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겨울 추억 만끽 다양한 프로그램…‘울릉도 흰 눈 겨울을 만나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2-21 11:39 게재일 2023-02-21
스크랩버튼

‘울릉도의 겨울을 만나다.’ 울릉군이 직영 및 지원을 통한 다양한 겨울 상품을 통해 설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등 사계절관광의 시동을 걸었다.

울릉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동반여행상품인 ‘울릉도 댕댕크루즈’를 통해 70여 명의 관광객과 반려견들이 ‘견생 최초 울릉도 여행’이라는 부제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관광객을 유치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대한민국의 15%를 차지할 만큼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이들을 유치하게 됐다.

이 같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울릉군도 댕댕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홍보 토퍼와 관광안내지도를 나눠주는 환영 행사를 했다.

크루즈를 통한 안정적인 겨울철 입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울릉군은 겨울 비수기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3~5일까지 눈 축제를 개최했다.

겨울철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성수기에 집중돼 있는 울릉도 관광패턴을 변화시키고자 트레일러닝과 같은 대회를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울릉도에서 개최되도록 다양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울릉도만의 고유한 자원으로 울릉도에서만 즐길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가고 싶은 K 관광 섬 육성사업’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공모, 3차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울릉도는 겨울관광 프로그램이 전무, 비수기 기간이 4개월이나 지속해 왔고, 그 기간 관광객들의 왕래가 없어 상권과 경기 자체가 얼어 있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적인 해상교통의 시대가 열리므로 인해 겨울 스포츠 유치와 자체 관광 상품을 운영, 섬 전체에 온기를 불어넣고 다시 심장이 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를 통해 “특정 시기에 집중돼 있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여름 관광객이 겨울에 다시 찾아오는 새 울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