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16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김대남비서관 등 일행이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이운주)의는 독도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3일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이 독도협력 문제로 용산대통령실에서 김대남비서관을 만난 후 이날 독도홍보관 방문이 이뤄졌다.
대통령실 비서관의 독도홍보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이후 일본 방문까지 각계 분분한 의견 속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독도홍보관방문에는 김대남 비서관을 비롯해 성삼영행정관이 방문했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와 독도사랑회 길종성 중앙회장. 이정열 독도학당 교장 등이 참석했다.
길 회장은 “독도사랑회가 창립된 지 21년만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며“독도사랑회가 추구하는 독도수호 전략은 반일이 아니라 일본을 넘어서야 하는 극일”이라고 했다.
특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통해 역사와 영토문제는 반드시 짚고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관한 일들은 아시아의 경쟁국가로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남비서관은 “독도홍보관 같은 문화 전시공간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독도사랑회가 어려운 환경속에서 독도를 알리는 일에 앞장선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이른 시일 내 정광태 울릉독도도 홍보대사 함께 다시 만나 독도 활동 문제를 논의하자고”고 했다.
정 대사는 “대통령실의 독도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정부가 하지 못하면 공공기관에서 사회공헌을 통해 독도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독도홍보관에는 지난 4일 일본 마이니찌신문과 고베대학교 교수 등 일행이 방문해 독도학술 연구차 독도사랑회의 21년 활동상을 취재한 바 있다.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독도가 대한의 영토임을 알리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비롯해 2005년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