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포츠

경일대 주짓수부, 국내외 대회 입상 잇따라

경일대학교 KIU스포츠단 주짓수부가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한 선수들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대학 스포츠단의 체계적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대표 선발전’에서 경일대 주짓수부는 △U-21 –62kg급 오건호(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1위 △U-21 –69kg급 유재민(응급구조학과 1학년) 1위 △성인부 서민혁·방지현·최사랑(이상 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3위 등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어 9월 21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된 ‘SKJIF 세계선수권대회’ 어덜트 부문 퍼플벨트(-64kg)에서 오건호 선수가 준우승(2위)을 차지했으며, 9월 24일 전주에서 열린 ‘JJAU 동아시아선수권대회’ U-21 -69kg급에서는 유재민 선수가 2위를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진동 감독은 “국내외 무대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근성이 빛을 발했다”며 “11월 22일 예정된 ‘2027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기술훈련과 체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스포츠단의 지원이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민혜 피트니스산업학부장은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정진동 감독의 헌신적 지도 아래 주짓수부가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KIU스포츠단을 통해 ‘공부하는 체육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스포츠 산업 전문가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21

의성중 컬링부 ‘삿포로 주니어 컵’ 우승

의성중학교 컬링부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삿포로 주니어 컵’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주니어 컬링 역사를 새로 썼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의성중 컬링부는 일본 강호 팀들과 한국 유망주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의성중 컬링부가 2025년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승리한 ‘전관왕’ 기록의 일환이다. 특히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는 지역 교육계와 체육계의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원구 의성중 교장은 “훈련 환경 개선, 대회 참가 지원, 심리적 격려 등 학생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고건호 감독(체육교사)은 “교장의 신뢰와 지원이 학생들의 안정감과 집중력 향상에 큰 힘이 됐다”며 “따뜻한 리더십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청과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인프라 지원, 의성교육지원청의 행정적 뒷받침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학교 관계자는 “‘의성에서 세계로’ 슬로건 아래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중 컬링부의 이번 우승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의성의 위상을 입증하며 지역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번 성과는 지역 교육·체육 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1

‘MVP 3000만원’ 24~25일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 결승전

구미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제4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결승전을 개최한다. 경기는 24일 오전 11시 30분에 개회식이 진행되며 구미시체육회 주최, 구미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올해 4회째로 개최되는 국내 최상위권 규모의 대회이다. 예선전은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동락, 양포, 구미, 선산, 해평, 도개 6개 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9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결승 진출자는 총 632명으로 전국 최초 제1호 공인구장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대회 상금은 총 5500만원으로 MVP에게는 3000만원, 1위와 2위에게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급되며, 10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작년 대회와 차별점으로 남녀 20, 30, 50, 70, 90위에게도 각 10만원씩 특별 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보유한 9개소 288홀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대표 파크골프대회로서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구미시도 늘어나는 시니어 세대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력있는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0-21

봉화군수기 씨름왕 선발 ‘전통·축제 한마당’

‘2025 봉화군수기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8일 봉화군 내성천 송이축제장 씨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씨름협회가 주관했으며, 제29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진행돼 지역 전통 스포츠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대회에는 관내 씨름 동호인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남), 일반부(여)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봉화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초등부 이준희, 중등부 권준혁, 고등부 김주혁, 일반부 남자 정길호, 일반부 여자 박은서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서는 씨름대회 외에도 제8회 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와 제43회 테니스협회장기 대회가 함께 열려, 지역 동호인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보니 봉화군 전통 씨름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씨름이 군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도 단위 이상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봉화군 씨름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 씨름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21

삼성, 플레이 오프 2차전 승리⋯1승 1패 승부 원점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에 7대 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 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이호성에게 넘긴 최원태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던 최원태는 가을야구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4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날 경기에선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리베라토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3회 초 삼성 류지혁의 볼넷과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의 역전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영웅의 2타점 추가 적시타로 4대 1까지 더욱 격차를 벌였다. 이어진 4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선행주자 구자욱이 3루와 홈 사이에 걸려 태그아웃되면서 다소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이종욱 코치는 따라가며 구자욱을 멈춰 세웠지만, 구자욱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삼성의 9회 초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쳐 7대 1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만40세 2개월 1일의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9회 말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 말 한화 노시환의 솔로홈런과 허인서의 적시타로 7대 3까지 추격했다. 이후 삼성 김재윤은 한화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고 2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9

