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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스코켐텍 女프로바둑 포스트시즌 진출

포항 연고의 포스코켐텍 프로바둑팀이 2015 시즌 한국여자프로바둑리그에서 정규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포항 포스코켐텍은 22일 저녁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인 2015 한국여자프로바둑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꺾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경기 전까지 포항 6승 5패, 서귀포 6승 5패, 개인승수까지 17승으로 똑 같은 두 팀이 정교시즌을 마감하는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행 티켓을 놓고 마주쳤다. 부산 삼미건설과 인제 하늘내린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이기는 팀이 진출하게 되는 승부였다.이 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은 주장 김채영 2단과 외국인선수 왕천싱 5단(중국)이 각각 승리하며 최종전 승리를 확정지었다.포항은 경기 중반인 6라운드까지 3승 2패로 3위에 자리했으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3연패에 빠지며 기우뚱거렸다. 그 사이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런 포항 포스코켐텍이 11라운드부터 연승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명운이 걸린 최종 14라운드까지 4연승으로 폭발했다.2주전 조혜연 9단이 8승3패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고, 1주전 김채영 2단이 7승 5패로 활약했다. 여기에 후반기에 긴급 수혈한 외국인 선수 왕천싱이 3승1패로 기대에 부응했다.최종전에서 승리한 포항 포스코켐텍은 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2위가 됐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위 부산 삼미건설, 2위 포항 포스코켐텍, 3위 인제 하늘내린 팀은 7승 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각각 개인승수와 승자승으로 순위가 갈렸다.2위 포항 포스코켐텍과 3위 인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챔피언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3번기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30일부터 부산과 챔피언 결정전 3번기를 벌인다.한편 포스코켐텍은 국가와 지역 체육문화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여자 프로바둑팀 `포항 포스코켐텍`을 창단해 2015년 개막된 여자프로바둑리그에 참가했다. 포스코켐텍 여자 바둑팀은 이영신 5단이 감독을 맡고, 김채영(2단), 조혜연(9단), 김은선(4단), 왕천싱(5단)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이에 앞서 2010년부터 역시 포항 연고의 남자 프로바둑팀을 창단해 운영해 온바 있다. 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을 함께 보유하며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지는 한국 바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바둑 종목을 후원해 오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24

“태권도의 무도정신 바로잡을 터”

`뉴 호국태권도`가 창시된다.세계 태권도 호국정신 선양회(회장 예수현)는 최근 `뉴 호국태권도`를 창시한다고 밝히고, 조만간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역에서 원로 태권도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수현 회장은 “호국태권도는 태권도가 국제화·세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 등 각종 비리로 인해 그동안 끊임없이 잡음이 일어왔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 창시하게 됐다”고 창시배경을 설명했다.예수현 회장은 “현재 태권도인구는 20여개국 8천여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세계인에게 가장 영향을 끼치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고, 한글,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브랜드로 한류확산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정작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은 다르다”며 안타까워 했다.예 회장은 뉴호국 태권도는 4대 추진목표를 가진다고 말했다. 첫째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호국정신과 태권도 정신을 접목해서 새로운 태권도 정신을 창조하는 것. 둘째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도입. 셋째 새로운 대회 운영방식 채택. 넷째 컨텐츠 개발이다.예 회장은 “태권도는 70년대 중반부터 수련대상자가 저연령층으로 형성되면서 호국정신은 외면되고 스포츠화 됐다”면서 “태권도 정신 함양과 무도정신은 쇠락하고 각종 비리가 만연하는 등 끊임없는 불협화음이 빚어지면서 그 위상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실정”며 이를 바로잡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예수현 회장은 태권도계에서 20대부터 체육관을 운영한 자타공인의 무도인이자 세계최초로 프로태권도 협회를 창립해 수십 년간 활동해 온 지역태권도계의 대부로 통하며, 태권도를 비롯 각종 무술 단수가 도합 70단이 넘어 각종 언론매체에서 시범경기를 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3-23

모비스 3년연속 챔프전 진출 “앞으로 1승”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3시즌 연속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모비스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원정 3차전에서 창원 LG를 86-79로 꺾었다.1차전을 15점차로 따내고서 이틀 전 2차전을 LG에 내준 모비스는 적지에서 1승을 추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모비스는 앞선 두 시즌인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까지 거둔 바 있다.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플레이오프 통산 42승(32패)을 기록, 전창진 부산 케이티감독(41승33패)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최다 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LG는 애국가 때 스트레칭을 해 논란을 빚은 에이스 데이본 제퍼슨을 퇴출한 가운데에서도 2차전을 따낸 저력을 발휘했으나 3차전을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빠졌다.모비스는 제공권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었고 3쿼터 중반에는 56-36까지 넉넉히 앞섰다.그러나 만원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LG의 반격은 매서웠다.LG는 그 후 2분30초 간 모비스를 무득점으로 묶고 김영환의 3점슛 등으로 9점을퍼부어 모비스와의 간격을 좁혔다.3쿼터 막판에는 유병훈의 3점슛과 김시래의 자유투, 유병훈의 가로채기에 이은 2득점에 힘입어 55-64까지 따라잡았다.모비스는 4쿼터 들어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날 채비를 갖췄다.LG는 문태종이 연달아 3점슛 2개를 림에 꽂아 부지런히 추격했으나 모비스는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종료 2분59초를 남기고 박구영이 3점슛을 넣어 LG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고 79-68로 달아났다.하지만 LG는 김영환과 문태종의 3점슛이 림을 갈라 종료 28초 전 79-83으로 반격, 회생의 불씨를 살렸다.그러나 모비스는 문태영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고 이어진 LG의 공격권에서 함지훈이 가로채기에 성공, LG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양동근이 18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문태영도 4쿼터에만 9점을 넣는 등 알토란 같은 13점을 보탰다. 라틀리프도 25점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두 팀의 4차전은 25일 같은 곳에서 벌어진다./연합뉴스

