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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초·중학교 입학생, 입학 전에 예방접종 꼭 하세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초등학생 4종, 중학생 2종 등의 필수예방접종을 입학 전까지 완료하는 것이 좋다.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홍역예방접종률 95% 유지를 위해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MMR) 2차 접종 확인 실시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DTaP, IPV, MMR, 일본뇌염 등 4종으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중학생도 사업 대상에 포함해 Tdap(또는 Td)과 HPV(여학생만 대상) 2종을 확인하고 있다.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cdc.go.kr)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는 경우 남·북구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나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집단생활 하는 학생들의 경우 감염병 확산, 전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10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11~18일 모집

포항시가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0명을 직접 방문접수를 통해 모집한다.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해마다 3만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해 2017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정부 및 지자체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농촌정착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농업활동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0명을 정원으로 주 1회씩 4개월에 걸쳐 운영되며, 귀농귀촌과 관련된 귀농정책, 농가주택 건축, 재배기술(버섯, 딸기, 양봉 등), 농지임대차 등의 내용이 강의, 실습, 현장학습 등을 통해 이뤄지고 75% 이상을 수강해야 수료증이 교부된다.자세한 수강신청 방법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2019년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공고를 참고하고, 궁금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054-270-5462∼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2-10

에스포항병원, 새 의료진 영입·외래 진료 확대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신경과 전문의를 새롭게 영입하고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확대하는 등 의료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병원은 최근 뇌·혈관병원에 신경과 전문의 김해종 진료과장을 추가 영입하며 진료를 강화했다. 김 진료과장은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아대학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후 부산광혜병원 신경과 진료과장을 역임했다.뇌졸중, 뇌전증, 치매 및 퇴행성질환, 의식장애 및 감염성 신경계 질환, 신경통 등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척추·통증·관절병원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양동훈 진료과장이 지난 1일부터 외래 진료를 개시했다. 양 진료과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아주대학교 대학원 석사 및 동 대학병원 임상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선린병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및 포항시의사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특히 추간판탈출증 미세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 및 퇴행성 복합 척추질환 치료,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척추 질환에 대한 통증 관리 등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꾸준하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든든한 주치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10

