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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특별점검 실시

포항시는 정부가 비수도권 모든 지역의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오는 8월 1일까지 금지함에 따라 관련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278명으로 7월 6일부터 연속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이에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됐고, 비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정부 지침에 따라 포항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적용하고 있으며, 변경된 수칙에 따라 해수욕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점검 한다.포항시는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1만6천955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증상관리 철저, 휴양지 및 휴양시설 내 밀집도 완화 등 10대 중점과제에 대해 약 50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할 경우 1인당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와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6개 지정 해수욕장에서는 음주 취식 금지, 백사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수욕장 내 사적모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8월 22일까지 발령 중이며, 야간에 불꽃놀이 및 야간 음주·취식 등에 대해 지도단속 요원을 투입해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숙박 및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된 사항을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여름철 숙박·야영장 시설은 객실 내 정원 준수 여부, 파티룸 등에 대한 이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사항을 점검해 휴가철 피서객을 대비 집중 점검에 나선다.이외에도 단란주점, 다방 등 유흥시설에 대해 PCR 검사주기 단축 및 종사자에 대해 검사 권고를 추진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세가 비수도권으로 전파되는 양상으로,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민 스스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타지역에 다녀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휴가는 지역에서 보내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0

마을별 ‘LPG배관망 구축 사업’ 설명회 개최

포항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 홍보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북구 흥해읍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남구 오천읍 갈평리 등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 올해 대상 마을 10곳에서 주민설명회 겸 시공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포항시 관계자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시공사가 참석해 사업추진 계획과 주민 참여 협조사항 및 사업·시공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마을에 소형저장탱크, 배관망, 보일러 등을 설치해 기존 용기 LPG 가격보다 저렴하고, 편리·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진 바 있다.이 협약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자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3년간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하는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전 시민 에너지 보급률 10년 이내 99% 달성을 통한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 10개 마을 전체 사업비인 68억원의 10%(가구당 100만원 내외)를 주민이 부담하면 가스보일러 설치와 가정 내 배관망까지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 동안 에너지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도 모두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20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확대 지원

포항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사업’확대 시행을 위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등기우편으로 받을 계획이며, 7월 30일 소인분까지 유효하게 인정된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최근 제작 차량순이며, 지원규모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45억원으로 1천200대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대상자로 선정돼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우 의무 운행기간이 2년이며, 부착 시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된다.특히, 대상자에 선정돼 저감장치 부착한 차량에 한해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에서 제외된다.또한, 장치부착 불가 및 미개발 차량은 5등급 저공해조치 신청을 통해 경북권내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이 유예된다.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emissiongrade.mecar.or.kr)에서 가능하며,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유예기간 연장 안내’ 게시물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차량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 및 미세먼지를 줄여 생활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20

포항시, ‘성희롱·성폭력 무관용’ 재천명

포항시가 19일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속 공무원이 시립예술단원을 성추행 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지난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이에 따라 포항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행위자 및 2차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거듭 천명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올해 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고충상담창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양성평등전문요원을 임용했으며, 부서별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간부공무원 특별교육 및 관리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지난 7월 정기인사 시 양성평등 T/F팀을 신설해 사안 발생 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 기록의 신빙성 향상을 위해 피해자 및 신고자 관점의 대응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시립예술단원 성추행 사건의 유죄 판결을 매우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피해자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희롱·성폭력은 피해자와 행위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고,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개선을 통한 조직문화 변화로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9

“‘영일대 여남스카이워크 공원’으로 개명해야”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 스카이워크가 건설 중인 포항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성조사진 포항시의원은 19일 제28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을 여남등대수변공원으로 확대조성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항시 북구 여남동 산 22번지 일원에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104억원)을 들여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하고 있다.김 의원은 “여남지구에 조성중인 해파랑길 해변가를 산책하다 보면 사업구간이 아닌 여남등대 위치에서 100m 떨어진 곳에 기이한 바위를 볼 수 있다”며 “사람의 발 모양을 닮은 바위가 넓이 3m, 길이가 5∼6m, 정도 되는데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또하나의 포항의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라는 전국지명으로 변경한 것처럼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을 영일대 여남스카이워크 공원으로 확대개명을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스카이워크 공원 끝부분 앞바다에 솟아있는 바위가 하나 있는데,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끝으로 “앞서 관광자원화 발전방향으로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볼거리와 상징적인 포토존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이순신 장군 동상 포토존을 철거하고 인어조각(덴마크)이나 영일만친구(기타치는 가수) 조형물 설치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9

