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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납세도천사…박언휘 원장‘아름다운 납세자’수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08 14:46 게재일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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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 7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성실히 납세하는 당신은 대한민국영웅입니다.” "대한민국 빛이 되어준 당신은 모범납세자 입니다" 슬로건으로 기획재정부가 모범 납세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원장이 받은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와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고용창출·공익가치 실현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납세자에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소개
한국의 슈바이처로 소개

이날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납세자' 박 원장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을 위해 무료병원운영, 농촌지역 무료순회 진료 등 30년간 의료봉사를 실천한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올해 1월 대한적십자사 117주년 기념해 1천만 원 이상 고액기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박 원장은 경북적십자사 포항·울릉·울진담당 상임 부회장이다,

박 원장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울릉도출신으로 경북지역의 적십자 상임부회장은 맡아 1천만 원이 넘는 적십자회비를 납부하고, 솔선수범을 통해 적십자회비 모금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향 울릉도에서 무료 의료봉사 
고향 울릉도에서 무료 의료봉사

박 원장은 2016년 이미 대한민국 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기도 하다. 특히 내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재대구 울릉향우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대구 장애인 위한 후원 등 각종 봉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박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대구·경북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1억 원이 넘는 독감백신을 기부했다. 대구 제5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렵게 공부하면서 자란 자신을 생각하며 울릉도 학교 후배 및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잊지 않고 보내는 등 그녀의 삶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고 봉사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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