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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강덕 시장, 포항 축구 선수단 격려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매진 중인 포항 축구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9일, 이 시장은 양덕스포츠타운축구장을 찾아 남고부(포항제철고)와 남일부(포항시 선발팀) 선수들을 만나 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포항 축구팀은 도민체전 우승을 목표로 현재 강도 높은 전술 훈련과 체력 단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 종목에 걸친 범시민서포터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지역 기업체, 읍면동·체육회 등이 참여해 모든 종목에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상대동체육회, ㈜포트랜스를 비롯해 포항시 건설과, 도로시설과, 교통지원과, 상대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반부 축구팀 주장인 김정훈 선수(에코프로 근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축구 도시 포항의 자부심을 안고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덕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단과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주는 범시민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과 마음을 모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가해 3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전 종목 83개 부문에 1270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종합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30

홈 8연전 힘 받은 삼성 ‘10년 만에 6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무려 10년 만에 6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6연승 신바람을 내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부진한 선두 LG 트윈스와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6연승이면 그렇게 긴 연승으로 보기 어렵지만 삼성은 이를 무려 10년 만에 달성했다. 삼성이 6연승을 달성한 이전 최근 사례는 2015년 9월이었다. 이후 삼성은 5연승을 11번 했으나 그때마다 6연승 도전 경기에서 패한 바람에 6연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삼성은 올해 유독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홈에서 13승 6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5승 6패로 승률이 5할도 채 되지 않는다. 팀 홈런이 39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팀이 삼성인데 이 가운데 홈에서만 36개를 몰아쳤다. 경기당 득점이 홈에서 7.7점, 원정에서는 3.6점으로 2배 이상 차이다. 팀 타율 역시 홈 0.318, 원정을 나가면 0.222로 '천지 차이'다. 그런데 마침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2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까지 홈에서만 8연전을 치르는 대진이었고, 삼성은 이 홈 8연전을 6승 2패로 끝내며 상승세를 잡아탔다. 2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부터 27일 NC전까지 홈 5연승을 거뒀는데 이때 팀 득점이 7, 17, 10, 9, 8점일 정도로 매일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승률 5할 언저리를 맴돌던 상황에서 홈 8연전을 치르며 승수를 챙겨 시즌 중반을 향하는 시점에 순위 경쟁을 이어갈 분위기를 만든 셈이다. 특히 이 기간에 외국인 선수 르윈 디아즈가 살아난 것이 삼성으로서는 무엇보다 반갑다. 디아즈는 홈 8연전 이전에는 타율 0.263에 그쳤으나 홈 8연전 기간에 25타수 13안타로 펄펄 날면서 29일 SSG 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치고도 타율이 0.319로 올랐다. 홈 8연전 이전에는 '교체설'이 조금씩 새어 나오기도 했던 디아즈는 현재 홈런 1위(11개), 타점 1위(30타점), 안타 1위(37개), 장타율 1위(0.664) 등 공격 주요 부문 1위를 꿰차고 있다. 삼성이 10년 만의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역시 홈과 원정의 기복을 줄여야 한다. 당장 홈 8연전을 마치고 원정으로 치른 29일 SSG 전에서는 3점밖에 내지 못했으나 이호성, 김태훈, 백정현 등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3-1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2025-04-30

영남공업고, 전국 대회 카누·롤러 ‘석권’

영남공업고등학교가 최근 개최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에서 카누와 롤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카누부는 지난 20일부터 개최된 ‘제1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최우성과 1학년 이동건이 3관왕에 오르는 등 다수의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최 선수는 K-2 200m, K-4 200m, K-1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 선수 역시 K-2 200m, K-4 200m, K-4 10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1학년 박재완과 오동현도 각각 2관왕에 오르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박재형, 강동훈, 정성운 등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종합 우승을 견인했다. 롤러부는 지난 3월 개최된 ‘제45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1학년 김송현이 EP16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1학년 정다연이 DTT200m 금메달과 500m+D 은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김지훈도 DTT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후배들과 함께 메달 행진을 이끌었다. 3관왕을 차지한 최우성 선수는 “매일 반복된 훈련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우용 영남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이름을 빛내주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끊임없는 노력과 팀워크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30

