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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적조 상황실 꾸린 포항시, 예찰 강화

포항시가 적조 대책 상황실을 가동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부산시 기장군 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가 해류를 따라 울산 및 경북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18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항공단의 협조를 받아 경주 양남에서 포항 송라면 지경리 해역까지 헬기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예찰 결과 적조로 추정되는 붉은 띠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포항시는 밝혔다.포항시는 경남 외해 및 부산시 해역의 적조가 해류를 따라 유입될 것에 대비해 앞으로 주 1회 이상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어업지도선과 적조 명예예찰선,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선을 총동원해 일일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예찰이 중요하므로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예찰 결과를 신속하게 양식 어업인에게 알려 적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만에 하나 적조 발생 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적조 피해는 지난 2015년 당시 9곳에서 25만7천마리(1억9천200만원)의 수산물 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3년간 적조 발생 및 피해는 없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8

양당구조 시의회 역량 더 ‘업그레이드’

개원 1년을 넘어선 제8대 포항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의정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조례발의가 우수하고, 현장 중심의 활동도 많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8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제8대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7월 4일 개원한 후 현재까지 1년 2개월여 동안 23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이는 제7대 포항시의회가 같은 기간 발의한 15건보다 53.3% 증가한 실적이다. 위원회별로는 건설도시위원회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환경(8건), 경제산업(4건), 자치행정(1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제8대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이나겸 시의원(자유한국당·오천)의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포항시 고령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성조·무소속·장량) △포항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정숙·더불어민주당·비례) △포항시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공숙희·민주당·비례) 등 지역특화는 물론 생활밀착형 신규조례가 다수 제정됐다.특히,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안’은 한국당 백인규(양학·용흥·우창) 의원과 민주당 박희정(효곡·대이) 의원, 무소속 복덕규(두호·환여) 의원 등 여·야 의원이 함께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포항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개 조례안은 현재 실정에 맞게 개정됐다.의원별로는 김상민(민주당·장량), 이나겸, 조영원(한국당·해도·송도) 의원이 3건으로 가장 많은 조례 재·개정에 참여했다. 공숙희 의원과 권경옥(한국당·비례), 김정숙(민주당·비례), 박경열(무소속·흥해), 박칠용(민주당·오천), 백인규, 이석윤(한국당·효곡·대이), 차동찬(한국당·양학·용흥·우창), 허남도(민주당·청림·제철·동해) 의원은 각각 2건을 발의했다.이 같은 활발한 의정활동은 의원 간 경쟁구도가 형성된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제8대 포항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체 의석 32석 중 10석을 차지하면서 20여년 동안 이어져 왔던 자유한국당 독점 체제가 붕괴, 경쟁과 견제가 가능해졌다. 제7대만 하더라도 민주당 의원은 2명에 불과해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양당 체제가 구축되면서 초반은 불안했다. 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들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다가 의회 일정에 전원 불참하는 사건도 있었다. 개원 후 1년이 조금 흐른 현재도 여전히 반가운 이웃은 아니지만, 적절한 긴장감이 상존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한 한국당 포항시의원은 “양당 체제가 구축되면서 일부 이슈들에 대해 단합이 되지 않아 불편한 점도 있지만, 서로 자극이 돼 더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는 부분은 긍정적인 요소”라면서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협치하는 포항시의회가 되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발의가 의정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잘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민주당 공숙희 포항시의원은 “경쟁자가 있다는 건 좋은 쪽으로 큰 자극이 된다고 생각한다. 제8대 포항시의회가 건강한 활동을 하는 데도 양당 체제가 큰 몫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구에서의 여야당 눈치싸움은 아직도 있지만, 조례안 발의와 현안 해결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동이 잘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1년 2개월여 동안 단 한 건의 조례 재·개정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8명으로 나타났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18

‘창업 역량 강화’ 소셜벤처 기업가 특강 수강생 모집

포항시와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오는 20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소셜벤처 기업가 특강(스타 벤처기업가를 만나다)’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소셜벤처 대회 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CEO들에게서 창업과정과 펀딩, 마케팅 등 다양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은도서관, 창의카페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마케팅의 필요성(헬로젠틀 권정현 대표) △사회적경제에 스토리를 입히다(모어댄 최이현 대표) △사회적기업에게 직원이란 무엇인가(웹와치 김종욱 전무) 등의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헬로젠틀은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서 ‘꽃할배 패셔니스타 만들기’에 당선돼 중장년층 전문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모어댄은 폐자동차의 가죽시트와 에어백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 BTS가방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홈쇼핑 및 제주공항 면세점 입점 등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웹와치는 웹·모바일상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차별을 방지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기관으로 직원의 과반수가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기업관계자는 사전 접수 또는 교육 당일 현장접수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 홈페이지(http://phse365.com)에서 다운받으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9-18

