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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객 유치 잰걸음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크루즈’ 관계자가 지난 15일 영일만항을 방문해 대형 크루즈 입항 가능성과 주변 여건을 검토했다.미국 카니발 크루즈는 코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등 20개 이상의 크루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크루즈 시장 점유율 44.8%의 대형기업이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카니발 크루즈사 관계자와 국제여객부두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제여객부두 개발현황과 영일만항 인프라를 소개했다. 사진이어 이 시장은 포항시의 크루즈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카니발 크루즈사 관계자들은 항만 여건과 입출국(CIQ)장 시설을 둘러보고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인하는 등 포항 기항을 검토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였다.카니발 크루즈사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환동해권에서 포항과 같은 새로운 관광지 개발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북한의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 중간 기항지로서 포항은 중요한 도시”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국제여객부두 건설로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고 일본 서안, 극동러시아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새로운 기항지로 매력적인 도시”라며 “크루즈 선사나 여행사가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와 크루즈 기항 횟수를 확대하기 위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마케팅과 크루즈 포럼 및 크루즈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포항 영일만항에 건설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는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며, 부두길이 310m로 최대 7만t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17

市,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12개 최종 선정

포항시가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으로 1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은 공동체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 및 사업으로, 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체가 희망하는 맞춤형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에 적합한 청년·주민 단체의 제안사업이다.지난해 포항시는 37개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 6개의 우수 사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이번 공모에는 43개 사업을 접수해 최종 1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오는 3월 중에는 2차 공모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이번 2019년 1차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심사위원장 충북대학교 황희연 교수를 비롯한 전국 여러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공모사업을 신청한 단체의 대표자가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특히,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에서도 공모사업을 신청해 담당교수가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가하면, 한 단체에서는 사업설명과 더불어 노래를 부르기도 해 공모사업에 선정되고자하는 의지와 열정이 돋보였다.선정된 사업은 △마을공동체 홀몸어르신 빨래방 운영 △화통함 마을 프로젝트 △내가만드는 친환경 ‘노캐미’ EM으로 지키는 청정한 우리동네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대학생 해커톤대회’ △2019년 포항도시재생신문 발간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함께 만들어 가는 ‘두호 garden’ △주민이 가르치고 지역을 배우는 마을교육공동체 △포항의 산토리니 다무포 고래마을 △도심에 살으리랏다 △학생주도형 창업 플랫폼을 통한 Start-up 발굴 및 지원사업 △배짜기 새집의 비밀 : 지역화폐 빌리지 코인 연극 등이다.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사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마을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2-17

市 “미세먼지 꼼짝마”… 저감 종합대책 추진

포항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초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올해 포항시는 초미세먼지 저감목표를 2018년도(25㎍/㎥) 대비 12% 저감된 24시간 평균농도 22㎍/㎥로 설정했다.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POSCO는 2022년까지 밀폐형 석탄 SILO 8기 설치, 소결공장과 STS4제강공장의 집진기 성능 증대, 질소 저감장치 설치 등 시설환경개선 사업에 6천620억 원을 투자한다.2005년 이전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의 사업장 출입을 연차적으로 제한하고, 사내 노후차량을 교체하거나 배출가스 개선장치를 부착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토록 협의했다.시는 그 외 다량배출사업장에도 저감대책을 수립·이행하도록 지도했으며, 경상북도 닢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반기 1회씩 합동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포항신항에 접안하는 선박은 정박하는 동안에는 육상의 전력을 공급받도록 해 미세먼지를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선박에 사용하는 연료의 황함유량을 3.5%에서 0.5%로 규제해 항만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에도 노력한다.도심지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자동차의 배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올해 전기자동차를 1천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전기버스 70대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1천600대, 어린이 통학차량 등 94대 LPG차량 전환 등을 통해 도심지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아울러 산단 인근 도심지에 50억원의 예산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안심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만7천800㎡ 해도근린공원에는 17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으로 숲을 조성해 둘레길과 시민의 휴식처를 만들 계획이다.이 외에도 도시대기질 측정을 위해 도로 측정망을 2곳 추가 설치하고 포항신항에도 대기측정망을 설치해 항만의 미세먼지 영향을 파악한다. 이 외에도 2020년에는 양덕동과 우현동 주택 밀집 지역에도 대기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러한 대기측정망을 토대로 기존 환경전광판 4곳 외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10곳에 신규 설치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발생원으로부터 미세먼지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신속히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포항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2-14

