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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국민체육센터 건립·내진보강 특별교부세 72억 확보

포항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과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조성, 공공청사 내진보강 등 주민숙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 남·울릉)·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2억원(남·울릉 44억원, 북구 28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남·울릉지역은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원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리모델링 5억원 △울릉소방서 진입도로 개설 및 기반조성 7억원 △울릉 도동약수공원 급경사지 정비 4억원 △울릉 현포리 일주도로 급경사지 정비 5억원 △공공청사 내진보강 13억원 등의 특별교부세가 투입된다. 북구도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신축 사업 7억원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사업 6억원 △공공청사(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 사업 15억원 등이 반영된다.총 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는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신축사업은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이 시설은 1994년 개관해 시설이 낡은 것은 물론,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분관이 완공되면 급식시설과 휴게시설은 물론 강당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제공돼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도동 숙원사업이었던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및 체육관 등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리모델링도 총 21억원이 투입돼 도심 내 노후화된 공원을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끊겨 있던 송라면 지경리 일원 200m 구간과 청하면 방어리 일원 150m 구간의 탐방로도 조성된다.특히, 울릉소방서 진입도로 개설 및 기반조성 사업은 울릉군민들의 염원사업인 울릉소방서 신축(133억원)을 위해 울릉군에서 완료해야만 하는 전제사업으로, 열악한 재정상황 때문에 표류 중이었으나 이번 교부세 확보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재난안전과 관련한 특별교부세도 많이 반영됐다. 지진과 관련한 공공청사 내진보강 사업에만 26억원(남·울릉 13억원·북 1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신광면행정복지센터와 연일읍행정복지센터 등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내진설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공공청사의 내진보강을 진행하게 된다.김정재·박명재 의원은 “특별교부세에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09

“추석 연휴 포항서 즐기세요” 명절 프로그램 풍성

포항문화재단은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재단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이하 아라예술촌),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內 신라마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영일대해수욕장, (구)포항수협냉동창고 등에서 귀성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아라예술촌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13일 명절 당일은 휴관) 가족 ‘전통문화체험’을 주제로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놀이(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가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구룡포생활문화센터 실내인 1층 문화사랑방도 같은 기간에 배쓰밤(목욕입욕제)만들기, 가족영화 상영 구룡영화관, 포항풍경 스크레치 체험 등이 사흘 동안 운영된다. 14일과 15일에는 네온사인DIY, 활동작가가 진행하는 도예 및 목공예 체험을(재료비 별도) 비롯해 권선희 작가의 시화 작품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 외 소원나무 소망적기, 자율카페 등에 참여가 가능하다.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매직·마임 공연 등을 12일부터 15일까지 (오후 5시 30분∼8시 10분) 나흘 동안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그리고 추석맞이 풍선배포, 스틸 포토존 등 특별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스틸아트 주요 작품 전시로 더욱 풍성한 스틸 한가위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올해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시공간을 다변화하여 (구)포항수협냉동창고 나루터 문화창고에서는 이현 작가의 빛의 행방 : 라이트 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고,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전영일 작가의 등 작품들과 시민참여 워크숍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는 강병인 작가의 시민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2019-09-09

포항호텔아트페어 20일부터 라한호텔서 개최

포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자리 잡은 ‘포항호텔아트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라한호텔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가까이 더 가까이! near NEAR’이라는 주제로 장미원 부근 이동 갤러리와 라한호텔 1층 로비와 9∼10층, 컨벤션홀 5층에서 3일간 개최된다.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리는 포항호텔아트페어는 아트포항운영위원회(위원장 장미화)가 포항지역 작가들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갤러리, 작가들과 함께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 아트페어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타지역 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지역의 작가들을 타지역 갤러리와 연결 고리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4년째 열리고 있는 포항호텔아트페어에는 지역의 이정옥, 이철진, 한승협을 비롯 전국 100여명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며 호훈화랑, 큐브, 새오름갤러리 등 전국의 32개 갤러리에서 1천여 점의 다양한 미술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프랑스, 캐나다,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이집트, 대만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초대해 해외작가 교류 및 판매전을 함께 여는 등 그 규모가 커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총장 김옥채)의 후원으로 동북아지역 청소년들의 미술작품 32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미술품 전시를 비롯해 미술품 경매행사,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9

