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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2만t급 대형카페리 시험운항…울릉크루즈 , 울릉도 접안시설 점검 등

울릉도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대형카페리 신독도 진주호(총 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가 드디어 6일 시험운항에 들어간다. 이번 시험 운항하는 6일은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예고된 가운데 운항에 들어감에 따라 지금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울릉주민의 발이 묶였던 울릉도 뱃길에 새로운 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항사인 울릉크루즈(주)는 도선사, 회사 관계자 등 싣고 포항영일만항에서 오전 7시30분 출항 항로 점검, 각종 장비 테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45분께 울릉도 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 접안 시설에 접안 예인선 시운전 등 운항 여부, 청수 급수, 부대 업무, 선미 보조램프 위치, 추가 계선주 신설 위치 등을 점검한다. 또 이날 오후 11시께 울릉도를 출발 야간 항로 점검 및 장비 테스트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정식 운항에 대비한 각종 시험을 한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6일 임시운항 날을 잡았는데 마침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험운항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며"이번 점검을 통해 16일 취항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4

경북운항관리센터, 울릉도여객선 특별점검…추석연휴 대비 여객선 4척 대상

추석연휴를 맞아 천혜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청정지역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울릉도 여객선 4척을 대상으로 특별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1일 ~ 2일 양일간, 경북지역 울릉도 여객선 4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여객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울진 해양경찰서, 한국 선급 등 관계기관 과 함께 점검이 이뤄졌다. 특별 점검 중 발견된 일부 지적사항은 시정기한 내에 시정완료 했고 추가 교육을 통해 유사 사례가 제발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에 여객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 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중교통(여객선) 방역지침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으며 전 선박이 방역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석 센터장은 “추석연휴는 물론 항상 여객선 운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여객선 코로나19방역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지만, 승객들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4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7, 8번 발생…타지역 접촉자 울릉군 역학조사 시행

청정지역 울릉도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7, 8번 확진자가 발생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에 일하러 온 A, B씨가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 8번 확진자 A. B씨는 지난달 31일 울릉도에 일하려 들어왔고 육지에서 확진된 K씨와 A, B씨가 동선이 겹쳐, 방역 당국이 3일 이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A, B씨는 이날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검사결과 4일 확진 판결을 받았다. 울릉군은 A, B씨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고자 역학 조사에 났고 A, B씨는 경비함을 통해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에는 1번 확진자는 울진에서 감염됐고, 2, 3 확진자는 울릉주민으로 포항에서, 4번 확진자는 울릉주민으로 경기도에서 확진됐다. 5, 6번 확진자는 관광객으로 모두 육지에서 감염됐지만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사 확진돼 울릉군 확진자로 기록됐다. 따라서 울릉군 내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특히 울릉도 내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하는 등 밀접 접촉을 한 주민도 단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확진 자도 육지 확진자와 접촉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함에 따라 울릉군 확진자로 등록됐지만 울릉도내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울릉주민은 모두 3명이 확진됐고 이들도 모두 육지에 장기간 볼일 보러 갔다가 확진됐다, 따라서 울릉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4

