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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 매진

포항시가 살기 좋은 농촌 건설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육성, 수출주도형 유통환경 조성, 경관농업을 통한 신소득 모델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대규모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에 꾸준히 도전한 결과 도내 최초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 마산, 북송리 일원 48ha에 농로포장, 농배수로 설치, 폐농자재 집하장 등을 설치해 자연재해 및 환경오염에 취약한 노후 온실단지의 기초 환경을 개선, 스마트농업이 가능한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내년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첨단산업도시 포항농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에서는 개별농가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매년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원예, 축산, 특용작물 생산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포항시는 또 지난해 사과, 무, 배추,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12개 품목 10억원, 농가공품 35억원, 총 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다.아울러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활성화를 위해서 전국 최초로 여름 무를 예비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아 향후 3년간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2년 내 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까지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발효 한방음료, 현미 건강식, 김치 등 가공식품은 홍콩 및 미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해에 약 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올해 국내 최초 방풍나물을 홍콩에 수출하는 등 동남아 대규모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둬 수출농업이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2021년도 경상북도 농식품수출 평가에서 시 최초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수령하기도 했다.포항시는 지속가능한 경관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관농업과 관광, 로컬푸드 유통체계가 결합한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경관작물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로컬푸드 선순환 유통체계가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또한,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ha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축제, 관광, 유통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유채, 메밀, 유색보리, 해바라기 등 다양한 경관작물 재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50ha로 확대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24

포항서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 복지부 현장간담회

포항에서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사진포항시에 따르면 24일 포항시청에서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정구영 사무관을 비롯해 아동권리보장원 김혜선 부원장,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류종택 관장 등 각 부서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포항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의 지자체 이관 이후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화 구축현황과 공공화 추진경과 및 성과보고와 함께 요보호아동 현황, 사례결정위원회 운영현황,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올해 7월부터 개정된 입양제도의 전국 첫 사례에 대해 소개했으며, 입양아동의 상담의무화에 따른 아동보호전담요원 인력상황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한상호 포항시 복지국장은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보건복지부 및 아동권리보장원에 감사드린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의견 공유와 협업의 장이 돼 실질적 아동보호체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24

포항시, 코로나 극복 2회 추경 2조9천172억

포항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포항시는 23일 2조9천172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 1회 추경예산 대비 1천930억원(7.08%) 증가한 것이다.포항시는 정부추경예산 및 국도비 확보 증가에 따른 대응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 민생지원, 예방 및 방역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분야와 전략사업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지방교부세 정산분, 지방세 등의 추가분으로 구성됐다.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피해지원으로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160억원 △저소득층 지원금 70억원 △상생 국민지원금 1천90억원 △긴급복지 지원사업 19억원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으로 위생업소 방역지원 8억원 등이다.또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90억원 △전략사업 투자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250억원 △첨단장비(클린룸) 구축 지원사업 80억원 △포항지진 피해구제 지원금 134억원 △기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1억원 △농작물 저온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8억원의 재원을 투입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지원에 1인당 20만원씩 70억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합금지업종 1천841곳에 각 100만원, 영업제한업종 1만5천466곳에 각 50만원, 연 매출액 4억원 이하 일반업종 2만1천420곳에 각 30만원씩 16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에게 총 2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보편적인 지원보다는 생계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선별 지원을 비롯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해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8월 30일부터 열리는 제28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일 최종 확정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23

지역 우수제품 추석맞이 특별 기획전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추석 특별 기획전을 지원한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내 지역 브랜드관 ‘포항에 폭 빠지다’를 통해 진행되며 23일부터 행사기간 전 품목에 대해 최소 15% 할인을 진행한다. 현재 브랜드관에 지역 업체 96개가 입점돼 있으며, 동해안 참문어 및 오징어, 멸치, 해풍과메기, 고급 한우, 간편 밀키트 등 추석명절을 앞두고 안성맞춤 선물용 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포항시는 우체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비대면 소비 활성화 기조에 맞춘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올해 초 시작했다. 본 사업은 우체국 쇼핑몰 내 포항시 브랜드관을 개설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입점을 도와주고, 온라인 판매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아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마케팅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허성욱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이 필수가 됐다”며 “온라인 입점으로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마케팅 교육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경영여건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21-08-23

