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울릉도는 우리가 깨끗하게 가꾼다. 울릉도 봄 관광철을 맞아 관문항 도동·저동·사동항 주변과 마을 안길에 대한 대대적인 물 청소가 시행됐다.
이번 대청소는 울릉119안전센터 소속 울릉읍 도동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태현) 저동남성의용소방대(대장 정석두 울릉군연합회장), 사동남성의용소방대(대장 이기혁)가 나섰다.
울릉도에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린 가운데 눈이 녹으면서 흙먼지와 눈으로 의해 보이지 않은 지역에 모인 생활쓰레기 등 지저분해진 마을 안길 대청소가 전개됐다.
또한, 봄 관광시즌은 맞아 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읍 도동, 저동, 사동항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객 진입 및 마을 안길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울릉읍 관내 3개 남성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동원돼 물탱크차량과 일반차량을 동원해 봉래폭포관광지구 등 관광객들의 이용이 잦은 지역에 대해 물청소를 했다.
각 대 남성 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겨우내 더럽혀진 시가지 및 도로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
특히 코로나19시대를 마감, 자연이 아름답고 깨끗한 울릉도를 찾는 힐링관광객들에게 물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이미지를 심어주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정리를 병행 시행했다,
울릉읍 도동항은 묵호와 포항에서 들어오는 여객선, 저동 항은 강릉과 독도 관광객, 사동항은 울릉크루즈와 후포에서 들어오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입항하는 항구다.
따라서 울릉읍의 저동·도동·사동항구는 울릉도 관문으로 관광객들이 들어올 때 나갈 때 모두 다니고 특히 독도 탐방까지 하는 항구인 만큼 울릉도 얼굴이다.
정석두 연합회장은 “울릉읍 지역 남성 의용소방대원들이 바쁜 생업을 마다하고 힘든 호스를 들고 물청소를 실시 도로가 깨끗해 졌다”며“봄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앞장서 진화에 나서는 등 화재진화, 예방에 힘쓰는 가운데 강력한 소방호스를 통해 마을 안길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수고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