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이어갔다.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삼진 1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9에서 0.190(42타수 8안타)으로 상승했다.직전 두 경기에서 각각 2점 홈런,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던 강정호는 이날 좌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유지했다.처음 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침묵했다.2회초 페드로 알바레스의 2점 홈런이 나온 직후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개의 공에 모두 헛스윙으로 반응하며 삼진을 당했다.그러나 2회말 수비 때 볼티모어 타자 3명의 타구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강정호는 볼티모어 에버스 카브레라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추격당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강정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침묵을 깼다. 강정호의 타구는 볼티모어 3루수 매니 마차도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나가면서안타가 됐다.그러나 후속타자 토니 산체스가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강정호는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연장 10회까지 치렀으나 승부를 보지 못하고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연합뉴스
2015-04-03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7위·남아공)을 2-1로 꺾은 앤디 머리(4위·영국)가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앤디 머리(4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머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단식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7위·남아공)을 2-1(6-43-6 6-3)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머리는 개인 통산 500승155패를 기록하게 됐다.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한 것은 머리가 46번째고 현역 선수만 따져서는 다승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통산 최다승 기록은 지미 코너스(미국)의 1천253승이고 현역 선수 중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1천12승으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영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500승 고지에 오른 머리는 도미니크 팀(52위·오스트리아)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65위·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1(63-7 7-5 6-0)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조코비치는 다비드 페레르(7위·스페인)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16위·미국)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윌리엄스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스페인)와의 준준결승에서 1-2(6-0 1-6 5-7)로 역전패해 탈락했다.나바로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10위·독일)와 4강전을 치른다./연합뉴스
2015-04-02
전북전은 내게 맡겨라.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주말 전북전을 앞두고 `전북 킬러` 김승대가 전북전 필승의 전의를 불태웠다.포항은 오는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A매치 휴식기간을 끝내고 K리그 본격 재개되는 첫 경기로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리그 최강자간의 격돌이다.전북은 올 시즌 최고 전력을 갖춘 절대 1강으로 꼽히고 있고 두 시즌만에 용병을 영입, 스틸타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포항은 전북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리그 성적 2승 1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둔 포항은 4월 첫 경기부터 최강 전북을 잡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전북전 필승 카드로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키 플레이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승대는 특히 전북전에 유독 강해 `전북 킬러`란 별명까지 얻고 있다.2013년 혜성같이 등장한 김승대는 지난해까지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전북전 7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김승대는 2013년 출전한 전북전 모든 경기(3경기 출전, 2득점 1도움)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9월 K리그 원정경기에서 도움을 시작으로 FA컵에서는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 내며 FA컵 우승의 일등 공신의 역할을 했다. 2014시즌에도 김승대는 `전북 킬러` 본능을 이어갔다. 그해 3월 26일 포항과 전북의 첫 번째 대결부터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우승 후보 전북과 2013년 더블 우승의 전력을 갖춘 포항의 이날 경기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김승대는 전반 23분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직접 골을 기록하며 전북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이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전반 5분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전북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 능력이 탁월한 김승대는 상대의 포백 수비대형을 단숨에 허물어뜨리는 장기를 갖고 있어 일명 `라인브레이커`로 불린다. 2015년에도 팀의 에이스로서 `김승대 출전은 포항의 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는 자신의 장기로 서울 수비진을 농락하며 2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전 `복수혈전`을 완성시켰다.김승대는 “전북은 K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팀이다. 전북전에는 매번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질 것이라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다. 전북전에는 항상 강항 모습을 보였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서울전에 이어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팀의 승리와 함께 전북에게 포항에 대한 징크스를 안겨주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지난해 9월 출범한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준비의 반환점을 돌았다.출범 4개월만에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을 일구며 팬들의 거대한 지지를 등에 업은 슈틸리케호다.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차두리(FC서울)의 은퇴식이 열리며 감동을 자아냈다.그러나 냉정하게 경기력만을 들여다보면 실망스럽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6개월간 진화는 없었다=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발언이나 경기를 통해 보여준 방향성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공격 2선과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원톱, 빠른 공격 전개와 전방 압박, 양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다.