태성해운, 초 쾌속 대형카페리 신조선 건조…울릉도 기존 항로에 2년 내 취항목표

포항~울릉도(사동항) 항로에 여객선 우리누리호(총톤수 534tㆍ정원 449명)를 운항하는 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2년 내 초 쾌속 대형카페리를 취항시키기로 했다. 태성해운은 이를 위해 초 쾌속 대형여객선 건조의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호주 인켓조선소와 최근 신조선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인켓조선소는 26년 전 초 쾌속 대형카페리 여객선 중 세계최고 속력, 기능, 성능을 자랑하는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ㆍ 정원 920명)를 건조한 회사다. 태성해운에 따르면 새로 건조하는 여객선은 총톤수 2천400t(한국기준/GRP 3천150t) 이상, 최고속력 45노트 이상, 전장 75m 이상, 여객정원 1천 명 내외,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체가 웨이브 피어 싱 공법으로 설계돼 황천(기상악화) 운항 시에도 운항률을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결항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초 쾌속 카페리여객선 중 최고의 시설, 성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내는 의무실, 수유실,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공간,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했고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의자와 VIP 객실(6~7인용) 6실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태성해운의 신조선 건조는 포항~울릉도(사동항) 간에 운항 중인 소형여객선 우리누리1호를 대체할 2천t이 넘고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탑재할 초 쾌속 카페리 건조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초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태성해운이 운항 중인 우리누리 1호는 지난 2004년 10월31일 건조 올해 선령이 17년이다. 따라서 여객선 선령이 30년인 점을 고려하면 2034년 10월30일 13년 정도 남았고 새 여객선 건조 기간을 참작해도 10년 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하지만, 포항~울릉도 항로에 소형 여객선 운항으로 인한 뱃멀미, 결항 등을 없애고 쾌적하고 안락한 뱃길을 선도하고자 태성해운은 우리누리 1호 대체 선을 미리 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성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신 건조 초 쾌속 대형카페리호 건조기간은 16개월로 계획하며 이르면 2022년 연말 국내로 인도돼 2023년 초쯤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성진 대표는 “소형여객선을 운영하면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너무나 어려운 여행을 하는 것이 안타까워 좀 더 쾌적하고 뱃멀미와 결항이 적은 여객선 취항을 위해 노력했다”며“정부나 울릉군의 지원 없이 오직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건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또한, 기존에 운영하는 여객선 선령이 남아 있지만, 울릉도주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권 보장은 물론 울릉도-포항 간 해상운송 사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3

대형트롤 울릉도 및 동해안 진출 백지화…울릉도 등 동해안 어민 강력반대로

해양수산부가 ‘오징어 조업 업종 간 상생과 공익적 활용을 위해 추진하던 대형트롤선 동해 진출이 울릉도 등 동해안 어민들의 강력반대로 무산됐다. 1일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울릉도 어민 간담회에 이어 25일 포항수협에서 동해안 어민, 트롤어선 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트롤어선 동경 128도 이동 조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했다. 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중국 어선들의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 때문에 울고, 정부의 대형트롤어선 동해 진출로 죽게 됐다."라며 생존권을 지키고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울릉도 어민들은 특히 "정부가 어족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어선 감척, 금어기 설정, 채장,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등 통해 수산자원 보호 관리하면서 대형트롤선 허용이라니 말이 안 된다."라며 정부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포항수협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동해안 어민들도 트롤어선 동해안 진출에 강하게 반대하자 해수부는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5일 해양수산부가 ‘오징어 조업 업종 간 상생과 공익적 활용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총허용어획량(TAC) 기반으로 한 대형 트롤어선 동경 128도 이동 조업 합법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형 트롤어선 동경 128도 동쪽 지역 조업금지 조항은 1965년 한일 어업협정 부속조치로, 1976년 수산청 훈령으로 제정돼 유지됐다. 동경 128도는 강원 춘천과 경북 김천, 경남 사천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중심을 지나는 세로축이다. 따라서 트롤선은 지금까지 경남 사천시 해상을 기준으로 부산방향으로 조업할 수 없었다. 트롤어선은 집어등 없이 어군탐지기 등에 의존해 자루형 그물을 바다 밑바닥에 끌고 다니면서 물고기를 잡는다. 2018년 기준 어업생산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형 트롤어선 어획량은 일반 어민이 조업에 활용하는 어선 어획량 약 9배 정도에 이른다. 지난 2015년~2019년 9월 말까지 동해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대형트롤 어선 1척(선장, 선주 구속)이 잡은 오징어가 113억 원으로 울릉도 어선 최근 3년 동안 잡은 오징어 93억 3천900만 원 보다 많았다. 따라서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은 대형 트롤어선 조업을 허용하면 오징어 싹쓸이 조업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강하게 반발했다.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이 구성한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해수부에 대형 트롤어선 동경 128도 이동 조업 반대 건의문을 낸 바 있다. 김해수 전국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은 “해양수산부가 동해안 어민들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대형트롤어선의 동해 진출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며“동해의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2

