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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최적지 경주” 한중일 언론인 홍보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4-20 18:30 게재일 2023-04-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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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인플루언서 투어 개막식 찾아<br/>가장 한국적인 도시 소개, 보문단지 내 인프라·안전 등 장점 강조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 개막식에 참석한 한·중·일 3국 언론인과 SNS 인플루언서 등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월정교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 행사에서 주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최적지다”라고 소개했다.

주 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를 소개하고, “포항과 구미, 울산이 인접해 한국의 산업 현황을 볼 수 있는 거점이자,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 등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다”면서 “3국의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 기간 동안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각자의 매체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주최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각국에서 선정된 기자, SNS 인플루언서, 지역 문화 전문가 등 총 15명의 참가자가 방문 도시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현지 특색의 문화를 체험한 후, 자신의 채널(뉴스, 컬럼, 1인 미디어, 블로그 등)을 이용해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한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투어 도시에 대한 홍보 및 이들 도시간 역사·문화적 유대관계 탐구를 통해 3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연대를 촉진시키는 데 있다.

지난 10년 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31개 도시 중 각국을 대표하는 3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투어는 한국 경주(20~22일)에서 시작해 일본 나라(22~24일), 중국 양저우(25~29일) 순서로 이어진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양저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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