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서울시와 업무협약<br/>산림 복구 조림·사후관리 힘모아
울진군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청사에서 ‘산불 피해지 내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MOU는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지에 대한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피해지 내 산림 복구 조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피해지 산림을 조기 복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산불로 울진군은 1만4천140㏊의 산림이 소실됐다. 특히 울진군 산불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겼다.
서울시는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울진군 북면 나곡리 산79-6번지 일원에 서울의 숲을 만들기로 했다.
협약 체결로부터 2년간 울진군과 서울시는 산림 복구를 위한 조림 및 사후관리에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서울시가 산불 피해지 복구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를 드린다”며“서울시뿐 아니라 기업, 단체 등이 산불 피해 복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산불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