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군을 돕고자 우호도시 포항시가 폭설피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민들을 위로했다.
울릉도에 지난 24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4일 하루 71.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지금까지 100cm를 넘는 눈이 내려 복구에 구슬 땀을 흘리자 포항시가 위문에 나섰다.
포항시는 울릉도출신 한보근 오천읍장을 울릉군에 보내 재해 복구를 위해 수고하는 울릉군 공무원 및 군민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설로 고통받는 울릉군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하루빨리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라며 위문품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호도시인 포항시의 위문품 전달에 감사하고, 제설작업에 고생이 많은 봉사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의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상생협력 발전의 일환으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포항시는 매년 울릉군민의 날 및 오징어 축제에 방문단을 보내는 등 상호 우호 관계 강화와 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