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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흑마늘, 글로벌 브랜드화 `순항`

`의성 블랙바이오 제품 육성사업` 성과 발표회식초·다이어트 식품 등 총 7종 제품 개발인도에 15만달러 신규 수출 실적 등 달성 【의성】 의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특산품인 마늘을 이용한 가공산업 세계화가 순항하고 있다. 의성군과 경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최근 의성마늘을 활용한 흑마늘 가공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특산물의 세계화를 위한 `의성 블랙바이오 제품의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 2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했다.이번 발표회에는 김복규 의성군수와 우종우 의성군의회 의장, 강신덕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RIS사업 참여기업과 수혜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흑마늘 가공제품과 각종 연구결과 등 성과물이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2009년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연연고산업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경운대학교 의성블랙바이오사업단은 의성 마늘을 활용한 2차년도 사업을 수행했다.사단법인 의성흑마늘가공협회 설립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통해 지역의 흑마늘 생산업체와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성흑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흑마늘 가공제품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시제품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흑마늘식초와 흑마늘 천년초 음료, 다이어트식품 등 총 7종의 제품을 개발해 의성흑마늘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선도기업과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 노력으로 마케팅 추진단을 운영해 인도 시장에 15만달러의 신규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의성흑마늘 글로벌 명품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의성군과 경운대학교 RIS사업단은 이날 발표회에서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2차년도 성과에 대한 분석과 토론에 이어 향후 3차년도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해 흑마늘 가공산업의 글로벌 파워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4-13

노란 산수유꽃 진다 아쉬워 마세요

`제4회 의성 산수유 꽃축제` 16일간 일정 대단원의 막상춘객 연인원 15만여명·경제유발효과 75억원 `성황` 【의성】 제4회 의성 산수유 꽃축제가 1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산수유 꽃축제는 10일 산수유 등반대회를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전국에서 봄나들이 상춘객 연인원 15만여 명이 방문, 75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왔다.올해 산수유 꽃축제는 `노랑 꿈 망울의 영원불멸한 의성사랑`이라는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행사, 시골장터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참여마당은 군민노래자랑, 산수유 등반대회, 산수유 꽃길 걷기, 산수유 사생대회,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행운권 추첨 등으로 꾸며졌다. 체험행사는 전통놀이대회로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윷놀이, 소달구지타기, 떡메치기가 즉석에서 이뤄졌다. 또 관광객들을 상대로 빙계계곡과 고운사, 산운·사촌마을 방문 등 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와 산수유차 시음, 손두부, 부침게 등 토속먹거리와 지역 농·특산품 등이 전시·판매됐다.산수유 꽃 축제 역사 전시관과 옛 추억 전시관, 생활용품 및 농기계 전시관, 산수유 그림 및 사진 전시관 등 산수유 관련 각종 기록물과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꽃 축제 기간중 제1회 의성국제연날리기 대회도 함께 진행돼 산수유 꽃 축제의 효과가 배가됐다.김복규 의성군수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축제질을 한층 높여 전국 최고의 봄맞아 축제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2011-04-12

농촌으로 파고 든 `보도방` 음란·퇴폐 검은 손 뻗친다

【영양】 최근 영양지역에서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알선하는 보도방이 당국의 단속을 비웃듯 기승을 부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2일 영양지역 유흥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영양지역에 단란주점 업주들과 긴밀한 연락망을 통해 여성도우미를 알선해 주는 보도방이 생겼나고 있다. 이들 여성도우미들은 인근 대도시에서 친구나 지인, 인터넷 구인광고란 등을 통해 모집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이후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영양군을 비롯해 인근지역인 청송군 진보면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보도방 여성도우미들은 8~10여 명에 달하고 2~4명 단위로 짝을 이뤄 불·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 이들은 1인당 2시간을 기본으로 7만원(시간당 3만5천원)의 봉사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여성도우미들은 손님으로부터 받은 봉사료 중 일정금액을 소개 및 관리비 명목으로 보도방에 주기 때문에 주로 손님으로부터 받는 팁으로 수입을 챙긴다. 도우미들은 팁을 받기 위해 기상천외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는가 하면 성매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순박한 농촌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승합차량을 이용, 휴대전화로만 연락을 취하고 업소에서 받은 봉사료를 기재한 장부는 승합차량에 비치하는 등 단속을 교묘하게 피해 나가고 있다. 유흥주점를 운영하는 A(48)씨는 “농촌지역인 영양군까지 보도방이 들어서 상당수가 조직적으로 불·탈법영업에 개입을 하고 있다”며 “불법 보도방으로 인해 법을 지키며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업주들은 영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고 하소연했다. 영양읍 주부 A씨(40)는 “농촌지역에 보도방 여성도우미들이 활동하면서 가정불화는 물론 사회적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며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단속과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양경찰서 관계자는 “보도방이 기승을 부리며 불법이 만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통감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조직이 와해될 때까지 강도 높은 단속으로 빠른 시일내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1-03-23