흥해 지진 아파트 매입해 공공시설화 추진 ‘속도’

지진 피해지역 복구 및 도시재건에 대한 청사진이 공개됐다.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현재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의 주거안정과 도시재건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사업에 가속도를 내 지진 피해지역의 재건과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11·15 촉발지진의 최대피해 밀집지역인 흥해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파공동주택단지를 매입·활용한 공공시설 건설을 계획해 지난해 11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흥해읍 소재지 120만㎡에 총사업비 2천257억이 투입, 특별재생사업이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지진피해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만㎡에 달하는 피해지역에 대한 도시재건 기본 및 복구계획에 대한 용역도 함께 추진된다. 지난달 국가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60억원을 활용해 포항시는 △지진피해 밀집지역 분석 △지진피해 가구 분석 △인구, 환경,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 분석 △건축물 노후도 및 피해 분석 등을 통해 기초자료를 수집한 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도시재건 지구를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오는 2020년까지 우선 수립할 예정이다.더불어 국가 추경에서 확보한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비 333억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22년까지 1차 사업으로 17∼18평형대 공공임대주택 300세대(특별재생 구역 내 100호 포함)를 건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건립 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2020년부터 부지확정 후 보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상당수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여전히 흥해체육관에서 장기간의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현장설명회와 주민면담, 전문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체육관 내 장기거주 이재민에 대한 긴급주거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재건계획 수립 용역과 공공임대 주택 건립 및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연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2019-09-17

남다른 뚝심 ‘백년가게’ 3곳 선정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곰탕전문점인 평남식당과 남구 오천읍의 바다메기매운탕 전문점인 월성, 남구 청림동의 건축자재도매상인 청림건재사 3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포항시는 백년가게 육성을 위해 지난 5월 읍면동 백년가게 대상을 조사해 42개 업체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에 추천한 결과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지역 백년가게는 지난 2차에 선정된 죽도동의 건어물도매상인 경동수산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지난해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중인 백년가게는 도소매·음식업종 중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인을 선정·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평남식당은 전국 최고의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한우곰탕전문점으로 죽도시장 내 골목 어귀에서 34년 전통을 이어왔다. 오천읍의 월성은 대를 이어 바다메기매운탕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1대 유예순 대표는 특별한 손맛으로 고객을 사로잡아 1983년부터 2008년까지 운영했고, 이후 2대 대표 부부가 이어받아 모친의 전통적인 매운탕 방식을 고수하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청림건재사는 35년간 사업을 일구어 자수성가했으며, 고객안전과 공사의 안전성을 중시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고객이 원하면 작은 것 하나라도 납품한다’라는 경영신념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이 3곳은 중기부로부터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받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강화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요율 0.8% 고정)와 정책자금 금리우대(0.4%p 인하)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포항시에서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사업비 우선지원 및 특례보증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기회도 얻는다.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도 백년가게 육성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읍면동을 통해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며, 기존 조사된 40여 개 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백년가게로 추천할 예정이다”며 “백년가게로 지정된 소상공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및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지역의 명소로 홍보해 포항시의 관광 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9-17

지진센터엔 지진이 없다?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 설치를 두고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추가경정 예산으로 급히 추진되다 보니 치유프로그램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수억원이 들어가는 민간 건물 리모델링 비용 등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1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는 지난 8월 2019년도 보건복지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올해 총 사업비는 9억2천만원(국비 4억6천만원·도비 2억3천만원·시비 2억3천만원)이다. 센터는 민간 건물을 빌려 운영되는데, 포항시 북구 흥해읍 모캄보교차로의 흥해탁구장 건물 2∼3층(160평)으로 확정돼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데, 설계비를 포함해 약 4억원 투입된다. 총 사업비의 절반 가량이 건물 리모델링비에 투입되는 셈이다. 매달 건물 임대료도 400만원 이상 들어갈 전망이다.일부 시민들은 숙원이었던 트라우마센터 설치를 반기면서도 “영구시설이 아닌데 시설비 비중이 너무 크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 센터는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국가지진방재교육공원에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자연스레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투입된 시설비 등이 낭비된다는 지적이다.흥해지역 지진 이주민인 김모(54)씨는 “일부 이주민들은 돌아갈 집이 없어서 눈물 흘리고 있는데, 터무니없는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면서 “우리나라는 지진특화 트라우마센터가 없었던 만큼 지진에 특화된 치유프로그램 개발에 더 집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우려처럼 부실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도 논란거리다. 올해 편성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6천156만원으로 사업비의 10%도 되지 않는다. 음파반신욕과 음향진동테라피 등 최신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대부분이 힐링요가, 기체조, 미술심리치료 등 여느 트라우마센터나 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일반 프로그램이다. 재난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신경증(外傷性神經症)은 심리지원이 중요한데, 정작 필요한 지진특화 치유프로그램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겉만 번드르르하게 짓고 프로그램은 부실한 속빈 강정꼴이다.흥해체육관 이주민 이모(45)씨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직도 바람에 창문만 흔들려도 지진이 난 것 같아 무섭다”면서 “그럴듯한 건물보다는 아직도 매일 정신적으로 지진을 겪는 포항시민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치유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포항시는 과도한 리모델링 비용 등에 대해 트라우마센터가 심신의 안정을 위한 곳이어서 인테리어가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트라우마센터 특성상 마음의 안정을 취하려면 실내장식 등을 신경 쓸 수 밖에 없다”면서 “선정한 건물도 임대료가 주변지역보다 비싸긴 하지만, 지진후 건설돼 안전하고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경사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유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추경으로 예산이 반영돼 급히 추진하다보니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부분은 공감하고 있다. 전문 인력이 채용되면 각종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16

