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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밤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여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08 14:46 게재일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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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나리분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울릉도의 특색 있는 아름다운 관광 상품이 전국 및 경북도 관광 상품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울릉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특색 있는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울릉군은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경상북도가 공모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운영’사업 분야에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라는 명제로 지난해 5월~11월까지 울릉도 안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구성, 응모했다.

울릉도 나리분지 은하수 
울릉도 나리분지 은하수

심사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55개의 특색 있는 접수프로그램을 접수했고 이중 최종 15개 상품이 선정됐으며 울릉군의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가 당당히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울릉도옛길에서 만나는 오카리나 역사해설을 시작으로 울릉도 학포 개척 역사문화제, 독도선상 음악회, 해설이 있는 망루 산책 숲속 작은 음악회, 울릉도 해남&해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있다.

또한 너새너와일궈 놀이 한마당, 나리분지 야생화 사생대회, 어화(漁火) 둥둥 밤바다 문화공연으로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요소를 곁들인 품격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석양 
울릉도의 아름다운 석양

특히, 이번 공모전은 울릉군청과 울릉문화원, 울릉문화예술단체연합회, 울릉문화유산지킴이가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 구성과 기획, 공모심사까지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울릉군 문화관광트렌드의 변화를 확연히 느꼈다.

또한, 지난 5일 울릉군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 야간관광상품은 매년 특색 있는 시군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시·군을 선정한다. 

경북도 내 총 9개의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군은 4개 시·군에 선정돼 1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울릉도의 은하수 
울릉도의 은하수

울릉군은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자연 그대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울릉군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상품을 계획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별천지 나리분지에서 은하수 감상,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투막집) 야간 관람, 야간 산책, 야간 버스킹, 울릉도 특미를 활용한 야식 체험 등이 있다.

울릉도 바다의 어화
울릉도 바다의 어화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야간관광명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대형 조형물 및 다양한 조명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요했던 밤 시간대 울릉도를 활성화해 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비로운 밤의 매력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도 문화성, 여가성을 갖춘 다양한 야간관광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도의 아름다운 야생화 해국 
울릉도의 아름다운 야생화 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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