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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축구, 아시안컵서 호주·이란·필리핀과 한 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년 3월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이란, 필리핀과 한 조에 묶였다. 우리나라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추첨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 내년 3월 2일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첫 경기를 치르고 3월 5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2차전을 가진 뒤 3월 8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3차전을 벌인다. 조 추첨식에는 신상우 감독과 전유경(몰데FK)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15패로 열세다.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22년 아시안컵 8강에서 거둔 1-0 승리다. 필리핀에는 6전 전승을 거뒀으며, 이란과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여자아시안컵은 내년 3월 1∼21일 열린다.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6개국과 3위 중 상위 2개국을 더해 8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앞서 한국은 최근 열린 2022년 여자아시안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중국(우승), 일본(3위)과 함께 이번 대회 본선에 직행했다. 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국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예선을 치러서 가렸다. 다만, 이번 대회부터는 상위 3개국에 다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이 자동 부여되는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여자아시안컵 상위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여자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대회 준우승이다. 당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5-07-30

디아즈 ‘30홈런-100타점’ 고지 가장 먼저 올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르윈 디아즈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과 100타점을 정복한 선수가 됐다. 삼성은 장타력을 앞세워 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9-2로 제압하고 3연패에 빠뜨렸다. 삼성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삼성은 1사 후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구자욱의 주루사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디아즈는 한화 선발 황준서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33호 홈런을 쐈다. 리그 홈런 1위 디아즈는 이미 30홈런을 달성한 가운데, 이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BO리그 1호이자, 역대 94번째다. 삼성은 3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4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에는 상대 실책 2개와 구자욱, 디아즈의 연속 2루타를 묶어 3점을 보태 7-0까지 앞서갔다. 그리고 7회에는 박승규, 9회에는 김영웅이 솔로 아치를 합작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선발 황준서가 2⅓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후속 투수들도 줄줄이 삼성 타선을 막지 못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안치홍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다. 3연패에 빠진 1위 한화는 이날 승리한 2위 LG 트윈스에 2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연합뉴스

2025-07-30

U대회 金 예천군청 조엘 진 ‘금의환향’

예천군청 육상부 소속 나마디 조엘 진(19) 선수가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28일 독일에서 개최된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한국대표팀은 38초50의 기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세계종합대회 단거리 계주 종목 최초의 금메달로, 한국 단거리 육상에 새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하는 쾌거다. 조엘 진 선수가 주력하는 종목은 단거리 달리기(100m, 200m, 400m 계주)이다. 짧은 거리를 전력으로 질주하는 종목 특성상 폭발적인 반응속도와 근력을 활용해 0.01초를 다투는 순발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종목이다. 이러한 이유로 단거리 달리기는 ‘육상의 꽃’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한국 육상은 단거리 종목에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조엘 진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 100m를 10초35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수립, 단숨에 대한민국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올해부터 예천군청 실업팀에 합류해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엘 진 선수는 2006년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중학교 시절까지의 성장통을 딛고 현재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기량이 급상승하며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400m 계주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의 경험은 이번 세계대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현재 조엘 진 선수는 초반 스타트의 약점을 보완하고 후반 가속력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력 및 스피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보다 몇 년 뒤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단거리 종목의 전성기는 보통 25~30세 사이로, 이제 막 성인 무대에 입성한 조엘 진은 앞으로의 국제대회 경험 축적과 기술 디테일 완성을 통해 100m 9초대 진입과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천군은 조엘 진 선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업팀 창단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우수선수 영입,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국내외 전지훈련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췄다. 군은 그의 실력과 재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스스로 실력을 입증해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매일 트랙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그의 도전은 예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전력으로 자리잡는 첫걸음이자 예천군의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상징적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30

