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사랑하는 반려견과 관광하는 반려견 동반여행 단체상품 ‘울릉도 댕댕크루즈’가 다음 달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견과 함께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하는 이 같은 단체상품을 출시, 다음 달 18~19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포항신항만국제부두와 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정원 1천200명, 1만9천998t, 화물(차량포함) 7천500t)를 이용한 1박 2일 상품이다.
첫날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께 울릉 사동 여객선터미널에서 하선, 당일 전용 버스에 탑승해 거북바위·예림원·저동항 촛대바위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다음날 오전 울릉도 일정을 소화하고 낮 12시30분 울릉도를 출발한다. 넓은 간판이 있는 크루즈 선상에서 기념사진 촬영, 갑판 산책, 일출·석양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배지, 에코백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펫푸드 기업 최초로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반려동물 간식(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제공된다.
최대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울릉크루즈 규정상 15㎏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누리집(www.pe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울릉도 댕댕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동계 비수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이 개발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