2025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나왔다

포항시가 2025년을 목표로 하는 ‘2025 포항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15일(14일간)부터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지구의 지정 및 변경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사항 등을 종합하는 법정계획이다.이번 재정비 안은 계획인구는 68만명으로 자연증가인구 54만명, 사회활동인구 14만명으로 계획했다.급속성장의 양적확산을 중심으로 이뤄진 과거에 비해 안정 성장시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도시지역 체계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압축도시 조성을 위해 외곽 개발을 억제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건폐율, 용적률, 폐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투자촉진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동·이인2·중명·여남 4곳에 도시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고, 대송면 제내리와 동해 상정리 등 4곳에 대해 공업지역 확대 지정을 통한 공장 밀집지역 합리화도 포함하고 있다.또한 동해안 개발촉진을 위해 청하·흥해·송라·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 등 21곳의 자연환경보전지역을 개발이 가능하도록 일부 해제하고자 하며, 양덕∼지곡간 내부 순환 축 완성해 시가지 내 교통체증을 대폭 개선한다.아울러 TP2단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8곳의 자연취락지구 지정과 함께 건폐율을 20%에서 60%로 크게 상향하기로 하는 등 생활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여건 또한 마련됐다.이번 포항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포항시청 도시계획과와 남·북구청 건축허가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에 열람 장소에 비치된 서식으로 서면 제출하면 된다.포항시는 이번 계획이 녹색포용압축도시로의 조성을 위해 새롭게 계획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기관 협의, 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오는 7월에 결정·고시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14

포항예술고, 대입 명문대 진학률 눈에 띄네

포항예술고가 올해도 명문대 합격의 신화를 이어갔다.포항예술고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서울대 1명(작곡과), 홍익대 15명(서양화·한국화·애니메이션), 이화여대(1명),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에 5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교과와 전공의 균형잡힌 양질의 프로그램이 많이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특히 서울대 작곡과에 합격한 정다은(3년) 학생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합격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학생의 실기능력 뿐만 아니라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충족시켜야하기 때문에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합격생 배출이 가능한 전형이어서 그 의의가 더욱더 크다.또한 미술대에서 서울대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홍익대에 15명의 학생이 합격한 쾌거는 미술과 정원 80명 중 약 20%에 해당하는 합격률이어서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상위권 대학의 높은 합격률은 포항예술고가 해마다 꾸준하게 입시전략을 수립해 철저한 입시경향 분석을 통한 전공수업과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실시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홍익대도 전공별로 수능최저등급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공과 교과의 균형있는 학습이 중요한데 단일학교에서 15명의 홍익대 합격생 배출은 교육과정운영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개교 20주년에 즈음해 포항예술고가 이렇게 대학입시에서 경이로운 결과를 도출한 기저에는 구성원들의 학생교육에 대한 열정,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학생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무성 강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궁극적으로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부추겨온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정다은 학생은 “고등학교 내내 나침반 역할을 해준 담임 선생님과 전공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늘 가지고 있으며, 2학년 때 전공에 대한 슬럼프가 왔을 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면서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도록 잘 이끌어 주셔서 서울대 합격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홍익대 서양화과에 합격한 이이정(3년) 학생은 “학교에 다니며 일반고에 비해 많은 전시체험 및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후 입시를 준비하면서 전공 담담 선생님들께서 면접지도를 잘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포항예술고의 이번 결과는 교육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학생 개인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진학 진로 지도가 교육 현장에서 이뤄진다면 교육적 인프라가 그리 충실히 갖추어지지 않은 중소도시에서도 대도시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여서 더욱 주목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2-14

흥해 특별도시재생, 청소년도 한몫한다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13일 흥해중학교 전교생 461명을 대상으로 특별재생지역 홍보 및 소통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 도시재생 꽃 나다!’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을 위한 특별도시재생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청소년이 진정으로 바라는 지역의 재생을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해 11월 15일 흥해 특별재생계획이 승인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위원장 유한종), 흥해시장 상인회, 번영회 등과 주기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2월 14일부터는 ‘도시재생도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협의체, 농협부녀회 등 자생단체 등 각종 회의를 중심으로 특별도시재생 주민 설명 및 홍보를 정기적으로 추진한다.또한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기동홍보반’을 운영함으로써 찾아가는 생생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돕고, 특별재생사업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복길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특별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 한 명 한 명의 의견들이 참으로 소중하다”며 “함께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아팠던 과거를 딛고 모두가 다시 행복한 ‘행복도시 흥해’에서 희망찬 도시재생의 꽃이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월 13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의 도시재생 마인드 역량강화를 위해 3월부터는 도시재생 스터디 운영, 특별도시재생 대학,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발굴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루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13