포항 하늘길 재개통 기약도 못 할 판

에어포항의 3월 재취항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다. 포항의 하늘길이 완전히 끊길 위기다.퇴사 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사무실마저 가압류에 들어간 상태다. 운항을 맡은 인력도 강제로 내보내 남아있는 직원도 극소수 뿐이어서 회사측이 누차 지역사회에 약속한 항공편 재운항이 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가 없는 데다 고질적인 자금난도 해소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회사가 존폐 기로에 서 있다는 지적마저 받고 있다.에어포항의 운항재개를 위해서는 임금체불과 운항인력 문제 해소가 선결조건이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퇴사직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넉달분 임금이 아직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 퇴사한 직원들은 “월급과 퇴직금 20여억원, 지난해 3월부터 체납된 4대보험비 4억5천여만원, 출장비와 회사비품을 직원들이 자부담으로 구매한 뒤 회사에서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4천400여만원 등 총 25억여원이 밀려 있다”고 밝혔다.인력도 바닥이 난 상태다. 에어포항의 최초 퇴사는 지난해 11월 16일 당시 인수자인 베스트에어라인(현 에어포항)이 직원 6명에게 대기발령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사유있는 서면 통보 방식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였다는 것이 퇴사직원들의 주장이다. 이후에도 일방적 해고통보가 10여명에게 이어졌다. 그러나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자발적 퇴사로 전환해 100여명에 이르는 나머지 직원들이 퇴직서 및 대기발령서를 작성하고 자발적인 형식으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현재 남은 직원은 베스트에어라인이 인수하며 들어온 직원 20여명이 모두다. 에어포항 퇴사직원들은 서울과 포항으로 크게 나눈 후 30여명 규모로 모여 노동청과 법원 등에 체불된 임금을 돌려받기 위한 법적절차를 계속하고 있다.최소 90명 이상의 경험있는 직원이 필요한 상황에 비춰보면 태부족인 셈이다.임금 체불 뿐만아니라 사무실도 문제다. 에어포항의 서울과 포항 본사 사무실의 보증금이 모두 가압류 상태라는 것.퇴사직원들은 “사무실 채권보증금 2억 5천800여만원이 가압류 상태이고 다른 거래처(은행, 사무용품 구매 관련 일반개인사업자 등)에도 지급명령 신청이 떨어졌지만 지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또 “임금체불 등으로 퇴사한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입사해서 단돈 백원도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도 있다”며 회사측에 극도의 불신감을 드러내 사실상 복귀가 불투명해 보인다.업계에서는 에어포항이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위기상황에 대해 (베스트에어라인측의) 에어포항 인수 이전부터 존재해온 문제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에어포항은 기자회견에서 동화전자가 대주주였던 이전 에어포항이 이미 적자 24억원, 부채 106억원을 나타내며 부도상태였음을 발표한 바 있다. 36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정황도 자체조사 결과 드러나며 서울 서초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발되는 등 회사 내부의 문제가 직원들의 임금체불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동화전자가 대주주이던 에어포항을 인수한 베스트에어라인이 포항~제주, 포항~김포 2개 노선을 동남아 등으로 확충하고 거점공항도 김해나 김포로 옮기는 작업이 여의치 않은 것이 더 결정적인 경영파탄으로 이어진 요소로 보인다”면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회생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따라 지역사회의 에어포항을 살리기 위한 대책도 미적거리고 있다. 포항시는 에어포항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에어포항을 대체할 새로운 지역 거점 항공사를 설립하겠다는 입장도 지난해 말 밝혔으나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가 새 항공사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자 등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새 항공사 설립을 위해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안은 잡혀있지 않지만 자본금 확보 등 안정적 수순을 밟은 후 공식화하겠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에어포항 측에서는 관련된 사실에 대해 별다른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1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 연해주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의 운항을 통해 두 지역간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확대와 복합해양 관광산업 방안을 논의했을 정도로 에어포항에 기대를 걸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연계 노선마저 검토하던 에어포항이 초기자본금 100억원마저 잠식상태에 들어간 상태다. 회사측의 답변도 극히 무책임하다. 실질적인 경영 책임을 진 진주원 에어포항 대표이사는 “경영에서 손을 뗐다. 부사장에게서 답을 얻으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강신빈 에어포항 부사장은 문자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해외출장중이니 문자남기시면 귀국후 연락드리겠습니다”며 접촉을 회피하고 있다. 3월로 약속한 시한은 다가오고 있지만 재취항을 위한 준비는 전무한 상태에다 지역사회를 기만하는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2-07

지진피해 임시주택 전기료 해법 찾았다

속보=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요금 면제정책 연장 논의본지 1월 21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이 싼 일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전력공사 북포항지사는 최근 지진피해 이재민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에서 이주단지 전기요금 경감을 위한 계약전력 변경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는 이주단지 입주 1주년이 지나 전기요금 감면기간 종료가 도래함에 따라 주민들의 겨울철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포항시와 한전은 계약전력을 주택용에서 일반용으로 전환하기로 협의했다.계약전력 변경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한해 입주자가 희망할 경우 주택용에서 일반용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일반용은 전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감면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임시주택에 적합한 요금감면 대안이다.앞서 포항시는 지진 이재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흥해읍 약성리 일원에 임시주거시설 33동의 이주단지를 조성했으며, 한전의 내부지침에 따라 6개월간 전기사용료가 감면됐다.이후 포항시는 감면기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며, 한전의 적극 협조로 9개월 전액감면과 추가 3개월 50% 감면으로 연장했었다. 감면은 이달 끝난다.고경희 한전 북포항지사 요금관리팀장은 “이재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개별 상담을 성심성의껏 진행해 개개인 적합한 계약전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06

에스포항병원, 의료 수준 향상에 온 힘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에서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의료진에게 해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올해는 재활의학과 이상억 진료부장사진이 선정됐다.이 부장은 지난 1일부터 연수길에 올랐으며, 앞으로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의 신경계 감시 연구소(neurophysiologic monitoring Lab)에서 수술 중 신경계 추적감시(IONM,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등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게 된다.수술 중 신경계 추적감시는 주로 전기생리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수술 중 중추신경계의 이상 여부를 추적 감시하는 방법으로,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조기에 찾아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이 부장은 “성공적인 중추신경계 수술을 위해 수술 중 신경계 감시 분야가 국내에서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라며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 기술을 병원에 접목하고 중추신경계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더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1년 권흠대 척추·관절·통증병원장의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연수를 시작으로 2013년 김만수 부원장(UC DAVIS), 2015년 홍대영 부원장(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하버뷰메디컬센터), 2017년 양중원 진료부장(UCSF,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등 선진 의료 기술 습득을 통한 병원의 의료 수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전준혁기자