모여라~ 스틸야드에서 ‘불금야!’ 하자~

포항스틸러스가 김천상무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을 펼친다. 포항스틸러스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7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6분 조르지와 오베르단의 합작 역습 골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포항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김천전을 철저히 준비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만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이번 경기를 단단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금요일 밤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팬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기 전 NE, SE 게이트에서는 휴대폰에 부착해 응원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래시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경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경기 전 댄스타임 이벤트가 열리며, 하프타임에는 오천고 댄스팀 PAGE의 공연과 영일만 친구 플래시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맞춰 MD스토어에서는 반팔 폴로티, 트레이닝 저지, 트레이닝 쇼츠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푸드존에서는 생맥주와 치킨, 크림새우를 판매하며, QR코드로 픽업 주문이 가능한 푸드트럭존에서는 스테이크, 닭강정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역 교육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항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 중고등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30

전북 상승세 주역 전진우 K리그1 10R 최우수선수

올 시즌 '명가 재건'을 꾀하는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전진우가 K리그1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진우는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 후반 추가 시간 진태호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 골로 연결해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의 활약으로 승점 3을 챙긴 전북(5승 3무 2패)은 2위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떨어진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을 재편한 뒤 올 시즌 초반에는 선전하고 있다. 포옛 감독이 중용하는 전진우는 6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으로 활약 중이다. 주민규(대전·8골)에 이어 올 시즌 득점 랭킹 2위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전북과 수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간 전북은 후반 45분 이택근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전진우의 결승 골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2-0으로 완파한 김천상무가 선정됐다. 유강현(공격수), 김봉수(미드필더), 박승욱(수비수), 김동헌(골키퍼)까지 김천 소속 선수 네 명이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는 득점 선두 주민규와 모따(안양)가 유강현과 스리톱을 이뤘고, 김봉수, 최규현(안양), 오베르단(포항), 전진우가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안톤(대전), 박승욱, 전민광(포항)이 후방을 지키고, 최고 골키퍼 자리는 김동헌에게 돌아갔다. K리그2 9라운드 MVP로는 부산 아이파크의 페신이 선정됐다. K리그2 베스트 매치로는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경기가 뽑혔다. 이 경기에서는 홈 팀 수원이 3-2로 웃었다. 베스트 팀의 영예는 충남아산FC에 돌아갔다. 충남아산은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2025-04-29

부상 손흥민,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결장?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캡틴' 손흥민(32)의 복귀 가능성에 여전히 물음표를 달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2024-2025 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5로 대패한 뒤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첫 경기는 어렵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며 처음 부상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은 이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에서 빠졌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과 EPL 33라운드에도 손흥민이 빠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리버풀과 EPL 34라운드를 앞두고도 "손흥민이 회복 중이다.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또다시 결장 소식을 알렸다. 결국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공식전 4경기(EPL 3경기·UEL 1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마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아슬아슬하다"라고 표현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를 뛰며 11골 12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이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3패로 부진에 허덕이며 '캡틴'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부상 상황 업데이트'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이에 대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그의 정확한 부상 상태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연합뉴스

2025-04-29

봉화군,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봉화군은 지난 28일 새마을금고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선전과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박현국 군수, 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과 군의원,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 등 관내 기관ㆍ단체장과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과 선수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구성 보고, 격려사, 선수단 대표 선서, 단기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 선서는 서민성(축구)와 김다영(볼링)이 남녀 대표로 선의의 경쟁과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30개 종목에 도내 22개 시군 선수, 임원 등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다. 봉화군은 이번 대회에 339명(선수 239, 임원 100)의 선수단을 꾸려 16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화 체육회장은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결의에 가득 찬 봉화군 선수단의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후회 없이 멋진 경쟁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애쓰신 선수단, 임원진에게 감사 드린다”며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없이 땀 흘려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안고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29