대도FC, 경북 최강 우승컵 들었다

포항 대도중학교(교장 이광우) 축구부가 경북도내 학교 대항 축구클럽대회에서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대도FC(지도교사 이진엽·김정동, 코치 천동민)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경주시 건천읍 건천운동장에서 개최된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중학교 축구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포항시 대표로 출전한 대도FC는 안정된 수비에서부터 화끈한 공격까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다른 학교 축구부를 압도했다.대도FC는 개막식 당일인 지난 7일 청송군 대표로 출전한 진성중과의 4강 경기에서부터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무려 5골을 퍼부으면서 5-0이라는 대승을 기록한 대도FC는 공·수간 균형잡힌 운영으로 단숨에 우승후보에 올랐다. 이후 구미시 대표인 형곡중과의 준결승전에서도 2-0 무실점 승리를 가져갔고, 결승전 상대인 칠곡군 대표 석전중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스코어를 마무리, 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안타깝게 우승컵을 놓쳤던 대도FC는 세 번째 도전 만에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도중 축구부는 오는 10월 전남 보성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9-09

러시아 극동지역 교류협력 영토 넓혔다

포항시가 신북방정책의 중심으로 관심을 끄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했다.최근 이 시장은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대표단과 함께 러시아 극동의 관문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대표단은 당초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이번 러시아 방문 계획을 세웠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다.이 시장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2019 동방경제포럼’과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해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북방교류협력의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한편, 양국 기업인들의 모임인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양국 교류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일루킨 블라디미르 캄차카주지사와 오를로브 바실리이 아무르주지사, 올레그 구몌누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우스펜스키 알렉세이 사할린주 경제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거점도시간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러 합작회사 ‘라손콘트란스’ 사의 톤키흐 이반(Tonkih Ivan) 대표를 만나 남·북·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포항테크노파크와 현지의 러스키 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간의 교류협력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포항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환동해권 여러 도시와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방협력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냉동냉장창고, 항만배후부지 등 국제물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는 등 북방진출의 발판을 준비해왔다.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본회의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안건 발표를 통해 포항시와 중앙부처와의 사업 연계성을 강화시키는 등 국내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북방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두 나라 지방정부 간의 협력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방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도시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08

포항청춘센터, 4차산업 혁명시대 신기술 캠프 운영

포항청춘센터에서 가을 학기를 맞아 9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청춘센터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4차산업 혁명시대 신기술 캠프 ‘드론 스쿨’을 시작으로 ‘창업 밸리’, ‘취업 Job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창업 밸리 프로그램은 창업 관련 강의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경험이 미흡한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강의 및 외부 전문가(방송인 강레오 쉐프)의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취업 아카데미도 기업 임원, 교수급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준비 방법 등 핵심 취업역량 교육을 진행,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청춘센터 프로그램의 인기는 뜨겁다. 오는 7∼8일 진행되는 드론캠프는 총 50명을 모집했는데, 공고 일주일 만에 선착순 접수가 완료됐다.오는 21∼22일 열리는 창업 밸리, 28일 운영하는 취업 아카데미는 각각 오는 17일과 24일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청춘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사회참여역량 강화를 위해 시대의 변화를 읽는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등 청년 관심 영역의 맞춤형 특강 운영과 개별 피드백 및 면접 코칭 등 실전 모의면접의 맞춤형 면접지도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우수한 청년창업자의 발굴 및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의 초청 특강 등 양질의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청춘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일자리경제노동과 포항청춘센터(252-2833)로 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2019-09-05

칠포, 음악의 파도 속으로 ‘풍덩’