포항시-LH, ‘재가 의료급여’ 업무협약

포항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권주거복지지사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신의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의료급여 사업이다.포항시는 도내 유일하게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선정돼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김건목 LH 경북동부권주거복지지사장은 “포항시와 협력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주거 문제로 퇴원이 어려운 주거취약 계층에게 주거를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진규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집에서 통합돌봄을 통한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할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23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접수 10만건 넘어서

포항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접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지난 19일 기준 10만1천22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인명피해 1천393건, 주택피해 8만9천26건, 소상공인 7천467건, 중소기업 449건, 농축산시설 164건, 종교시설 306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2천217건으로, 전체 피해접수의 약 88%가 주택피해이다.특히,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 종료기한이 가까워지면서 피해접수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달 접수건수는 일평균 1천33건으로 지난달까지의 접수건수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일 최대 1천718건이 접수됐다.다만, 총 접수건수에는 공동명의, 중복 접수건 등이 일부 포함돼 있으며 향후 이를 정리하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포항시는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피해 접수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필수 구비서류를 지참하면 우선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기타 구비서류는 2주 내에 보완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수 구비서류는 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최근 5년), 등기부등본(재산피해의 경우)이며, 추가 보완이 가능한 기타 서류는 피해사진, 견적서 등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운영되던 온라인 접수를 주말 포함 24시간 상시접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가 한 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간이 종료되면 접수가 불가하므로 작은 피해라도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진피해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시청 방재정책과,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흥해 거점접수처(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박동혁기자

2021-08-22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설명회 27일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서

포항시는 오는 27일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주민설명회는 대한지질학회 소속 강태섭 부경대학교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안전관리와 심부지진계 등 설치를 위한 시추기 철거 및 부지 정비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보, 지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태섭 교수의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과 도병술 방재정책과장의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및 시추기 등 부지정비 관련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49명으로 제한해 사전 모집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전화(054-270-2587) 또는 이메일(heelee345@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안정적 지열발전부지 관리를 위해 추진되어 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지열발전부지 정비 등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알 수 있는 기회이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22

“지역 농산물 구매 꾸준한 사랑에 감사해요”

포항시는 2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고품질 쌀 구매 우수사업체 7개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이날 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와 2019년 이후 지속적인 쌀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꾸준히 구입해 소비한 우수구매 사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우수업체로는 ㈔제철복지회, 포항공과대학교복지회, 포항세명기독병원, 더조은요양병원, 대성한식, 범촌매운탕, 용강국밥 7개 업체이며, 이들 업체가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구입한 쌀의 양은 977t에 이른다.지난해 두 차례에 이은 태풍으로 인해 쌀 생산량은 2019년 대비 6% 감소한 3만183t이고, 올해 산지 쌀 가격은 지난해 4만7천832원에서 8천24원 높은 5만5천856원에 거래되고 있다.삼광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역 고품질 쌀은 저가미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체에서 소비되는 쌀 전량을 포항 쌀로 사용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로컬푸드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그동안 포항시는 지역 내 지역 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 대학교, 도시락제조업체 등 대량 소비처를 대상으로 현장간담회, 시식회, 캠페인 등 다각적인 소비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포항시가 지역 고품질 쌀 소비 촉진에 꾸준히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2018년 3천926t이던 지역 쌀 소비가 6천244t으로 2천318t, 59%이상 증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쌀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역농산물을 꾸준히 구입해 준 사업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포항 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22

“인기 유튜버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준비하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를 준비할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2021 하계 유튜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매일 1시간가량 씩 국내 인기 유튜버 3인(긱블, 이고잉, 동빈나)의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긱블은 ‘공대생이 시작한 콘텐츠 스타트업(과학의 재미를 알려라!)’, 이고잉은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기술 머신러닝’, 동빈나는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기 위한 Step by Step 학습순서와 최신 기술 검색 방법 알아보기’의 소주제를 다룬다.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8월 25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URL(인터넷 주소) 및 배부된 포스터의 QR코드접속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여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동의서를 받아 강의 참석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이 끝나면 데이터를 안전하게 폐기할 계획이다.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이다. 본 사업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주)케이에듀텍은 수강생의 학습상태를 실시간으로 강사에게 제공해 학생들의 흥미를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안나경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과장은 “이번 유튜버 페스티벌은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비대면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8-19

“지진피해 시민들 억울하지 않게 해달라”