삼성, 플레이 오프 2차전 승리⋯1승 1패 승부 원점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화에 7대 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 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이호성에게 넘긴 최원태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던 최원태는 가을야구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4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날 경기에선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리베라토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3회 초 삼성 류지혁의 볼넷과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의 역전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영웅의 2타점 추가 적시타로 4대 1까지 더욱 격차를 벌였다. 이어진 4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선행주자 구자욱이 3루와 홈 사이에 걸려 태그아웃되면서 다소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이종욱 코치는 따라가며 구자욱을 멈춰 세웠지만, 구자욱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삼성의 9회 초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투런 홈런을 쳐 7대 1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만40세 2개월 1일의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9회 말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 말 한화 노시환의 솔로홈런과 허인서의 적시타로 7대 3까지 추격했다. 이후 삼성 김재윤은 한화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고 2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9

제11회 예천군수배 기수별 축구대회 및 제24회 예천군협회장기 군민 축구대회 성황리 개최

제11회 예천군수배 기수별 축구대회 및 제24회 예천군협회장기 군민 축구대회가 18일 예천진호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예천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지역의 축구인 화합과 축구 발전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 팀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회는 직장대항, 20·30대 단체대항, 40·50대 단체대항, 기수별대항, 여성축구대항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부문별 우승 팀은 다음과 같다. 직장대항은 경북경찰청, 20·30대 단체대항은 화목FC, 40·50대 단체대항은 재대구예천FC, 기수별대항은 97동기회, 여성축구대항은 칠곡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여성축구 부문에서는 예천여성축구팀이 참가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상주, 칠곡, 경기이천에서 참가한 여성팀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세대 간, 지역 간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구 종목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19

삼성, 플레이 오프 1차전 한화에 1점 차 패배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고베를 마셨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한화에 8대 9로 패배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가라비토는 3.1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온 배찬승이 아웃카운트 없이 2피안타 2실점(1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 선발로 나선 코디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불펜 문동주는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노시환도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손아섭, 리베라토, 문현빈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2회 초 이재현의 2타점 2루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3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2회 말에만 대거 5점을 내며 역전했다. 2회 말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리베라토의 볼넷과 문현빈의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4대 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노시환의 안타로 점수를 5대 3까지 벌렸다. 삼성도 팽팽하게 맞섰다. 3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김영웅의 동점 적시타로 5대 5 동점을 만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4회에는 김태훈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6대 5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 말 시작과 동시에 심우준과 손아섭은 연속 2루타를 때려 경기를 6대 6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때려 8대 6으로 재역전했다. 채은성은 8회 말 2사 1, 3루 때도 쐐기 적시타를 뿜어냈다. 삼성은 9회 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이재현의 솔로 홈런과 이성규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8

대구FC, 홈에서 강원과 2대 2 무승부

리그 최하위 대구FC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강원과 비겼다. 대구FC는 18일 오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로 대구는 6승 9무 18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1위 제주SK와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그러나 대구는 다이렉트 강등 탈출을 위해 K리그1 7위에서 12위 팀이 맞붙는 파이널라운드B 5경기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대구는 이날 정치인, 세징야, 박대훈, 한종무가 전방에서 강원의 골문을 노렸고 김정현,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헌택,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홍정운, 이림, 김현준, 이용래, 카를로스, 지오바니, 에드가, 김민준이 대기했다. 대구는 경기초반 2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5분 만에 강원 이상헌이 모재현의 크로스를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낸 뒤 득점했다. 곧이어 전반 15분에는 전방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서민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대구는 0대 2로 끌려갔다. 대구는 전반에만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두 번 모두 페널티킥 취소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종무, 정치인, 라마스를 빼고 에드가, 지오바니, 김현준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전반과 달리 한층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강원도 만만치 않게 맞불을 놓으며 날카로운 역습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대구에는 세징야가 있었다. 세징야는 후반 35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세징야의 정교한 크로스를 에드가가 놓치지 않고 어려운 각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추후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대구FC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8

