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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봉화】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12일 군청대회의실에서 봉화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2018년 10개 시군을 시작으로’ 23년 현재까지 전국 100개소가 총 사업비 7천억 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는 창의적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인적자원 양성과 조직화’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예천군 이경철국장의 설명을 통해 경제적인 자립 기반 부족의 어려움과 함께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위기현상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에 직면하고 있는 봉화군에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농촌 지역인 봉화의 다양한 문제와 가치를 주민 스스로 제시하고 해결하도록 주제의 제한 없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주민의 여건과 역량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 편성과 전문 지원인력인 코디네이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자를 지원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특성과 함께 다양한 선행사례를 통한 알기 쉬운 설명회를 진행했다.김제일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립경제기반이 취약하고, 문화와 복지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우리 봉화에 작은 가능성에도 도전하고 개척하는 우리 군민들의 도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고 말했다.함께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은 인적자원과 예산이 풍부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봉화에서 더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봉화군의 행정지원과 함께 액션그룹의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또한, 신활력추진단이 앞장서 봉화군, 봉화군의회와 함께 11일과 12일에 ㈜한성식품과 행복중심생협을 대상으로 봉화군 농특산물 및 가공농산물 유통개척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농산물의 가격하락, 농자재비용 상승, 인건비 상승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속에 우리 농민들은 해마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통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서는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유통환경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이번 협약은 그러한 노력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봉화군이 2022년 사업에 선정되고 올 3월에 꾸려지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가운데 첫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업무협약과 함께 hansung silpoom trading.co를 통한 미국에 쌀수출 협의와 행복중심생협의 전국 18개 매장에 봉화군 가공농산물 입점 등의 성과를 통해 희망적인 첫삽을 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5-14

봉화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봉화】 봉화군은 오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수, 봉화군의회의장, 경상북도 도의원,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봉화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봉화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은 민선 8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멸에 대응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된다.이번 보고회는 봉화군 관광 발전에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용역수행업체의 추진현황 보고 후 자유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이 지역관광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봉화군 관광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관광개발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관광자원 발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소득 1조 원 시대를 위한 봉화군 발전의 기틀이 될 관광종합 개발계획 용역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또한 봉화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내실있는 다양한 자원 발굴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봉화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5-11

봉화 시드볼트에 베트남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전

[봉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9일 베트남산림과학원과 기후변화 등 지구적 재난에 대비해 베트남이 보유한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보전하기로 했다.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이다.베트남은 과거 전쟁으로 인한 산림파괴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림 면적이 감소하고 있어, 합리적 산림 보전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양 기관은 △베트남 야생식물 종자 시드볼트 중복보존 △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및 공동 참여 △연구·기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및 공동세미나 개최 등에 힘쓰기로 했다.한수정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식물다양성의 보전을 이끄는 대표 산림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베트남 산림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할 방침이다.류광수 이사장은 “베트남산림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구적 차원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을 위한 관련 분야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식물자원 보존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10

봉화군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재도전

[봉화] 봉화군이 지난 2019년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봉화양수발전소 건설 유치를 다시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확정함에 따라 봉화군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봉화군 의회 동의 등 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비롯해 현장조사와 주민동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의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다.군은 앞으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약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양수발전소의 건설 비용은 1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양수발전소 건설로 외부 인구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업 분야가 취약한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은 지난 2019년 당시 사업파트너였던 한국수력원자력(주) 자체조사를 통해 소천면 두음리가 타 후보지보다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봉화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종선정에서 탈락한 바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5-07

봉화 베트남타운 성공 추진 노둣돌 놓았다

[봉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17명의 봉화군 우호교류단은 지난 5월 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뜨선시를 공식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봉화군의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 뜨선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리(Ly)왕조 건국기념축제인 ‘덴도(DO-temple)’ 축제에 방문해 축하하고, 봉화군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 도시의 본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덴도(DO-Temple)는 베트남 최초 독립국가인 리 왕조 태조의 고향이자 8대 왕의 위패가 모셔진 사원으로 뜨선시에서는 리태조의 즉위일인 음력 3월 14일에서 16일까지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봉화군은 3일부터 이틀간 덴도축제 참석을 통해 양 도시와 역사적인 공통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농업·문화·관광분야를 넘어 민간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뜨선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뜨선시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뜨선시 우호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해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해, 양 도시가 우호교류 협력과 발전에 있어 한 단계 더 진일보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황바휘 뜨선시장은 “옛 인연을 찾아 멀리 베트남 뜨선시까지 방문해준 봉화군 우호교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로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3-05-03