2019-02-06

市, 노후 차선 도색사업 실시

포항시가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후 차선 도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러 지방협력 포럼’행사에 대비해 주요간선 도로 8㎞ 구간에 대해 4억원의 사업비로 도색을 완료한 포항시는, 지난 설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죽도시장 주변 도로 1㎞, 구룡포 파출소∼수협구간 도로 0.5㎞ 등의 노후차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도색작업을 진행했다.이어 시는 도심에 비해 노면표시가 취약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차선도색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2월 설계를 실시하고 3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방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2018년부터 반사율이 높은 고휘도 융착방식 차선도색 공법을 전면 적용하고 있어 야간 및 우천시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로 만족도 향상은 물론 내구성이 강해 수명연장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차선도색 반사율(휘도) 측정장비를 구매해 도색작업 준공 시 감독공무원이 직접 반사율측정 후 기준에 맞을 경우 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측정한 휘도측정검사 성적서를 제출받아 적정휘도 이상일 경우에 한해 준공을 승인해 부실시공 방지와 차선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2-06

“희귀질환·암, 의료비 혜택 받으세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희귀질환과 암 등의 질병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대상자와 그 가족의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우선,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은 산정특례 등록자에 한해 등록신청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 후 주소지 보건소에 신청해야 한다.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감을 감면하고,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에는 진료비, 보장구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등이 포함되며, 진료비는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기준을 만족하는 건강보험가입자 중 951개 대상 질환 및 그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시에 지원한다.보장구 구입비는 장애인 등록법에 등록된 자로서 담당의사의 진단서 또는 처방전(대상질환 91개)을 발급받아 구입할 경우 가능하며,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대여료는 94개 대상질환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는 경우 가능하다.간병비는 95개 질환에 대해 월 30만원씩 지원하며, 소득 및 재산기준 만족자로서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경감대상자, 지제장애 1급 또는 뇌병변장애 1급 해당자에 한한다.특수식이 구입비는 7개 질환자 중 기준자 만족자로 만 19세 이상에게 특수조제분유(연간 360만원 이내) 및 저단백햇반(연간 168만원 이내) 구입비를 지원한다.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국가 암 검진 무료 대상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가 암 검진(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수검자가 암 진단 시 급여 중 본인 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의료급여 수급자는 전체 암 종에서 최대 220만 원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원발성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당해 1월 건강보험료(직장가입자 9만6천원 이하, 지역가입자 9만7천원 이하)가 기준에 적합할 때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소아암 환자(만 18세 미만)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 결과 기준에 적합 시,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당연 선정으로 전체 암 종에 대해서 연간 2천만원(백혈병, 조혈 모 세포 이식 시 3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남구 0547-270-4028, 북구 054-270-4104)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2-06

POMIA(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지역 철강·금속업계 활력소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에서 추진하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이 지역 철강업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2단계 사업을 맞고 있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해마다 약 1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단계 사업에서 추진한 단순 기술지원에서 탈피해 철강·금속 기반의 중소기업들의 R&BD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기술기반 사업화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또, POMIA는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경주시로부터 3억여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편성받아 경주지역 외동공단 등에 산재한 1천90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기술경쟁력 강화지원에도 적극 나선다.이는 포항의 철강소재 및 가공산업과 경주지역의 부품산업, 울산의 완성차 제조산업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역량강화까지 이끌어내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POMIA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했고, 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의 해결 215건 및 제품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분석 500여건 등을 지원하면서 ‘기술경쟁력 강화에서부터 기업성장’에 이르는 전주기적 R&DB 역량 강화를 선도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올해 사업의 주요 지원분야를 살펴보면 기업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제고 분야에 △현장애로기술 컨설팅 무상지원 △전산해석 및 시험분석 평가지원 △기업맞춤형 기술컨설팅 지원 △기술마케팅 지원 △R&D기획지원 및 시장동향 조사 △현장인력의 R&D 역량강화 무상교육 등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지원 및 현장 기술 수요기반 R&D과제 연구개발 지원에 기업당 각각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철강경기 악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2-06

