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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해양연구 공동세미나…심해 생태계수자원조사 연구 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21 18:15 게재일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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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해양은 물론 동해바다와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기관이 맞손을 잡고 공동연구에 나서 성과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센터장 황강석)와 함께 ‘독도주변 해역 생태계 및 해양수산자원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20일 개최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포항 독도수산연구센터가 지난해 10월 28일 학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고 그 결과물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기능과 조직 업무 등을 서로 소개하고 양 기관의 연구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공동 연구 및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 두호동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949년 중앙수산시험장 포항지장으로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독도 주변해역 수산자원 조사연구,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조사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매년 4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독도 주변해역의 수산자원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최근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독도 해역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독도 연안에서 아열대어종인 자리돔의 급격한 증가 현상에 대한 공동연구와 함께 독도 연안에 공동조사정점 운영을 협의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보유한 다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소형조사선인 ‘독도누리호’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독도 관련 연구기관과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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