경북문화관광공사,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 연다

【경주】 북도문화관광공사는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울산·포항·경주 도시 간 연계 관광 발전을 모색하는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을 개최한다.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개 도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권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해돋이역사기행, 공정관광을 통해 상생을 꿈꾸다’를 주제로 공정관광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적이고 체계적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첫 번째 순서로 이매진피스 임영신 대표가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생각하고 지역과 삶을 지키는 공정관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지역과 주민, 여행자 중심의 관광 관리 정책을 통해 오버투어리즘 문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관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이어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 김진용 상임이사가 ‘마을이 호텔인 곳, 지역여행의 플랫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마을호텔 18번가는 지역 주민들이 버려진 폐광촌 마을을 살리기 위해 골목의 식당, 사진관, 세탁소, 민박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대한민국 최초의 마을호텔로 탄생시킨 곳이다.끝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정책과 실비아 수산나 플로레스(Silvia Susana Flores)가 ‘지역과 삶을 위한 여행, 바르셀로나 도시관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바르셀로나 주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지속 가능한 관광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현재 시행 중인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정부 대책들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 참여는 사전접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한 유튜브 링크를 전송한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포럼을 통해 관광업의 화두로 떠오른 ‘공정관광’과 관련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공정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02

울릉도 세 번째 찾은 한국의 슈바이처…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 취임

의료 환경 및 시설이 열악한 울릉도에 3번째 울릉군보건의료원 근무를 자청한 총각 의사 선생님이 화제다. 주인공은 1일자로 부임한 신임 김영헌(56)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의 자리가 비어 울릉군이 원장을 모시고자 노력 했지만 유일하게 김영헌(삼성요양병원장)원장이 근무하겠다고 자청, 면접을 거쳐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지난 2019년 우여곡절 끝에 채용된 전 김순철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월 31일 자 퇴임 후 코로나19 속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채용공고를 냈지만, 응모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김 원장의 울릉군보건의료원 근무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의료원장을 모시지 못해 수년 동안 공석이 된 적이 있을 만큼 울릉도에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었지만 김 원장은 이번에 세 번째 근무를 자청했다. 김 원장은 26년 전인 지난 1995년~1996년(2년)까지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했다. 당시 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던 환자가 육지 후송 중에 사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수술해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또 지난 2008년~21013년(6년간)까지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비만 클리닉, 통증 클리닉 등 주민과 밀착,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펼쳤고,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에 힘쓰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의료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받기도 했다. 따라서 울릉도 사정에 밝고 주민과도 소통이 잘되며 울릉군의 보건의료시스템 및 의료실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울릉도 주민들의 보건 복지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대구동산병원과 왜관중앙병원, 대구동아메디병원, 가창삼성요양병원 개원 등 다양한 의료 환경을 경험했고 이번에 세 번째 울릉군보건의료에 근무를 시작했다. 김 원장은 “울릉군민의 건강과 의료 환경 개선,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경험과 실무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울릉주민들이 최소한 보건의료에 대해 안심하고 생활할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2

울릉도 추석명절 앞두고 방역강화…식품 접객업소 합동일제점검 시행

울릉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위험이 큰 울릉도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방역 합동일제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최근 민ㆍ관ㆍ경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조치로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일제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합동 방역점검단은 환경위생과 위생팀ㆍ울릉경찰서 생활안전계ㆍ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6명으로 구성, 식당ㆍ카페에 대해 점검했고 오후 8시 이후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출입자명부 작성 여부,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밀집도 완화 여부, 거리두기 단계별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영업주를 대상으로 손소독, 안심콜 의무 사용ㆍ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하였으며,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처분 및 구상권 청구, 각종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주지시켰다. 군은 추석 전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점검ㆍ단속할 계획이며, 행정 지도 후 위반사항이 재차 발견될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이행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을 당부하며 영업자분들이 조금 더 힘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2

경주페이 지급 한도 30만→100만원

[경주]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난다.또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역시 매월 5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다.경주페이 이용자들은 9월 한달 간 최대 10만원까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매월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비 포함 91억원을 확보하면서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 지원예산으로 총 139억원을 승인 받았다.지난해 지원 예산 44억원 대비 무려 3.16배 늘어난 금액이다.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증액에 따라 착한소비 촉진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로 경주페이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 후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또 사용금액의 10%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으로 적립된다.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출시된 ‘경주시 공공배달앱-달달’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01

