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사동항 3단계(크루즈항)사업추진…대형 크루즈 및 마리나항 추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2-17 15:56 게재일 2023-02-17
스크랩버튼
울릉(사동)항 제1단계(사진왼쪽 삼각형)와 제2단계(4각형)가 왼공됐고 공항건설이 한창이다. 울릉군은 3단계 공사를 추친하고 있다.
울릉(사동)항 제1단계(사진왼쪽 삼각형)와 제2단계(4각형)가 왼공됐고 공항건설이 한창이다. 울릉군은 3단계 공사를 추친하고 있다.

울릉도 (사동)항에 초대형 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원활한 이용과 편의 시설 등 국제적인 항으로 발돋움하고자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변경에 반영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상기)를 방문 이 같이 건의했다. 남 군수는 이와 함께 울릉군 저동항 어선부두의 준설에 대해서도 함께 건의했다.

울릉(사동) 항이 제1단계 공사와 제2단계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울릉도에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취항하게 돼 울릉도 해상교통이 크게 향상됐다. 울릉군은 2025년 제4차 전국연안항 기본계획에 3단계 공사 반영을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김상기 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김상기 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울릉(사동) 항 3단계(크루즈 항)사업은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 추가로 방파제 확장, 크루즈 부두 및 마리나 시설과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어선부두는 현재 관내 소형어선과 유류선이 물양장으로 이용하는 가운데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쌓여 어선 및 선박의 접안 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 군수는 포항지방해양수청을 방문 김상기 청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울릉항 3단계 사업을 통해 영토주권 수호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환 동해 중심의 울릉도에 대형크루즈 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울릉(사동)항 전경
울릉(사동)항 전경

특히 울릉도⋅독도를 러시아, 일본, 중국으로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를 조성해 국제 해상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을 설명했고, 저동항의 안전한 어로활동 및 접안 여건 확보를 위한 준설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경북지역 세계화에 발맞추기 위한 크루즈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을 같이했고, 저동항에 대한 불편함도 조속히 해결해 아산의 지중해 마을처럼 울릉도만의 어촌관광으로 발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서 ‘2022년 2월 울릉(사동)항 3단계 개발 타당성 기본구상용역을 착수했고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고 같은 해 12월 사동항 이용 선사 및 해군· 해병 의견을 수렴 후 올해 1월 해군본부를 방문, 사업을 건의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사람들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