2015-03-23

한국 썰매하키 세계선수권 B풀 전승 우승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이 2018년 평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무서운 기세로 통과했다.한국은 22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5차전에서 개최국 스웨덴을 4-2로 따돌렸다.이로써 한국은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1, 2위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A풀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A풀은 이듬해 평창 패럴림픽 출전권 5장이 걸린 강호들의 결전장이다.한국은 평창 패럴림픽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권을 행사할 기회가 있다.하지만 최상위 리그인 A풀에서 상위권에 올라 당당하게 자력 출전을 이루겠다는목표를 세웠다.한국은 그 첫 단계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B풀에서 전승 우승으로 승격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했다.간판 골잡이 정승환은 13골로 대회를 마쳐 페르 카르페리(6골·스웨덴)를 무려 7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이 됐다.정승환은 어시스트 9개로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그는 골,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포인트 22를 기록,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공격 3관왕을 차지했다.골리 유만균은 이번 대회에서 유효슈팅 방어율 89.29%로 전체 수문장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한국의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B풀은 패럴림픽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린 선전으로 평가됐다.강원도청 실업팀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은 경기마다 무더기 골을 뽑아 압도적 기량을 자랑했다.특히 폴란드와의 이번 대회 2차전에서는 15골을 터뜨려 세계선수권대회 한 경기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IPC는 “한국이 패럴림픽을 얼마나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해설했다.한국은 2017년에 A풀에서 미국,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최강자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부풀린다.이날 풀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한국은 함께 4승을 달리던 개최국 스웨덴과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한 수 위의 실력을 재확인했다.조병석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1피리어드 막판 스웨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한국은 2피리어드에 조영재의 연속골, 조병석의 쐐기골에 힘입어 4-1로 승기를 잡았다.스웨덴은 마지막 3피리어드에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한국의 수비가 너무 셌다.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에 절단 또는 척수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고 송곳, 주걱이 달린 스틱을 사용해 펼치는 아이스하키다. 역동성이탁월해 패럴림픽이 열리면 인기가 매우 높다./연합뉴스

2015-03-23

2연승 기업은행, 3시즌 연속 챔프行

IBK기업은행이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홈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2-25 25-19)으로 제압했다.1차전 세트 스코어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3전 2승제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장식하고 정규시즌 1위 도로공사와 오는 27일 오후 7시 성남체육관에서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1차전 패배 팀의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탈락 확률 100%를 끌어내리려던 현대건설은 부담을 이기지 못한 채 무너져 2012-2013시즌 이후 2년 만의 봄 배구 나들이를 두 경기 만에 마감했다.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와 달리 총점에서는 93-93으로 종이 한 장 차이 패배를 당한 현대건설이었지만 2차전은 IBK기업은행의 우위가 이어졌다.IBK기업은행은 주포 데스티니 후커(31점) 외에 박정아(19점)와 김희진(16점) 등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반면 현대건설은 폴리나 라히모바가 양팀 최다인 43점으로 고군분투했을 뿐 지원사격이 거의 없었다.폴리는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역시 최다인 범실 13개를 기록해 아쉬움 속에 한국 무대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연합뉴스

2015-03-23

상주, K리그 챌린지 개막전 역전승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의 골이 터진 가운데 첫 승을 거뒀다.상주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3-1로 역전승, 승점 3을 따냈다.올해 이승기, 임상협 등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승격 1순위`로 꼽히는상주는 오히려 전반 36분 김동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그러나 상주는 후반 4분 박기동이 동점골을 꽂은 데 이어 8분 뒤에는 이정협이 황일수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이정협은 자신을 국가대표로 발탁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상주는 후반 34분 김성환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앞서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수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안양은 전반 24분 최진수가 올린 코너킥을 이효균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이 골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전체 1호골이자 안양의 팀 통산 100호골로 기록됐다.이어 안양은 4분 만에 다시 최진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성빈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달아났고, 전반 39분에는 주현재의 쐐기골까지 터졌다.결승골의 주인공인 이효균은 주현재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부천FC도 홈경기에서 대구FC를 2-1로 꺾었다.전반 31분 정홍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부천은 후반 24분 대구의 조나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1분 이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한편 올 시즌 클래식부터 시작된 흥행 바람은 챌린지 개막전에서도 이어졌다.이날 부천-대구 경기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는 1만2천332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해 3월23일 부천-충주전의 5천562명을 뛰어넘는 역대 부천 홈 최다 관중 기록을새로 썼다.안양에도 1만147명이 찾아와 지난 2013년 3월17일 안양-고양전 당시 6천423명을훌쩍 넘는 안양 홈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 작성됐다./연합뉴스