市, 기초생활보장 다양한 정책 펼쳐

포항시가 2019년에도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기초생활보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해 시행되고 있으며 급여의 신청은 저소득가구의 가구원, 그 친족 및 기타 관계인이 해당 가구의 급여를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수급권자의 동의를 얻어 직권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수급자는 수급자격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해산·장제·자활프로그램(총 7종)이 지원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상하수도요금, 정부양곡 할인 등 다양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가구의 상황에 따라 통합사례관리, 민간서비스 제공 등도 가능하다. 이에 포항시는 2019년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액 533억8천만원, 해산·장제비 4억5천200만원, 교육급여 1억400만원 등 예산을 확보했다. 생활이 어려워 기초수급보장을 받기를 원하는 주민 또는 기타 관계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언제든 신청하면 된다.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수급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2-13

市, 북방정책 성공적 추진 ‘동분서주’

포항시가 지속적인 북방교류협력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13일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참석 차 방한한 러시아 극동개발부 부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해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 이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방차원의 상시채널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1차 포럼 당시 ‘포항선언’으로 합의한 ‘한러 상설사무국’을 조속히 설치할 것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6월 열리는 제5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과 연계해 개최될 무역상담회에 러시아 현지 기업과 상공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러시아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아울러, 포항시 관계자들은 이날 통일부를 방문해 남북협력사업 관계 공무원을 만나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도가 큰 스포츠·학술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김종식 본부장은 “이번 협의는 포항의 북방교류사업 선점을 위한 차원이다”며 “북방경제 진출을 위해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비롯해 통일부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철화기자

2019-02-13

지진 피해 없는 포항 만들기 ‘의기투합’

포항시 지진대책국이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맞춤형 선제적 방재대책을 위한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지진대책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제적인 방재대책과 피해지역 도시재생, 이재민 지원 시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또한, 지진 전문가인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대책연구팀장의 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박승자 (주)평화엔지니어링 부사장의 국가방재교육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를 듣고 직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특히, 강의가 끝난 후에 직원들은 직접 연구한 자료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즉시 시책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을 제시했고 국제 지진 방재업무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향후 ‘2019 지진대책국 정책 공유회’는 해외 선진사례 소개, 지진 피해지역 부흥과 특별재생 성공방안, 이재민을 위한 중장기 주거방안 연구 등에 대한 주제로 분기별로 약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 전문 연구기관, 방재분야 전문가와 지진방재 업무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며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안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지진대책국은 지난해부터 ‘포항을 세계적인 방재도시로!’라는 주제로 지진 방재정책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소통 릴레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또한, 일본 고베와 오사카, 대만 화롄, 중국 쓰촨성 등 해외는 물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세대·단국대 등 지진관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방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12

설머리 물회지구 로고, 獨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 브랜드 네이밍과 로고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했다.이번에 수상은 설머리 물회지구 로고는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에서 ‘공공마을재생 프로젝트(설머리 물회마을 B.I 및 공공디자인)’를 통해 만든 것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C.I. 브랜딩, 지역재생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공마을재생프로젝트(설머리물회마을 B.I 및 공공디자인)’는 지역의 특성을 콘텐츠화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뛰어난 디자인으로 풀어낸 차별화되고 우수한 공공디자인이라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7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모든 수상작은 iF월드 디자인 가이드와 iFdesign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디자인 상설 전시장에 전시된다.한편,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해마다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는 50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천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름기자