포항시가 정부부처를 방문해 최근 진행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19일 포항시에 따르면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을 포함한 포항시 관계자들은 이날 국무조정실 ‘포항지진 진상규명 및 피해구제 지원단’을 방문해 촉발지진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항의했다.이날 김 부시장은 포항지진 진상규명 및 피해구제지원단 김진남 단장을 면담하고 촉발지진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제기된 시민단체와 피해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지열발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진유발 가능성을 고의로 은폐한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국책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없는 포항시의 책임이 언급된 것에 대해 항의하며, 해당부분을 삭제하고 재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포항시는 감사원 감사시에도 포항시의 책임부분에 대한 조사가 있었지만 지적사항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하며, 진상조사위원회가 추가로 밝혀진 증거가 없음에도 넥스지오의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과도한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3.1지진 당시는 넥스지오가 수년간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던 것은 물론, 자사 주식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시기로 유발지진이 알려질 경우 회사가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인데도 지진유발 사실을 포항시에 통보했다는 넥스지오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촉발지진과 관련돼 있는 모든 기관의 책임규명과 후속조치가 미흡하게 이뤄진 것에 대한 시민단체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전했다.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지역의 시민단체와 피해주민들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문책을 받았다는 이유로 정부기관의 책임을 축소하고 수사의뢰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국책사업으로 일어난 지진으로 포항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지금까지도 시민들과 함께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촉발지진에 대한 진상조사는 단순한 사건에 대한 쟁점사항을 풀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완전하고 투명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갖고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19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에너지 절약 앞장

포항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35곳에 고효율 냉난방기를 신설 및 교체 지원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시설 등에 내구연한(6년)이 경과된 냉난방기의 교체 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시설당 지원 금액은 최대 3천200만원으로 66㎡(20평) 기준 최대 200만원/대, 132㎡(40평) 기준 최대 400만원/대이며, 경로당·지역아동센터 등은 설치비용의 전액을 지원 받으며, 그 밖의 노인·아동시설 및 장애인시설 등 유료이용시설의 경우 자부담(10%)을 제외한 금액이 지원된다.현재 신청 복지시설 35곳에 냉난방기 139대 설치가 완료돼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한전과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을 통해 기존 사용설비 대비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며 “여름·겨울철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도 적극적으로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8-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포항시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고 있는 포스코 월포수련관 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 태세 강화에 나섰다.월포수련관 임시생활시설은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가 여의치 않아 별도의 임시격리 장소가 필요한 대상자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장소이다.포항시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객실의 환기, 방역, 청소 등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19∼20일 시설 로비, 베란다, 복도 등에 청소용역을 실시해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최근 지역감염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있는 해병대 제1사단 군인력과 합동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및 근무자 등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방호복 착용, 소독·방역 등을 더욱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다.정성학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은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지역 내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해외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방역의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19

포항 북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설치

포항시 북구는 2021년 지적재조사지구인 청하면 용두리 및 송라면 하송리 일원서 진행 중인 용두1·2 및 하송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을회관에 현장사무소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사무소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각 지구당 이틀씩(송라면 하송지구 18∼19일, 청하면 용두2지구 23∼24일, 청하면 용두1지구 25∼26일) 운영될 계획이다.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경계와 지적도면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비하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차례대로 추진된다.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는 구청 지적재조사담당 및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상주해 있어 주민들이 지적확정예정조서 통보에 대한 의견 제출을 위해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준다.특히 지적재조사 측량에 따른 경계설정에 대해 드론(UAV)항공영상을 활용한 상세 경계 설명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의견 청취 및 경계조정요구 사항을 수렴하는 등 경계설정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북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에 대한 경계분쟁이 사라짐으로써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청하면 용두1·2 및 송라면 하송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1-08-18

“민·관·군 역량 모아 코로나 4차 유행 종식시키자”

포항시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면서 대책마련을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포항시 민·관·군 합동 비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차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기관별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됐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1일 1천명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며,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포항시도 목욕장, 외국인 모임, 공단 내 사업장, 학원시설 등과 관련해 지속적인 전파가 이어져 15일 47명, 16일 24명, 17일 16명, 18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날 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유행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민 모두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기관·단체별로는 △휴가·여행·출장 등 타지역 방문 후 PCR 검사 참여 △소속직원 및 외국인 예방접종·진단검사 홍보 △KF94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을 당부했다.또한,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포항교육지원청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학원(교습소)·독서실·스터디카페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포항남·북부경찰서의 시설별 방역수칙 합동점검 및 자가격리자 등 관리를 위한 공동대응과 외식업중앙회, 학원연합회 및 장애인시설연합회의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부탁했다. 특히, 공단 등 주요사업장, 군시설, 종교시설 등 밀접해서 활동하는 기관 및 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집단감염의 사전차단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학원연합회는 자발적 휴원권고와 학원별 자체 방역기계 구입 추진을 독려하기로 했으며, 출입국관리소는 등록외국인에 각 언어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식업은 입장 시 QR코드 인증,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홍보 등을 협조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태풍 등 여러 재난에도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전까지 민·관·군이 역량을 모아 4차 유행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21-08-18