‘수원FC 역전승 동점골’ 싸박 K리그1 24라운드 MVP 수상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3연승 행진에 큰 힘을 보탠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28·콜롬비아)이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6분 문전 혼전 상항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싸박을 2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싸박의 동점골로 1-1을 만든 수원FC는 전반 23분 윌리안의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터지며 2-1 승리를 따내고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싸박은 시즌 7번째 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수원FC는 23라운드(윌리안)에 이어 24라운드까지 연속으로 MVP를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수원FC와 안양의 경기는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또 24라운드 베스트팀은 26일 제주SK FC를 3-1로 물리친 김천 상무에 돌아갔다. 24라운드 베스트11은 (수원FC), 말컹(울산), 티아고(전북·이상 FW), 윌리안(수원FC), 린가드(서울), 이동경(김천), 박상혁(김천·이상 MF), 홍철(강원), 박승욱(포항), 김강산(김천·이상 DF), 황인재(포항·GK)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2라운드 MVP는 멀티골을 터트린 발레로(부산)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2025-07-29

손흥민의 토트넘·야말의 바르사… 한국서 ‘축구쇼’

유럽축구 빅클럽들이 한국을 찾아 무더위를 날려 보낼 시원한 '축구쇼'를 펼친다. 뜨겁게 순위 경쟁을 펼치던 프로축구 K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30일부터 8월 4일까지 4차례 '빅매치'가 한국 팬들을 찾아간다. 2022년 시작해 연례 여름행사로 자리 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월드스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불러들여 2경기를 치르고, 스페인의 '스타 군단' FC바르셀로나도 한국을 찾아 K리그 팀들과 2경기를 벌인다. EPL 강호의 지위를 되찾은 뉴캐슬이 스타트를 끊는다.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인 '팀 K리그'와 대결한다. 최근 20년 새 강등을 두 번이나 당했던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다시 강팀으로 떠올라 EPL 준우승을 두 번 했던 1990년대 중반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했으며, EPL 5위에 올라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한다. 47세의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엔 브라질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 윙어 하비 반스 등이 포진해 있다.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최근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을 거로 보인다. 박승수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치른 아스널과 친선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올 시즌 득점 1위 전진우(전북)를 필두로 특급 윙어 아사니(광주), 미드필더 보야니치(울산)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뉴캐슬에 맞선다. 31일 오후 8시엔 15년 만에 방한하는 바르셀로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결한다. 축구팬들의 시선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뒤를 이을 특급 골잡이로 주목받는 18세 라민 야말에게로 집중된다. 야말은 지난 시즌 55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와 국왕컵 '더블'(2관왕)을 달성하고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올라 국내 3개 대회 우승을 모두 이뤄내는 데에 앞장섰다. 야말 외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특급 스타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방한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비셀 고베의 경기 직전 한때 취소 발표가 나는 등 혼란이 발생해 한국에서 열리는 두 경기도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주최사 디드라이브는 연합뉴스에 "두 경기 개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다. 현재 에이징 커브에 들어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따라서 이번 친선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공식전 333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엔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이뤄냈다. 정말 이번 친선전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마지막'이라면 그 자체로 역사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터다. 토트넘은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방한한다. /연합뉴스

2025-07-29

대만 타이중시 롤러선수단, 안동서 전지훈련

대만 타이중시 소속 인라인롤러 선수단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지난 26일부터 국립경국대학교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우정의 증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데만 선수단이 안동을 찾은 배경은 지난 2월, 안동시청 인라인롤러 실업팀이 타이중시에서 한 달간 동계훈련을 실시하며 현지 선수단과 공동 훈련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양 도시의 선수들은 서로의 기술과 체력을 공유하며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타이중시 측의 요청으로 실현됐다. 타이중 선수단은 훈련 기간 동안 안동시청 실업팀 및 지역 학교 소속 유망주들과 함께 집중적인 기술 훈련 및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전문 장비 지원과 트레이닝 시스템 제공은 물론, 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또한, 선수단은 훈련이 없는 날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전통문화 해설과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미학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훈련단을 이끌고 있는 타이중시 감독은 “선수들이 우수한 시설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속에서 훈련하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안동시의 따뜻한 환대와 섬세한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선수들도 이에 크게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전지훈련은 스포츠 교류를 넘어 문화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장이 됐다”며 “향후 타이중시뿐 아니라 다른 국제 도시들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동을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런 국제 교류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선수단 방문을 계기로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활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9

