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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맛 만들어 향토 음식 보전…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전통 장 담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3-19 14:40 게재일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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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수 울릉도 산 우산 고로쇠 수액으로 향토 음식을 보전하고자 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군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30여 명이 울릉도 내 전통음식문화 계승 및 관내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우산고로쇠 수액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자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숙성된 된장과 간장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7년째 우산고로쇠 수액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울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교육을 진행, 어린 학생들이 직접 장 담그기를 체험함으로써 울릉도 전통음식은 물론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슬로푸드울릉군지부에서 지속적으로 우리 군의 우수한 우산고로쇠를 활용한 전통장 담기 및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고유의 음식을 알리는데 앞장서 주신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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