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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23 축구팀 감독에 이민성·설기현 등 물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태극전사들을 이끌 사령탑을 뽑는 작업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축구계에 따르면 현영민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7명으로 구성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 감독 최종 후보군을 추렸다. 최종 후보군엔 이민성(51)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설기현(46) 전 경남FC 감독, 박동혁(46) 전 경남 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U-23 대표팀은 내년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을 받는,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대회다. 또 그에 앞서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러지는 2026 U-23 아시안컵에도 나선다. 새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도 준비해야 한다. 사령탑 선임이 늦어져 주요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촉박해진 만큼 전력강화위는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잘 아는 지도자들을 우선순위로 뒀다. 이 전 감독과 설 전 감독, 박 전 감독 등은 모두 최근까지 K리그 현장에 있었다. 특히 이 전 감독은 2018~2020년 U-23 대표팀 코치를 지낸 바 있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 감독은 당시 김학범 현 제주SK FC 감독을 보좌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설 감독은 성균관대를 이끈 바 있어 이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다. 박 감독은 지난해 경남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파악해왔다. 이들보다 높은 연령대의 중량감 있는 감독들도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대부분 선정 과정에서 밀렸거나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 선임 발표는 이르면 이주 안에 이뤄질 거로 보인다.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이날 오전 축구회관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절차가 남았다. 이번 주 안에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력강화위 논의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빠르게 선임 작업을 마치자는 게 협회 방침"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을 끝으로 황선홍 현 대전 감독이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년 넘도록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올 초에는 새 감독이 선임될 거로 보였으나 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파행 속에 연기되고 집행부 구성에도 한 달여가 걸리면서 늦어졌다. /연합뉴스

2025-05-21

신유빈-유한나, 이은혜-김나영 ‘동반 8강행’

신유빈, 새 파트너 유한나와 여자복식 16강서 독일 조에 3-1 승리 이은혜-김나영 조도 대만 제압…장우진은 2회 연속 단식 16강 진출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메달을 노리는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와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독일의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를 3-1(11-8 11-3 4-11 11-6)로 꺾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일본) 조와 마테야 헌터-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 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고 64강과 32강, 16강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주니어 대표 시절 호흡을 맞춰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냈고, 왼손잡이 유한나가 안정적인 수비로 뒤를 받쳐주는 데다 오른손-왼손 조합으로 동선이 좋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독일 조를 맞아 승부처였던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9로 이겨 기선을 잡은 뒤 2게임도 11-3으로 여유 있게 가져왔다. 3게임을 내준 신유빈-유한나 조는 찰떡 호흡을 앞세워 4게임을 11-6으로 따내며 8강행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듀오를 이룬 혼합복식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와 8강 대결을 앞두고 있고, 여자단식에선 32강에 올라 있다. 같은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김나영 조도 대만의 정이징-리유준 조를 3-1(12-10 11-8 9-11 11-5)로 돌려세워 8강행 티켓을 쥐었다. 이은혜-김나영 조는 대만 조를 상대로 첫 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이긴 뒤 2게임을 잡아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게임을 내준 이은혜-김나영 조는 이은혜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김나영의 강한 드라이브 공세로 4게임을 가져오며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남자복식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는 중국의 린스둥-린가오윤 조와 16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 장우진은 남자단식 32강에서 벨기에의 아드리엔 라센포세를 4-1(11-7 5-11 11-5 13-11 11-9)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안착했다. 장우진의 16강 진출은 2023년 더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장우진은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가오청쥐(대만)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그러나 나란히 여자단식 32강에 올랐던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막내 박가현(대한항공)은 16강 길목에서 멈춰 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를 반납하는 수비수 서효원은 크로아티아의 레아 라코바츠에게 2-4(11-3 9-11 11-7 4-11 7-11 6-11)로 역전패해 '라스트댄스'를 아쉽게 마쳤다. 박가현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중국 선수와 맞붙었으나 스 쉰야오에게 0-4(8-11 5-11 5-11 7-11)로 완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와 함께 남자단식 32강에 나섰던 오준성(무소속) 역시 유럽의 강호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2-4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2025-05-21