“생애주기별 복지 체험하세요”

포항시가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미래 70년의 복지방향을 시민과 함께 조명하고 고민하는 ‘포항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이를 위해 오는 21일 개최하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2019 포항 복지박람회’를 전후해 18일부터 27일까지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한다.이 기간 영일대해수욕장 장미공원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포항복지박람회’는 ‘행복이 꽃피는 나눔의 오늘’이라는 슬로건으로 복지정책의 성과 및 우수성을 한 자리에 전시, 체험, 상담, 공연, 판매하는 행사다. 포항시 복지 관련부서와 50여개 복지 기관·단체, 대학 등이 참여해 아동에서부터 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이날 개최하는 분야별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장묘문화 인식개선, 여성·출산 보육정책 안내,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안내 등의 정책 홍보와 이웃돕기 사업, 노인학대 예방, 자기탐색 및 유형별 직업탐색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체험부스에는 △장애 체험 △임산부 및 성문화 교구체험 △수어체험 △심폐소생술 등이, 상담부스에서는 △일자리 △장기요양보험제도 △노인학대 △청소년 진로탐색 △청소년 간이심리 검사 등이 마련돼 있다.또한 복지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복지 주간행사의 부대행사로 18일 시청대회의실에서는 ‘사회복지주간 기념 가족행복도시 역량강화 Work-shop’을 개최한다.19일에는 중앙아트홀에서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차별을 극복한 여성’을 주제로 영화상영이 있고,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는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주관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2020 베이비부머의 실버시대―초고령사회,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포럼을 개최한다.주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시와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제4회 우리함께 놀권리 연주한day’를 연다.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앞으로의 포항시 복지는 복지공무원과 방문 간호사가 직접 ‘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업무’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단계별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보강을 통한 전문가가 상담하고 진료하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16

“가을바람 타고 방티타기 즐기러 오이소~”

포항시가 포항운하 일원에서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제6회 포항운하축제’를 개최한다.포항운하축제는 100년 전 황포돛배가 다니던 동빈내항인 포항운하를 중심으로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티타기 및 에코보트 경연대회 등을 통해 지난시절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축제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21일 오전에는 메인행사인 ‘경북청소년 에코보트경연대회’와 ‘소원 배 띄우기’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포항운하 플라워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22일에는 방티타기 읍면동 대항전 및 커플전이 개최되고 플라워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창의력·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경북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 입상작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주요행사 외에도 수질 개선 퍼포먼스 EM 흙공 던지기, 스마트폰촬영대회, 즉석방티타기, 포항운하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시를 비롯해 워터보트, 창작수상자전거 등의 이색 해양스포츠 시연 및 각종 체험·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조현율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운하축제를 통해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널리 알리고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포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6

시민과 함께하는 법조타운 가을음악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9 법조타운 가을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주차장에서 열린다.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날 행사에는 법원과 검찰청 가족을 비롯해 변호사, 법무사, 조정위원 등 법조계 인사들과 지역주민까지 총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빈으로 서영애 포항지원장과 송강 포항지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한다.행사는 공연 문화 사각지대인 북구 지역주민들에게 야외 특별공연을 제공해 지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출연진으로는 70명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전 단원이 지휘자 정헌과 함께 관현악곡 및 협주곡을 선보인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도 이날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칠 예정으로, 공연은 개회식 등을 거쳐 총 1시간가량 진행된다.1부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로시니 : 윌리암 텔 서곡’, ‘사라사테 : 집시의 선율’, ‘쇼스타코비치 : 왈츠2’, ‘김애라 편곡 : 아버지’, ‘헨리 맨시니 : 달빛 흐르는 강’, ‘조셉 코스마 : 고엽’을 차례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정동하와 시립교향악당이 ‘대성당의 시대’를 협연하며, 이어 정동하는 자신의 신곡을 포함해 ‘생각이 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선보일 예정이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이 참석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5