시의회, 설 앞두고 군부대 등 위문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30일 설을 앞두고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한진욱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전 해병대제1사단, 해병대 교육단, 해군 제6항공전단을 방문해 평소 국토방위와 국가안보태세 확립뿐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과 행사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와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는 군부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군장병을 격려했다.서재원 의장은 “시민들이 불안 없이 생업에 종사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철통 같은 방위태세로 지역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 덕분”이라며 “포항시의회는 묵묵히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오후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늘푸른요양원, 장애인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쌀과 휴지, 세제, 수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일선에서 고생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시설을 둘러본 서 의장은 “설을 앞두고 따뜻한 정을 전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소통을 통해 소외계층 복지 증진에 의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30

“동해안고속도로 예타면제 제외에 유감”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서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사업’이 제외되자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입장을 밝혔다.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한진욱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은 이날 의회에서 “10여 년에 걸친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지역 경제 소생의 불씨가 될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제외되고 우리 지역에서 신청한 3개 사업 중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사업’마저 단선으로 변경해 선정했다”며 “이것은 신청 사업에 대한 파급 효과 검토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이며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오히려 지역 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또한 “경제성만을 운운한다면 앞으로도 지방에서는 어떤 사업도 펼칠 수 없을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지방의 기업 유치에 비상이 걸리고 인재의 지방 유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서재원 의장은 “이번 성명서 발표는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지방 발전을 위해 얼마나 절실한 사업인지, 지방 경제가 살아야 국가 경제가 살아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정부부처와 정치권에 각인시키고 향후 예타 면제와 총사업비 변경 승인 등을 통해 본 사업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의회는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19-01-30

문화재단, 신규 지역특화공연 개발에 국비 1억 확보

(재)포항문화재단이 신규 지역특화 공연 개발을 위해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과 ‘문예회관 공연 및 전시 기획프로그램’으로, 포항문화재단은 두 프로그램에 모두 지원해 선정됐다. 이를 통해 포항문화재단은 자체 레퍼토리 개발로 제작극장으로서의 변화를 시도하게 됐으며, 지역의 대표 문화상품 개발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먼저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은 문예회관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문예회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의 자체인력이 기획 및 프로그래밍을 하고,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게 된다.이번 선정작은 ‘강치전’으로 우리 지역의 독자성과 역사성, 특이성을 모두 갖춘 독도, 그리고 그곳에서 일본에 의해 멸종된 강치의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국악 뮤지컬이다. 독도의 강치를 통해 분쟁 지역이라는 일본과 대립구조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기억의 재생, 평화의 소환이라는 주제를 담아낼 예정이다.국악뮤지컬 ‘강치전’은 지역작가 윤주미씨의 원작을 토대로 경기도립극단의 ‘곰돌이 여행’ 등 여러 가족음악극을 연출한 김소정 연출가, 김성원 작곡가 등 전문 제작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포항문화재단의 우수인력들과 협업해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가며, 10월 ‘독도의 날’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자체 레퍼토리 개발로 창작동화 제작 및 출판, 찾아가는 공연, MD 상품 개발 등 중장기 계획도 준비 중이다.‘문예회관 공연 및 전시 기획프로그램’은 지역기반 문화예술단체를 활용해 문예회관이 자체적으로 직접 기획,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품은 ‘Sun & Moon’으로, 포항의 킬러 콘텐츠인 연오랑 세오녀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한국창작무용 작품이다.‘Sun & Moon’은 포항문화재단 대잠홀 상주단체인 김동은 무용단과의 협업 작품으로, 2월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본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포항의 대표적 설화를 무용으로 작품화해 포항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두 프로그램 모두 서류 심사와 PT 발표를 거쳐 선정됐으며,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은 전국 총 18개 기관에서 지원해 포항문화재단을 포함한 3개의 기관이 선정됐고, ‘문예회관 공연 및 전시 기획프로그램’ 은 총 83개 기관이 지원해 55개 기관이 선정됐다.포항문화재단은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프로그램’으로 6천만원과 ‘문예회관 공연 및 전시 기획프로그램’ 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윤희정기자