“구미亞육상서 개인 최고 기록 경신”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굳은 각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금빛 질주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조엘진은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해 왔다. 컨디션도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그의 100m 최고 기록은 10초 30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은 “여러 나라의 선수들과 함께 뛰며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국제 무대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약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시험 무대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한 이력도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후 단거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한국 고등부 최고 기록을 수립하고 실업팀에 조기 입단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남자 100m 종목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계의 블루칩’으로 불리고 있다. 주변의 기대에 대해 그는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책임감도 크다”면서도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인 무대에 대한 부담감 역시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져온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31일(5일간)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1

다저스 활약 김혜성, NL 신인왕 후보로 거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26)이 202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MLB 인터넷 홈페이지는 지난주까지 결과를 토대로 34명의 전문가에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신인상 모의 투표를 21일 진행했다. 1위 표 5점, 2위 표 4점 순으로 5위 표까지 올해 신인들에게 표를 주도록 한 가운데 김혜성이 속한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A.J. 스미스 쇼버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른손 투수 스미스 쇼버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1위 표 10장을 받았다. 2위는 역시 애틀랜타 소속인 왼손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으로 타율 0.357, 홈런 5개와 15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1위 표 14장으로 스미스 쇼버보다 많이 받았지만, 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3위 마이애미 말린스의 아구스틴 라미레스는 1위 표 4장을 받았다. 라미레스는 타율 0.264, 홈런 6개, 1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4위 루이스앙헬 아쿠냐(뉴욕 메츠)는 타율 0.259, 6타점, 도루 10개를 기록 중이며 5위 딜런 크루즈(워싱턴 내셔널스)는 타율은 0.191로 낮지만, 홈런 6개, 14타점, 11도루의 성적을 내고 있다. 1위 표는 라미레스가 4장, 아쿠냐 1장, 크루즈 2장 순으로 받았다. 이 5명을 제외하고 득표한 선수들은 이름만 나열됐고, 그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도 들어 있다. 김혜성은 20일 경기까지 타율 0.400, 홈런 1개와 5타점, 도루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1위 표는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애슬레틱스의 제이컵 윌슨이 1위 표 31표를 쓸어 담고 독주 채비에 나선 것에 비해 내셔널리그는 비교적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김혜성 역시 앞으로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신인왕 후보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2025-05-21

경일대, 경산에 ‘KIUm 스포츠파크’ 개장

경일대학교가 경산시 하양캠퍼스에 신축 복합체육시설인 ‘KIUm 스포츠파크’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열린 개장식에는 경일대학교 학교법인 서중호 이사장과 정현태 총장, 전홍순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대규모 스포츠시설의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KIUm 스포츠파크’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동일한 규모인 중앙 외야 펜스 거리 122m, 좌우 외야 펜스 99m, 총면적 10,489㎡(3173평)에 달하는 정규 야구장이 설치됐다. 야구장에는 덕아웃 2개소와 기록실 및 보관실 각 1개소가 마련됐으며, 내야에 200석 규모의 관중석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 외야에 500석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444㎡ 규모의 무도 종목 전용공간인 ‘KIUm Martial Arts Hall’이 들어섰다. 이곳은 태권도학과(태권도부)와 주짓수전공(주짓수부)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 402㎡ 규모의 실내 야구훈련장과 탈의실, 보관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전천후 훈련이 가능하다. 이날 개장을 기념해 삼성라이온즈 2군과 경일대 야구부 간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KIUm 스포츠파크의 첫 번째 행사를 장식하기도 했다. 경일대는 앞으로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계에는 지역에 소재한 학교 야구부가 참가하는 ‘윈터리그’를 유치하는 한편, 경일대 기숙사에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상주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는 합숙 훈련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 리틀야구단이나 스포츠클럽 등의 형태로 학생 선수들이 직접 운동 종목을 지도하는 교육형 실습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에서 “대학도시인 경산시 관내 경일대에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하나 더 생긴 셈“ 이라며 ”지역 체육의 요람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KIUm 스포츠파크는 학생들에게는 실전 훈련과 지도 경험의 기회를,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교육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일대가 지역 체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1

