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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까지… 군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대구 군위 지역 한우농장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대구 소재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열여덟 건으로 늘었다. 14일 대구시와 군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난 13일 한우 59마리를 사육하는 군위군 의흥면 한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2마리에서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 결과 10마리가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의흥면 해당 한우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위와 대구 동구, 의성, 칠곡 등 인근 6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5일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군위군은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초기 차단 방역을 하면서 지역 409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알리고, 소독차량 6대와 공동방제단을 통해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럼피스킨병 양성 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수의를 동원, 방역대 내 3000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 전 농가에 대해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대응을 위해 긴급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발생지 인접 시·군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에도 소독과 방제를 할 계획이다. 김희석 군위군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은 처음 접하는 미지의 영역이라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현장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41℃이상의 고열과 2~5cm 크기의 피부결절 형성, 림프절 종대, 식욕부진 및 쇠약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곤영·최상진기자

2024-11-14

물산업클러스터에 물기업 3개社 ‘둥지’

지난 2019년 6월 준공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5년여 만에 40개 물 강소기업이 제조공장을 설립해 입주하는 등 대구의 신성장동력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물 산업을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입주해 물기술 개발과 인증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지면서 클러스터에 40개 물 관련기업이 입주하는 등 입주율 72%를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열리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와 (주)나무, (주)제이텍워터, (주)내강산업 등 강소 물기업 3개사가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약 23000㎡(7100평) 부지에 총 21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일자리 50여 개를 창출하는 등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물기업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나무는 수경시설 설계·시공 및 수처리 정화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질 정화장치, 오존 살균기, 염소살균 시스템, 자동배수 시스템 등 물산업 분야의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수처리 정화장치는 0.5㎛까지 여과가 가능해 여과처리 성능이 우수하며, 수중, 육상 겸용으로 사용 가능함에 따라 다양한 수경시설에 적용이 가능하다. 상·하수도 소독분야의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인 (주)제이텍워터는 클러스터에 기존 생산공장이 있으나, 주력이었던 상수 분야뿐만 아니라, 하수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용지를 분양받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저농도의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을 친환경적으로 소독하는 장치로, 이 기술을 통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우수성과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주)내강산업은 2022년 설립했지만 십수 년간 동종업계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문 권양기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수문권양기 원격제어 기술 및 영상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난 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유치한 3개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4

대구시의회 경환위, 지역 미래신산업 현안 점검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4일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대구 미래신산업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한 성과혁신을 촉구했다. 사진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수성알파시티 내 국책사업의 세부적인 절차 이행을 촉구하고 대구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가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냉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개선 과제 도출을 당부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국립치의학연구소 유치 관련 홍보 활동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지역 의료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과 지정된지 13년이 된 연구개발특구의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 방안과 국가 로봇산업 관련 대응이 미진함을 지적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고가 장비의 활용률이 매우 낮은 점을 지적하며,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과 보유 장비에 대한 정보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군위 지역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의 기술적 안전성 개선 방안과 주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의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따져 묻고 조속한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4

중기중앙회,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중기중앙회에서‘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후원물품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달하는 연말연시 중소기업계 대규모 나눔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곳의 중소기업이 물품 후원에 참여했고, 15만 점 상당의 생활용품, 아동도서, 주방용품 등 우수한 제품이 현장을 가득 채워 풍성한 사랑나눔의 장이 됐다. 개막식은 중소기업 CEO와 업종·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부금 전달 등이 이뤄졌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판매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용품 지원,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군경부대 위문품 전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비용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지원비용으로 이어지는 나눔축제의 현장”이라며“앞으로도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4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 유치 성공

대규모 의료 혁신 행사인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ICNR 2026)’의 대구 유치가 성사됐다.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과물로 나타났다. 한국재활로봇학회(회장 유제청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ICNR 2026’의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학회유치를 위한 조직위원장 박형순 교수(KAIST 헬스사이언스 연구소장)와 강성재 총무위원장(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ICNR 2026’는 신경재활분야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ICNR 2026’은 해외 2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치는 대구시 마이스(MICE) 전담 조직인 엑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유치위원회는 미국 필라델피아, 일본 나고야,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력 후보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8일 스페인 라 그랑하에서 열린 ICNR 차기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대구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바탕으로 한 로봇 및 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경주, 안동, 합천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인접해 있어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ICNR 2026’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ICNR 2026’에서는 재활로봇공학, 웨어러블 재활 로봇, 신경재활 기술의 임상 적용 등 최신 연구와 기술이 공유되며, 이를 통해 대구가 의료기술 교류와 헬스케어 혁신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ICNR 2026’ 유치 성공은 한국재활로봇학회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엑스코는 역대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료시킨 주 무대로서 쾌적한 회의 시설을 선보이며 대구의 글로벌 마이스 경쟁력과 국제행사 유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CNR 2026’ 조직위원장인 박형순 교수는 “이번 ICNR 유치는 한국 재활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구시, 엑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3