구미 낙동강서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축제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축제인 ‘2025 I-LEAGUE 여름축구축제’ 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간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년째 구미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축구협회와 구미시체육회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주관한다.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미시가 맡는다. 올해는 전국 230개팀, 300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가해 U-8(4인제), U-10(6인제), U-12(8인제) 세 부문에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연령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철 기온을 고려해 낮 12시부터 15시까지는 경기 일정이 중단되며 각 팀별 최대 5~10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크로마키 포토존 △문화체험존 △축구스킬존 △에코체험존 △워터파크존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주어지며 올해는 학부모 참여존, 참가자 휴게존을 신규로 설치하여 가족 친화 콘텐츠와 무더위를 피할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지역 숙박업소와 경운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숙박을 지원하고, 교내 식당을 연계하여 급식을 제공하며 팀별로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식비를 지원함으로써 숙박업소, 식당에 직·간접적인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위한 푸드트럭 운영을 하며 대회 진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관내 업체와 다수 계약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폭염 속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구급차 및 안전 의료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했으며, 경기장 근처에는 신속한 응급 처치를 위한 병원을 지정하여 참가 선수 및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 줄 예정이다. 구미시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스포츠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시민운동장 및 복합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급 인프라와 낙동강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시민 친화형 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 유소년 스포츠까지 수용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 대회는 도심형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와 스포츠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앞으로 구미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9

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14번 홀(파5) 버디로 워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가 나와 워드와 격차가 벌어졌다. 김효주보다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워드는 14번 홀 버디를 낚으며 김효주를 3타 차로 앞서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2004년생 워드는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일궈낸 선수가 됐다. 워드의 최종 성적은 21언더파 267타다.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장과 워드까지 3명뿐이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인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이었던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 세계 여자 골프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워드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4억1천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는 올해 열린 19개 대회까지 시즌 2승을 거둔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만일 김효주가 우승했더라면 시즌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를 수 있었다. 김세영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에 오르며 올해 세 번째 '톱10'으로 선전했다. 8언더파 280타의 최혜진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이다. LPGA 투어는 31일 영국 웨일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2025-07-28

한국 야구, 11월 고척서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

KBO가 체코야구협회와 11월 8,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O스튜디오에서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개최했다"며 "11월 8, 9일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평가전은 11월 소집 예정인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의 첫 공식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해 11월 쿠바와 평가전으로 시작한 K-베이스볼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 야구 대표팀 경쟁력 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마련했다. 체코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에서는 네덜란드(8위), 이탈리아(14위) 다음에 자리한 나라다. 또 2026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라운드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C조에 편성돼 11월 평가전은 두 나라 모두에 상대 전력을 탐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들어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유럽 야구 강국인 체코를 국내로 초청해 경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평가전이 두 나라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내년 WBC에서 모두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역시 "이번 평가전 개최는 한국과 체코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번 평가전에서 훌륭한 경기가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 11월 15일과 16일에는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2025-07-28

한국 선수 최초로… 수영 김우민,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23·강원도청)이 앞으로도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3분39초96) 보유자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3분42초35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새뮤얼 쇼트(호주)가 3분42초37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김우민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기록(3분41초53)은 물론, 지난해 6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3분42초42)에 미치지 못했다. 아쉽게 0.25초 차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김우민은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같은 종목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어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로 기세를 이어갔다. 김우민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도하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에 올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나선 김우민은 "오랜만의 국제대회라 조금 어색한 면도 있었고 좀 더 긴장되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막상 뛰어보니 몸이 기억해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레이스 막바지에 힘을 냈다.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은 28초55로 메르텐스(28초65), 쇼트(28초83)보다도 빨랐다. 김우민은 이날 레이스에 대해 "상대 선수들이 먼저 앞으로 갈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면서 "후반부에는 메르텐스와 쇼트가 잡히는 것 같아서 마지막 50m에서는 이를 악물었다"고 돌아봤다. 김우민은 이제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도하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김우민 등이 주축이 돼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의 쾌거였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를 잘 끝낸 만큼 우리 대표팀도 많은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계영 800m에서도 준비를 열심히 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일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07-28