하루 16만명 신기록·역대 최소경기 400만 관중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한 시즌 1천만 관중을 넘어선 프로야구가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엄청난 관중 동원력을 과시하며 2년 연속 1천만명 관중 돌파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막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지난 18일 경기로 시즌 400만명 관중을 돌파했다. 개막 후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이 들어차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2012년 255경기에서 달성한 종전 기록을 25경기나 빠르게 단축했다. 1천만 관중을 넘긴 2024시즌에는 285경기 만에 400만을 채웠다. 한 경기에 관중은 평균 1만7천419명이다. 5개 구장에서 모두 더블헤더가 열린 지난 17일에는 하루에만 16만 5천276명이 경기장을 찾아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종전 기록 역시 이번 시즌인 지난 11일 14만 7천708명이었다. 한 경기 평균 관중이 지난 시즌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20% 늘어 이런 추세라면 지난 시즌 총관중 1천88만명을 훌쩍 넘길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특히 리그 대표 인기 구단들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고, 이번 시즌 새 홈구장을 건립해 사용 중인 한화 이글스 역시 롯데와 공동 2위로 선전 중이다. 여기에 시즌 초반 주춤했던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최근 4연승과 함께 승률 5할(22승 22패)을 맞추며 상위권 도약을 예고하고 있어 흥행 요소가 6월 이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4위인 KIA 등에 불과 2경기, 3경기 뒤진 8위 삼성 라이온즈, 9위 두산 베어스도 팬들을 불러 모을 저력이 있는 팀들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여름철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KBO리그 흥행에 다소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제적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시즌 관중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일부에서는 올해 조기 대선이 프로야구 영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으나 지금 추세로는 오히려 대선 주자들이 프로야구 인기를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할 판이다.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NC 다이노스가 지난 17, 18일에 세 경기를 치르며 평균 관중 5천명에 못 미친 만큼 울산에서 관중 동원력 또는 창원 복귀 시기 등이 리그 흥행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25-05-20

신유빈-유한나, 도하 세계탁구선수권 16강 진출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와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의 희비가 16강 길목에서 엇갈렸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완파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고 1회전 64강 관문을 넘은 뒤 2회전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첫 게임을 11-3으로 이긴 뒤 2게임과 3게임도 큰 고비 없이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일축해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 나선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 역시 3-0(11-5 11-6 11-9)으로 완파한 사무엘 아르파스(슬로바키아)-발라즈 레이(헝가리) 조를 제물 삼아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임종훈-안재현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 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덜미를 잡혀 32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집트 선수들에게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2025-05-20

경일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일대학교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식축구의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19일 대학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정지규 교무처장, 김연 KIU스포츠단장, 이건영 미식축구부장과 함께 대한미식축구협회 유호정 회장, 홍동혁 전무, 장원석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식축구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선수 및 지도자, 전문가 간 교류·연수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대학 미식축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학생 대상 인턴십 및 실습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일대는 스포츠 특성화를 목표로 현재 미식축구를 포함해 축구, 야구, 수영, 컬링, 주짓수, 배구, 태권도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 KIU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경일대 미식축구부 ‘블랙베어스’는 2024 대구경북 추계 대학리그에서 시즌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강호로 자리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스포츠의 다양성과 미식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분야에서 학생들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허훈·김선형·안영준 등 53명 프로농구 FA 공시

