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는 7일 “지난해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하고, 2014-2015시즌 막판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한 강성형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성형 신임 사령탑은 국가대표 레프트 출신으로 2014년 초 LIG수석코치로 부임했다. 문용관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하자 2월 5일 감독대행으로 선임돼 남은 시즌동안 팀을 이끌었다.
LIG손보는 “강성형 감독은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팀, 개인보다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LIG배구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팀으로 변모하겠다. 선수들과 함께 후회 없이 LIG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휴가를 준 LIG손보는 4월 12일 다시 모여 새로운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