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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軍에 묶인 성산, 군민 품으로”

[성주] “군사기지로 묶인 성주 주산인 성산을 군민들에게 돌려 주세요”성주군과 (사)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홍준명)는 최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지역 사회단체 회원, 군민,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산(星山) 되찾기 성주군민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그동안 성산이 성산가야의 고귀한 역사를 되살리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학계의 저명한 교수진과 관계자를 초청, 성산의 주산을 되찾는 시발점을 찾고자 마련했다.한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역으로도 거론됐던 성산은 6가야 중 하나인 성산가야의 터전으로 알려져 있다.포럼에서는 최재현 대동문화재연구원 자료관리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이어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순흠 서원문화재연구원장, 도희재 성주군의원, 이희열 성주군라이온스클럽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성산의 가치와 성산 되찾기 운동의 당위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조순흠 원장은 “6가야 중 하나인 성산가야가 다시 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현재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이 우선 행해져야 한다”며 “군부대 위치상 어려움이 있지만 추진 가능한 부분부터 한 발짝씩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병환 군수는 “성주 주산을 되찾고자 하는 군민의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5만 군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성산가야의 터전인 성주의 정체성을 찾고 가야후손의 자부심을 되찾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9-12-03

성주, 참외 생산액 사상 첫 5천억 돌파

[성주] 참외주산지 성주의 참외 생산액이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넘어섰다.1970년부터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참외 농사를 지어 2003년 생산액 2천억 원을 달성한 뒤 올해 5천50억 원을 기록했다.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군의 올해 참외 농사는 3천896가구의 3천457ha로, 작년과 비교해 39가구의 25ha가 줄었다.그러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903t 증가한 18만8천384t을 기록했다.생산액이 1억 원을 넘는 농가도 전년 대비 223가구(22.8%) 증가한 1천200가구로 집계됐다.올해 참외 생산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온난한 기상과 길어진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참외 생육이 양호해 3∼4월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또 높은 당도로 소비자 기호에 맞은 데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4개국 수출 실적이 늘어난 점도 있다.성주군은 참외 특구로 지정된 2006년부터 참외유통센터·공판장을 확충하고, 생산시설을 자동화해왔다.참외 재배 50년사를 맞는 내년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로 이미지를 개편하고, 3∼6월 서울 등 대도시에서 참외 행사를 열기로 했다.이병환 군수는 “역대 최대의 참외 생산액 달성은 농가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6천억 원대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생산액은 조수입으로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을 말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1-06

경일대, 내달 4일까지 동인아파트 아카이브展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가 내달 4일까지 중앙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2019 동인아파트 아카이브 작업-아름다운 기억과 시간' 전시회를 연다.동인아파트는 지난 1969년에 지어진 대구 최초의 시영아파트이자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경사로 방식의 승강구조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1960~70년대 건축경향을 보여주는 상징성 있는 건축물로, 오는 12월 철거 예정이다.이번 사진전은 동인아파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그 아파트에 살고 있는 260여 세대 주민의 삶을 렌즈에 담기 위해 이인희 교수와 사진영상학부 학생 4명이 대구시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여름에 촬영했다.전시된 30점의 작품에는 동인아파트 주민의 고단한 삶과 50년을 버틴 노후 아파트의 마지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이 교수는 "아파트의 건축양식이 가지는 의미 못지 않게 주민들 삶의 모습에서 시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 전시 제목을 '아름다운 기억과 시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사진영상학부 4학년 이재현 학생은 "현재의 도시모습은 시간이 흐르면서 잊히지만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다시보고 싶은 우리의 모습이 될 것으로 여겨 최선을 다해 아카이브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29

성주군, 운산소하천 정비 등 국비 617억 확보

[성주] 성주군은 용암면 동락지구, 선남면 명포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용암면 운산소하천 정비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재해위험지구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6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상습침수재해를 입고 있는 동락, 명포지구 정비를 위해 올 3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안전부 협의를 완료했다. 6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청,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신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용암면 동락리, 선남면 명포리 일원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용암면 운산리 운산소하천은 민선7기 이병환 군수가 취임식도 취소하고 당일 현장을 찾아 점검한 뒤 사업지구로 정비될 수 있도록 지시한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617억원을 투입, 배수펌프장 1개소 증설, 1개소 신설과 교량개체 2개소, 중앙배수로 정비 및 유수지 신설, 제방호안정비 3km 정비 등을 통해 상습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이병환 군수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비 사업은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대한 사업이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9-18

‘별의별성주’ 버스투어 시범 운행

[성주] 성주군은 최근 가을여행주간에 발맞추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관광명소를 가장 저렴하고 단시간에 제공해 주는 특색있는 문화·관광콘텐츠에 체험상품을 결합한 문화콘텐츠형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를 시범 운행한다.이 사업은 경북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별의별성주는 성주에는 별의 별것, 특별함이 있다는 뜻을 품었으며,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1코스는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시작해 한개마을, 성밖숲, 추억박물관, 회연서원을 돌아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2코스는 조선팔경이며 한국12대명산인 가야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가야산역신화공원, 회연서원, 한개마을로 구성돼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코스와 곳곳에 마련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 됐다.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경로·학생·군인 3천원 초등학생·장애인 2천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이며 식비와 입장료, 체험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오는 21일부터 출발하는 별의별성주는 코스별로 현재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성주군청 홈페이지 알림창 또는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 배너를 클릭하면 예약할 수 있다.궁금한 사항은 언제라도 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2~4)로 문의하면 된다.이병환 군수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세종대왕이 선택한 길지, 생명의 땅 으뜸 성주를 방문해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성주의 매력을 별의별성주 성주여행에서 맘껏 느끼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