2019-02-12

市, 시내버스 노선개편 본격화 노선개편 추진상황실 개소

포항시가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12일 시청 지하1층에 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노선개편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 건설도시위원회위원, 노진목 코리아와이드포항 대표, 노선개편 용역설계사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은 대중교통과장을 실장으로 운영팀, 노선홍보팀, 인프라정비팀 총 11명과 운수사 및 용역설계사 관계자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 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노선개편 초기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개편 추진상황실 내 노선안내 콜센터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은 도심환승센터 조성, 전기버스 차종 선정 및 발주,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시내버스 노선개편 실행계획 수립, 승강장 전수조사와 승강장 신설, 대시민 홍보계획 수립 등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 전반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편리한 친환경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9-02-12

‘동빈내항 살리기’ 머리 맞댄다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포항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포항 중앙상가 창의카페 3층에서 ‘동빈내항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김주일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신상구 위덕대 교수, 박희정·김민정 포항시의원, 서득수 포항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김주일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동빈내항은 국내 여러 내항 중에서 이용 잠재력이 가장 큰 수준으로 판단되지만, 도시 구조 차원에서는 연계성과 활용성이 미약하므로 △보다 광역적이고 연계적 차원의 계획 수립 △내항 재개발이 아닌 도심부 재생사업 일부로의 접근 △중장기적으로 해안 중심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포항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물길인 동빈내항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학자와 시민들이 함께 모색해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는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론의 마당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민간 차원에서 올바른 해양문화의 정립과 확산을 위해 2013년 개원한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은 제주에 본원을, 서울, 부산, 포항, 영산포에 지역센터를 두고 공개강좌, 국내외 탐방,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2019-02-12

市,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포항시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스마트시티 자문위원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스마트도시계획’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수립된다.이 계획에는 △스마트도시 포항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지역특화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 도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및 단계별 이행과제 △스마트도시 기반시설과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과 운영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포항시는 앞으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전문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자문위원회 및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학생들이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Creative Group) 등을 운영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용역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송경창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포항의 미래 스마트도시계획을 설계하는 것”이라며 “교통, 안전, 행정, 경제, 데이터허브 등 도시문제 전반의 해결을 위한 시민수요 중심의 스마트서비스 발굴 및 스마트기반시설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포항시 특화 스마트시티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2-12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청년 푸드 버스킹과 함께한다

포항시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청년 푸드 버스킹과 함께하는 ‘2019년 제1회 포항 전국 해양레저스포츠제전’을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자체적으로 해양스포츠대회 일정을 통합해 시민이 만족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위해 부서 협업으로 공동 주최하는 종합 해양레저스포츠대회이다.△전국수상오토바이 대회 △영일만요트 대회 △전국동호인 딩기요트 대회 △전국 감성돔낚시대회 4종목에 외국 참가자 20여명을 비롯한 총 2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스포츠대회와 더불어 ‘힘내라 청춘! 파이팅 포항!’이라는 주제로 청년 푸드 버스킹 경연을 펼쳐 예비 셰프들이 준비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고 △먹거리 체험 △요트 맛보기 △수상오토바이 체험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과 외국인 노래자랑 등 볼거리 행사가 함께 열려 영일대해수욕장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가능한 해양문화관광 도시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11

市, ‘장미 아카데미’ 강좌 개설

포항시가 시화(市花)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장미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한다.비영리민간단체 장미사랑회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장미 아카데미는 ‘장미도시여 피어나라’라는 부제로 마련되며, 2월 1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접수 후 2월 19일부터 3주간에 걸쳐 매주 화, 목 2시간씩 포항문화원 및 관내 장미식재지 일원에서 실습을 포함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천만송이 장미도시 건설과 함께 시민 스스로의 장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미 아카데미는 2017년 말부터 시행돼 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장미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식재관리 기술을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장미를 심고 가꾸는 기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장미사랑회(054-281-3345)로 문의하면 된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2-11