대구시청 정지인, 핸드볼 H리그 신인상

대구시청 정지인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왕 영예를 안았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8일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대구시청 정지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에 선발된 정지인은 이번 시즌 정규 리그에서 109골을 넣고 어시스트 48개를 기록했다. 정지인은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베스트 7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레프트백 우빛나(서울시청), 센터백 강경민(SK), 라이트백 이혜원(부산시설공단),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 라이트윙 전지연(삼척시청), 피벗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선정됐다. 또 기록에 의한 시상에서는 이혜원이 득점상, 강경민이 어시스트상을 받았고, 골키퍼상은 박조은(SK)이 수상자가 됐다. 감독상은 SK의 통합 우승을 일궈낸 김경진 SK 감독이 받았으며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에너지상은 이혜원에게 돌아갔다. 이혜원은 베스트 7과 득점상, 베스트 에너지상 등 3관왕이 됐다. 홈 경기 마케팅 등 팬 친화적인 활동이 뛰어난 팀에 주는 베스트 팀 상은 부산시설공단, 심판상은 배성현, 구본옥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27일 여자부 SK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박새영, 챔피언결정전 MVP는 박조은이 수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5-04-28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공동 우승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을 기록,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동점을 이뤘다. 동점을 기록한 서채현과 맥니스는 등반 시간에서도 4분 26초로 동률을 이루면서 결국 공동 1위에 올랐다. 리드 종목이 주특기인 서채현은 이번 시즌 첫 리드 종목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예선부터 완등하며 맥니스와 경쟁에 나선 서채현은 준결승에서도 맥니스와 나란히 완등에 성공해 결승에 나섰다.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맥니스와 나란히 홀드 41까지 찍고 시간까지 똑같이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공동 우승으로 서채현은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이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9년 10월 샤먼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첫 리드 월드컵이라 기대도 많이 됐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나만의 등반을 할 수 있었고 라운드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부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정지민(서울시청)은 결승에서 6.37초를 기록, 함께 경쟁한 장사오친(중국·6초32)에게 0.05초 차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민은 앞서 준결승에선 6초33을 기록, 자신의 최고 기록과 더불어 한국 여자 스피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지민은 "개인 신기록이 앞으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2025-04-28

다시 뛰는 오승환, 허벅지 부상 회복 단계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42)은 지난 9일 경북 경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kt wiz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내주며 5실점 했다. 1군도 아닌 2군에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기에 주변의 걱정은 컸다. 당시 오승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28일 "그 경기 후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이 발견됐다"며 "오승환은 이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오승환은 최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부상 후 처음으로 하프 피칭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삼성 관계자는 "피칭 이후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29일 투구 훈련을 한 차례 더 한 뒤 향후 훈련 계획을 짤 예정"이라고 전했다. 29일 투구 훈련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불펜 투구 등을 거쳐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2군에서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면 상황에 따라 1군에 합류할 여지도 생긴다. 구단 관계자는 "오승환은 재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다만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심스럽게 투구 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삼성과 계약이 만료된다. 어쩌면, 올 시즌은 오승환이 현역 선수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오승환이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이유다. 오승환이 1군에 복귀하면 KBO리그 역사 집필은 다시 시작된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릴 때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427세이브),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만 42세 42일) 기록은 새로 쓰인다. /연합뉴스

2025-04-28

김효주 준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천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5명이 치른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써내며 버디를 잡은 사이고에 이어 준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효주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올해 4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지난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한 뒤 메이저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이어질 대회의 기대감을 키웠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3번 홀(파3) 보기로 초반엔 주춤했으나 6∼8번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까다로운 핀 위치에 적잖은 바람과 단단해진 그린까지 겹쳐 선두권에서도 선수들이 좀처럼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김효주도 8번 홀 이후엔 모두 파를 적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자신의 경기를 마쳤을 때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요동치는 선두권 판세 속에 결국 5명의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정규 17번 홀(파3)까지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쭈타누깐이 18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치명적인 세 번째 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해 '5명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김효주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침착하게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흐르며 파로 마무리했고, 이후 유일하게 버디를 솎아낸 사이고에게 트로피를 넘겨줬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사이고는 3타를 잃고 있던 가운데 맞이한 정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힘입어 연장전에 합류해 '호수의 여인'에 등극했다. 연장 첫 홀에서 투온을 시도한 공이 그린을 넘겨 스탠드 앞에 떨어진 뒤 3번째 샷을 잘 붙여 만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으로 연결 지었다. 23세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사이고는 미국 무대 첫 승의 기쁨을 메이저 대회에서 누렸다. 우승 상금은 120만달러(약 17억2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사이고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 꿈을 부풀렸던 유해란은 이글 하나, 버디 1개, 보기 7개로 4타를 잃어 공동 6위(5언더파 283타)로 밀린 채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단독 선두로 돌입한 최종 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3타를 잃는 등 난조를 보이며 결국 5위로 마쳤던 유해란은 올해도 4라운드 1∼6번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미끄러져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18번 홀 그린 뒤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이 절묘하게 굴러 들어가며 이글을 낚은 것이 유해란으로선 위로가 됐다.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줄여 함께 6위에 자리했다. 2023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약 2년 동안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이번 시즌 8개 출전 대회 중 4번째 톱10에 올랐다. 최혜진은 공동 9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4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다. 김세영과 이소미는 공동 24위(이븐파 288타), 김아림은 공동 40위(3오버파 291타), 윤이나와 양희영은 공동 52위(5오버파 293타)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25-04-28

