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올해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기회로 보고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울릉군이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26~27일 이틀 동안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보고회는 남 군수가 실, 과를 직접 방문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간부급보다는 실무책임자와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에서 직원들의 의견 청취와 2023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먼저 지난해 업무 성과분석으로 시작으로 ‘새희망 새울릉’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2023년도 주요사업추진 보고와 공약 및 역점사업 실행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생생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인 만큼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남 군수는 올해는 울릉군 미래 100년 위한 중요한 기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릉군의 2023년 전략 과제별 주요 업무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먹는샘물 개발, 울릉공항 건설, 관광 컨텐츠 발굴, 석포 출렁다리 설치가 있다.
또 천부·태하·웅포·학포·통구미항 어촌 뉴딜 사업, 일주도로 3 건설,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제4회 섬의 날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치유숲체원 건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이에 따른 인사이동 이후 철저한 업무인계·인수와 빠른 업무파악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정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새로운 울릉으로 도약하고자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