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KIU스포츠단 주짓수부가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한 선수들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대학 스포츠단의 체계적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대표 선발전’에서 경일대 주짓수부는 △U-21 –62kg급 오건호(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1위 △U-21 –69kg급 유재민(응급구조학과 1학년) 1위 △성인부 서민혁·방지현·최사랑(이상 피트니스산업학부 1학년) 3위 등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어 9월 21일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된 ‘SKJIF 세계선수권대회’ 어덜트 부문 퍼플벨트(-64kg)에서 오건호 선수가 준우승(2위)을 차지했으며, 9월 24일 전주에서 열린 ‘JJAU 동아시아선수권대회’ U-21 -69kg급에서는 유재민 선수가 2위를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진동 감독은 “국내외 무대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근성이 빛을 발했다”며 “11월 22일 예정된 ‘2027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기술훈련과 체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스포츠단의 지원이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민혜 피트니스산업학부장은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정진동 감독의 헌신적 지도 아래 주짓수부가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KIU스포츠단을 통해 ‘공부하는 체육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스포츠 산업 전문가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