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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케이티 신임 감독에 조동현 선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4-08 02:01 게재일 2015-04-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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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39)이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 지휘봉을 잡았다.

케이티는 7일 조동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감독은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9년 대우 제우스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전자랜드와 케이티를 거쳐 2013년 은퇴 이후 모비스 유재학 감독 아래서 지도자수업을 받았다.

특히 2004년부터 9년간 케이티에서 뛰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주장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도 보였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조 감독은 젊지만 성실성, 근성, 친화력을 바탕으로 좋은 리더십을 보여왔다”면서 “긍정적 변화를 통한 팀 리빌딩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장 성적을 내기 위한 안정형 리더보다는 도전을 통해 케이티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조 감독이 적임자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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