한국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6∼8일 3일간 포항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린다.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이번 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 뿐 아니라 힙합·록 등 다양한 장르가 아우러진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네덜란드 재즈 보컬의 ‘신성’ 바우터 하멜(Wouter Hamel)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재즈한류를 이끄는 보컬리스트 MOON (혜원), 재능있는 색소폰 연주자 다니엘 고 트리오, 경북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재즈 아티스트 김명환 트리오성기문 등의 무대로 진정한 재즈음악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여기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버클리 음대 출신의 남성4인조 프렐류드 등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음악 마니아 뿐 아니라 힙합·록 등 대중적 취향도 놓치지 않는다.타이거JK·윤미래·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비비, K팝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투컷·미쓰라)를 비롯해 최근 인기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를 부른 헤이즈(Heize)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쏟아낼 예정이다.공연장 내에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신의 명구핫도그를 비롯해 포항과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대구서문시장 등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활동한 푸드트럭 16대가 들어서 30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인다.10년째 칠포재즈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는 공연 마니아 김모(42·포항시 북구)씨는 “초가을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듣는 재즈 선율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황성욱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푸드트럭 먹거리에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울 가득한 멜로디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이라며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감성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1일권 2만원, 2일권 3만원, 3일권 4만원)에서 예매가능하다. 현장 구입(1일권)도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5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최적지 찾아요

포항시가 신규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모집하고 있다.5일 포항시는 지난 7월 26일 ‘포항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낸 포항시는 2개월 간의 모집을 진행, 현재까지 1곳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곳 이외에도 2∼3곳에서 후보지 신청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한도 내에서 지원(약 30∼40억원)하고,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민숙원사업비(약 20억원 정도)로 지원한다. 또 300m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6천600만원∼2억2천만원)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또 포항시는 음식물 처리시설 설치에 따라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처리방식(바이오가스화, 퇴비화, 건식사료화)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여 최적의 설비도입에 참고할 방침이다.후보지 신청은 부지면적 1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 후보지 경계지로부터 타 지자체와 2㎞이상 떨어진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은 지역이면 가능하다.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경계로부터 300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70%이상 찬성동의서를 얻은 법인, 단체, 주민대표 등이다. 사유지인 경우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25일까지 포항시 자원순환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최신의 공법을 적용하여 음식물처리시설로부터 악취나 생활불편사항이 없도록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에 대한 후보지 조건 및 입지선정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9-05

市, 9~11일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포항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시청광장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52개의 포항시 농업인, 농업법인, 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한다.직거래 장터를 찾으면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지역에서 생산한 곡류, 과일류, 버섯류, 신선채소 등 농산물과, 축산물, 문어, 젓갈 등 수산물, 가공식품 등 안전하고 우수한 포항시의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며, 본부석에서는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홍보·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민들이 땀과 노력으로 정성껏 준비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선보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에 앞서 직거래에 참여하는 참가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3층 창조홀에서 직거래장터 운영에 따른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황영우기자

2019-09-05

이강덕 시장, 북방교류 세일즈 외교 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북방경협 중심도시 자리를 굳히고자 고삐를 좼다.4일 ‘동방경제포럼’ 및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고자 러시아를 방문한 이 시장은 현지 인사들과 만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이날 이 시장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 ‘라손콘트란스’의 톤키흐 이반 대표와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한 러시아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건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포항시와 러시아 연해주, 포항테크노파크, 러시아 러스키 테크노파크 등 4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 지역의 창업기업(Start-up) 및 벤처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무협약서에는 △벤처육성을 위한 경험과 인프라, 네트워크 등 공유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장비사용 협력 △지역기업의 상대 국가 진출 시 사무공간 및 정보제공 등 지원 협력 △당사자 간 관심분야(IT, BT)에 대한 기업·기술 정보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 시장은 또 수산업이 주를 이루는 캄차카주의 일류킨 블라디미르 주지사를 만나 수산업 분야의 업무협조와 앞으로 운항될 장기 크루즈 항로 개설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의 만남에서는 오는 12월 시범 운항이 예정된 크루즈의 정기 항로 개설을 위한 특별팀 구성 및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다음해에 포항에서 열릴 예정인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해 맺은 자매우호교류도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경북도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각종 통상업무와 국제교류업무를 지원하게 될 경상북도 러시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04