2019-01-30

市, 교통여건 변화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

포항시가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 2008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후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와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현하고자 지난해 2월 노선개편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올 7월에 이를 발표·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버스노선체계의 개편을 앞두고 예측되는 문제점 및 시민, 관광객 등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시행 초기 예상되는 혼선과 민원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대중교통정책이 모든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서민의 발을 자처하는 대중교통을 서민들이 바라는 시간대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에 대한 편리함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포항시의 이번 노선체계 개편에는 △도심 환승센터 신규확보 및 간선·지선노선 운영방법 재정립 △배차간격의 적정성 검토 및 죽도시장 경유노선 시장주변 분산운영 △급행좌석 버스제 도입 검토(국도 7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운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주거지 순환버스 도입 검토(양덕, 문덕지구 등) △교통 거점시설 연계방안 마련(철도역, 터미널, 공항, 여객선터미널) 등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동네 곳곳을 경유하며 운행하던 우회노선의 직선화와 차량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도 주요 개편 내용으로 꼽힌다.이와 함께 노선개편 규모는 현재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70대로 늘어날 예정이며, 증차되는 70대 모두가 전기차로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포항시의 의지가 엿보인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30

市, 최첨단 기반시설로 미래 먹거리 준비

포항시가 포스텍과 각종 첨단과학 연구소, 세계 3번째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을 앞세워 ‘첨단과학도시’를 향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을 위한 세계 최첨단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NBA(Next Bio/Accelerator)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그 첫 단계로 경북도와 함께 신약개발 전용 연구시설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가 문을 열면 국내·외 바이오분야 제약사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한 제약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관련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벤처 인큐베이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또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안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비롯해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 융·복합센터 등 오는 2025년까지 연구소와 기업을 연계한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대기업,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고성능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배터리 성능시험 기반, 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등 이차전지 핵심연구와 재활용, 생산연구단지 조성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클러스터’도 조성한다.한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렇게 개발된 배터리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기반을 조성해 관련 기업들을 집적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다양한 분야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 플랫폼을 구축해 배터리 자원순환 시스템도 함께 개발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의 유치를 위해 정부에 ‘배터리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산·학·연·관이 결합된 혁신산업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가속기 기반의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를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29

市, 명품 해양관광도시 도약 꿈꾼다

포항시가 ‘해양관광 1번지, 명품해양관광도시’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바다’를 이용한 활발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시는 영일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포항시는 횟집이 밀집한 여남동을 시작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거쳐 송도에 이르는 일원을 도심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우수관광 상품개발·육성과 관광편의시설 개선,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행사 개최 및 홍보, 주변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담은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이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가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포항시는 이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인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 전망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영일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환경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바다 위 100m 높이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아름다운 영일대해수욕장과 깨끗한 영일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볼거리나 즐길거리를 내세우는 일반적인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포항만의 먹거리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잘 알려진 것처럼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었던 ‘과메기’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밥상의 주요 메뉴로 꿰차고 앉았다. 여름은 시원한 ‘포항물회’가 과메기에 이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이 밖에도 포항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는 호미곶을 활용하여 동해안은 물론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바다와 접목시켜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흩어진 다양한 해양자원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반 구축을 통해 포항이 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1-29

차재근, 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포항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차재근씨가 공식 취임했다.차 대표이사는 29일 포항시청에서 시의 각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재단 직원들의 기대와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차 대표이사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한국지역문화협의회 정책협의회 의장과 부산문화예술교육협의회 회장, 포항 문화예술거리 꿈틀로의 조성모델인 부산 원도심창작공간인 또따또가를 기획해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의집협회 회장과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서울특별시 생활문화협치위원회 위원장,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단 근무경력으로는 2011년부터 4년간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본부장을 지냈다.차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컨설팅 자문을 시작으로 만남과 인연이 쌓여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포항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문화 창생과 문화적·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2019-01-29

“연오랑 세오녀의 발자취 귀비고에서 느껴봐요”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동해면 임곡리 일원에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전시관 귀비고가 오는 2월 1일부터 임시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귀비고는 포항시가 ‘3대문화권’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사업과 연계, 2016년 6월 착공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천890㎡ 규모로 조성됐다.‘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의 가치와 의미를 비롯해 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야외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적인 시설들로 이뤄져 있다.지하 1층에는 로비, 제1전시실, 2전시실(미디어영상실), 지상 1층에는 일월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라운지, 지상 2층에는 카페와 야외 테라스가 자리해 연오랑세오녀를 만나는 전시와 체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이다.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을 들어서면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바위 상징물을 표현한 로비 조형물과 안내데스크가 있다. 그리고 제1전시실에는 3면 애니메이션 영상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의 기록과 제천의식, 일본으로 전해진 신라문화부터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미디어테이블, 영상 시뮬레이션 게임, 전시·VR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은 미디어영상실로 해와 달, 비단 그리고 포항의 바다와 철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1-29