봉화군 ‘전기이륜차 구매보조사업 시행합니다’

【봉화】 봉화군이 대기질 개선과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위해 총예산 50여 대 중 상반기 할당분인 25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신청대상은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계속해서 봉화군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둔 개인이나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신청방법은 전기이륜차 판매·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전기이륜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초본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판매·대리점은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 출고·등록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접수하면 된다.단,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이륜차를 구매한 경우에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경우, 보조금은 일부 환수된다.또한 보조금 검토 과정에서 세금 체납, 이중신청 등의 결격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신청이 취소되니 유의해야 한다.지원금은 전기이륜차의 연비, 배터리용량 등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5월 1일부터 접수 중이며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등록돼야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출고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03

봉화군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사항 확인하세요’

【봉화】 봉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가금사육 등 축산농가가 갖춰야 할 방역시설 기준과 축산농가 소유차량의 방역관리와 관련해 지난달 18일 공포된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의 개정사항에 대해 안내에 나섰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존에 닭·오리 사육업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와 방역시설 설치기준을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6종)에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여기에 10만 수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터널식 소독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대규모 산란계 농가의 방역기준을 상향했다. 이는 계란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민생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가축사육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해 농장을 출입하는 농장주 등의 승용·승합 차량에 대해서도 축산차량으로 등록 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농장주의 개인 소유 승용차 등은 제외하고 농장 내 운영하는 화물자동차에 대해서만 등록이 이뤄지고 있었다.마지막으로 가금 소유자 등의 방역기준이 강화되면서 1회용 난좌 사용이 의무화되고, 알이나 분뇨 운송 벨트 주변에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소독설비가 얼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다만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의 설치기준과 축산차량 등록대상 확대에 관한 사항은 축산농가 등 관계자에 대한 충분한 사전홍보와 시설 준비 기준을 충분히 두도록 공포된 날부터 6개월 후인 오는 10월 19일부터 적용된다.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서 여러 방역조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강화된 방역기준 이행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의 자세한 개정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02

봉화 농민·사회단체 규탄 시위 ‘성추행 농협조합장은 즉각 사퇴하라’집회 열어

【봉화】 봉화 A농협조합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 고소에 이어 지역 농민·사회단체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규탄 집회를 갖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농협조합장 성추행 의혹 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봉화군 물야면 소재지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성추행 혐의 조합장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1시간여 동안 집회에 이어 물야면 소재지 도로를 행진하는 시위도 했다. 집회에는 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 농업후계경영인회, 농민회, 귀농연합회물야지회 등 10여개 단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책위는 지난 3월29일 “봉화의 한 농협 조합장이 이웃에 사는 5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며 “조합장이 어떻게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지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개탄했다.또한, “아직 법적 절차가 남아있지만, 법의 판단 이전에 조합장의 자격과 의무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피해여성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조합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조합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해당 농협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서는 “조합장은 1천 300여 조합원을 대표해 품위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불미스런 사건으로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농협발전의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며 “조합원의 뜻을 모아 조합장의 사퇴를 묻는 임시총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전했다.대책위는 △성추행 의혹 조합장 즉각 사퇴 △경찰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수사 △농협중앙회는 해당 조합장 즉각 해임 등을 요구했다. 해당 농협의 조합원이기도 한 50대 여성 B씨는 지난 3월23일 A조합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이첩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B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7월 사이 A조합장이 봉화읍 내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추행한데 이어 밤늦은 시간 집에 들어와 잠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웃 주민들이 보는 상태에서 술을 거부하는 자신에게 강제로 입에 술을 부어 몸이 젖은 상태로 도망나오기도 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A조합장을 고소했다.A조합장은 “B씨가 주민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도리어 나에게 뽀뽀하는 등 호감을 나타냈다”는 등으로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A조합장은 최근 농협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5선 조합장이다. /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4-30

