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어려운 이웃에 기부 ‘훈훈’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실적 등 4개 분야 23개 항목에 걸처 종합평가한 결과 평가 항목 전반에 우수한 성적을 획득해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정분야 우수 지자체로 우뚝섰다.
포항시는 11.15일 포항지진이후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세수확대 및 이월체납액 중심으로 일제정리와 탈루세원 발굴 등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한 결과 전년대비 106.2%의 자주 재원을 확충했다.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700만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입장에서 편의시책을 발굴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