한국 계주, U대회서 세계종합대회 첫 금메달 쾌거

독일에서 날아든 낭보에 한국 육상이 환호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한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50을 기록, 38초80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육상이 U대회 남자 400m 계주를 포함한 릴레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32회를 맞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여기에 대한육상연맹은 "세계 종합대회에서 계주 종목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 U대회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육상은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등장으로 필드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보유했다. 하지만, 여전히 트랙 종목에서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올 시즌 거둔 성과는 한국 육상에 희망을 안긴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지난 5월에 3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5월 10일 중국 광저우 2025 세계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서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이 38초56을 기록,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 순으로 달려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68을 0.12초 당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5월 11일 세계릴레이선수권 패자부활전에서는 앵커를 고승환에서 이준혁으로 바꿔 38초51을 달성, 한국 기록을 더 단축했다. 5월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인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계주 결선에서는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이 38초49로 우승했다. 한국 육상 최초로 따낸 아시아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이었다. 이번 하계U대회에서는 이준혁 대신 김정윤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고, 한국 기록보다 0.01초 느린 38초50으로 금맥을 캤다. 많은 전문가가 38초2대 기록을 내야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출전권을 얻을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 기록을 0.2초 이상 단축해야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의미다. 쉽지 않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불가능하지도 않다. 한국은 최근 1년 사이에 남자 400m 계주 기록을 0.19초 줄였다. 남자 100m에서 비슷한 기록을 낸 또래 선수들이 동시대에 등장해 기대감은 더 커진다. 이준혁은 10초18, 나마디 조엘진은 10초30, 이재성은 10초32, 서민준과 김정윤은 10초35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이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도 부상을 털어내고, 올해 10초2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들의 목표는 김국영이 보유한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 경신이다.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계주팀으로 자주 호흡하면 400m 계주 한국 기록도 꾸준히 단축할 수 있다. 대한육상연맹은 "국제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남자 400m 계주를 전략 종목으로 선정해 국외 전지훈련 확대 등 집중 투자를 했다"며 "기록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를 계주 대표팀에 발굴해 기존 팀원과 상호 무한경쟁하는 체제로 운영한 것이 주요 국제대회 릴레이 종목 첫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고 U대회 금메달 획득을 반겼다. /연합뉴스

2025-07-28

K리그1 최하위 대구FC, 강등 위기 속 팬·구단 갈등도 최고조

대구는 지난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대 1로 졌다. 프로축구 최하위 대구FC의 연속 경기 무승이 무려 13경기(4무 9패)로 늘었다. 연속 경기 무승이 무려 13경기(4무 9패)로 늘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수원FC와 격차는 11점으로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이로써 대구는 12년 만에 강등권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팬들이 대구 구단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대구 팬들은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인내의 결과는 배신의 결말’, ‘프런트는 방관, 선수단은 방황’, ‘대구 더위는 참아도 대구 축구는 못 참겠다’, ‘무조건적인 지지는 없다’ 등의 비판 걸개를 걸었다. 킥오프 이후 3분여 동안 응원 보이콧을 하기도 했다. 대구는 정치인, 세징야, 김주공이 전방에서 포항의 골문을 노렸고, 정우재, 라마스, 김정현, 이림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조진우, 김진혁, 우주성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황재원, 장성원, 이진용, 정현철, 이용래, 지오바니, 에드가, 정재상이 대기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림 대신 황재원을 교체 투입했다. 포항도 이호재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고 전반 보다 날카로운 모습으로 위협했다. 후반 18분 포항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이호재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대구는 추격을 위해 다시 발 빠르게 움직였지만 추가 득점 없이 0대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대구 팬들은 “정신 차려, 대구”를 외쳤다. 선수단이 인사하기 위해 관중석을 향할 땐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경기 뒤 일부 팬은 축구장에 그대로 남아 구단을 향해 분노를 토해냈다. 구단 관계자 일부가 나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팬과 구단의 대치는 세 시간 가량 계속됐다. 31일쯤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한 뒤 해산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28

한국태권도, 亞청소년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

한국 태권도 유망주들이 10년 만에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일궜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경배)은 25∼26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냠녀부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36개국에서 40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 금메달 4·은메달 1·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여자부에서는 금메달 4·은메달 1·동메달 1개를 수확해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란이 남자부(금 3·은 2· 동 1개)와 여자부(금 3·은 2·동 1개)에서 모두 우리나라에 이은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은 2015년 대만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체계적인 준비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되찾은 것은 물론, 고른 메달 분포로 선수층의 두꺼움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중고등학교연맹은 그동안 국내 청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단계적인 시스템 개선과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국내대회를 국제대회 수준의 조명, 연출, 운영 시스템으로 정비해 실제 경기장 분위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국제무대 적응력과 경기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교연맹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훈련 시스템과 대회 운영 방향성의 전환, 그리고 선수, 지도자, 연맹 관계자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룬 값진 결실"이라고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2025-07-27