치열했던 2024-2025시즌을 끝낸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곧바로 선수 영입 경쟁에 나선다. KBL은 허훈(kt), 김선형·안영준(이상 SK)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53명의 명단을 19일 공시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허훈이다. 리그 정상급 가드로 평가받는 허훈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 평균 13.8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평균 기록은 17.8점, 4.7어시스트였다. 창원 LG를 상대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을 노렸던 서울 SK의 주축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도 함께 FA 시장에 나왔다. 가장 많은 선수가 FA 자격을 얻은 구단은 울산 현대모비스다. 1984년생으로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함지훈을 비롯해 장재석, 서명진, 한호빈 등 9명이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한다. 지난해 12월 대학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뒤 고양 소노와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계약을 해지한 김민욱도 FA 공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A 협상은 19일부터 다음달 2일 진행되는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강남구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FA 설명회가 열린다. 자율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1곳뿐이면,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연합뉴스

2025-05-19

손흥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올여름 방한

'캡틴'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확정됐다. 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첫 번째 초청 팀은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도 참가해 한국을 방문했던 토트넘은 1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또다시 멋진 경기를 펼치게 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의 프리시즌 기간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 클럽들을 초청해 한국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으로 결정된 토트넘은 2022년 초대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캡틴' 손흥민과 함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도 토트넘에 합류해 한국을 찾을지도 팬들의 관심거리가 됐다. 양민혁은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었고,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같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팬들의 눈길을 끈다. 토트넘의 도나 마리아 켈렌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쿠팡플레이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5-05-19

에드먼 돌아왔어도… 김혜성 MLB 생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승격 직후 불꽃 같은 타격 감각을 뽐내며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으로부터 "요술 방망이"라는 찬사를 받은 김혜성(26)이 생존에 성공했다.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는 동안에만 빅리그를 짧게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력으로 경쟁에서 승리했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에드먼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고자 다저스는 베테랑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34)를 방출대기 조처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로 승격돼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5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올해로 다저스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테일러는 28경기 타율 0.200(35타수 7안타)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김혜성은 이날 에인절스전에는 결장했다. 에인절스가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면서 좌타자 김혜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4-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2025-05-19

‘제2의 오타니’ 꿈꾸는 김성준, MLB 텍사스 입단

투타를 겸업하는 제2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꿈꾸는 광주일고의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1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텍사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성준을 국제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투우타인 김성준은 고교야구에서 투타를 겸업하고 있다. 지난해 투수로는 1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찍고, 타자로는 28경기 타율 0.307, 1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1을 기록했다. 김성준 영입에 앞장선 해밀턴 와이스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이사는 "월드 클래스의 재능을 가진 선수이자, 인성까지 훌륭하다. 유격수 수비와 타격에서도 큰 인상을 받았고, 마운드에서 퍼포먼스 역시 뛰었다"면서 "구단은 그를 투타 겸업 선수로 육성할 확고한 계획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준이 도전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믿는다. 중요한 건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점이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재능을 지녔고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격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최근 KBO리그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고교 졸업 이후 MLB 구단에 직행하는 것보다 KBO리그를 거친 뒤 빅리그에 도전하는 선수가 늘어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김성준은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고 싶었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빨리 성장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텍사스와 계약을 결정했다"고 입단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텍사스 구단은 김성준이 현재는 타자보다는 투수 쪽 재능을 더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두 가지 수준급 변화구, 헛스윙을 유도할 스플리터를 던진다"고 소개했다. 김성준이 투타 겸업을 준비하려면 다른 선수보다 두 배 이상 노력을 쏟아야 한다. 와이스 이사는 "음식과 언어, 지도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를 것이다. 우리는 김성준이 성공하도록 환경을 만들 것이다. 향후 1년은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타 겸업으로 성공하려면 결국 의지가 중요하다. 그들이 해낼 수 있을지가 아니라, 진심으로 원하느냐가 중요하다. 김성준은 이러한 결정의 무게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선수이며, 적응 과정을 이겨내면 반드시 재능을 꽃피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텍사스 구단이 김성준 입단을 발표한 뒤, 김성준의 국내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는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리코스포츠에 따르면, 김성준의 입단 계약금은 120만달러(약 16억8천만원)다. 김성준은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때까지 열심히 던지고 뛰겠다"면서 "텍사스에서 정말 좋은 제안을 했다. 투타 겸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걸 들어주고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짜줘서 그 믿음으로 미국에 왔다"고 말했다. 또한 "오타니 선수가 롤 모델이다. 오타니는 야구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도 배울 게 많은 선수"라며 "최선을 다해서 투타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둬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5-05-19