2015-03-23

독수리 잡은 황새, 묵은 체증 `확` 풀었다

포항스틸러스가 앙숙 서울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혈전을 펼치며 지난 시즌에 당했던 수모를 되갚았다.포항은 22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을 2-1로 물리쳤다. 돌아온 토종 해결사 김승대가 2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포항은 이날 서울전 승리로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고, 시즌 성적 2승1패(승점 6점)을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포항은 이날 특급 용병 라자르를 공격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대와 조찬호, 고무열이 2선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황지수와 손준호가 중원을 지휘했고 김원일과 배슬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양쪽 날개 수비는 박선용과 박선주 형제가 처음으로 동반 출전해 포항의 철벽 포백 라인을 완성했다. 골문은 특급 수문장 신화용이 맡았다.포항은 경기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라자르가 서울 골문 오른쪽을 2-1패스로 완벽하게 허문 뒤 오른발 땅볼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세를 올린 포항은 이후 짧게 끊어가는 패스플레이와 공격수에게 한 번에 패스를 넘기는 속공 플레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서울을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 역시 지난해까지 수비중심 플레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강하게 맞받아쳤다.팽팽하던 양팀의 공방전은 전반 후반으로 가면서 포항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전반 29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서울 골에리어 왼쪽 약간 벗어난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김원일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골문을 향하던 공은 왼쪽 골대를 살짝벗어나 골문 옆그물을 때렸고 관중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운동장을 덮었다. 관중들의 탄성이 잦아들 즈음 포항은 선제골을 엮어내며 관중들을 다시 열광시켰다.전반 31분 부상에서 돌아온 포항의 토종 골잡이 김승대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재치있게 무너뜨린 뒤 골키퍼와 마주서는 단독 찬스에서 강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을 마무리지었다. 조찬호의 백패스를 받은 박선용이 지체없이 김승대에게 패스를 넘기는 포항특유의 짧고 빠른 연결 패스 과정이 돋보였다.포항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중원의 강한 압박으로 서울의 공격을 봉쇄한 뒤 빠른 속공으로 서울을 압박했고 후반 11분 마침내 추가골을 터뜨리며 서울을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이번에도 토종 골잡이 김승대가 해결사가 됐다. 서울 골문앞쪽에 자리를 잡고 있던 김승대가 땅볼 침투패스가 넘어왔고 김승대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승기를 잡은 포항 황선홍 감독은 교체카드로 경기의 흐름을 다시 다잡았다. 포항은 후반 20분 많은 활동량으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던 라자르를 빼고 고공 폭격기 박성호, 오른쪽 날개 공격수 조찬호 대신 힘과 빠르기를 함께 갖춘 심동운을 잇따라 투입했다. 지친 서울 수비수들을 상대로 빠른 측면돌파와 높이를 이용한 헤딩골을 노렸다. 황 감독은 수비전술 대신 공격의 비중을 더욱 강화시키는 전략을 택했다.공격에 치중하던 포항은 후반 41분 왼쪽 수비가 무너지며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서울의 맹공이 이어지며 다소 수세에 몰리는듯 했으나 곧바로 수비형 미드필드 김태수 투입, 1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갈무리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23

`빙판메시` 정승환, 골본능 대단하네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정승환(강원도청)이 해트트릭 행진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냈다.정승환사진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3차전에서 4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정승환의 폭발력에 힘입어 슬로바키아를 9-1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풀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대회 개최국 스웨덴도 같은 3승을 기록했으나 한국은 골득실에서 무려 17골을 앞서 우위를 차지했다.한국의 신바람 뒤에는 실업팀 강원도청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조직력과 정승환의 폭발력이 있었다.정승환은 1차전에서 3골, 2차전에서 4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도 4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쌓아 페르 카스페리(6골·스웨덴)를 멀찍이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렸다.어시스트도 6개나 기록해 득점포인트(골+어시스트) 부문에서도 14점으로 선두를달렸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절단, 척수 장애인들이 스케이트를 신는 대신 썰매를 타고 펼치는 아이스하키다.썰매를 미는 송곳이 달린 스틱을 들고 비장애인 아이스하키와 같은 규칙으로 경기한다.역동적이라서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최고 인기종목이다.정승환은 이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대표하는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IPC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정승환을 주목할 스타 7인에 포함했다. 이들 가운데 B풀에 출전자는 정승환이 유일했다.작년 소치 패럴림픽 때도 정승환은 IPC 공식 기관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며 썰매하키의 간판으로 소개됐다.정승환은 키가 165㎝로 작고 몸이 왜소해 몸싸움에 약하지만 이를 만회하고도 남는 폭발적 스피드와 기술을 지니고 있다.덩치가 크고 힘이 센 선수들이 득세하는 이 종목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롤모델이되는 스타다.정승환은 5세 때 사고로 한 다리를 잃고 18세이던 2004년에 썰매하키에 입문했다.그는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해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 출전했다.정승환은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 B풀에서 한국의 우승을 견인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A풀에서 한국의 준우승과 함께 이 종목의 월드스타로 도약했다.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슈팅 수에서 무려 27-3으로 앞섰다. 정승환이 2피리어드에만 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조영재, 한민수, 조병석도 골 잔치에 동참했다.한국은 오는 20일 영국과 풀리그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과 A풀 승격으로 설정됐다. 장기 목표는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 자력으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연합뉴스

2015-03-20

구미시청, 올 첫 전국씨름대회 우승

구미시청이 2015년 첫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구미시청은 19일 안동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용인백옥쌀을 4-0으로 제압했다.경장급(75㎏ 이하)에서 위득원이 정재민은 2-0으로 눌러 첫 승을 따낸 구미시청은 소장급(80㎏ 이하) 김성하와 청장급(85㎏ 이하) 최준영도 상대를 제압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용인백옥쌀은 2승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용장급(90㎏ 이하) 지수환 대신 용사급(95㎏ 이하) 이장일을 먼저 내보냈다.하지만 구미시청은 용사급 김상현이 이장일을 2-1로 눕혀 단 1승도 내주지 않고우승을 확정했다.사실 가장 큰 고비는 울산동구청과의 준결승이었다.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장사급(150㎏) 정경진이 이재혁을 눌러 팀에 결승행 티켓을 선물했고 구미시청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김종화 구미시청 감독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동계훈련을충실히 한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울산동구청이 윤필재(경장급), 이광석(청장급), 이재혁(장사급) 등 3명의 장사를 배출했다.소장급에서는 안해용(의성군청)이 회장기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 구미시청△ 준우승= 용인백옥쌀△ 3위= 의성군청, 울산동구청◇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 우승△ 경장급= 윤필재(울산동구청) △ 소장급= 안해용(의성군청) △ 청장급= 이광석(울산동구청) △ 용장급= 김기선(영월군청) △ 용사급= 김상현(구미시청) △ 역사급= 최성환(의성군청) △ 장사급= 이재혁(울산동구청)/연합뉴스