울진군, 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속도 낸다

[울진] 울진군이 해안 군(軍) 경계철책 철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육군 50사단 울진대대와 경계철책 철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진 해안 군 경계철책은 14.85㎞이른다. 군은 2013~2016년 군비 3억4천만원을 들여 근남면 산포리~진복리(1.5㎞), 평해읍 월송정(0.25㎞) 구간 경계철책을 철거했다.하지만 경계철책이 군사시설인 데다 예산 부담, 군부대 협의 등으로 인해 철거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전찬걸 군수는 2018년 정부, 군 측에 애로사항을 건의하며 해결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무회의에서 유휴 국방 군사시설 관련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의견을 모았다. 2019~2021년까지 동해안과 서해안 철책 169㎞, 유휴시설 8천300개를 정비키로 했다. 울진의 경우 해안 경계철책을 대체할 최첨단 감시장비를 설치,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올해부터 울진읍 대나리~은어다리(1.5㎞), 봉수항~죽변항(0.5㎞) 경계철책을 철거한다.남은 구간은 군사시설, 산악지역, 해안 급경사지 등 안전 취약지역이다.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후 철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전찬걸 군수는 “하루빨리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해안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01

포항~울릉도 간 초 쾌속 대형카페리 건조…태성해운 대체선 2023년 3월 취항 목표

포항~울릉도를 연결하는 뱃길에 오는 2023년 3월께 초 쾌속 대형카페리 여객선이 취항을 목표로 건조에 들어가 울릉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울릉도(사동)간 우리누리1호를 취항하는 ㈜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초 쾌속 대형여객선 전문 건조회사인 호주 인켓 조선소와 지난달 25일 초 쾌속 대형카페리호 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태성해운의 초 쾌속 대형 카페리호 신조선 건조계약관련 사항은 호주 인켓조선소 홈페이지에 (https://incat.com.au/new-76-metre-ferry-for-the-republic-of-korea/) 올라와 있다. 태성해운은 인켓조선소와 지난달 25일 체결했고 9월 중으로 배성진 대표이사가 호주로 건너가 인켓조선소와 정식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태성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신 건조 초 쾌속 대형카페리호 건조기간은 16개월로 빠르면 2022년 연말 국내로 인도돼 2023년 초쯤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 건조될 선박 제원은 2천300ton급(한국기준/GRP 3천150t) 승객정원 1천 명 내외,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 등 국내 현존 쾌속 카페리 여객선 중 최고의 시설. 성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체가 웨이브 피어 싱 공법으로 설계돼 황천 운항 시에도 운항률을 높일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결항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내는 의무실, 수유실,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공간,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했고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의자와 VIP객실(6~7인용) 6실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호주 인켓조선소는 지난 2019년 퇴역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초 쾌속 카페리인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승객 920명, 화물 차량 탑재)를 건조한 조선소로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소다. 박일래 (68)저동어촌계장은 “태성해운이 우리누리1호를 취항하면서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인 큰 배를 건조 운항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울릉주민을 비롯한 이용객들이 잦은 결항으로 불편함이 컸지만 초 쾌속 카페리호가 운항하면 해상 이동권이 확장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배성진 태성해운대표는 “앞으로도 울릉도주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주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권 보장 등 울릉도-포항 간 해상운송 사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등 동해연안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국민에게 위험성 미리 알리고자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대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표 및 호우예비 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농후 울릉도 등 동해연안에 위험성을 알리고자 1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발령해 국민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일 낮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6~14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을 비롯해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1회 발령했다.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취약계층 안전 위해 마스크지원…울릉읍사무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동참

울릉도 취약계층의 안전보호를 위해 코로나19예방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함께하는 사회 이웃의 안전을 함께하는 행사를 한다.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취약계층 안전 도모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를 저소득 주민가구에 지난달 31일~3일까지 전달한다. 지원대상은 울릉읍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 위 계층 298가구를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 마스크 5천960개를 전달하고 이들의 안전상태 점검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에 안전 취약계층에 전달된 마스크는 1가구당 20개며 식약처 인증 KF94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마스크를 함께 지원한다. 특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관리에도 철저함을 기해 방문행사를 한다. 이번 마스크19 배달지원에는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동일)가 참여, 취약계층의 안부확인, 코로나19 안전 수칙 안내, 협의체 사업 홍보를 시행, 민·관이 협력, 울릉읍 지역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최하규 읍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마스크 구매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시행…6일부터 온라인, 1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