포항 도시재생 사업 본궤도에 오른다

포항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중앙동 일원의 ‘중심시가지형’과 송도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 신흥동 일원의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이 모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흥해읍 특별재생지역’에 대한 지정·계획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흥해지역에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를 만들고, 스마트 방제도시 및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그리고 과거 국내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항상 주민과 소통을 통해 ‘도시에 활력,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자 한다.전통적으로 포항의 중심지였던 북구 중앙동의 경우, 지난 2017년에 가장 먼저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선정됐다.시청 등 주요기관의 이전으로 급속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1.15 지진으로 북구청사 등 일부 건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개발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청년창업과 문화예술허브 및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중앙동 일원을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된 송도구항 일원의 경우, 과거 송림숲과 송도해수욕장 및 포항수산대학, 포스코 직원 주거지 등 관광·교육의 중심이자 주거밀집지역으로 번성했으나 행수욕장의 백사장 유실과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지역 기능이 크게 약화되면서 유휴화와 슬럼화 등 급격한 쇠퇴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이 지역의 경우는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기치로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항만재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해양산업생태계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 주거복지 실현 등 일자리창출 및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 대상지역인 신흥동 일원은 도시성장에 따른 시가지 외곽개발 및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지고 있는 지역으로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을 목표로 오는 2021년까지 상생하는 유쾌한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포항시가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인 흥해지역에 대한 ‘특별재생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에 지정·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시는 이주민의 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주거·육아·창업·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특별재생 거점앵커시설’과 국민체육·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 평상시에 체육관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스마트대피소’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보상 대신 재건축을 희망할 경우, 환호동 피해지역과 같이 ‘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민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장기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와 별도로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저리융자 방안과 ‘자율주택정비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조성, 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스마트 방재도시 구축,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을 통해 사람과 자연, 안전이 함께하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항상 현장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2019-01-28

남구, 올해도 지적재조사 사업 박차

포항시 남구(청장 윤영란)가 올해도 지적재조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포항시 남구는 2019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토지의 현실경계와 지적도상 경계를 지적 공간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경계로 재설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남구는 이미 지난 2013∼2014년 호미곶 구만 1·2지구 383필지, 2015∼2016년 장기면 읍내 1·2지구 379필지, 2017년 구룡포 석병지구 260필지를 완료한 바 있다.올해는 구룡포 석병지구의 경계 재설정에 따른 토지 증감분에 대한 조정금을 지급 및 징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사업이 추진된 동해면 금광지구 200필지에 올 상반기 측량사업을 추진하고, 청림동 청림1지구 243필지도 측량 및 조사 수행자를 선정 중에 있다. 아울러 2020년 사업대상 지구 선정도 구상하며 장기적 사업 안착에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남구는 사업을 통해 지적경계 침범으로 인한 소유자간 권리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맹지 감소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경계조정으로 토지이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찬석 남구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잡아 시민 재산을 보다 쓸모 있고 가치있게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9-01-28

김정재 의원, 지역 현안 언론인 간담회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이 28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2019년 포항시 주요 예산,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지역활성화 방안, 국회활동 등 의정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특히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대책으로 그동안 중앙부처와 논의된 내용 중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방향을 일부 소개했다.김 의원은 “총사업비 495억원이 확정된 흥해 특별도시재생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전체 사업비의 30%만 토지매입을 할 수 있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토지매입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로 인해 토지보상을 통한 주거 마련 등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파주택 피해주민들의 선택권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입한 전파주택 부지 활용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스마트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 건립과 콘텐츠 도입에 힘을 쏟을 계획도 내놨다.예산확보에 있어서는 “올해 포항시 예산은 작년보다 30% 늘어난 1조4천857억원을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TK 예산 홀대 속에 1천516억원을 증액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실무자부터 최고 책임자까지 사각지대 없이 직접 찾아다니며 부지런하게 설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입법활동 역시 재난지역을 특별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하는 근거를 마련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8건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대표 발의한 62건의 법안은 지난해 말 기준 경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발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지진재난극복 문제는 지열발전 연관성 조사를 비롯해 보상·복구 문제에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고, 앞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한 제1의 지역현안”이라며 “이들 문제를 풀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1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