포항시의회, 집행부와 각종 현안 머리 맞대

포항시의회는 18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의 △코로나19 방역조치 피해 소상공인 지원 △고수온 수산재해 대응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한상호 복지국장으로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성매매 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구성운영, 정영화 환경국장으로부터 △군소음보상법 시행에 따른 보상절차 추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보고를 각각 받았다.이어 김남진 도시해양국장으로부터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 추진계획 △공동주택 사업승인 현황을 보고 받았으며,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으로부터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으로부터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및 향후 대책 △지진피해 신청접수 및 지원금 지급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국별 보고사항을 청취한 포항시의회 백인규 부의장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시 누락되는 피해업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고, 안병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성매매 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에 법률전문가를 포함해서 보상문제 등 여러 가지 법적 자문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민정 자치행정위원장은 임시 선별진료소를 긴급하게 설치해야 할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장소 및 인력 등을 포함한 매뉴얼을 수립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으며, 김철수 경제산업위원장은 군소음보상법 보상절차에 따른 소음측정시 시기를 잘 조정할 것과 민간공항에 비해 보상이 낮은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을 현실화 할 것을 강조했다.또 권경옥 복지환경위원장은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에 따른 지급과정을 단계별로 시민들에게 문자로 알려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강조했고, 조영원 건설도시위원장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시 미래세대를 고려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백강훈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은 8월말까지인 지진피해 접수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정해종 의장은 “코로나 확산차단, 지진피해 접수 등 일선에서 현안업무를 챙기느라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오늘 소통간담회에서 국별 주요현안에 대해 보고해줘서 감사하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여러 사안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8-18

코로나 확산 속 이번 주부터 2학기 개학

코로나19가 좀처럼 숙지지 않는 가운데 포항지역 각급 학교의 2학기 등교수업이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주부터 지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하는 학교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남산초등학교 일대가 평소와 달리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이날은 바로 1개월여 동안의 여름방학을 끝낸 1, 2학년 학생들의 개학일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손을 ‘꼬옥’잡은 아이들은 씩씩하게 교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교직원들이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의 마스크와 체온을 점검하고 거리두기를 수시로 알렸다.형형색색 마스크 속에 아이들의 표정은 가려졌지만, 눈웃음이나 깔깔거리는 목소리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이 묻어났다.A군(8)은 “혹시나 코로나에 걸릴까 봐 무서워서 여름방학 동안에 온종일 집안에만 있어서 정말 심심했다”며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보고 싶던 선생님도 볼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신난다”고 말했다.하지만, 등굣길을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시선은 걱정이 앞섰다. 초등학교 교문에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학부모들로 가득했다. 평소 같으면 교문에서 돌아섰을 발걸음이 아이들이 교실에 들어가고서도 한참을 떠나지 않았다.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주부 B씨는 “포항에서 학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꺼려졌다”며 “그런데 맞벌이라서 아이를 집에 두고 출근할 수 없어서 그나마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는 말을 믿고 보낸다”고 토로했다.17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포항지역 초등학교 3개교(대보초, 흥해남산초, 송라초)와 중학교 16개교(대도중, 대보중, 양덕중 등), 고등학교 9개교(두호고, 세화고, 포항동성고, 포항보건고, 포항과학기술고, 포항여자고, 포항제철공업고 등) 등 전체 128개교(초등학교 66개교,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27개교) 가운데 28개교가 개학했다. 나머지 학교들도 이달 내에 순차적으로 개학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학교 중에서는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가 오는 30일로 개학이 가장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학기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실시했던 포항지역은 2학기에도 전면등교를 유지할 계획이다.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3단계에서는 고등학교는 전 학년이 등교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의 경우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한다. 초 3∼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한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전한 등교를 위해 개학 일주일 전부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교실과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수시 열 체크와 소독을 진행,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