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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선 묵호터미널 버스진입…주차장 대형버스 진입·회차로 조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20 13:57 게재일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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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선 묵호 터미널
울릉도 여객선 묵호 터미널

울릉도 여객선 묵호터미널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진입하지 못해 단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진입로와 회차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 묵호항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는 지금까지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울릉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가 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에 맞춰 대형버스가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와 회차로를 조성키로 해 울릉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항 여객터미널(묵호진동 95-37번지 일원)에 대형버스가 돌아 나올 수 있는 진입·회차로를 조성하고, 진출 구간 주차장(4면)을 폐지하는 공사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24일 준공할 계획이다.

동해시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형버스 회차로 조성을 검토해 12월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2월 17일 항만시설 유지보수 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를 얻으면서 지난 6일 착공에 들어갔다.

강릉~울릉도(저동)항 운항하는 씨스타 5호
강릉~울릉도(저동)항 운항하는 씨스타 5호

공사 중 이용객 불편과 민원을 방지하고자 여객선 휴항 기간에 공사를 진행해온 동해시와 해수청은 묵호항~울릉도·독도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오는 24일까지 진입·회차로 본 공사를 마친 후 도색·이정표 이설 등 부대공사는 추경예산을 확보한 뒤 추후에 진행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겨울철 해상기상악화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휴항중인 강릉~울릉도(저동항) 간 초 쾌속 여객선 씨스타5호(388t, 정원 438명)는 오는 24일 운항을 재개한다.

묵호울릉도(도동항) 간 운항하는 씨스타 1호

또한, 묵호~울릉도(도동항) 간 초 쾌속 여객선 씨스터1호(388t, 정원 442명)가 선박수리·정기검사 등을 모두 마치고 애초 오는 31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24일 앞당겨 취항한다.

강릉·동해~울릉도 간 항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동해시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겨울철 휴항기간 동안 수도권 등 경인지역과 충청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먼 거리에 있는 경북 포항지역 여객선을 이용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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