2015-03-20

포항, 또 다시 홈경기매진 돌풍 잇는다

포항스틸야드가 영원한 라이벌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에 이어 또하나의 빅매치인 서울과의 복수혈전이 펼쳐진다. 특히 동해안더비 만원관중 기록을 세웠던 포항스틸야드는 두 경기 연속 빅매치가 성사되며 또다시 만원 관중에 도전한다.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2일 오후 2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제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이번 제3라운드는 울산과 `동해안더비`의 빅매치에 이어 지난해 포항을 수렁에 몰아넣으며 포항팬들에게 큰 상처를 줬던 서울에 대한 복수혈전이 준비되고 있다.포항은 이번 서울전에서 선수들의 화끈한 경기와 함께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로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두 팀은 지난해 K리그를 포함해 AFC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총 7차례나 맞붙으며 악연을 이어간 앙숙관계이다.황선홍 감독이 “지난 시즌 후부터 온통 머리 속엔 서울 생각뿐이다. 이번 서울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총력전이다”며 복수혈전을 다짐했다.포항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감독간 지략대결과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도전하는 손준호, 포항 외국인 용병3인방의 활약 등이 관전의 재미를 더한다.경기 본연의 재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경품추첨 등 많은 볼거리도 준비된다.우선 북문광장에서는 스틸야드를 방문한 커플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통해 스틸야드에서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가 마련된다.포항은 2015년 시즌카드 구매를 통해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팬들에 대한 감사이벤트로 일반 시즌권과 프리미엄 시즌권, VIP시즌권, 시즌권 패키지, 키즈 패키지까지 5종류의 시즌권 1호 구매자를 대상으로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5명의 시즌권 1호 구매자들은 경품과 함께 포항을 응원하는 팬들을 대표해 강철전사들과 함께 승리의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다.또한 경기 종료 후에는 포항 선수단이 경기 동안 큰 목소리로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사인과 사진촬영 등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포스코외주파트너사협회가 제공하는 세탁기와 무선청소기 등 6대의 최신 가전제품 추첨과 함께 그랜드애비뉴 상품권과 영일대호텔 숙박권 등70여종의 경품을 관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팬들의 호응도 뜨겁다. 포항이 올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테이블석은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 이어 전 좌석이 이미 매진됐고 프리미엄석 또한 80석의 판매좌석 중 현재 62%가 넘는 예매가 이루어져 경기전에는 전석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20

K리그 챌린지 내일 개막… 1부 승격 대장정 돌입

`1부 리그 승격`을 향해 경쟁하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가 21일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FC가 역사적인 첫 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강등팀 상주 상무와 경남FC, 그리고 안산 경찰축구단, 충주 험멜, 고양 Hi FC, FC안양, 수원FC, 강원FC, 부천FC, 대구FC 등 총 11개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지난해 10개 팀에서 1개 팀이 늘어난 챌린지 정규리그는 팀당 40경기씩 총 44라운드로 치러진다. 11월 22일 최종 라운드를 마치면 같은 달 25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영예의 1위 팀은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되며 2위부터 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로 승자를 정한 뒤 이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팀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동승격 `1순위`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상주다. 유효표 20표 가운데 15표가 상주의 챌린지 우승을 점쳤다.상주는 9월에 전역자가 대거 발생해 애를 먹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에는 10월이 돼야 전역자가 나와 비교적 긴 기간 안정적인 선수단 운용이 가능해졌다.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떠오른 이정협을 비롯해 조동건, 임상협, 한상운 등 공격진이 특히 화려하다.다만 상주가 10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은 변수다.북한에서는 4.25 체육단이 축구 대표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박항서 상주 감독은 19일 열린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다들 상주를 1강으로 지목하는데 막상 우리는 클래식 승격은 둘째 목표”라면서 “북한과 맞대결을 벌일 수 있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우승을 해야 한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상주와 다시 `군경 더비`를 치르게 된 안산 역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이용래, 서동현 등 기존의 선수단에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맹활약한 정혁, 신형민 등이 합류했다.미국프로축구(MLS) 출신의 마틴 레니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 역시 돌풍을 예고한다.조원희, 김재성 등 왕년의 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구단의 지원도 튼실하다.레니 감독은 “우리 팀은 `다크호스`”라고 규정하면서 “팬들을 끌어모으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 홈인 잠실종합경기장을 많이 찾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K리그 챌린지 개막전 일정△ 21일(토)안양-수원(안양종합운동장)부천-대구(부천종합운동장·이상 14시)상주-강원(16시·상주시민운동장)△ 22일(일)충주-고양(13시30분·충주종합운동장)경남-안산(16시·창원축구센터)/연합뉴스

2015-03-20

“서울전 승리로 그간 악연 끊겠다”