블루밸리 임대전용산단 15만평으로 확장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산업단지 규모가 15만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포항시는 올해 국가추경예산에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조성사업에 168억원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내년 예산에도 국비 210억원을 반영해 50만㎡(15만평)을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투자의 가장 큰 부담인 토지매입비용 부담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임대전용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1%(약 5천500원/평)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시는 올해 추경에 확보한 국비 168억원으로 20만㎡(6만평)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분양하고, 2020년 국비 210억 원이 확정되면 추가로 30만㎡(9만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하는데 있어 저가의 장기임대용지 공급이 핵심 인센티브로 작용해 투자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투자 촉진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천360억을 들여 약 184만평(608만369㎡)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철강산업단지(제1∼4단지·청림지구) 규모(1천318만3천㎡·약 400만평)의 절반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다. 공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이 중 1단계는 293만9천㎡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올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9%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04

포항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제로 ZERO’ 전시 개막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 개관 10년과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제로 ZERO’ 전시 개막식이 3일 포항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해 볼프강 레헨호퍼 주한독일대사관 문화부 1등 서기관과 제로파운데이션 이사와 디렉터. 제로파운데이션 후원회 회원,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식은 내빈소개와 전시소개를 시작으로 미술관 개관 후 10년 동안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한 도슨트 16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제로’(ZERO·영(零)을 뜻함)는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동한 국제미술운동으로 예술에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현대미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독일 출신의 미술가 하인츠 마크, 오토 피네, 귄터 위커가 주축을 이뤘으며 이번 전시에는 제로운동에 참여한 주요작가들의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5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한편, 포항시립미술관과 제로파운데이션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제로의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아시아 미술관 첫 번째 대규모 전시로 미술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3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9-03

포항지진 실상, 서울서 사진으로 알린다

포항시는 9월 정기국회에 맞춰 포항지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지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우선 시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전시장에서 서울시가 지진안전 대시민 심포지엄의 연계행사로 개최하는 지진안전 박람회에 참가했다.이날 시는 지열발전이 촉발한 11·15 포항지진 당시 아수라장이 된 포항 시가지와 건물잔해, 기울어진 아파트, 참혹한 이재민 대피소, 피해주민들의 이주현장 등 당시 처참했던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했다.또 홍보 부스를 통해 지진 피해지역의 부흥을 위한 흥해 특별재생사업, 방재 인프라 구축 계획 등 포항의 지진대응 우수사례도 소개했다.특히, 서울시청을 찾은 시민들에게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시민 청원 소원트리도 전시해 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바라는 포항시민들의 염원을 고스란히 전했다.행사장을 찾은 한 서울시민은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2년이 다 됐는데, 아직도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면서 “지진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도명 방재정책과장은 “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야의 대치 속에 시민들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9-03

‘북방경제 중심 도시’ 주도권 잡아라

포항시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발굴과 북방교류사업의 선점을 통해 ‘북방경제중심도시’로의 변화를 꾀한다.이를 위해 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9 동방경제포럼’과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는 등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북방교류협력에 주도권을 잡아나갈 계획이다.우선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대표단이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러시아 극동의 관문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포럼 참석과 현지의 주요인사 면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특히, 이강덕 시장은 4일 ‘동방경제포럼’의 주요 세션인 ‘극동과 아태지역 : 협력을 위한 가능성을 발전해 가다.’에 참석해 ‘러시아와 남·북한 : 새로운 가능성’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삼자 간의 경제 및 외교협력을 위한 형식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극동개발의 추진동력 확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되고 있다.이어 일루킨 블라디미르 캄차카주지사와 오를로브 바실리이 아무르주지사, 올레그 구몌누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우스펜스키 알렉세이 사할린주 경제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거점도시간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이 시장은 또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러 합작회사 ‘라손콘트란스’의 톤키흐 이반(Tonkih Ivan) 대표를 만나 남·북·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으로 약속하는 한편, 포항테크노파크와 현지의 러스키 테크노파크 간의 MOU체결, 경상북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 실질적인 지역 간 교류협력 활동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이강덕 시장은 러시아 극동연방구의 11개 지역 대표들과 우리나라 외교부 및 6개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해 두 나라 지방도시간의 경제, 문화, 관광, 물류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대표단은 한-러 양국 기업인 간의 네트워킹 지원 및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9-브리지(Bridge) +α전략 및 한-러 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두 나라 지방정부간의 협력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러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동해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던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내용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화답으로 성사된 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유일한 협의체로 지난해 11월에 역사적인 첫 번째 행사가 포항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