대구 중구,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첫 주행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a-DRT 차량’이 13일 첫 운행에 들어갔다. 동성로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it)는 노선버스와 달리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반월당역 ∼ 계산성당 ∼ 경상감영공원 ∼ 대구시청 동인청사 ∼ 삼덕성당 ∼ 반월당 등 3.8㎞를 운행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45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할 예정이다. 당초 a-DRT는 올해 2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자율주행차 ‘나브야’의 형식 승인 등이 늦어져 운행이 수차례 밀렸다.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나브야는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상황 시 제동버튼과 조이스틱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이에 교통공사는 지난 12일부터 또다른 자율주행차인 카니발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경상 감영공원 일대의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현행법에서 자율주행이 불가해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운행한다. 나브야 운행이 도입되면 반월당역 ∼ 대중교통전용지구 ∼ 삼덕성당 ∼ 봉산육거리 ∼ 반월당역 두개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통공사 측은 “국토부의 나브야 차량형식 승인 여부가 곧 결정돼 다음달부터는 나브야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앞에서 ‘동성로 aDRT’ 첫 주행 축하 시승 행사를 가진 류규하 중구청장은 “첫 선을 보이는 동성로 a-DRT 차량이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으로 동성로 일대에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동성로 관광특구 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3

대구시의회 기행위 ‘신청사 이전’ 등 시 행정국 행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3일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하는 등 대구시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기행위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따른 산격청사 이전 문제, 고향사랑기부금 운영, 공무원 복무 관리, 행정정보공개 운영, 직원 동호회 운영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민과 공공기관 간의 화상 협업 플랫폼인 ‘소통이음’ 시스템의 저조한 이용률을 지적하고 사업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류종우 위원(북구1)은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난해 대비 전반기 기부금 감소 폭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크다고 지적하고 민간 플랫폼 활용 검토, 답례품 개선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대구시 직원 휴양시설 중 이용률이 저조한 리조트 회원권을 재점검해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대현 위원(서구1)은 현업공무원 지정과 겸직 허가, 부적정한 공가·병가 사용 등 철저한 복무 관리와 함께 전수조사 실시를 주문하고 홈페이지에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 검토 등 공무원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육정미 위원(비례)은 직원 동호회 활동 지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운영을 촉구하고 신규 채용 거주지 제한 폐지로 인한 대구 청년들의 일자리 축소와 인구 유출 문제를 우려와 함께 타 시·도에서 유입된 신규공무원들의 대구 정착을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성오 위원(수성구3)은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정보 공개율이 낮다면서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3

대구 서구,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열차촌의 마지막을 함께해요

대구 서구,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열차촌의 마지막을 함께해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형성했던 대구 열차촌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면서 이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 서구 평리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오는 16일 열차촌 골목에서 ‘열차촌 기억나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변화될 열차촌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자 추진한다. 열차촌은 한국전쟁 당시 대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옹기종기 집을 지은 모습이 마치 열차와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별칭이다. 행사는 열차촌 골목(평리동 767-26번지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열차촌 아카이빙 자료 전시(사진, 영상 등), 열차촌 이야기 콘텐츠 체험, 전통음식(갱시기) 체험, 열차촌 골목투어, 버스킹 공연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확충,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공영주차장 및 열차촌 기억공원을 조성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될 열차촌을 홍보하고, 열차촌이 철거되기 전 열차촌 골목에 대한 옛 기억을 모아 나누는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13

대구교통공사, 16년 연속 ‘NCSI’ 1위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해 동종기관 최초로 2009년부터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공사의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공사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데이터 기반 고객만족 서비스 혁신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했다. 열차 내 승객혼잡도를 분석해 도시철도 운행시격을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시민의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3호선 수성시장역, 대봉교역 등에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해 편안하고 쾌적하고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하는 등 민원과 제안이 많았던 역 위주로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안내표지를 추가로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역사 유휴공간에는 스터디카페, 포장정육판매점, 무인프린트샵, 무인카페, 공유회의실 추가 조성 등 역특성에 맞는 공간 개발과 다각화로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공사는 혁신 기반의 신 교통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개통을 준비해 광역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대구 최초 의료 RD 지구 DRT 운행과 팔공산, 대구·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구축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민 중심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 성장의 교통환경 구축으로 종합교통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국가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2

달성군, 구지공단에 ‘청년문화센터’ 만든다

대구 달성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포함 총 96억원을 투입해 구지공단 내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992년 준공된 구지농공단지는 그동안 기업들로부터 산업단지 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체육시설이 없는 등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열악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달성군은 올해부터 구지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기업인 간담회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후 지난 7월 ‘달성군 농공단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9월에는 입주기업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성공적인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2534㎡,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내식당과 편의점, 휴게실 및 오락 공간,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등을 3~4층에는 기숙사와 코인세탁소, 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현수 구지농공단지협의회장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향후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단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정주여선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지농공단지 정주여선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12