제24회 문경산악체전 19일 문경새재에서 개막

문경시체육회(회장 노순하) 주최, (사)문경시산악연맹(회장 권영규) 주관으로 오는 19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전국 산악인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4회 문경산악체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경의 대표적인 가을 체육행사로 지역 산악인들의 친목과 기술 향상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문경새재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대회는 19일 오전 9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3인 1조로 출전하는 단체경기 방식으로 △등산이론 △운행 능력 △매듭법 △장비 점검 △산악 독도 △응급처치 등 실전 등반 전반에 걸친 6개 종목을 통해 참가자들의 단결력과 협동심, 등산 기술을 겨룬다. 경기는 고등부, 남·녀 일반부, 장년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또한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2관문(조곡관)을 왕복하는 문경새재 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돼, 전문 산악인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도 가을 산행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24회 문경산악체전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찾아주신 전국의 산악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깊어가는 가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문경새재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산행 후에는 문경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문경사과축제도 함께 즐기시며 문경의 멋과 맛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16

제7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개막

문경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제7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가 오는 10월 16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화합의 시민체전, Again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로,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취타대의 웅장한 행진으로 포문을 열고, 14개 읍·면·동에서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장해 시민헌장 낭독,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식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성화는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전국 남중부 단체전 6개 대회 전관왕을 달성한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들과, 올해 문경단오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오른 문경시청 실업팀 박대한 선수에게 최종 전달돼 점화된다. 이는 지역 스포츠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문경시민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지역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문경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시정 홍보 활성화 유공 감사패 수여식,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수년간 문화제 행사를 주관하지 못했던 문경문화원(원장직무대행 권용문)이 이번 문화제 부문 행사를 맡으면서, 향후 문화원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체육대회가 문경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문경시청 유튜브 공식 채널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채널 25번)을 통해 오전 9시 35분부터 개막식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15

삼성, 준PO 4차전 SSG 랜더스 꺾고 PO 진출⋯‘3승 1패’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삼성은 정규시즌 3위 SSG를 제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을 달성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우며 7이닝까지 완벽하게 SSG의 공격을 막았다.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이 후라도의 기록이다. 특히, 후라도는 2차전 끝내기 피홈런의 악몽이 있었지만, 호투를 선보이며 가을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SSG 역시 선발로 김광현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섰다. 김광현은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5개의 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포스트시즌(PS) 통산 103탈삼진으로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부문에서 최다 타이기록을 썼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냈다. 3회 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대 0으로 앞섰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 추가 득점하며 달아났다.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 그리고 디아즈의 1타점 적시 1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SSG는 8회 초 선두타자 정준재 볼넷과 오태곤의 안타에 이어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동점 2타점 2루타를 치고 상대 실책을 틈타 3루로 진루했다. 결국 2대 2로 동점을 만든 SSG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의 마침표는 삼성의 8회 말 공격 차례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디아즈는 투런 홈런을 쳤고, 이어 이재현이 솔로 홈런을 쳐 5대 2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결국 삼성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4

삼성, 대구서 SSG 꺾어⋯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

삼성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1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5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⅔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NC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 이어 2연속 경기 6이닝 이상 투구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SSG은 에이스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2자책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이 공격을 펼치던 1회 말 도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시작 13분 만인 오후 6시43분쯤 중단됐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그라운드를 정비한 후 오후 7시20분쯤 경기를 재개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흔들리던 원태인이 안정을 찾은 반면, SSG는 앤더슨이 3회 말 1사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삼성은 먼저 선취점을 냈다. 3회 말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성윤의 내야 안타 적시타와 상대 2루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득점했고, 이후 나온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3대 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 선두 타자 최정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한유섬과 고명준이 아웃됐지만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5회 2득점 하며 더 달아났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2루타, 그리고 김영웅의 적시 2루타로 5대 1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SSG는 패색이 짙은 9회 고명준의 대형 투런 아치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차전은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3

삼성, 준PO 2차전 끝내기 홈런에 패배⋯1승1패 원점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SG의 9회 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으며 패배했다. 승부는 1승 1패 원점. 삼성은 1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패배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자기 몫을 다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고배를 마셨다. SSG는 1차전 투런포를 쳤던 고명준의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고명준은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라비토의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잡은 SSG는 3회 말 2사 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가 터져 2대 0으로 점수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초 1사 2, 3루에서 디아즈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쳐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5회 말 한 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다. 조형우의 희생번트와 박성한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이어간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중전 안타로 정준재를 홈에 불러 3대 2로 앞섰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SSG 불펜진에 눌려있던 삼성 타선은 9회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공략해 동점 점수를 뽑았다. 9회 초 대타 김지찬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후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강민호가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 말 삼성은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SSG 김성욱이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트시즌 끝내기 홈런은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한편, 삼성은 1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11