포항·대구FC, 안방서 나란히 0대1 석패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가 나란히 안방에서 0대 1로 패했다. 반등이 필요한 대구FC가 홈에서 서울FC에 무릎을 꿇었다. 대구FC는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서울FC와의 맞대결에서 1대 0으로 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쳤다. 이번 경기는 ‘정승원 더비’로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3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라운드서울과 대구 경기에서 대구 출신의 정승원이 골을 넣은 뒤 대구에 도발 세리머니를 펼쳤기 때문이다. 정승원이 볼을 잡을 때마다 대구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대구는 정치인, 에드가, 박대훈이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장성원, 이찬동,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카이오, 김현준, 박진영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이원우, 박재현, 이림, 라마스, 한종무, 김정현, 전용준, 정재상이 대기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했다. 전반 8분 대구 박대훈이 첫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상대 서울도 대구의 뒷공간을 노리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29분 대구 황재원이 올린 코너킥을 박대훈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교체카드 사용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경기 흐름 깬것 서울이였다. 후반 2분 린가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둑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21분 라마스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맛을 보는 듯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대구는 서울의 강한 압박에 맞섰다. 하지만 전방의 분투에도 대구는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0대1로 패했다.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 열린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1-0 승리으로 아쉽게 졌다. 포항(승점 19)은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6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의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광주 아사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포항 조르지의 방어에 막혀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한 뒤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조르지의 반칙에 따른 광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사니의 왼발 슈팅을 포항 골키퍼 황인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17분 조르지가 후방 롱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날린 게 아쉬웠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4분 포항은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광주는 중원에서 최경록이 투입한 프리킥을 박인혁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돌려 ‘극장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매조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8

구미시, 亞육상 자원봉사자 직무 교육 실시

구미시는 16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운영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교육에는 자원봉사자의 기본 역할과 근무수칙, 안전 관리 요령, 응급상황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각 분야별 리더 자원봉사자와 배치 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 내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속한 의사소통과 유기적 운영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외국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과 응대를 위한 문화적 민감성과 친절 교육도 강조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언어 장벽을 넘어서는 미소, 배려, 존중의 자세를 익히며 국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구미를 세계에 알릴 기회이며,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이 곧 구미의 인상을 좌우한다”며 “언어는 달라도 미소와 배려는 만국공통어인 만큼, 재치 있고 따뜻한 응대로 구미의 품격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중 43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심판이 참가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육상대회다. 대회 기간을 포함한 7일간 연인원 1,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8

안동시,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력’

안동시체육회가 최근 족구·테니스·축구 등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 잇달아 개최함으로써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 안동시체육회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제4회 안동시장기 전국족구대회’를 시작으로 18일~25일 ITF 국제 남·여 테니스투어대회, 22일~6월 5일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등 3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 및 전문체육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 안동시체육회와 각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며, 생활체육공원 족구장, 시민테니스장,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인근 시·군은 물론 전국, 해외 각지에서 방문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최하는 3개 대회에는 족구 1500여 명, 테니스 400여 명, 축구 8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선수 가족 등이 참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실제로, 대회가 열리는 체육시설 인근에는 숙박 예약률이 평소 대비 70% 이상 증가하고, 음식점 및 카페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또한, 안동시체육회는 선수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지역특산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면서 이들이 구매에 적극 나설 경우 지역 홍보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한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은 “이번 스포츠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외부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숙박, 음식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건강도시, 활력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박혜정, 아시아역도선수권 합계 2위 올라