‘물 산업 중심도시’ 대구서 글로벌 협력의 장 펼친다

물 분야 해외 도시 대표,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 포럼,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등 2024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물주간 행사는 세계 16개국 51개 기관이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및 물산업 기술을 공유한다. 2015년부터 대구시에서 매년 열려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인 세계물도시 포럼(WWCF)은 올해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필리핀 마닐라, 네팔 카트만두 등 9개 국가 9개 도시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스톡홀름 물연구소(SIWI),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패드(AquaFed) 등 7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물안보 증진 방안’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두 개의 주제별로 도시 간 물 정책 사례 공유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한다. 국내외 11개 국가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IWIC)는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 확보’라는 주제로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며, 기조강연, 테크니컬세션, 인더스트리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환경공단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등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세션에서는 글로벌 물기업과 한국강소기업과의 동반진출 전략, 물산업 정책의 이해, 미래대응 ESG 등 물기업 종사자를 위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WCLF)은 ‘물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물 클러스터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또한,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물산업진흥 정책방향과 대구시 주도의 추진방안에 대해 한 해 동안 토론하고 추진한 결과를 보고하 는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 기간 중 총 76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에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이곤영기자

2024-11-12

대구상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전폭 지지”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지지를 표명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전폭 지지한다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이날 회장단은 성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통합해 출범할 대구·경북 특별시는 인구 500만의 메가시티로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게 되고, 첨단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원전, 수자원 등 에너지 자원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경제도시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특별법에 담긴 규제프리존 등 경제·산업 육성, 대규모 개발사업 등 획기적인 특례들이 실현된다면 지역 기업들이 규제 없는 자유로운 경제 산업활동이 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시민의 삶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해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국회의 조속한 특별법 통과, 대구시와 경북도의 속도감 있는 통합 절차를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 특별시가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대구상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획기적인 기업투자 여건 조성과 경제 성장 환경 구축, 대규모 개발 기회 확대,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경제·산업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행정통합 실현에 힘을 보태고, 대구경북이 첨단 산업과 스마트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2

대구시 역점 ‘군부대 이전’ 용역 진행상황 미진 지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시영)는 12일 열린 군사시설이전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부대 이전 사업과 미군 반환 부지 관련 추진 사업의 진척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허시영 위원장(달서구2)은 군부대 이전 사업이 민선 8기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만큼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옥 위원(비례)은 국군부대 및 미군부대 이전 관련 용역 진행 상황이 미진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사업과 관련해 도로 개설 사업 중심의 발전종합계획을 지적하고 향후 지원사업은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전환을 당부했다. 임인환 위원(중구1)은 몇 년간 미진한 군부대 이전 사업과 부서 업무 추진 상황을 지적하면서, 관련 업무를 급하게 진행하지 말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할 것을 당부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올해 연말 최종 국군부대 이전 대상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 평가 과정 중 새롭게 추가된 ‘국방부의 훈련장 제안’ 배경과 진행 과정에 대해 따져 묻고 국군부대 이전을 둘러싼 군위, 상주, 영천, 의성 등 4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결정하도록 촉구했다. 또 이전지 결정에 대한 대구시의 평가지표를 점검하고, 대규모 군사 시설 이전 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지만 위원(북구2)은 지난해부터 긴급히 편성한 용역, 홍보 예산의 집행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향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세부 예산 집행의 추진 상황은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반환 예정인 캠프워커 서편 도로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동편 부지 후속 사업인 3차 순환도로 준공 시기에 맞춰 도로공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캠프조지의 외국인 유치원과 외국인 아파트 부지는 주변 노후 지역을 포함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적극적인 논의를 당부했다. 이동욱 위원(북구5)은 대구시와 군부대 이전지의 시민추진위 간의 연계를 통한 홍보전략 등을 점검하면서 국군부대 이전 대상지 선정 후 후적지 개발사업 추진 시에 시민추진위와 면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2

영남이공대,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최근 이틀 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로컬크리에이터 문화 확산과 대학 간 네트워킹을 통한 로컬 팀빌딩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다. 대회는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지역 9개 대학 17개 팀 중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결선 진출 10팀의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이노베이터스 팀이 ‘식물 영양제로 활용 가능한 미나리 겔 패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나리 겔 패치는 대구 팔공산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원료로 한 고보습 안티에이징 패치로,  지역 주요특산품의 판로를 다각화하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템이다. 또한,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레밍즈 팀은 ‘실시간 뇌출혈 및 고독사 경고 시스템’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한창우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교육과 연계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국내외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