최원태 6이닝 무실점•이재현 솔로포… 삼성, 준PO ‘기선제압’

삼성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SG 랜더스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삼성은 9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삼성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천 원정에서 1승1패면 대구 홈 2연전에서 후라도 원태인을 가동시킬 수 있는 삼성으로선 마음 홀가분한 1차전 승리였다.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8.8%(11/16)였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93구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 124.1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SSG 상대론 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나와 28.1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최원태는 가을만 되면 약해졌다. 포스트시즌 통산 18경기 25이닝을 투구하며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3홀드를 올렸다. 평균 자책점은 무려 11.16에 달한다. 5대 0으로 앞선 7회 말 시작과 동시에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긴 그는 데뷔 첫 포스트시즌 승리 요건을 채웠다. SSG는 화이트가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 동안 총 59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2피홈런) 3실점(3자책) 3볼넷을 남발하며 조기 강판됐다. 삼성이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회 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앞서 갔다.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다. 삼성은 3회, 4회 연속 득점을 하며 격차를 벌렸다. 3회 초 디아즈의 안타에 이어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영웅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점을 앞섰다. 이어진 4회 초 구자욱의 볼넷과 디아즈의 우중간 2루타, 김지찬의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두 점을 달아났다.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SSG 타선은 상대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밀려 6회까지 좀처럼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7회말 김태훈으로 투수가 바뀐 후 분위기도 달라졌다. 최정이 바뀐 투수 김태훈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루 상황에서 고명준이 좌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2점을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삼성 불펜 이호성이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호성은 8회 2사 만루의 위기까지 맞았으나 고명준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9회 삼성은 마무리 투수로 김재윤을 올렸다. 김재윤은 선두타자 최지훈 1루수 땅볼, 류호승을 삼진, 이지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09

삼성, 준플레이오프 진출⋯원태인 6이닝 무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NC에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NC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정규시즌 4위 팀이 2경기 중 1승 혹은 1무만 기록해도 시리즈에서 승리한다. 삼성은 9일부터 시작하는 5전 3선승제의 준PO에서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1차전은 SSG의 홈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이후 불펜진의 역투로 리드를 지켰다. 반면 NC 선발 로건은 6이닝 1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1회말을 제외하고는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하지만 1회말 2사 만루서 연거푸 내준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볼넷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허용 타이 기록이다. 1회를 제외하면 5이닝 무안타 무볼넷이었다. 삼성이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전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2루서 디아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영웅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성규, 강민호의 연이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이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그 후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한 채 0의 행진을 이어갔지만 8회 말 삼성이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볼넷과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김성윤 타석 때 허를 찌른 3루 도루로 홈플레이트와 거리를 좁혔고, 김성윤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밟으며 격차를 3점 차로 벌렸다. 9회 삼성은 마무리 투수로 가라비토를 올렸다. 가라비토는 선두타자 천재환을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우성을 병살타, 도태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삼성은 1안타만 기록하고도 승리를 거둬 역대 PS 최소안타 승리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3안타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07

삼성, 와일드카드 1차전 NC에 4-1 패

삼성라이온즈가 가을 야구 첫 경기에서 NC에 패배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이 NC에 4대1로 졌다. 2015년에 신설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이 1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시리즈를 종료하고, 5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 2차전을 벌인다. 5위 NC가 4위 삼성을 제압하면서,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팀은 오는 7일 대구에서 열리는 WC 2차전에서 결정된다. NC에서는 구창모를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지만, NC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후라도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NC는 1회 초 최원준, 박건우, 맷 데이비슨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흐름을 탄 NC는 2회 초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 서호철의 희생번트, 김휘집의 3루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격차를 2점차로 벌였다. 삼성은 구창모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 말엔 선두타자 이재현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2회에도 1사 후 김영웅의 2루타가 나와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강민호가 3루수 땅볼, 김지찬이 1루수 땅볼로 잡혀 추격하지 못했다. NC는 5회 격차를 벌렸다. 5회초 NC 김형준의 솔로 홈런과 김주원, 최원준,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로 4대 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말 이성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성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구창모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NC는 7회부터 불펜 투수를 가동해 삼성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7회 김영규, 8회 전사민, 9회 김진호의 무실점 투구로 4대 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예정보다 40분 늦게 시작했다. KBO는 “WC 1차전에 2만3천68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며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22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WC는 2024년 1차전부터 3경기 연속 매진”이라고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06