“올 시즌 서울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팀으로 서울을 꼽았다.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레식 제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FC서울로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황 감독이 이처럼 서울전에 전의를 불태우는 이유는 지난해 고비때마다 서울에 당했던 아픔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2013년 더블 우승의 주역이었던 포항스틸러스는 지난해 무관에 그쳤다. FA컵과 아시아챔피언시리즈, K리그 순위 경쟁(ACL출전권)에서 모두 서울에게 발목을 잡혔다.포항은 우승팀에게 ACL출전권이 주어지는 2014년 FA컵 16강전에서 서울을 만나( 2-2 무승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서울과의 악연이 시작됐다. 포항은 이어 ACL 8강전에서 두 번 째 서울과 맞닥뜨렸다. 홈엔드어웨이로 치러진 1, 2차전 모두 0-0 무승부를 한 뒤 승부차기에서 또 다시 패했다. 포항과 서울의 악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15년 ACL 출전권을 놓고 또 한번 서울과 맞부딪혔다. K리그의 ACL출전 티켓은 FA컵 우승팀과 K리그 3위까지 모두 4장이 주어진다. 시즌 막판 리그 1, 2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마지막 ACL출전권이 걸린 리그 3위 자리를 놓고 포항과 서울이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포항은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3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유리한 상황. 하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은 패하고 서울이 승리를 하면서 기적같은 반전이 일어났다. 두 팀은 최종전을 치른 결과 승점 동률이 됐고 결국 득실차를 따져 포항은 서울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포항은 지난 한해 농사를 서울 때문에 모두 망쳤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포항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서울전 패전이 하나같이 사무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올 시즌 서울에게 반드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황 감독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만 보면 화가 난다.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는데 두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분을 삭였다.황 감독은 이번 서울전을 앞두고 “지난 시즌 후부터 온통 머리 속엔 서울 생각뿐이다. 이번 서울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총력전이다. 반드시 승리해 복수혈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서울전을 앞두고 최용수 서울감독이 공격 축구로 맞서겠다고 도발을 하자 황 감독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어디 한번 붙어보자. 서울전은 특히 더 열정적으로 할 것이다”고 응수했다.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역시 서울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서울에게 당했던 연패의 생채기가 너무 깊게 패였고 올 시즌 서울만큼은 기필코 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올 시즌 개막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신형엔진다운 모습으로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 있는 손준호는 “서울전은 중요한 게임이다. 특히 올해 서울전에는 좋은 모습, 그리고 강한 모습들만 팬들에게 보여주겠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서울이 3연패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3-19

한국 썰매하키, 한 경기 득점 세계신기록

평창 패럴림픽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이 폭발적 골잔치로 속도를 붙였다.한국은 18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를 15-0으로대파했다.정승환이 4골을 터뜨려 전날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을 포함해 이틀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베테랑 한민수도 3골로 해트트릭을 꽂아 완승에 힘을 보탰다.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2연승으로 우승과 A풀 승격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결과 15-0에서 보듯 일방적인 경기였다.IPC는 한 경기에서 한 팀이 15골 이상이 득점한 사례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A풀, B풀을 망라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신기록이라고 밝혔다.한국은 폴란드가 슈팅을 고작 3차례 기록하는 동안 무려 4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IP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를 대서특필했다.패럴림픽을 주최하는 이 단체는 “한국이 패럴림픽을 개최국으로서 얼마나 진지하게 준비하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경기를 요약했다.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격수 또는 `빙판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은 이번 대회에서7골을 쌓아 득점 선두로 나섰다.한국은 슬로바키아, 영국, 스웨덴과의 풀리그 3~5차전을 남겨두고 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과 승격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A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내년 세계선수권 A풀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선수단은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한 자리를 꿰찬다는 패기를 드러내고 있다.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스케이트를 신는 대신 썰매를 타고 펼치는 아이스하키다.썰매를 미는 송곳, 퍽을 치는 주걱이 달린 스틱을 쓰는데 섬세한 패스 플레이, 드리블, 격렬한 보디체크가 이뤄져 패럴림픽이 열리면 인기가 매우 높다.한국 썰매하키는 비장애인 아이스하키가 고전하는 것과 달리 세계선수권대회 A풀 은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을 정도로 높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연합뉴스

2015-03-19

류현진, 텍사스전 수비난조에 3이닝 3실점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으나 수비진의 뒷받침을 전혀 받지 못했다.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46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볼 16개)을 던진 류현진은 리드오프 레오니스 마틴을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타순을 꾸린 텍사스를 상대로 삼진은 2개 뽑아냈다.텍사스의 추신수(33)가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함에 따라 기대했던 류현진과추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투구로 부상 우려를 잠재운 류현진은 이날 비록 실점하긴 했으나 외야로 뻗어나가는잘 맞은 타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직구 최고 시속은 91마일(약 146㎞)을 찍었다.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첫 실점한 탓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나빠졌다.1회말 첫 타자 마틴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진은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애드리안 벨트레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류현진은 2회말 카일 블랭스를 헛스윙 삼진, 라이언 루드윅을 루킹 삼진, 라이언 루아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순항했다.그러나 류현진은 3회말 수비진의 난조 속에 고전했다. 심판의 볼 판정도 아쉬웠다.양팀 합쳐 실책 7개가 쏟아지는 졸전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11-11 무승부로 끝났다. 텍사스는 9-11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호르헤 알파로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토머스 필드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2015-03-19

