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119구급기동대를 시범 설치해 구급대 도착 전 간단한 응급처치를 통해 구급대의 도착 시 빠른 대응을 돕고, 현장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죽장면의 구급출동 건수는 총 631건으로 연평균 약 210건의 출동과 137건의 구급이송이 발생했으나 인근 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자주 발생했다.
119구급기동차량은 기계119안전센터의 순찰차를 이용해 좁은 골목길에도 빠른 출동이 가능하게 했고, 차량 내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약 152점의 구급 장비뿐만 아니라 3.3㎏ 소화기 3기를 배치해 화재 초기대응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