유해란, 셰브론 챔피언십공동선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다시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천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으나 2라운드에선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이며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6위로 내려섰다. 그러나 이날 반등에 성공하면서 LPGA 투어 통산 3승, 메이저 첫 승 도전의 기회를 살렸다. 유해란은 이날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곧바로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고, 6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특히 9번 홀에선 그린 밖에서 친 칩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넣으며 갤러리들을 흥분시켰다. 후반엔 9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하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라운드를 마친 유해란은 9번 홀 상황에 관해 "그저 놀랍다는 생각만 들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최종 라운드에선 다소 아쉬웠지만, 침착하고 편안하고 천천히 플레이하는 법을 배웠다"라며 "올해는 코스를 더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란은 지난해 같은 대회 3라운드 12번 홀까지 공동 5위를 달렸으나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된 다음 날 재개한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4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3타를 잃는 난조를 보이며 5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아쉽게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놓쳤던 유해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공동 1위 사이고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린디 덩컨(미국)은 한 타 차로 3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류옌(중국)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로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최혜진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6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소미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 잡았다. 전인지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5위, 김세영과 고진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를 달린다. 이날 한 타를 줄인 양희영은 이븐파 216타로 이미향,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4번 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 속에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1위로 주저앉았다. 김아림도 15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는 등 난조 속에 윤이나와 함께 공동 51위로 주춤했다. 신지은은 3번 홀(파3)에서 정규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범하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그는 7오버파 7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5오버파 221타, 공동 64위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2025-04-27

경북체고 전희수, 페루 세계주니어역도선수

전희수(경북체고)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위해 페루 리마로 떠났다. 대한역도연맹은 27일 "2025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오늘 오전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리마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로 남자 67㎏급 서성환(대전체고), 73㎏급 박주현(고양시청), 96㎏급 김동우(한국체대), 여자 76㎏급 전희수, 87㎏ 이상급 이하은(경남체고) 5명이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전희수다. 전희수는 지난해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76㎏급 경기에서 인상 102㎏, 용상 130㎏, 합계 232㎏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전희수는 지난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기간에 2012년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105㎏ 이상급 동메달을 받은 전상균의 딸이다. 전상균은 런던 대회에서 합계 436㎏을 들어 4위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지만, 당시 3위를 한 러시아의 루슬란 알베고프가 사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당하면서 동메달의 진짜 주인이 됐다. 전상균-전희수 부녀는 2024년 각각 올림픽,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목에 거는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전희수는 올해 다시 세계주니어 무대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다. /연합뉴스

2025-04-27

포항시청 이준환, 아시아유도선수권 금메달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포항시청·세계랭킹 4위)이 2025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준환은 26일 태국 방콕 MCC 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마흐마드베코프(세계랭킹 5위)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경기 초반 힘 싸움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정규시간 2분 3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기습적으로 시도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정규시간 동안 유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이준환은 연장전 15초 만에 상대 허리를 잡고 오른발로 넘어뜨리는 허벅다리 걸기를 성공한 뒤 포효했다. 이준환은 메이저 국제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낸 한국 유도의 간판급 선수다. 2022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73㎏급 안재홍(한국마사회), 여자 57㎏급 김주희(충북도청), 여자 63㎏급 신채원(순천시청)과 허슬미(안산시청), 여자 70㎏급 이예랑(한국체대)과 김혜미(광주교통공사)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2025-04-27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아시아 육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AA)이 주최하고,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다. 구미시는 2022년 12월 아시아육상연맹(AA)으로부터 유치에 성공한 후 70억 원 규모의 비용을 투자해 3년간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후 아시아육상연맹(AA)의 현지실사와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대회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D-100일을 맞아 ‘성공 다짐 D-100 시민보고회’를 열었고,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을 비롯해 고승환(남자 200m), 손경미(400m 허들), 나마디 조엘 진(남자 100m)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30일 후 개최할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를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3년간 준비해 왔으며, 선수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시민에게는 흥미로운 육상 관람 경험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국제 육상 대회를 넘어, 경북도와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기간에는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아시아 미식존, 스트릿푸드존 등 먹거리존과 시정홍보를 위한 기업홍보관, 라면축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관과 한국의 멋을 알리는 한복홍보관 등을 운영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7