“봉화군 인구 늘리자” 인구시책사업 본격 시행

[봉화] 봉화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시책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지역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인구시책사업은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 전입자 주택임차료 지원, 인구증가 우수이동 인센티브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7일 근거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시행됐다.올해 1월 1일 이후 타시군구에서 봉화군으로 전입한 사람에게는 전입 즉시 봉화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전입 1년경과 시 봉화사랑상품권 20만 원을 전입 축하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조례 시행일인 17일 이후 전입한 19세에서 49세의 청년 전입자에게는 월 10만 원씩 최대 3년간 주택 임차료가 지원된다.또한, 반기별로 각 이동별 인구증가 비율을 조사해 상위 3개 이동에 각 2천만 원의 시설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의 문화·체육 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마을별 인구유치 활동의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인구시책사업 지원은 26일부터 읍면사무소 민원행정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입축하금은 신청 즉시 현장 수령이 가능하고 청년 전입자 주택임차료는 신청한 다음달부터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세에서 49세의 가업승계 소상공인에게 3년간 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관내 가업 승계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또 기존 출산육아지원금 지급기준인 실거주 사실 여부를 폐지함으로써 5세 미만 유아를 양육하는 세대의 전입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인구시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출생자(2022년 72명) 수 대비 사망자 수(2022년 537명)가 7배에 달할 정도로 인구의 자연 감소가 심각하다”면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전입인구 유치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봉화군민의 특색 있는 인구시책사업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4-25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산불피해지에‘함께 이룬 우리숲’조성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해 5개 기관과 협력해 ‘함께 이룬 우리숲’이 조성 됐다.‘함께 이룬 우리숲’은 지난해 3월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인해 훼손된 봉화군의 산림 복구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트리플래닛, 한화, KTG, 구루이엔티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숲이다.이번 숲은 지난해 실시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문화행사 숲.만.플(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연계 사업으로, 식재 수량의 일부는 프리마켓에서 판매된 상품 수가 포함됐다.숲 조성은 지역 소상공인과 관람객의 산불피해지 복구 및 탄소 감축에 대한 노력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목원 임직원, 봉화군, 트리플래닛, 한화, 구루이엔티, 지역소상공인, 산불피해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생태계의 훼손 및 멸종위기 등 생물다양성의 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 자생식물이자 밀원수 돌배나무, 가침박달 등 8종을 선정해 총 1만 7천500 본을 식재했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소득이 증진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불예방 및 산림복원전시 등 건강한 숲을 만드는 등 산불위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4-23

봉화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 25% ‘순항’

[봉화] 봉화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공약추진 실과소장과 담당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민선 8기 공약은 6개 분야 75개 사업으로 △군민참여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주민화합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면소재지 내성천 강변도로 확포장사업(물야면) 등 현재까지 3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평균 25%의 이행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핵심 공약사업인 △외국인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건립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사전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도 베트남 뜨선시와 우호교류 협략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하는 등 국가 정책사업화를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얼마나 잘지키냐는 것은 곧 우리 군 행정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다는 자세로 사업 하나하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4-20

봉화 올해 첫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봉화] 봉화군은 18일 봉화군민회관에서 베트남 하남성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는 176명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약 90일간 봉화군 내 53개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게 된다.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농가주들의 상견례가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봉화농협과 업무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급여통장도 개설했다.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과 지난 2018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지난해까지 120여 명이 입국해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군은 이달 176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100여 명, 8월에는 250여 명 등 총 4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캄보디아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입국시켜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봉화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130명의 근로자가 수시로 입국하게 된다.이는 봉화군이 지난해 140여 명의 계절 근로자들을 도입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단 한 명의 외국인 근로자 무단이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들의 호응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주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해 다시 오고 싶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행정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