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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이재명 후보 현수막·공보물 훼손…민주당 대구시당 ‘유감’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5-15 15:13 게재일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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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동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과 공보물이 잇따라 훼손돼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가 유감을 표현했다.

1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대구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전 6시쯤 남구 대명동에서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된 이재명 후보 공식 공보물 2개도 찢어진 채 발견됐다. 민주당 관계자가 이를 확인하고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와 관련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당 선대위는 “선거 과정에서의 어떤 폭력도, 어떤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곧 국민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거운동에 심각한 지장과 물리적 피해를 초래한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고소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며, 유사 사태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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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남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차량의 공식 공보물이 찢어져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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