영남대 레슬링부, 전국레슬링대회 연속 종합우승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또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4월 14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개최된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단체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선수들은 전 체급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74㎏급에 출전한 김주영 선수(특수체육교육과 1년), 92㎏급 이유준 선수(특수체육교육과 2년), 125㎏급 하윤호 선수(특수체육교육과 4년)가 각각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유준 선수는 전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57㎏급 신채환 선수(체육학부 4년), 70㎏급 문해민 선수(특수체육교육과 3년), 그리고 79㎏급 유제형 선수(체육학부 3년)는 각각 결승에 진출해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65㎏급 고정연 선수(특수체육교육과 2년), 86㎏급 황동진 선수(체육학부 4년), 97㎏급 구민준 선수(체육학부 3년)는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팀을 이끄는 김익희 감독은 꾸준한 선수 육성과 뛰어난 전략으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매일 새벽부터 야간까지 직접 훈련을 지도하며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현직 코치로 활동 중인 한현수 코치는 일반부 자유형 125㎏급에 출전해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강호 김민서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도자이자 현역 선수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익희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줘서 두 대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학 무대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유준 선수는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주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

U-17 아시안컵 빛낸 6인 FIFA, 3골 김은성 선정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김은성(대동세무고)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을 빛낸 6인'에 포함됐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6명을 조명하며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7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물러서며 아쉽게 23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4강 진출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백기태호'의 공격수 김은성은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6-0승)에서 2골을 터트리고, 예멘과 3차전(1-0승)에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8강 진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김은성은 타지키스탄과 8강전(2-2무·승부차기 5-3승)에서도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3골로 대표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한 김은성은 이번 대회 득점 공동 3위를 차지했다. FIFA는 김은성에 대해 "인도네시아전에는 결장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한국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라며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태극전사들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한국과 함께 4강에 올랐다가 우즈베키스탄에 무릎을 꿇고 결승 진출에 실패한 북한의 '주장' 김유진도 '6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진은 앞서 FIFA와 인터뷰를 통해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FIFA는 "팀의 주장으로 공격을 이끈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북한의 창의적인 플레이의 중심에 있었다"라며 "전방에서의 리더십은 북한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수로 이번 대회 득점왕(5골)에 빛나는 아실베크 알리예프와 준우승을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형 미드필더 압둘라흐만 수피아니, 인도네시아의 미드필더 에반드라 플로라스타, 타지키스탄의 공격수 무함마드 나르지예프 등도 이번 대회를 빛낸 '6인'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2025-04-24

이정후,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밀워키전 5타수 무안타로 0.315로 내려갔다가 이날 다시 0.333으로 상승했다. 출루율 0.388, 장타율 0.581을 기록한 이정후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969가 됐다. 이정후가 이번 시즌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MLB 데뷔 시즌이었던 2024시즌에는 지난해 5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딱 한 번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빅리그 11승을 거둔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1㎞ 3구째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렸다. 0-0에서 무사 1, 2루로 기회를 이어간 이정후는 후속 타자인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이날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정후는 7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등장,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크레이그 요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공략했다. 빗맞은 공은 투수 앞쪽으로 굴렀으나 이정후가 1루에 전력 질주하며 살아 내야 안타가 됐다. 이어 나온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이정후는 2루까지 갔지만 이후 3루 도루에 실패해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밀워키는 0-4로 뒤진 9회초 2점을 만회하고, 계속 1사 2, 3루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혔다. /연합뉴스

2025-04-24

포항, FC서울과 홈경기서 재도약 노린다

포항스틸러스가 최근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된 후 홈구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포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승세를 타던 포항은 지난 20일 제주 원정에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구단은 스틸야드로 돌아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이다. 이번 홈경기는 일반 경기와 차별화된 특별 손님이 찾아오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PLAY DAY’를 맞아 포항의 캐릭터인 쿠로미와 서울의 캐릭터 헬로키티가 스틸야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두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포항X쿠로미 MD상품 5종이 관중들을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또 북문 광장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볼보 차량 전시와 멤버십 회원 전용 팬사인회가 열리며, 다트게임과 싱컴바인 단백질러 이벤트를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특히 선착순 5천 명의 관중에게는 게이트 입장 시 단백질러 보틀이 제공된다. MD스토어에서는 쇠돌이 인형 팔찌 등 신상품을 판매하며, 포토이즘에는 선수 프레임 9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경기 전 마스코트 댄스 공연으로 홈경기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올해 스틸야드는 식음료(F&B) 시설을 개편해 ‘직관 맛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F&B 매장을 개편해 요거트월드, 스테이션, 제일버거 등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관중들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4