“꼭 맡고 싶던 분야… 막중한 책임감”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슬로건으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제 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박문하사진 전 포항시의회 의장을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 지역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는 시의회, 도의회 의원을 지내며 포항시민들에게 능력과 인품을 검증 받은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 의장을 지역사회 네트워크에 역량이 필요한 경북동부지부의 지역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또한 지난 2002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향한 배려와 관심으로 굿네이버스 포항운영위원장직을 맡아 함께 협력하면서 조직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박 후원회장은 소감을 통해 “평소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분야에 중요한 직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관심에서 다소 비켜서 있는 국내외 위기 가정아동을 위한 봉사활동과 해외 사업장 지원을 강화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특별히 해외 사업은 최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정할 만큼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라오스에서 진행하는 해외 도서기증 사업을 비롯한 우물 파기등 식수위생지원 사업, 보건의료 약품지원 등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반드시 실천해 보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굿네이버스 후원회는 굿네이버스의 국내외 각종 사업에 대한 후원, 홍보, 자문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제반 역할을 수행하는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자 전국 네트워크이다.박 후원회장은 포항고,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1978)하고 포항시의회 4선의원 및 포항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경북도의원에 당선돼 경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위덕대 연구초빙교수, 문예한국으로 정식 등단 시인이자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이기도 하다.현재는 영남대 동문 포항시 총회장, 포항시 체육회와 포항시 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별이 떠나는 풍경’과 엣세이집, 시조집 등 총 9권이 있으며 현재‘처음처럼’ 에세이집 출간을 준비중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7-19

포항시 “탄소중립, 경로당·복지회관에서도 실천해요”

포항시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경로당 지붕에 ‘쿨루프(cool roof) 시공’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쿨루프 시공은 태양열의 반사 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건물 지붕에 도색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고 내부온도를 3∼4℃ 정도 저감시켜주는 공법이다.실내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약 30% 절약하므로 전기 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세계적으로 ‘탄소제로’를 추구하는 현재, 한국 정부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포항시도 이에 발맞춰 포항시기후변화교육센터가 주관해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시설을 중점으로 쿨루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죽도경로당을 시작으로 우현경로당, 오천읍 구정1리 노인회관, 제철동 어울림 복지회관, 해도 분회경로당, 해도 어르신행복센터 등에 시공을 마쳤다.포항시와 포항시기후변화교육센터는 최근 북구 중앙경로당과 남구 미망인경로당에 쿨루프 시공을 완료했고, 향후 여름철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쿨루프 시공 사업은 탄소중립 제로화 실현을 위한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을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8

포항제철소, “사랑과 나눔 활동 실천” 주말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7일 3개 재능봉사단 직원 144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이날 목공예 봉사단은 추후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가구를 직접 제작했고, 벽화봉사단은 송도초등학교 인근 골목 노후된 벽에 정성스레 그림을 채워넣었다.클린오션봉사단은 흥해읍 오도리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어촌계 어장 보수를 돕고, 수중과 해안에서 불가사리,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클린오션봉사단의 손길로 깨끗해진 어장을 본 오도리 어민은 “쓰레기, 불가사리 등으로 인해 어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포스코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결 깨끗해져 안심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주말에도 정리정돈 봉사활동, 목공예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주중에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사진 봉사활동, 취약계층 방충망을 수리하고 교체해주는 방충망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더운 여름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가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 분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18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16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에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관련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자문위원회는 김남진 포항시 도시해양국장을 포함한 해양생태 및 도시계획 관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개최된 민관협의체와 함께 포항시가 계획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관련 기본계획에 관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의견을 반영하고자 구성됐다.이날 회의는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 및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사업방향과 내용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해양생태환경 조성을 해양문화관광과 연계하는 방안 등 참석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는 올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해 민관협의체 및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감으로써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용역 내용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김남진 포항시 도시해양국장은 “호미곶 주변해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안 암반생태계가 형성돼 있으며,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8