대구FC, 광주 원정서 3대 2 승리

리그 최하위 대구FC가 광주원정에서 세징야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며 최하위 탈출 불씨를 살렸다. 대구FC는 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에 3대 2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경기로 대구는 승점 26으로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해트트릭급 활약을 펼친 세징야는 시즌 10골 10도움을 채우며 올 시즌 가장 먼저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6도움)를 올린 덕분이다. 세징야의 ‘10-10’은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2022년 강원 김대원 이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대구는 정치인, 세징야, 김주공, 정재상이 전방에서 광주의 골문을 노렸고 김정현,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헌택,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홍정운, 이림, 김현준, 이용래, 카를로스, 지오바니, 에드가, 박대훈이 대기했다. 대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기회를 잡았다. 정치인의 강력한 돌파 이후 김주공이 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전반 4분 세징야가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대구는 전반 36분 추가 골을 만들었다. 정재상이 중원에서 볼을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했고, 정치인과 세징야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재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점 차로 격차를 벌였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곧바로 전반 40분 심상민이 라마스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헤이스가 낮게 깔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한점을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없이 전반을 2대 1로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주공을 빼고 박대훈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6분 대구는 또 페널티킥을 허용해 실점하며 경기는 다시 2대 2로 원점이 됐다. 대구는 후반 24분 광주 수비수 진시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다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대구는 핸드볼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세징야가 성공시키며 3대 2로 승리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0-04

칠곡군민체육대회, ‘군민 화합·소통의 장’ 성황리 종료

칠곡군체육회는 27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제64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유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8개 읍면의 선수와 주민 등 약 7000여 명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였다. 이번 대회는 군민들의 단합과 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각 읍면별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며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체육 대회를 통해 칠곡군민들의 상호 소통과 화합을 증진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개회식에서 “이번 체육대회는 칠곡군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우리 지역사회의 힘이 될 것입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스포츠 정신을 격려했다. 이승호 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4회 칠곡군민체육대회가 이렇게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이 자리가 군민 여러분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즐기고,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는 참가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으며, 각종 경기와 부대 행사들이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며 칠곡군의 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9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앞두고 대구선수단 결단식 열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선수단이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25일 대구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이만규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영기 체육회장을 비롯한 참가 종목단체장, 학교장, 시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해 대구시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단기 수여, 단복 착복식, 필승 결의 선서, 선수단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 선수단은 9위를 목표로 50개 종목 1534명(임원 434명, 선수 1100명)이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구선수단은 강세 종목인 육상, 수영, 레슬링, 역도, 양궁, 사격, 태권도와 경기력 상승이 기대되는 카누, 롤러, 수상스키, 합기도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향한 선수단의 땀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대구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수단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어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장은 “무더운 여름, 훈련장에서 흘린 땀방울 하나 하나가 이 자리를 만들었고,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다음 달 17일부터 부산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기간 대구시 관계자와 박영기 체육회장, 참가종목단체장, 학교장, 체육계 임원 등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 격려와 응원을 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9-26

삼성, 25일 키움과의 홈경기서 ‘루키스데이’ 진행

삼성라이온즈에서 내년부터 활약할 아기 사자들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삼성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게임을 ‘루키스데이’로 진행한다. 새롭게 팀에 합류할 2026년 신인 선수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날 신인 선수들은 작년에 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제공한, 나폴리 클래식 감성을 모던하게 해석한 실루엣인 ‘갤럭시 GX 슈트’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한다 갤럭시 GX 슈트는 뉴클래식 감성을 재해석한 실루엣으로 상∙하체 근육이 발달한 운동선수들이 착용해도 세련된 테일러드(잘맞는 유려한) 핏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이탈리아와 협업하여 개발된 양모만의 고유한 탄력성을 극대화한 4방향(4way) 스트레치 기능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편안함이 뛰어난 제품이다. 이날 행사로 경기에 앞서 루키스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는 사전 응모한 팬 50명(시즌권 회원 25명, 일반 회원 25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인회 당첨자에게는 미니 글러브 키링도 함께 증정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 2026 신인 선수 전체가 그라운드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이후 1라운드 지명선수인 이호범이 시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