그러나 우즈베키스탄(1-1 무승부), 뉴질랜드(1-0 승)와의 평가전 2경기만 놓고 보면 대표팀의 경기력은 이 같은 방향으로 전혀 진화하지 못했다.우즈베키스탄전 이정협(상주 상무)의 이른 부상에 따른 교체, 김진수(호펜하임)의 합류 불발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온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레버쿠젠)의 체력 고갈 문제 등 악재는 있었다.그러나 홈에서 맞은 상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떨어지는 팀이었다. 특히 뉴질랜드전 승리가 심판의 과도한 홈 어드밴티지 적용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아시안컵이라는 메이저 대회를 거쳤으나 대표팀의 전술적인 색깔이 진화하지 못했다”라면서 “6개월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때와 지금의 경기력에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된 실험과 이재성의 발견=다만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2연전에서도 새 선수 실험을 계속했고 성과도 있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이재성(전북 현대)은 A대표팀 데뷔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더니 뉴질랜드전에서는 막판 슈틸리케 감독의 체면을 살리는 결승골을 꽂았다.`원톱 기근`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라는 미련, 혹은 거대한 물음표를 제거했다는 점도 성과라면 성과다.분데스리가에 몸담고 있으나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뉴질랜드전에서 후반전 이정협(상주 상무)과 교체될 때까지 전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우즈베키스탄전과 뉴질랜드전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과 한국영(카타르SC) 2명에 불과할 정도로 변화의 폭이 컸다.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평가전 2경기를 모두 실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라면서 “월드컵 예선을 앞둔 선수 선발전같은 느낌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눈앞 다가온 WC예선… 과제는 산적=이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불과 2개월 뒤면 시작된다. 그 사이에 평가전은 없다.이정협 말고는 최전방에 세울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기성용과 손흥민이 이번과 같은 컨디션 저하를 또 겪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슈틸리케호 출범 초기 `황태자`로 불린 남태희(레퀴야)는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차두리가 비우고 간 오른쪽 측면 수비는 커다란 공백이다.전문가들은 슈틸리케 감독이 남은 2개월여 동안 K리그에서 이재성처럼 대표팀에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를 더 발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실 슈틸리케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다.신 교수는 “지동원이 보여줬듯이 지금 잘 풀리는 해외파 선수 가운데 일부도 소속팀 경기에 잘 못 나가는 상황을 맞을 수 있는데다 대표팀은 세대교체도 완전히 이뤄내지 못했다”면서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현장을 부지런히 누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해설위원도 “조광래 전 감독이 무너진 이유중 하나가 해외파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가서도 성적을 내는 팀을 만들려면 K리거 발굴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제언했다./연합뉴스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선태)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팔마정구장(전라남도 순천시 소재)에서 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모전초 정구부는 전국소년체전 대비 및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겨울부터 힘든 훈련을 계속해 왔고 이번 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우승과 개인 복식 1위(방주은, 김진아 학생)의 놀라운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이번 대회에 통해 다른 지역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할 수 있었고 우승을 통해 정구부원들은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6학년 방주은 학생은 “시합에 나가면 긴장되고 연습때 할 수 있었던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전국소년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선수들이 1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선수 중 가장 선참인 최혜정(31·볼빅)은 한국여자골프가 세계를 제패하는 이유에 대해 “요즘 애들이 독하다. 내가 신인 시절에는 프로 선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지금 젊은 선수들은저마다 목표가 뚜렷해 나조차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지한솔(19·호반건설)은 신인왕을 경쟁할 박결(19·NH투자증권)을 보며 “작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박결이 땄으니 올해 신인왕은 내가 차지하겠다”며 견제했다.지한솔은 작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다음은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선수들의 말말말.△최혜정= 얼마전 LPGA 투어에서 아기 엄마 크리스티 커가 우승을 했으니 나도 엄마들의 반란을 꿈꾸겠다. 이번 시즌 우승을 하고 둘째를 갖고 싶다. 아기 엄마 홍진주도 이번 시즌 복귀하니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겠다. 시즌 목표는 전 대회 컷 통과다.△고진영= 지난 시즌 기자들과 불편한 관계여서 언론 울렁증이 생겼다. 제가 공을 잘 치거나 못 치거나 항상 자신감 있게 행동을 해서 오해를 받은 거 같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올해도 대회를 시작하겠다. 작년에 버디율 1위에 올랐는데 보기도 많았다. 올해는 파세이브율을 높이면 더 많은 우승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김민선= 평균 타수를 낮추는 것이 우승의 지름길이다. 평균 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변화를 최소화했다. 쇼트게임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윤채영= 얼마전 박인비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하는 것은 봤다. 항상 그런 우승을 바랐다. 이번 시즌에는 나도 그런 우승을 하고 싶다.△김자영= 나만의 스윙 스타일을 찾으려고 전지훈련 때 많은 노력을 했다. 스윙을 바꾼 뒤 처음 갖는 시즌이라 기대가 된다. 매 대회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톱10에많이 들겠다.△이정민= 작년 27개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올해는 2개 대회가더 늘어 전지훈련 가서 근육을 키웠다. 승수보다는 29개 대회를 즐겁게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이승현= 전지훈련을 했는데 오히려 살이 쪘다. 체중 관리 신경 쓰겠다. 작년 초반 우승했지만 후반에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 퍼트랭킹 1위 복귀가 목표(작년 3위)다./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여자골퍼들이 2015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30일 끝난 KIA 클래식 우승은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에게 내줬지만 막강 전력의 한국여자골프 군단의 실력은 4월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50만 달러·우승 상금 37만5천 달러)까지 삼킬 기세다.