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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베트남서 144명 들어와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4-04-04 09:37 게재일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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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봉화군제공
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봉화군제공

봉화군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남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의 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입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 통역 도우미 지원 등 교육을 하고, 관내 봉화, 물야, 춘양농협은 근로자들의 급여통장을 개설을 도왔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봉화군을 다녀갔던 근로자 중 고용 농가에서 성실 근로자 추천을 받은 근로자들이다. 올 상반기에 입국할 계절근로자 중 성실 근로자는 216명이다.

상반기에는 4월부터 5월까지 5회에 걸쳐 총 555명이 봉화군에 입국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32명, 라오스 66명, 캄보디아 57명이 MOU 방식으로 입국한다.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도 100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다.

체류기간은 농가에서 요구에 따라 90일 또는 5개월이고, 5개월(E-8) 근로자는 농가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과 MOU를 체결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가들이 지난해보다 더 큰 농업경영의 꿈을 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덕분이다”며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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