포항남·북구보건소 일본뇌염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주의 당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29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발생하며,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발생한다.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발생을 감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밝혀졌고,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여야 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추어 접종하고, 성인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 상담 후 접종 백신 및 횟수를 결정 한 후 접종하면 된다.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일본뇌염은 드물지만 뇌염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모기 유충구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9-09-15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방향 시민에 묻는다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의 도시재건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포항시는 오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재건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토론회는 기존의 전문가 위주 지진 포럼과 달리 포항지진 피해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점사항으로 설정했다. 청중과의 소통시간을 대폭 늘려 포항지진 피해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포항시의 의지가 반영됐다.포럼은 1부 ‘전문가 및 피해주민 주제발표’와 2부 ‘패널 토론 및 청중과의 소통’으로 진행된다. 먼저 황종웅 지진피해주민의 ‘지진피해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도시재건’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병열 지진피해주민이 ‘지진피해지역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도시재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조한다.또 오인영 법무법인 정률 파트너 변호사가 현행법, 특별법에 관한 사항을 기반으로 ‘지진특별법안과 정비기반시설의 도시재건 관계’에 대해 세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김경대 한동대 도시계획 교수가 ‘지진피해지역 주민의 역할과 도시재건’이라는 주제로 원활한 도시재건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역할에 대해 제시한다. 끝으로 김대명 지진피해주민이 현재 진행 중인 대동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사례로 들어 ‘지진피해지역 주민 주도형 도시재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청중과의 소통시간을 대폭 늘린 2부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백강훈, 박경열, 김상민 포항시 시의원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한 후, 청중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포항지진 피해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토론할 계획이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도시재건의 방향을 설정하고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진피해 주민들을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도시재건은 지진피해 지역인 포항시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15

야외운동기구 고유번호 붙여 관리한다

속보=포항지역 야외운동기구 설치·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본지 3월 12일, 8월 27일자 5면 보도 등에 따라 포항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포항시는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유지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사전회의를 열었다.현재 야외운동기구는 새마을체육산업과를 비롯해 형산강사업과, 공원과, 구청 및 각 읍면동 등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개별적으로 설치되고 있어, 시간이 경과할 경우 설치부서가 확실치 않아 보수가 지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새마을체육산업과는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야외운동기구 설치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야외운동기구별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설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안승도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야외운동기구 통합관리시스템을 관련부서 및 각 읍면동에서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및 현장 민원사항에 대한 초동대처를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설물의 설치와 관리를 이원화해 현실적으로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10

추석 연휴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 ‘올인’

포항시가 추석연휴 동안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악취 등 환경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시는 10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추석연휴 동안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특별점검반 3조, 12명을 투입해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정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이번 점검은 가동 중인 펌프의 동작상태, 예비 펌프의 이상 유무, 송수배관의 누수 및 파손 여부, 각종 밸브의 정상 개폐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수 처리제의 적정 재고량 확보, 정수약품 투입시설의 정량투입 여부, 수질 자동측정기 정상작동 상태, 염소투입시설의 자동제어 정상 작동 여부 등 세부적인 사항을 모두 살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정수시설이 최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수선)조치를 완료했으며,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기간에 철강공단 주변지역에 대한 민원처리 및 환경오염 예방 등을 비롯한 꾸준한 감시활동을 펼쳐 환경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지난달부터 현장에 본격 투입된 민간 환경감시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야간 순찰·감시활동 △민원다발 배출업소 사업장 주변 및 하천 감시 △악취배출업소 악취 모니터링 △공사장 등 비산먼지·소음 주변 피해 여부 감시 △폐기물 투기·매립 등 불법행위 감시 등의 활동을 강화한다.한편, 시는 수돗물 필터변색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이토작업과 대규모 관 세척(플러싱) 및 저수조 청소를 벌였다. 그 결과 지난달 초에 실시한 막여과 실험에서 23곳에 달했던 Ⅲ단계 지역이 없어지고 21곳이 Ⅰ단계로 전환돼 수돗물 상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토작업을 시행하는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만일의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상수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긴급급수(차) 지원, 수용가 주변 이토작업 실시는 물론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수돗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