박혜정(22·고양시청)이 2025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합계 2위에 올랐다. 손영희(32·제주도청)는 3위를 차지했다. 박혜정은 15일 중국 장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60㎏, 합계 285㎏을 들었다. 인상에서 2위에 오른 박혜정은 용상에서는 161㎏을 든 손영희에게 밀려 3위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282㎏(인상 121㎏·용상 161㎏)의 손영희를 제치고 2위에 자리했다. 이 체급 우승은 중국의 신예 리옌(20)이 차지했다. 리옌은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을 들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이날 박혜정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손영희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리옌은 지난해 9월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벌인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310㎏(인상 140㎏·용상 170㎏)을 들어, 합계 286㎏(인상 125㎏·용상 161㎏)의 박혜정을 제치고 우승했다. 12월 1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세계선수권에서도 리옌이 인상 149㎏, 용상 175㎏, 합계 324㎏을 들어 정상에 올랐고, 박혜정이 인상 124㎏, 용상 171㎏, 합계 295㎏으로 2위를 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리옌이 박혜정에게 앞섰다. 박혜정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리옌과 진검승부를 벌일 무대로 정했다. 박혜정은 지난 2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리옌이 잘하는 선수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리옌의 기록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 부담도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며 "매년 합계 5㎏을 높여 2028년 LA 올림픽에서 금메달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05-15

한국태권도, 세계유소년 여자부 첫 종합우승

한국 태권도가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 여자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막을 내린 2025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 대만(금 1, 은 1, 동 1), 모로코(금 1, 은 1, 동 1), 튀르키예(금 1, 동 2), 이란(은 2, 동 1)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만 12∼14세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인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성인 대회와 달리 우리나라는 그동안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체격 열세와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2019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면서 2023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오른 데 이어 마침내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섰다. 대회 마지막 날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주자 이근미(사당중)는 여자 37㎏급 우승으로 2연패의 위업을 이루기도 했다. 이근미는 신남초 6학년이던 2023년 사라예보 대회에도 출전해 여자 144㎝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체급은 신장과 체중을 고려해 구분했으나 이번 대회는 다시 체중 기준 체급제로 돌아갔다. 이근미는 '태권도 가족' 안에서 성장 중이다. 아버지 이태흠 관장은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 김미진 사범은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오빠 이영주(사당중)도 유소년 대표를 지낸 태권도 유망주다. 첫날 여자 29㎏급에서 우승한 오윤주(안양 명학스포츠클럽)는 이번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자부 종합우승을 이끈 김응현 코치(성서중)는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는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5위에 자리했다. 이란(금 2, 은 1)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카자흐스탄(금 2, 은 1), 우즈베키스탄(금 2), 태국(금 1, 동 2)이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음 대회는 오는 2027년 그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5-05-15

김혜성 데뷔 홈런·이정후 2경기 연속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모처럼 한 날 동시에 웃었다.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7회 투런 홈런을 쳤다. 팀이 4-8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겼다. 비거리 120m, 타구 속도는 시속 163.7㎞였다. 전날 역시 애리조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뿜어낸 이정후는 지난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6호포. 이정후는 이번 시즌 타율 0.286, 홈런 6개,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29타점은 33타점의 윌머 플로레스에 이은 팀 내 2위에 해당한다. 4월 뉴욕 양키스 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고, 5월에는 2경기 연속 홈런의 상승세를 이어간 이정후는 그러나 팀의 7-8 패배는 막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은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데뷔 홈런을 작렬했다. 김혜성은 이날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애슬레틱스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역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속 167.8㎞로 117.3m를 총알처럼 날아간 타구는 다저스타디움 우측 펜스 넘어 관중석에 착지했다. 올해 미국에 진출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타율 0.207, 홈런 1개로 부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다가 지난 4일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이날 홈런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다. 트리플 A에서도 타율 0.252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홈런 5개를 터뜨려 펀치력을 입증한 김혜성은 이날 2타수 2안타 등 메이저리그에서는 0.360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날 9-3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시즌 첫 안타를 쳤다.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나온 배지환은 첫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제러드 트리올로의 투런포로 홈을 밟은 배지환은 시즌 타율 0.091(11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의 성적을 낸 배지환은 이정후, 김혜성에 비해 팀 내 입지가 약한 편이지만 이날 재치 있는 시즌 1호 안타로 주전 경쟁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츠버그는 메츠를 4-0으로 물리쳤다. /연합뉴스

