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비탈진 밭 농가의 최대 일꾼인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해 영농철 이전 안전 점검을 위해 울릉군이 전 농가 순회를 시행한다.
울릉군은 영농철 이전 모노레일은 물론 농기계에 대해 점검하고자 5월26일까지 약 3개월간 전문 기술자를 동원 마을별로 순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순회점검은 울릉군 전 농가에 보급된 농업용 모노레일을 대상으로 집중 시행하며, 특히 모노레일의 소모성 부품인 점화플러그, 엔진오일, 연료코크 등을 무상으로 교환한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농민들의 영농 만족도를 높여 줄 계획이다. 또한, 모노레일 순회점검과 동시에 엔진의 내구연한 연장을 위한 관리요령 교육도 시행한다.
이 같은 현장실무안전교육을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선제로 시행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해 전 농가에 순회점검을 함으로써, 적기 농작 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를 통해 농민들의 영농고충을 경감하는 한편 농작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고부가가치화로 지역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