의성마늘, 소비자신뢰 브랜드 `대상`

【의성】 의성마늘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전`에서 2년 연속 지역특산물(마늘)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전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직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소비자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우수 브랜드로 지정받은 상품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에 의한 조사 및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의성마늘은 연간 전국 한지형 마늘의 34%인 1만6천여t을 생산, 전국 1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구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탁월하며 특유의 향과 매우면서도 단맛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 마늘의 재배는 지금부터 470여 년 전 조선 중종 21년께부터 시작됐으며, 한반도 최초의 화산이라고 알려진 금성산 화산지대 혈암토양 지대인 의성읍, 금성면, 사곡면, 단촌면 등 동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의성마늘 대부분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높은 논 마늘로서 매년 부족하기 쉬운 미량요소 및 미네랄 등이 깨끗한 계곡물로 보충되고, 마늘에 기생하는 각종 병해충은 벼 재배과정에서 대부분 소멸해 연작 장해가 없고 오히려 연작할수록 품질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들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10-08

하나로마트, 중국산 참기름 판매

농민보호 뒷전·이익챙기기 골몰“의성농협 지역특산물 판매하라” 여론 【의성】 농민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가공, 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과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협이 지역 주민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성농협이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립한 하나로 마트는 지역 특산물을 주 품목으로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매장 한곳에선 버젖이 중국산 참기름을 진열하고 판매해 지역 농가 권익보호는 뒷전이고 이익챙기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의성군이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도시민과 지역 농민들 간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재래시장 투어와 더불어 특산물 가공 공장을 견학을 유치하는 등 지역 알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장담당 S씨는 “농협은 수수료매장(일명 코너 점)을 분양해 판매액의 10%~20%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분양코너에서 어떤 물건을 취급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매장 운영자 J씨는 “지난 5월께 기존 사용자로부터 즉석 참기름코너를 인수해 중국산 참기름 및 국내산 참기름을 판매했으나 식품업자 교육에 참석한 뒤 중국산 참기름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로마트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봉투에 담아 매장 옆에 쌓아 놓아 공공기관이 불법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건을 판매할 목적으로 매장 주차장에 선물 세트를 진열해 매장을 찾는 자동차들이 주변 도로를 잠식, 교통 혼란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 J씨는 “농협이 농산물을 이용해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기존 취지는 아랑곳없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만들겠다는 사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10-01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 `의성 황토 쌀`

【의성】 의성의 명품 `의성 황토 쌀`이 지난 2007년 도내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이어 동남아에 수출길을 열었다. 황토쌀은 아이사랑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원택)과 (주)한가위RPC(대표 박소영)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몽골, 괌 등지에 수출한다. 수출 물량은 140t(1만4천 포/10kg)이며 단가는 10kg 기준 2만1천 원으로 국내가 2만5천 원보다 다소 내려간 가격으로 10일부터 연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1차로 말레이시아에 3t을 수출한데 이어 9일 2차로 부산항을 통해 11.4t을 선적, 괌으로 수출한다. 의성 황토 쌀은 1999년부터 의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중점 관리해 경북도 우수브랜드로 육성했다. 미량원소가 풍부한 황토 논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세계적으로 밥맛을 인정받은 벼 품종 중 가장 밥맛이 좋은 일품벼를 심어 비료와 농약을 적게 주고 서리맞기 전에 수확한다. 밥맛을 좋게 하는 모든 요인을 투입해 생산하고 있으며 수확 직후 저온 저장해 연중 어느 시기에 소비자가 쌀을 사더라도 품질이 일정하고 의성황토쌀 생산 설명서를 만들어 생산과정을 통일했다. 현재 230ha를 재배해 인터넷판매 (http;//www.e-jangnal.com)및 농심가 매가 마트, CS 유통 굿모닝마트, 동아백화점 등에서 최고급 브랜드쌀로 공급되고 있다. 또 의성 황토 쌀은 2006년도 경북상표 쌀 평가 `우수상, 2007년 최우수상 수상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2006 소비자가 뽑은 시중유통 상표 쌀 평가 `장려상` 수상을 받은 바 있다. 2008년에는 한국일보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상품 최고 대상`에 뽑혔고 2007년에는 경북도 최초로 미국 LA에 20M/T(10kg 2천포)을 수출해 절찬리에 판매됐다. 의성군은 이번 동남아 수출로 쌀 수출 시장의 다변화는 물론 지역농산품의 수출 확대로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09-11

재래시장 투어 `함박웃음`

【의성】 의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재래시장 장보기 관광이 생산자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 재래시장 장보기 관광은 지난 7월 2일 의성 장날을 시작으로 9월까지 11회에 걸쳐 대구, 포항 등 대도시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시행되고 있으며 17일 장날에는 경북도청 직원과 가족 80명이 참여했다. 의성마늘이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마케팅관광을 추진함으로써 투어에 참여하는 도시민은 마늘주산지 재래시장에서 우수한 `의성마늘`을 저렴한 가격에 살 기회를 얻게 된다. 또, 마늘 종합단지, 농민회관 특산품 매장, 삼한시대의 부족 국가였던 조문국사적지, 조계종 16교구의 본사인 고운사, 산운전통마을, 생태공원, (주)한국애플리즈, 의성지역의 농가와 계약재배로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을 생산하는 (주)청아띠, 최근 인기 절정인 마늘소 먹을거리 단지 등 관광지와 지역특산품 생산업체 견학도 병행한다. 의성군은 지역 농·특산품을 방문객들에게 기념으로 전달하고, 행선지마다 도·농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는 농·특산품의 특색있는 홍보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의성재래시장 장보기 관광은 총 28회 1천400여명이 참여해 6억여원의 농·특산품 판매를 했으며 주요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