포항시, 숙원사업 ‘포항∼수서 KTX 유치’ 광폭 행보

포항시가 숙원사업인 포항∼수서 KTX 유치 전면전에 나섰다. 최근 동해선 KTX 증편이라는 큰 성과를 낸 포항시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수서행 KTX 운행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한국철도공사 정왕국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 ‘동해선 포항∼수서행 KTX 신설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진행한 국토부장관 방문에 이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다. 먼저 포항역을 이용하는 경북 동해안 주민의 불편을 덜게 된 이번 증편에 대해 지역 주민 모두가 환영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철도공사에 전한 이 시장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유치’에 대해 올해 내 국토교통부 승인이 되도록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할 뜻을 전달했다.또 주말 러시아워 시간대 포항도착 차량 1편을 추가 편성토록 요청했으며, 지역현안 사업으로 포항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편의를 위해 190억원이 소요될 ‘포항역 주차타워 건립사업’과 우천 시 택시승객 승·하차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 승강장 지붕 증설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민 대다수의 이용객이 원하는 강남으로 갈 수 없어 경주나 동대구로 가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포항∼수서 KTX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국토교통부에 ‘동해선 수서행 KTX 신설 방안’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승인이 되면 당장이라도 포항∼수서 KTX 운행이 가능해진다. 시민의 숙원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포항시는 급증하는 철도 이용객 증가 추이에 발맞춰 동해선 KTX 추가 증편과 포항∼수서 KTX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최근 국토교통부의 결정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동해선 KTX가 하루 4편이 증편, 1일 최대 1천600여 좌석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5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큰 인기

포항시는 새로운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 떠오르는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단리 형산강변에 위치한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 5일 개장해 아직 여름방학 기간이 아님에도 일평균 200명의 이용객이 모여들고 있다.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상수도를 사용해 수질이 좋은데다 약 8천㎡의 규모로 유아풀, 유수풀, 성인풀 등 각종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의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물놀이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용시간을 오전·오후로 나눠 운영하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입수자를 포함한 방문객 모두에게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토록 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입장료는 무료이다.이삼우 생태하천과장은 “방학시즌이 되면 이용객이 많이 몰릴 예정이다”며 “방학을 맞아 어린이 가족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도록 안전관리, 방역수칙 준수 등 물놀이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5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 2곳 과기부 첨단기술기업 선정 ‘쾌거’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2개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는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됐다.포항시는 14일 과기부 주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주)원소프트다임, (주)에이엔폴리 등 2개사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첨단기술기업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중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첨단기술·제품의 특허권 보유, 첨단기술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 비율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다.포항시는 지난 2019년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 2년만인 지난달 첨단기술기업이 2개나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전국 12개 강소특구의 총 4개 지정기업 중 3호와 4호에 해당된다.(주)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연동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에 대해 첨단기술제품을 인증받았으며, 휴대용 스마트 측정 디바이스와 측정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생활건강서비스 제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네덜란드와 미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2019년에는 14개국에 3억원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주)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분산액 기반 C1 가스 전환 효율 향상 기술’등 2건에 대해 첨단기술제품을 인정받은 친환경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자연자원과 폐자원을 첨단 나노화 기술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포함한 합성고분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생분해되며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나노셀룰로오스 등 신소재 개발과 이를 포장재,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에 적용하기 위한 응용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이들 2개 기업은 포항에서 창업해 성장한 유망강소기업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공장건립단계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024년까지 254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며, 46명의 고용창출 또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기술기업이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포항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7-14

청정지역 죽장 양배추, 첫 홍콩 수출길 올라

포항의 청정지역인 죽장면의 대표적 여름작물인 양배추가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포항시는 죽장 양배추가 지난주부터 본격 출하돼 북구 송라면 소재 김치 전문회사인 미강식품(주)에서 선별 과정을 거쳐 14일 처음으로 홍콩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죽장 양배추는 4월 초 파종해 7월 초·중순에 수확하는 단기 작물로 이제까지 내수 판매해 왔으나 올해 초, 봄배추 수출 추진과 함께 양배추 수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번에 약 15t을 홍콩으로 첫 수출하게 됐다. 오는 8월까지 약 120t을 일본, 싱가폴, 대만으로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죽장 봄 배추, 여름 양배추 수출성공과 함께 작기 조정을 통해 올 가을에는 양배추 후작인 가을 배추를 전량 재배 및 수출 계약해 약 700t을 수출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다.또한, 지난해 청림동·동해면 일원의 ‘여름 무’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죽장지역 배추·양배추를 신선농산물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신청 및 지정 추진함으로써 포항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농산물의 수출전문단지 확대 추진으로 수출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포항시가 수출기반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