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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나마디 조엘 진, 전국체전 3관왕 ⋯ 스프린터 더블에 이어 400m 계주까지 석권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10-22 10:34 게재일 2025-10-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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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육상의 차세대 간판 스프린터 입지 굳혀
전국체전 3관왕을 달성한 예천군청 육상 나마디 조엘 진 선수. /예천군 제공

예천군 육상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육상 단거리 기대주 조엘 진 선수는 19일 100m에서 10초 3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200m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 선수를 제치고 또 다시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남자 단거리 최강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9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 26을 기록하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10초 30)을 0.04초 단축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놀라운 성적을 가능케 한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시즌 내내 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지속해왔는데, 이것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특히 초반 스타트에서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했고, 후반 가속력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 3관왕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대회인 전국체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조엘 진 선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3관왕을 발판삼아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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