2025-05-15

포항스틸러스, 18일 광주FC와 스틸야드에서 격돌

포항스틸러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화적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구단은 오는 18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다양한 팬 서비스를 준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 10일 수원FC전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전반 41분 김인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이호재가 이를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호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박태하호 출범 후 수원FC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광주FC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가정의 달을 기념해 이번 홈경기에서도 가족 단위 관중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북문광장에는 포토존과 흑백 레트로 사진 부스, 다트 게임 등이 운영된다. 구단 후원사인 더벤티는 유튜브 구독 인증 시 음료와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가족사진과 사연이 소개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가족 이어달리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 팀에게는 더벤티와 단백질러 제품이 증정된다. 우승 팀에게는 파나크영덕 풀빌라 이용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스틸스토어에서는 엠블럼 마그넷 무드등을 비롯한 신상 MD상품이 출시된다. 엠블럼 러그, 데스크매트 등 실용적인 인테리어 아이템도 구매 가능하다. 경기장 내 푸드존에서는 QR코드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푸드트럭과 함께 생맥주,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 전용 팬사인회와 선수단 프레임 37종이 출시된 포토이즘 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포항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항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 중고등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5

대구 군위초,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단체전 정상

대구 군위초등학교 테니스부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라북도 순창군 공설운동장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위를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군위초 테니스부는 6학년 오승재, 권구훈, 5학년 이예성, 4학년 권구웅 학생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강팀들과의 경쟁 속에서 빼어난 기량과 단단한 팀워크를 발휘해 결승전 안동서부초와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예성 학생은 개인전에서 4강전에서 서윤재(디그니티A, 6학년) 학생을 만나 1세트 1대6, 2세트 2대6으로 패해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예성 학생은 “보통 어린이날에는 놀러 가거나 선물을 받는데, 올해는 코트에서 땀 흘리며 뛴 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우승이 제일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봉수 교장은 “어린이날에 우리 아이들이 학교와 자신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초 테니스부는 제27회 회장기 여자단체전 우승, 대통령기 및 전국소년체전 단일팀 우승 등 전국 무대에서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초등 테니스 명문 학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5

대구 FC, 코리아컵 8강 진출

대구 FC가 FC안양을 누르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대구FC가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원정경기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대구는 정재상, 박대훈, 전용준이 전방에서 안양의 골문을 노렸고, 김정현, 이찬동, 한종무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현준, 박진영, 이림이 수비 라인을, 박만호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황재원, 카이오, 장성원, 박재현, 손승민, 에드가, 권태영, 김민영이 대기했다. 지난 10일 K리그1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코리아컵에서 다시 만났다. 전반 대구는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안양은 중반 이후 슈팅을 늘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 안양이 공격을 퍼부었다. 대구는 후반 3분 골문 앞에서 이찬동이 걷어낸 볼이 골문을 향하자 박만호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어 후반 12분 주현우의 슈팅도 박만호가 선방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대구가 깼다. 후반 18분 대구의 프리킥 상황에서 대구 수비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세컨 볼을 이원우가 골문 앞을 향해 올려줬고 정재상이 헤더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1대 0으로 앞섰다. 대구는 후반 35분 박재현, 권태영을, 후반 38분에는 카이오와 황재원을 투입했다. 대구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카이오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돌파한 후 골키퍼 위를 훌쩍 넘기는 칩슛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안양은 후반 41분 이민수가 중거리 골을 터뜨려 1점을 쫒아왔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후 양팀은 득점없이 2대 1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