“우승만은 양보 못해” 이구동성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 팀 사령탑들의 각오는 한결같았다.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남녀 6개팀 감독들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직 정상만이 목표라고 공언했다.이번 포스트시즌은 20일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21일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3전2승제 플레이오프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4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 8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남자부 `최고 명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특유의 신중한 어조로 승리를 자신했다.토종 주포 박철우의 입대로 `이번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화재를 여전히 `그때 그 자리`에 올려놓은 신 감독은 “언제나 그렇듯이 늘 최선을 다했고, 챔프전에서도 능력이 되는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언젠가는 질 텐데 기왕이면 나와 오랫동안 같이 한 사람에게 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챔프전은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부를 초월한 듯한 면모마저 보였다.신 감독은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과 모두 사제지간으로오랜 세월 연을 맺고 있다.정규리그 2위로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르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이아까워서라도 악착같이 하겠다”고 `악바리 근성`을 내세웠다.지난 시즌 꼴찌였던 한국전력을 역대 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려놓은 신영철 감독은 “지난해 최하위였는데 이 자리에 오니 영광스럽다”며 “사석에선 두 감독님 모두 편하게 대하지만, 21일부터 하는 경기는 양보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여자부에서 2005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규시즌을 제패하고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노리는 도로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새 역사 창조`를 과업으로 꼽았다.서 감독은 “그간 챔프전 우승을 못했기에 챔프전에 도로공사 전 임직원과 팬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며 “어느 팀이 올라오든 준비를 잘해서 꼭 새로운 역사를 쓰는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최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가 올 시즌 2위에 올라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초반에 흔들리면서 출발했고, 중간에 데스티니가 다쳐서 많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제자리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감독은 “초반보다 모든 선수가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 향상됐다고 자신한다”며 “좋은 배구를 해서 꼭 올해는 작년에 해내지 못한 것을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다.최연소 사령탑인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지난해 올라가지 못한 포스트시즌에 와서 상당히 뜻깊다”며 “저도 처음이지만 오랜만에 팀이 포스트시즌 나간 만큼 팀 전체가 하나 돼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파란을 예고했다. 양 감독은 “현대건설도 공격력 면에서는 다른 두 팀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리시브와 토스만 잘 처리되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화끈한 공격 배구를 약속했다./연합뉴스

2015-03-19

USA투데이 “강정호, 가장 흥미로운 선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꼽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선정됐다.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스프링캠프 중간 결산 기사를 내보냈다.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휠러(뉴욕 메츠) 등 이번 스프링캠프의 특징을 `부상 악령`으로 정의한 USA투데이는 최고의 유망주로 작 페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는 강정호를 각각 꼽았다.USA투데이는 강정호에 대해 “지난해 한국에서 홈런 40개를 친 타자로, 한국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강정호는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지만, 지난주까지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0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강정호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는 선발 3루수 겸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보스턴의 클레이 벅홀츠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다음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고 덧붙였다.일단 USA투데이는 조디 머서가 그동안 유격수 포지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온만큼 강정호는 올해 3루수, 2루수,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강정호의 지난해 성적을 메이저리그로 환산하면 OPS(출루율+장타율) 0.856에 달한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USA투데이는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머서의 말을 인용했다.머서는 “강정호가 파워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며 “강정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때 그는 우리 팀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USA투데이는 이어 가장 과소 평가받는 선수로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정했다. 가장 인상적인 홈런을 날린 선수로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가장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투수로는 드류 허치슨(토론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꼽았다./연합뉴스

2015-03-19

한·일 프로배구 챔피언 대결 2년만에 재개

한국과 일본 프로배구 챔피언 간 대결이 2년 만에 재개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15 한·일 V리그 톱매치`를 4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배구 교류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 시작했으며, 양국 남녀 프로배구 정상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2008년과 2012년에는 올림픽 지역 예선 때문에 대회를 치르지 못했고, 2011년에는 일본을 강타한 도호쿠대지진 여파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2013년에 다섯 번째 대회를 치르고 나서 지난해에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또다시 대회를 열지 못했다.올봄에는 제5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양국 챔피언 간 대결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이 대회 초창기에는 양국 남녀 리그 1·2위 팀이 참가했으나 2010년부터 두 나라 1위 팀만 초청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우리나라는 지난 다섯 차례 대회에서 남자부는 삼성화재(2006·2010년)가 두 차례, 현대캐피탈(2007년)이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흥국생명에서 뛴 2009년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 팀에 우승컵을 내줬다.남녀부 1위 팀은 각각 1만 달러(약 1천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패하더라도 2위 상금 5천 달러가 돌아간다.남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1천 달러를 준다./연합뉴스

2015-03-18

“선수들 `태극마크의 자격` 경기장서 보여줘야”

▲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처음으로 호출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에 대해 소속팀에서의 입지변화가 선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하면서 “지동원과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선수들인데, 최근 3개월 정도 사이에 소속팀에서 입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해 선발했다”고 밝혔다.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다시 대표팀을 소집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멤버를 대다수 포함한 가운데 6명의 선수를 새로 발탁했다. 특히 지동원과 김보경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슈틸리케 감독은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다 위건으로 옮겨 주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올랐다. 지동원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왔다”며 발탁 이유를 소개했다.두 선수 외에 김기희(전북),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은선(수원), 이재성(전북)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슈틸리케 감독은 “김기희와 윤석영은 기존에 대표팀에 있었으나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이라는 이유로 부득이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김은선과 이재성은 지난해부터 유심히 봐 왔다. 지난해 말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리그초반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 발탁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제외된 이동국(전북), 대기명단에 든 김신욱(울산)에 대해서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그만한 자격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문답.- 선수 선발 배경과 3월 A매치 계획을 설명해달라.△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이번 명단에는 아시안컵과 비교했을 때 6명의 새로운 선수가 있다. 6명 중 김기희와 윤석영은 기존에 대표팀에 있다가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이라는 이유로 부득이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다. 저와 실질적으로 처음 함께하는 선수들은 김은선, 김보경, 이재성, 지동원 4명이다.김은선, 이재성은 지난해 말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경기 보면서 유심히 봤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리그 초반에도 좋은 활약 보여 발탁했다.지동원,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최근 3개월 정도 사이에 소속팀에서 입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한 선수들이라 선발했다.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다 위건으로 옮겨 주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올랐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서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근 7경기 중 6경기 선발로 나왔다. 소집해 직접 기량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동국은 아예 제외, 김신욱은 대기명단에 들었다. 두 선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했나.△ (질문한 기자를 향해) 반대로 물어보겠다. 이동국이 올 시즌 몇 분의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는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김신욱은 출전 시간이 길지만, 계속 교체로 나오는 건 몸 상태가 온전치 않기 때문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대기 명단에 포함한 건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차원도 있다. 공격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대기명단 중에는 조영철이 더 근접하지 않나 싶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시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차두리를 발탁한 의미는.△ 차두리와 앞서 직접 면담했다.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국에서는 선수가 은퇴할 할 때 전반전 끝나고 단순히 은퇴식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소 소극적인 것 같다. 단순히 식만 거행하는 것은 해당 선수가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해 불가피한 점이 있었는데, 차두리는 상황이 다르다.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대표로 발탁해 은퇴식이 아닌 은퇴 경기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A매치 75회 출전하며 큰 자부심 느끼고 활약해 온 선수라 이런 자리 마련해 주고 싶었다. 단순히 하프타임에 관중석에서 내려와서 꽃다발을 받는 것보다는 경기에서 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차두리는 우즈베크전 끝나고 서울로 복귀, 29일에 합류해 같이 훈련하고 31일 뉴질랜드전에 출전시킬 것이다.- 차두리의 대체자원은 김창수뿐인 것으로 보이는데, 나머지 경기 운영 계획은.△ 이번 평가전 통해 라이트백 자원을 실험할 계획이 있다. 어떤 선수인지, 어떤 실험인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저는 늘 해당 선수와 경기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쌓고 난 뒤 공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K리그 초반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를 자주 지켜보는 가운데 흥행과 경기력이 좋다. `슈틸리케 효과`라는 평가도 있는데, 이를 체감하는가. 또 경기를 지켜보면서조언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면.△ K리그의 관중과 관심 증대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하는 바다. 경기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은 특별히 말할 부분이 없다./연합뉴스