포항청춘센터, 올 프로그램 본격 시동

지난해 8월 개소한 ‘포항청춘센터’가 2019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그 포문을 여는 프로그램 ‘취업하場’ 채용설명회는 지역소재 주요기업의 채용정보 등 포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취업기회 제공의 장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1회 진행된다. 오는 2월 21일 오후 7시시에는 ‘포스코 강판편’이 포항청춘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참여하고자 하는 포항청년들은 포항청춘센터(054-252-2833)로 전화접수하면 된다.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좌들로 새롭게 구성한 ‘청년스쿨’은 가죽공예, 3D프린팅 모델링, 캘리그라피, DSLR사진촬영, 포슬린페인팅 아트 5개 강좌가 열린다. 상반기 수강생을 2월 20일까지 모집하며, 신청은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강좌는 3월 11일 시작으로 주 1회, 12주 동안 진행된다. 강좌가 마무리된 후에는 서로 다른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 간의 소통 시간인 네트워킹데이도 개최할 계획이다.특히, 체계적인 청년정책 수립과 진행을 위한 시장 직속의 ‘포항시 청년위원회’도 현재 위원을 모집 중이며, 2월 20일까지 지원서 등 필요서류를 직접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전송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 28명으로 구성되는 포항시 청년 위원회는 소통, 일자리, 복지문화 3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눠 청년의 기본적 권리보호, 참여확대, 권익증진, 청년발전 등을 위한 포항시 청년 기본계획 및 주요 청년정책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현재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 및 창업을 위한 교육인 취업·창업 캠프, 청년들의 멘토에게 듣는다-청춘특강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청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항청춘센터는 개소 이후 각종 스터디, 동아리 모임을 위한 청년 방문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를 방문하는 청년들의 센터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3월부터는 일요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2-11

市, 경북도와 지진방재 협력체제 강화

포항시가 11일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을 방문해 지진방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유창근 안전정책과장, 강진태 사회재난과장, 이성언 자연재난과장을 차례로 만나 국가지원사업의 공동대응과 광역적 지진대비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또한, 지진방재를 위한 정책을 공동 발굴해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그리고, 포항의 지진을 교훈으로 남겨 미래의 재난을 대비하고 국민들에게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국가방재교육관, 다목적대피시설, 안전체험관 등의 방재인프라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이어 지진 이후 시민의 41.8%가 외상후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지원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최근 경북도 지역과 인근 해안에 지진이 잦아지고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감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예측이 어렵고 피해범위가 넓은 지진 재난의 특성상 경북도와의 협력은 필수이며, 11.15 지진발생 후에도 도와 시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포항시 부시장으로 재임시절에 지진을 겪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만큼 앞으로의 지진대비와 방재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시와 협력하여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을 대비하는데 우리 시만의 역량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경북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한발 앞서 지진을 대비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지진방재 분야 기술력이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공동과제를 통해 방재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경주와의 지진방재 및 공동대응 협력단 운영으로 지진을 대비하고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11

이강덕 시장, 지진대책 대통령에게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8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정설명회 후 개최된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지진 이후 포항의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을 건의했다.이 시장은 11.15지진이 규모 5.4로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됐지만, 이재민 2천여명, 시설 피해 5만5천95건 등 직·간접 피해액은 3천323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41.8%가 공포와 트라우마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사상 최대의 피해로 포항이 처한 힘든 상황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지진 발생 초기 갑작스러운 위기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신속한 현장방문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수능시험 연기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처와 포항시의 이재민구호소 신속운영, 이재민 긴급이주 등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중앙·지방·시민이 하나 되는 재난극복의 협업 모델이 됐다고 소개했다.하지만, 지진 이후 인구가 줄어들고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는 등 포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국가 차원의 이재민 주거안정, 피해지역 재건 대책을 강력히 요청했다.특히 이 시장은 피해지역 주민들 중 경제적 약자와 노령자가 대다수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로 신속한 재정지원과 사업추진을 건의했으며, 임시주거지에 있는 피해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앞에서 역설했다.아울러, 일본, 대만과 같이 포항지진을 기록으로 남겨 국민 안전교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자 방재교육관, 다목적 대피시설, 트라우마치유센터 등 방재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택파손 지원금 상향 등 지진관련 법령의 조속한 제·개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부탁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10

포항시민안전보험 시행

포항시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포항시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11월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으며, 올해 1월 공개 입찰을 통해 농협손해보험 컨소시엄(농협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과 시민안전보험 가입·운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가입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 된 모든 시민(포항시에 거주지 등록된 외국인 포함)이며, 시민은 별도의 가입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보험료는 포항시에서 전액 부담한다.세부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일사병, 열사병 포함)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사고로 인한 사망 등 9개 항목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며, 사망은 만 15세 미만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또한 실손·생명보험에 개인 가입했어도 중복 보장한다.보험으로 보장하는 사고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어 보험료를 청구하고자 할 경우 보험사 콜센터(1644-9666)에 접수해 보험사 안내에 따라 증빙서류를 갖춰 청구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