탁구 김나영-유한나, WTT 라고스 여복 제패…올해 3번째 우승

'찰떡 콤비'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2025'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집트의 하나 고다-디나 메쉬레프 조에 3-2(8-11 11-4 11-7 9-11 11-6)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김나영-유한나 조는 지난 4월 타이위안 대회와 6월 스코피예 대회 제패에 이어 올해 WTT 시리즈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왼손 셰이크핸드는 유한나는 한국의 여자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한 달여 손발을 맞추고 출전한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깜짝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이집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8-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찰떡궁합을 앞세워 2게임을 11-4로 여유 있게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 승리에 이어 4게임을 잃어 최종 5게임에 들어갔지만, 유한나가 기회를 만들면 김나영이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득점하며 11-6으로 승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전혜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감독은 "유한나-김나영 조는 김나영 선수 입단 때부터 4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 열세 상황에서도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 "유한나의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 드라이브와 김나영의 포핸드 백핸드 드라이브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5-07-27

‘최다 이닝·QS 1위’ 후라도 향해 모자 벗고 칭찬한 박진만 감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 경기를 마친 뒤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기 위해 서 있던 박 감독은 이날 완봉승을 거둔 외국인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다가오자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감독이 선수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사령탑의 권위를 중시하는 KBO리그에서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다. 박진만 감독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후라도를 향해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올 시즌 후라도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표면적인 성적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 20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4위를 달린다. 개막 이후 12연승을 기록 중인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12승, 평균자책점 1.76), 5월에 합류한 뒤 9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94의 특급 성적을 낸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 등 타팀 에이스들보다 주목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삼성 내부에선 후라도를 폰세, 감보아 못지않은 투수로 평가한다. 후라도는 국내 제1의 이닝이터다. 올해 20경기에서 130⅓이닝을 책임졌다. 그는 20경기 중 18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던졌고, 7이닝 이상 버틴 것도 9차례나 된다. 선발 등판 경기 중 절반 정도를 7회까지 책임진 셈이다. 선발 투수가 7회까지 던지면 불펜 하중은 매우 줄어든다. 그 경기에서 불펜 2명 정도만 쓰면 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다음 경기까지 누릴 수 있다. 후라도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불펜 투수를 아예 내보내지 않은 경우도 세 차례나 된다. 후라도는 지난 달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0 완봉승을 거뒀고, 26일 kt전에서 9이닝 무실점 역투로 11-0 승리를 이끌며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봉승을 두 차례 이상 거둔 선수는 후라도가 유일하다. 지난 3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8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완투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16차례로 최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1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 공동 1위(9차례)를 기록하는 등 이닝 관련 기록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뽐낸다. 후라도는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도 효율적인 투구로 철저히 몸 관리를 한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183⅔이닝(3위), 190⅓이닝(2위)을 소화했지만, 부상 문제로 길게 자리를 비운 적은 없다. 후라도는 올 시즌 탈삼진 96개를 기록해 이 부문 15위에 불과하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후라도는 삼진보다 타자들을 맞혀 잡는 데 집중한다. 적은 투구 수로 긴 이닝을 책임지기 위한 효과적인 방책이다. 그는 올 시즌 투구 수 1천959구를 기록 중으로, 본인보다 16이닝을 덜 던진 NC 다이노스 로건 앨런(1천983개)보다 적다. 후라도의 활약상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일군 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KBO리그의 대표적인 '타자친화구장'이다. 그러나 후라도는 대구에서 12경기에 등판해 76이닝을 책임졌고, 완봉승 한 차례, 완투패 한 차례를 포함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등판 경기 중 절반 이상을 대구에서 치르면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불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박진만 감독으로선 후라도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2025-07-27

