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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폭설로 주택 위험 제설출동…울릉119안전센터 붕괴신고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1-29 18:22 게재일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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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울릉119안전센터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도 폭설로 지붕 붕괴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가 출동, 눈을 치워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오후 2시20분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A씨(울릉읍 사동리)가 읍사무소에는 모두 출동하고 직원이 없다. 지붕에서 눈이 쏟아진다.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3명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고드름이 떨어지고 지붕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눈이 일부 떨어져 출입구를 가로막았다.

이에 따라 대원들이 눈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10시 30분께 B씨(울릉읍 사동리 간령)가 지붕 위에 눈이 많이 쌓여 집이 내려앉을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3명이 출동, 지붕 위에 눈을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땀을 흘렸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이 같은 신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29일 4명의 대원이 출동,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 구조안내 표시판 및 안내 밧줄 등의 점검을 위해 1.5m가 넘는 눈을 헤치고 성인봉 설산 등산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힘썼다.

한편, 울릉도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10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으로 건물  4채가 피해를 입는 등 울릉 119 출동이 잦았다.

김국진 센터장은 "육지 119대원들은 눈이 많이와서 지붕의 눈을 치우기위해 출동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며"울릉도 겨울철에 상시있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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