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톱매치`를 연다.
V리그는 지난 1일 남녀 우승팀이 결정됐다.
일본 우승팀은 5일에 가려졌다. 남자 프로배구 JT 선더스는 5일 도쿄체육관에서열린 산토리 선버즈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해 팀 창단 후 첫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NEC가 4일 열린 결승전에서 히사미쓰 스프링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창단 첫 우승을 한 팀끼리 맞붙는 남자부 경기에서는 2013-2014 V리그에서 한국전력 소속으로 뛴 경험이 있는 레안드로 비소토(JT)와 OK저축은행 괴물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의 대결이 관심사다.
또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했던 송명근과 이민규가 펼칠 설욕전도 지켜볼 만하다.
당시 일본 대표팀에서 뛴 레프트 공격수 고시가와 유는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MVP 송명근이 고시가와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일본 여자부 챔피언 NEC에도 반가운 얼굴 옐리츠 바샤가 있다. 바샤는 2013-2014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이 대회 남녀부 1위 팀은 각각 1만 달러(약 1천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위 상금은 5천 달러다.
남녀 MVP로 뽑히면 상금 1천 달러를 더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