울진 후포해수욕장,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 열려

울진군이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열며 해양레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군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후포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제8회 전국 남녀 후포 비치발리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8개 팀,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후포면 청년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가 주관했다. 청정 동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기는 피서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며,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비치발리볼은 모래사장에서 맨몸으로 겨루는 종목으로, 강한 체력과 팀워크, 민첩성이 요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와 치열한 랠리가 이어져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피서객들 역시 자연스럽게 경기를 관람하며 색다른 여름 추억을 쌓았다. 울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해양레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9월 ‘2025 울진 금강송 배 전국 마라톤대회’와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후포가 해양스포츠 중심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 운영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후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27

2만2000여 야구 동호인 열전 디비전리그 팡파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양해영)는 전국 142개 리그에서 888팀, 2만2천여명의 야구 동호인이 참가하는 2025 야구 디비전리그가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야구 디비전리그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17개 시도협회와 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승강제 리그다.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디비전리그는 만 19세 이상으로 협회 통합경기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2천197경기를 치른다. 리그는 D6(시군구리그), D5(시도리그), D4(광역리그), D3(시도대항 전국리그)와 협회에 일반부로 등록된 팀이 참가하는 D1~D2 KBSA리그까지 팀당 최소 10명에서 30명까지 선수를 구성할 수 있다. D6부터 D4까지는 동호인부 리그로 선수 출신은 등록과 출전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 D6 리그는 선수 출신자 3명 등록에 1명 출전할 수 있고, D5와 D4 리그는 4명 등록 시 2명 출전, 6명 등록 시 3명까지 뛸 수 있다. D3 전국리그는 선수 출신자에 대한 출전 제한이 없는 동호인부 최상위 리그로, 17개 시도협회 대표팀이 출전하는 시도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반부인 D1~D2 KBSA리그와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하위 리그 참가자들은 실력 향상에 따라 상위 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동호인 선수들이 D1∼D2 리그에 도전하고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의 연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승강제리그 체계가 확립되면서 D6∼D4 지역 중심 운영을 통해 시도 및 시군구 단위 야구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생활체육 야구 참여 인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스포츠클럽리그 활성화와 경기력이 좋은 동호인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모든 동호인이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신경 쓰는 한편 승부조작과 금지약물 복용 근절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5-07-24

홍명보호에 포르투갈 코치 2명 새로 합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치진을 개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 포르투갈 출신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와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선임돼 홍 감독을 보좌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한 박건하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가 최근 막을 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끝으로 계약 종료로 대표팀을 떠났고 포르투갈 코치 2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1970년생인 호마 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한 지도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바레인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지냈다. 축구협회는 "호마 코치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A대표팀 골키퍼진의 본선 대비를 위한 훈련을 이끈다. 또 비소집 기간에는 골키퍼 클리닉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 골키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를 담당할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는 1983년생으로, 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 A팀에서 피지컬 코치로 일하다가 홍명보호에 가세한다. 축구협회는 "마티아스 코치는 2015년∼2021년 벤피카 유스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을 맡은 피지컬 부문 전문가"라며 "최근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벤피카 선수단의 현지 적응을 이끌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경험은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명보호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멕시코와의 원정 친선경기부터 새로운 코치진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 본선 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5-07-24

한국, 라인-루르 하계 U대회서 금메달 14개 수확… 3위 수성 ‘기대’

한국이 세계 대학생 스포츠인의 축제인 제32회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종합 3위 수성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라인-루르 U대회의 종반인 24일 현재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7개를 수확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를 사냥해 종합 4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라인-루르 U대회에 태권도와 양궁 등 13개 종목에 선수 226명(남자 136명, 여자 90명)과 임원을 포함해 총 31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3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2027년 차기 대회를 충청권에서 개최하는 우리나라는 2023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U대회 때는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U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메달밭은 종주국을 자부하는 태권도였다. 태권도에선 품새 남자 단체전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는 등 한국 선수단이 딴 금메달 14개의 절반인 7개를 휩쓸었다. 펜싱도 금메달 5개를 수확했고, 유도도 두 차례 금빛 메치기를 선보여 한국의 종합 3위에 견인차가 됐다. 한국 선수단은 27일 대회 폐막까지 메달 레이스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5-07-24