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시즌첫 메이저대회다. 올해부터 일본항공사인 ANA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 이름이 바뀌었지만 대회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천769야드)로 변함이 없다.198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2004년 박지은(은퇴)이 처음 우승한 이후 2012년 유선영(29·JDX), 2013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해에도 112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의 선수만도 20명이 넘는다.이번 시즌 우승컵을 차지한 박인비부터 최나연(28·SK텔레콤), 김효주(20·롯데), 김세영(22·미래에셋), 양희영(26)이 모두 대회에 나선다. `맏언니`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도 지난주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64타)을 세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강력한 적수는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네 차례 대회 출전, 우승 한번을 포함, 모두 톱10에드는 빼어난 성적을 보여줬다.한국 선수들에게 밀려 우승을 놓친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KIA 클래식 우승으로 재기를 알린 크리스티 커 등 미국 선수들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연합뉴스
2015-04-01
`새내기 태극전사` 이재성(전북)이 14년간 정든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를 위한 화끈한 골폭죽을 터트렸다.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6위의 뉴질랜드를 상대로 후반 41분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역대전적에서 6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를 맞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원톱 스트라이커로내세우고 남태희(레퀴야)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가운데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한교원(전북) 조합을 출격시킨 4-2-3-1 전술을 가동했다.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한국영(카타르SC)이 나란히 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상하이 상강), 차두리(서울)가 늘어섰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가 나섰다.대표팀 은퇴 경기에 나선 차두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야전 사령관`으로 뜻깊은마지막 A매치를 치렀다.한국은 전반 38분 한교원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2분 뒤 지동원의 강한 헤딩 슈팅마저 뉴질랜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차두리는 전반 43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와 교체되면서 통산 A매치 76경기(4골)의 기록을 남긴 채 대표팀을 떠났다. 차두리는 하프 타임 때 은퇴식을 치르며 대표팀과 작별인사를 나눴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마인츠)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재성(전북), 이정협(상주), 김보경(위건)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무승부의 기운이 무르익던 후반 41분 마침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슈틸리케 감독이 투입한 교체멤버의 발끝에서 득점이 완성됐다.막판 공세 상황에서 한국영이 페널티지역 아크 부근에서 내준 볼을 김보경이 슈팅을 했고,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볼이 흐르자 이재성이 쇄도하며 뉴질랜드의 골그물을 흔들며 1-0 승리를 완성했다.3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끝낸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6월에 재소집된다./연합뉴스
경북관광고등학교(교장 류선하)가 제36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여고 단체와 복식, 개인전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경북관광고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순천에서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개인전과 복식 1, 2, 3위 싹쓸이 입상의 기염을 토하며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여고부 복식경기에서는 문혜경(3년)·이초롱(2년), 박지해(2년)·이민선(2년), 임유림(3년)·한수빈(1년)조가 나란히 1, 2, 3위를 독식했다. 개인 단식 역시 문혜경(3년), 임유림(3년), 이민선(2년)이 1, 2, 3위를 차지했다.경북관광고 정구부는 2005년 4월에 창단해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적을 매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전국 주니어 국가대표에도 많은 학생들이 선발됐다.경북관광고등학교가 이렇듯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장(류선하)의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학생을 지도한 체육교사(이범진)와 코치(권오복)의 진심어린 지도가 학생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며, 이 결과는 정규 수업 후 방과후활동 시간 및 토요스포츠 시간을 비롯해 연습시간이 부족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휴일도 없이 노력을 멈추지 않은 학생과 교사의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로 그 감동이 더욱 크다.그리고 이번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전에서 입상한 선수 6명은 올해 6월에 있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복식에서 우승한 문혜경(3년), 이초롱(2년)은 4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얻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세계에서 공을 몰고 가장 빨리 달리는 축구선수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아스는 31일(한국시간) 영문 인터넷판을 통해 멕시코 축구클럽인 파추카가 진행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증한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베일은 최고 드리블 속도 시속 36.9㎞를 나타내 위르겐 담(파추카·시속 35.23㎞)과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1㎞) 등을 따돌렸다.아스는 베일이 지난해 4월 FC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59.1m를 7.04초 만에 주파할 정도로 빠르다고 소개했다.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현재 가장 빠른 선수는 베일일 것”이라고 말한 내용도 덧붙이며 베일의 속도를 부각했다.베일, 담, 발렌시아에 이어 애런 레넌(토트넘)이 시속 33.8㎞로 4위에 올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시속 33.6㎞로 5위에 자리했다.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시속 32.5㎞)는 시오 월콧(아스널·32.7㎞)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웨인 루니(맨유·시속 31.2㎞),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30.7㎞),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30.6㎞)가 `톱10`에 들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