올해는 더욱 뜨거운 프로야구 열기

2025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최소인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22일 "오늘 경기가 열린 3개 구장에 총 2만5천247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118경기 누적 관중이 200만5천371명이 됐다"며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 2012년을 넘어선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이 부문 최고 경기 관중 기록을 세운 KBO리그는 16일 만에 최소 경기 200만 관중 신기록도 달성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가 32만879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고, 삼성 라이온즈도 31만9천55명으로 일찌감치 230만 관중을 돌파했다. SSG 랜더스(23만1천191명), 두산 베어스(22만1천814명), 롯데 자이언츠(20만4천280명)도 20만 관중을 넘어섰다. 22일 현재 평균 관중은 1만6천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약 19% 증가했다. 평균 관중은 LG가 2만2천920명으로 1위, 삼성이 2만2천790명으로 2위, 두산이 2만165명으로 3위다. 매진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22일까지 열린 118경기 중 약 42%에 해당하는 50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가 홈 경기 14경기 중 무려 12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이 9차례, 신축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화 이글스가 8차례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 KBO리그는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2024년 정규시즌 720경기에 1천88만7천705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았다. 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해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1천만명을 돌파했다. 올 시즌에도 흥행 가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5-04-23

김아림 7위·고진영 11위 예상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보

김아림과 고진영이 여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나온 파워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개막하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승 후보 순위를 매긴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 15명을 추려 순위를 매겼으며 이 가운데 김아림이 7위, 고진영이 11위, 김효주 14위 등으로 평가됐다. 이 매체는 김아림에 대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023년 공동 4위, 지난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7위 이상의 성적을 세 번 냈다"고 이번 대회 선전을 예상했다. 또 고진영을 두고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며 "이번 시즌 파운더스컵 준우승 등 '톱5' 성적이 2회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파워 랭킹에서도 1위로 올려놨다. 코르다의 뒤를 이어서는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런 코글린(미국)이 2∼6위에 올랐다. 또 7위 김아림 다음으로는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호주)가 8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우승 후보 12위부터 15위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노예림(미국), 김효주,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를 거명했다. 올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에 대해 골프다이제스트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지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12번이나 냈다"고 메이저 우승이 나올 때가 됐다고 기대했다. 이날 발표된 1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24일 밤 10시 21분(이하 한국시간)에 사소 유카(일본), 헨더슨과 함께 1번 홀을 출발한다. 김아림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메건 캉(미국)과 같은 조에 묶여 25일 오전 2시 59분에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김아림과 같은 시간에는 김효주, 사이고 마오(일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조가 1번 홀에 들어선다. 코르다는 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24일 밤 10시 32분 1번 홀을 출발한다. 유해란은 티띠꾼, 쩡야니(대만)와 같은 조로 24일 밤 10시 10분 1번 홀 티오프가 예정돼있다. /연합뉴스

2025-04-23

‘30억 달러’ 조던, 역대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역대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코가 23일 발표한 역대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조던은 현역 시절 및 은퇴 이후에 30억 달러(약 4조2천900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로 19억1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2조7천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2024년 말까지를 기준으로 했으며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달랐던 점을 고려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액수를 따로 집계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조던의 수입은 41억5천만 달러로 늘어나고, 우즈 역시 27억9천만 달러가 된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다. 물가 상승률 반영 이전 수입이 18억3천만 달러, 반영 후에는 2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물가 상승률 반영 후 18억8천만 달러로 4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8억5천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2016년에 8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널드 파머(미국)와 85세인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나란히 6위와 7위다. 파머가 인플레이션 조정 후 수입액 18억2천만 달러, 니클라우스는 17억5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8위부터 10위는 데이비드 베컴(축구•영국),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플로이드 메이웨더(권투•미국) 순이다. 상위 50위 내 여자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미국)가 유일하게 40위에 자리했다. 윌리엄스는 우리 돈으로 9천420억원 정도인 6억6천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