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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열전’ 밀라노 올림픽 폐막, 한국 금3·은4·동3…종합 13위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2-23 07:22 게재일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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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회 스위스 알프스 올림픽 기약
한국선수단 기수 쇼트 최민정·황대헌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회식. 최민정과 황대헌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에게 금메달 3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13위를 안겨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사상 처음으로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돼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900여 명의 선수단은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스위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폐회식에선 한국 선수단 기수를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맡았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대표팀은 목표로 내걸었던 10위 이내 진입엔 끝내 닿지 못했지만, 종합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전통의 메달 박스 쇼트트랙에선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목표를 채웠고, 스노보드에선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이 감동적인 ‘금빛 드라마‘를 연출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 뒤 대회 기간 뽑힌 원윤종과 에스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출신 요한나 탈리해름 등 IOC 두 명의 신임 선수 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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