2015-03-18

프로농구 4강 PO 오늘부터 격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6강전 이상의 짜릿한 승부를 농구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까.매 경기 치열한 접전으로 `봄 농구` 코트를 더욱 뜨겁게 만든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준결승 격인 4강전이 18일부터 펼쳐진다.올해 4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4위 창원 LG, 2위 원주 동부와 6위 인천 전자랜드가 5전3승제로 맞붙는다.모비스-LG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싸웠던 팀들의 재대결이고 동부-전자랜드전에서는 6강에서 대이변을 만들어낸 전자랜드의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팬들의관심이 쏠린다.◇ 모비스(39승15패) - LG(32승22패)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이후 2년 연속 단기전에서 맞붙게 됐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구성에서 큰 변화가 없다.모비스는 가드 양동근과 포워드 문태영,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 전력의 주축을 이루고 LG는 포워드 문태종과 센터 김종규,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주력이다.지난 시즌 결승에서는 모비스가 4승2패로 앞섰고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3승3패로팽팽히 맞섰다.정규리그 팀 평균 득점 1위 LG(80.1점)와 2위 모비스(78.4점)가 만나 화끈한 `공격 농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엇비슷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정규리그에서 모비스가 7승을 더했으나 LG는 시즌 초반 문태종, 김종규 등이 인천 아시안게임 후유증을 앓느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제퍼슨도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그러나 LG는 6강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치르고 나서 하루만 쉬고 18일부터 바로 모비스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반면 모비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비마다 공격 리바운드 또는 득점을 올려준 로드 벤슨이 시즌을 앞두고 퇴출당해 단기전에서 중요한 제공권이 지난해에 비해 약해졌다는 평가다.문태종과 문태영의 `형제 대결`도 관심이다. 둘은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문태종이 전자랜드에서 뛸 때인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동생 문태영의 모비스가 3전 전승을 거뒀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문태종이 LG로 옮겨 다시 모비스를 상대했으나 이번에도 승자는 동생이었다.◇동부(37승17패) - 전자랜드(25승29패)객관적인 전력에서 동부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동부가 정규리그에서 12승이나 더 거뒀고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섰다.단기전에서 특히 중요한 제공권에서도 김주성(205㎝), 윤호영(197㎝), 데이비드사이먼(204㎝)이 버틴 동부가 월등하다.동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실점 60점대(69.1점)를 기록했다.워낙 골밑에 장신 선수들이 즐비하고 수비벽이 높아 `동부산성`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주성, 윤호영, 박지현 등에 신예 두경민, 허웅이 조화를이루고 있다.전자랜드는 6강에서도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완파한 상승세가 무섭다.SK 애런 헤인즈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지만 전자랜드가 SK를 셧아웃시킬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그러나 전자랜드는 주장 리카르도 포웰을 중심으로 정영삼, 차바위, 이현호, 정효근 등 국내 선수들이 제 기량의 120%를 발휘하며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6강 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7.3%에 이른다. 74개를 던져 35개를 꽂았다. 경기당 11.7개의 엄청난 수치다.전자랜드의 정규리그 평균 3점슛은 6.9개였다.전자랜드로서는 6강 플레이오프를 일찍 끝내 1주일 가까운 휴식기를 얻어 체력은 비축했지만 한창 달아올랐던 외곽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다.19일 1차전에서 전자랜드의 기세가 이어지느냐에 따라 전체 시리즈의 판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15-03-18