펜싱 송세라,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동메달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개인전 시상대에 섰다. 송세라는 24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울라다 하르코바(우크라이나), 카트리나 레히스(에스토니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현재 여자 에페 개인전 세계랭킹 1위인 송세라는 개인·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22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해 눈물을 쏟았고 단체전에서도 입상이 불발됐던 송세라는 이후 2024-2025시즌 국제 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은메달,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랑프리 동메달, 5월 중국 우시 월드컵 준우승까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제패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메달권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클라리스마르 파리아스(베네수엘라)를 15-6으로 제압한 뒤 기세를 이어간 송세라는 8강전에서 루이엔 샤오(캐나다)를 15-11로 꺾고 4강에 올라 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하르코바와의 준결승전에서 14-15로 석패하며 결승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입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예상 밖의 부진으로 종합 순위 7위(은1·동2)에 그쳤던 한국 펜싱은 올해는 개인전 첫날부터 메달리스트가 나오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라이언 초이(홍콩)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엔 이광현(화성시청)이 3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5-07-24

유도 허미미 하계U 우승… 2연패 위업

한국 여자 유도 에이스 허미미(세계랭킹 7위·경북체육회)가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로저 제르차시(52㎏급 세계랭킹 12위·헝가리)를 왼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경기 시작 2분 2초 만에 절반을 얻은 뒤 곧바로 유효를 따내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시도한 왼손 업어치기에 성공하며 화끈한 한판승으로 매조졌다. 이번 금메달은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거둔 첫 메달이라서 의미가 깊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거쳤고 지난 6월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를 통해 복귀했으나 첫 경기에서 패해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 달 만에 다시 국제대회에 출전한 허미미는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23년 청두 U대회 우승자인 허미미는 2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같은 날 여자 52㎏급에 출전한 장세윤(세계랭킹 22위·KH필룩스)도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신예 후쿠나가 하코를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025-07-24

대구FC, 안양원정 0대4 대패 K리그1 강등 위기

대구FC가 안양원정에서 0대4로 대패했다. 대구FC가 지난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안양에 0대4로 패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FC가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도 참패를 당하며 강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구는 김주공, 세징야가 전방에서 안양의 골문을 노렸고, 지오바니, 김정현, 카를로스, 한종무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우재, 카이오, 우주성, 김현준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진혁, 장성원, 이림, 조진우, 이진용, 이용래, 에드가, 정치인이 대기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홈팀 안양이 가져갔다. 전반 29분에 대구 오승훈의 파울로 안양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야고가 성공시키며 대구는 0대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40분 안양 토마스의 파울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세징야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볼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대구는 안양 김보경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대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종료 직전에는 대구 카이오가 VAR 판독 끝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종무와 지오바니를 대신해 김진혁과 조진우를 투입했다. 득점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상대 진영을 압박했지만, 안양의 탄탄한 중원에 가로막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는 후반 36분 최성범, 후반 47분 모따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대4로 경기를 끝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오후 7시 대구 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23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8월 19일부터 전격 시행

프로야구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이 전격적으로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제5차 실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다음달 19일 경기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KBO는 이미 리그 모든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설치했고 22일 경기부터 약 한 달 동안 테스트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에는 기존 판독 규정과 동일한 기준과 세칙이 적용되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운용한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다 말고 중간에 멈춘 스윙 동작을 뜻하며, 배트가 홈 플레이트를 통과했는지 등의 기준을 두고 심판이 판단해왔다. 비디오 판독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타자가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을 할 때, 배트 끝이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신청은 공수와 관계없이 두 팀 모두 할 수 있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받았을 때 신청할 수 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다른 판독 신청과 마찬가지로 감독이 심판 판정 후 30초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체크 스윙을 포함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두 차례이고, 정규이닝에서 비디오판독으로 심판 판정이 두 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이 펼쳐지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추가된다. 홈런 타구 판독, 수비 시프트 제한 위반에 관한 비디오 판독은 두 번의 기회와 상관없이 언제라도 신청할 수 있다. 체크 스윙은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KBO 실행위원회는 올 시즌 처음 여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10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포스트시즌은 남부리그 1위 팀-북부리그 2위 팀, 남부리그 2위 팀-북부리그 1위 팀의 단판 준결승전을 거쳐 승리 팀 간의 단판 결승전으로 펼쳐진다. 준결승전은 각 리그 1위 팀 홈구장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