울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상생국민 지원금 지급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온라인으로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울릉군은 정부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6일 카드사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상생국민지원금은  `21년 6월 말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기준이 적용돼 전 국민의 약 88%가 받는다. 주소는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산정된다. 국민비서 홈페이지,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에서 사전알림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신청한 이들에게 5일 오전부터 상생국민지원금 지급대상 여부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순차적인 안내가 이뤄진다. 지급대상 여부는 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울릉군은 은행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 상품권(지류형), 선불카드 등의 지급수단을 준비해 군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첫 주 요일제로 운용된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와 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을 각 은행 창구를 통해 시행 첫 주 요일제로 운용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시행 첫 주 요일제 신청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인 1, 6, 화 2, 7, 수 3, 8, 목 4, 9, 금 5, 0인 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 상품권은 신청ㆍ지급은 13일부터 관할 주소지 읍, 면사무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이 역시 시행 첫 주는 요일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정부 지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릉군은 1일부터 군민들에게 원활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담T/F팀과 읍ㆍ면 추진반을 구성,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 읍ㆍ면 주민센터에 배치하는 등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일선행정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병수 군수는 “6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군민들께 안정적인 지원금 지급과 안내를 위한 행정서비스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지역민들의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관련 업무 담당자들은 애향심을 가지고 세심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읍ㆍ면 마을이장들의 적극적인 홍보협조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발전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길…울릉군교육발전 委 대학생 장학금 수여

울릉도 출신 대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도 열심히 공부해 미래 울릉도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나라발전에 이바지할 훌륭한 울릉인이 될 것을 염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1일 울릉군수실에서 2021년 2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학부모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2학기 장학금 선발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2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지난 8월27일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 총 46명이 선발됐다. 올해 2학기 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23명, 향토장학금 12명, 다자녀장학금 17명, 생활안정장학금 3명을 선발 총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울릉군의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22억 3천여 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총 467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7억 3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 지역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도움을 주며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병수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크루즈, 여객선 차질 없이 운항…담보물 권관련 이미 교체협의 과정

울릉도 개척 139년 만에 처음으로 멀미 없고, 결항 없는 초대형 카페리선 뉴 씨다오 펄 호의 포항~울릉도 간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운영비 대출 담보문제가 불거졌지만 차질 없이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울릉크루즈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공장을 담보로 돈을 빌려 법 위반의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울릉크루즈 측은 “이미 담보 물권 교체 작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여객선 운항을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은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A씨는 지난 6월께 울릉크루즈 회사 운영 자금 45억 원을 포항수협에서 대출하면서 울릉도에 있는 농산물 가공공장을 담보로 제공했다. 하지만, A 대표가 담보로 제공한 농산물 가공공장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것. A 대표는 영농조합법인 대표도 맡으면서 2013∼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2억 원의 보조금을 받아 산나물 가공공장과 홍보전시관을 지었다.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건물은 관련법에 따라 사후 관리 기간에는 관련 기관 승인을 받아 담보로 제공할 수 있고 승인 없이는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해당 농산물 가공공장은 울릉군으로부터 담보 제공과 관련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공장은 사후 관리 기간이 10년이어서 아직 1~2년 관리 기간이 남았다. 울릉군은 지난 7월 말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 등에게 9월 6일까지 담보를 해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울릉크루즈 측은 포항수협 측과 담보물을 교체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고의로 담보를 제공한 것이 아니고 관련 규정을 잘 몰라 발생한 실수다"며 "울릉군으로부터 담보물을 해소하라는 통보를 받아 담보물을 교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크루즈는 오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 노선에 총톤수 1만9천988t 카페리 '뉴 씨다오 펄'호(승선 인원 1천200명, 선적 화물량 7천500t)를 운항할 계획이다. A 대표는 “울릉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하며 멀미 없고 결항이 없는 여객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면서 이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 죄송하다”며“담보 물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여객선 취항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 씨다오 펄호의 선명은 한자로 新 石島 明珠호 우리말로 해석하면 새로운 석도 진주호다. 따라서 신 독도 진주호 불러도 손색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독도는 바위로 된 섬이라 해서 돌섬이라고도 불었다. 이를 한자로 써서 1900년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에 속하는 섬으로 하는 대한제국 칙령(황제의 명령) 제41호를 내리면서 석도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 반영…국토교통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