포항 용병 3각편대, 서울전 불타는 전의

K리그 신고식을 치른 포항스틸러스의 `모리츠-라자르-티아고` 용병 공격 삼각편대가 뜬다. 포항은 오는 22일(일요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제3라운드 서울과 홈 2차전을 갖는다.올 시즌 새로이 합류한 모리츠와 라자르, 티아고는 K리그 데뷔 무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큰 키와 수려한 외모로 데뷔전부터 주목을 받은 모리츠는 데뷔전인 수원전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와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중원을 지배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외국인 삼격편대 중 유일하게 두 경기 모두 출전한 세르비아 특급 공격수 라자르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라자르는 중앙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강한 힘과 빠른 발, 드리볼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라자르는 고립된 상황에서도 공을 끝까지 지켜냈고 개인돌파를 통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어내는 등 원톱 공격수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지난 울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티아고는 브라질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과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로 데뷔 골까지 기록하며 포항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공격능력이 탁월한 3명의 용병이 동시에 출전할 경우 가공할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리츠와 라자르, 티아고는 서울전을 앞두고 이구동성으로 골 잔치를 벌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 선수 모두 K리그에서의 데뷔 무대를 치뤘고 K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티아고는 “K리그가 브라질만큼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수준이 높다. 울산과 경기를 해보니 서울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포항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라자르 또한 “이제 데뷔골을 기록할 때가 된 것 같다. 서울전에는 많은 골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서울전 각오를 전했다.지난 울산전에 결장한 모리츠는 “울산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봤다. 홈 첫 경기를 보고 난 후 포항의 축구 열기에 감동을 받았다.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출전해 필드 안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 골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3-18

“K리그 열풍, 대표팀 발전에 긍정적”

“K리그의 관중이 늘고 많은 골이 터지는 것은 대표팀 발전에도 긍정적입니다.”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개막 2주째를 맞아 달궈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의 흥행 열기를 반가워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10층 옥상에서 열린 풋살 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난해 한국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올해 K리그의 관중과 골이 많이 늘었다”며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개막한 K리그 클래식 경기장을 2주 연속 찾아다니며 `숨은 옥석` 찾기에 나섰다.14일에는 수원-인천전을 현장에서 본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포항-울산전을 지켜보며 `숨은 옥석 찾기`에 매진했다.6경기가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총 14골이 터졌고, 9만5천37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이 찾은 포항 스틸야드에는 1만9천227명이 들어찼다.슈틸리케 감독은 “포항 스틸야드에 만원 관중이 들었다. 득점도 6골이나 나면서 내가 가장 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며 “비록 실수에 의한 득점도 있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그는 “실수도 축구의 일부”라며 “축구에서는 언제나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실수를 감래하고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슈틸리케 감독은 또 유소년 축구 발전에 풋살이 유용하다는 점도 강조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작은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면 볼터치 횟수가 많아지게 돼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또 돌파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의사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아지는 만큼 판단력 발전에도 좋다”고 설명했다.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 및 뉴질랜드(31일)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연합뉴스

2015-03-17

무서운 신예 최민정,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 종합우승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예 에이스` 최민정(17·서현고)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최민정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했다.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730의 기록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1분32초782)를 제치고 우승한 최민정은 이어 벌어진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40초480의기록으로 심석희(세화여고·5분40초90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전날 여자 1,500m 동메달과 500m 4위에 오른 최민정은 이날 결과까지 합산한 순위 포인트 89점을 기록,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68점)를 밀어내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중학생 시절부터 `재목`으로 주목받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 올라선 최민정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지난해 종합 우승자인 심석희에 이어 올해 최민정까지 2년 연속 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여자 대표팀은 첫날 여자 1,5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지만, 이날 상위 8명이 출전하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최민정·심석희에 이어 김아랑(한국체대·5분41초071)이 3위에 올라 1~3위를 휩쓰는 기쁨도 누렸다.첫날 아쉽게 `노 골드`에 그친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서 최민정이 물꼬를 트자, 남자 대표팀도 질세라 금메달 소식을 추가했다.박세영(단국대)은 이어 벌어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155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1분25초189)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했던 남자 대표팀은 박세영의 활약으로 2년 만에 금맥을 이었다.다만, 박세영은 종합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상위 8명이 출전한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박세영은 5분05초344의 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5분05초321)에 이어 2위에 올랐다.박세영은 크네흐트와 같은 63점을 기록했으나 슈퍼파이널에서의 순위가 밀린 탓에 아쉽게 종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대표팀은 계주에서도 모처럼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노도희(한국체대)-심석희-김아랑-최민정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8초550의 기록으로 중국(4분18초595)을 제치고 우승했다.한국이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그러나 이정수(고양시청)-박세영-신다운(서울시청)-서이라(한국체대)로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은 5,000m계주 결승에서 7분22초463의 기록으로 4위에 처져 동반 우승의 꿈을 내년으로 미뤘다.우승은 6분55초980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연합뉴스

2015-03-17

리우 올림픽 바로 가자… 신태용號 한자리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가는 첫 단추를 끼울 한국 축구 22세 이하 대표팀이 소집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집결해 훈련에 들어갔다.신 감독은 최근 대학과 프로를 망라한 선수 37명을 소집해 시험하고서 정예진 23명을 골라냈다.이들 선수는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한국은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할 자격을 주는 1위를 노린다.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리우 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린 매우 중요한대회다.이날 훈련장는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김동준(연세대) 등 21명이 들어왔다.독일에서 활동하는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 일본에서 뛰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은 자카르타 캠프에 바로 합류하기로 했다.태극전사들은 이번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서 절대 방심하지 않고 1위를 쟁탈하겠다는 의지를 붙태웠다.동티모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약체이지만자카르타의 기상, 잔디 사정 때문에 고전할 우려도 있다.특히 인도네시아가 홈 이점을 안고 이변을 일으키는 날에는 한국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는 참변이 빚어질 수도 있다.미드필더 이창민(전남 드래곤즈)은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부담을 갖지도 방심하지도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수비수 감한솔(대구FC)도 “떨어지면 큰일 난다”며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긴장을 풀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신태용호는 오는 18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서울 이랜드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계획이다.한편 신태용 감독은 수비수 연제민(수원 삼성)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연제민은 이광종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때도 주장직을 수행해왔다./연합뉴스

201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