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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설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NH농협지부, 울릉도 자원봉사자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1-15 13:59 게재일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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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추운 겨울철 설 명절을 맞았지만 찾아오는 사람 없는 한적하고 외로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성이 담기 설빔이 전달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설 명절이 다가오지만 즐거워만 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설 음식 떡국 세트와 전 3종 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음식은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철)의 후원을 받아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정성과 사랑, 영양을 듬뿍 담은 음식을 마련 전달하게 됐다,

설 명절 음식은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 요리실에서 이틀 동안 직접 떡과 떡국에 필요한 계란지단 등 각종 양념을 넣은 영양이 듬뿍 담긴 세트를 만들었다.

또한, 설 명절에 필수 음식인 전(부침개)을 3가지를 맛과 영양은 물론 식감이 좋도록 정성과 이웃 사랑을 함께 담아 세트를 만들었다.

지원봉사자들의 이 같은 정성과 사랑, 영양을 담은 설 명절 음식은 울릉군 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2023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취약계층 명절 음식 행복 한보 따리 나눔 봉사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나이가 들고 사회적으로 소외돼 외롭고 우울한 생활을 할 수도 있는 홀모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자 진행됐다.

설 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A씨(80·울릉읍)는 “코로나19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 설 명절 음식을 제대로 해먹지 못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덕택에 맛있고 영양 많은 설음식을 먹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화미 센터장은 “설 명절을 맞아 설음식을 제대로 만들 먹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설빔을 만들어 전달했다”며“따뜻한 사랑이 이들에게 전달, 희망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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