울릉공항건설이 내년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600조를 편성하면서 국토교통부 예산 60조 9천억이 편성됐고 국토부 예산에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이 포함됐다. 따라서 내년도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울릉공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처로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 2020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60개월) 총사업비 6천651억 2천1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된다. DL EC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현재 가두봉 절취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로 해상에 건설되는 공항으로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이에 따라 바닷속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때문에 울릉도 사동리 해상에 전체 둘레 3.2km 해수면에서 폭은 400m, 활주로가 건설될 해수면 상단 부 전체 폭은 278m, 해수면에서 높이 23m 규모의 섬을 만든다. 이 섬 위에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의 활주로가 건설되고 계류장은 6대 주기로 건설된다. 공항터미널, 계류장 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따로 발주한다. 울릉공항은 태풍 등 높은 파도의 월파로부터 공항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내파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0년 이상 치수 안전도를 확보하는 설계파( 항만 및 해안 구조물 설계에 적용하는 파랑)를 적용했다 울릉공항은 애초 조종사가 지형을 보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계비행시설에서 계기 정밀로 착륙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따라서 결항률이 많이 줄어들고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1시간 대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어 울릉도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울릉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독도영토주권 수호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정부예산이 편성된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정부가 요구한 1천140억 원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영덕 멍게양식, 기상이변으로 피해 심각

[영덕] 영덕군 멍게 양식어가들이 장기간 계속된 동해안의 고수온 현상과 태풍 등의 기상이변으로 심각한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구온난화 등으로 동해안 고수온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고수온 대비 품종개량 및 시설개선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 전체 멍게양식어장 면적 283.65ha)의 70~80%가 폐사해 피해가 심각하다. 폐사 원인은 역대 최장기간(7월 24∼8월 26일·34일간) 동안 발생한 고수온 기간 중 제9호 태풍 ‘루핏’과 빠른 조류 등으로 인해 양식시설이 24℃이상 수온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양식어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수명이 5년 이상인 멍게는 성장을 위한 적정수온이 10~20℃로 24~25℃ 이상이 되면 먹이활동이 감소하며 성장이 느려지고, 껍질이 쪼그라드는 현상(피낭 쪼그랑증)과 표면에 수생균이 발생해 폐사가 일어난다.영덕군 관계자는 “피해 어민들을 건의사항을 반영해 ‘양식어류 종자대 지원사업’과 ‘양식장 기자재 공급사업’을 확대하고,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고수온에 강한 대체 품종(비단가리비 등) 양식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8-31

울릉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 지속 추진…해양생태계 건강성유지 등

울릉독도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울릉독도 바다는 차가운 한류와 따뜻한 난류가 만나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울릉독도 주변해역에서 해조류를 먹어치우는 성게가 빠르게 증식하고, 수온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갯녹음 현상'(바다 사막화)이 심해지는 등 해양생태계의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등과 함께 2015년부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을 통해, 갯녹음 진단·관찰,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및 석회조류 제거, 해조류 이식, 천적생물 방류 등 복합적인 해양생태계 개선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실시한 독도 갯녹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현재까지 성게 약 800t을 제거했다. 또 8월에는 경상북도, 울릉군과 협업해 성게의 천적 생물인 돌돔 치어 1만 마리를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해 성게가 자연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갯녹음이 특히 심한 구역을 중심으로 고압 분사기를 활용해 석회조류를 제거하는 '갯닦이'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거된 성게의 양은 14t에 이른다. 지난해 성게제거지역을 조사한 결과, 갯녹음 '진행' 단계에서 '정상' 단계로 개선되는 등 다년간에 걸쳐 추진된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해수부는 그간의 사업결과를 종합해 독도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독도 해양생태계 개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앞으로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독도 주변해역은 대황, 감태 등 다양한 대형 해조류가 무성하게 자랄 뿐만 아니라, 단위면적당 해조류 생물량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청정해역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보전하고자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