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를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차량, 화물 수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왕래한 및 차량, 화물 수송이 2021년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통해 지난해 수송된 차량은 2만 7천631대를 기록, 2021년 같은 기간 2천695대 대비 1천25% 늘었다는 것이다.
차량 수송은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에서의 주, 정차 문제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은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포항·후포·강릉·묵호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4개 항로 5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 98만 7천824명(왕복)으로, 전년도 61만 4천221명 대비 60.8% 증가했다.
특히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22년 27만 8천여 명으로 2021년 14만 1천 614명 대비 96.8% 증가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도 연안여객선을 통해 울릉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 점검과 해양안전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