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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40년 명성 고령 딸기 첫 수확

[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들과 함께 했다. 고령 쌍림면 송림리 하재필 씨는 지난 9월 1일 설향과 금실 2품종을 정식했고, 지난해보다 빠른 29일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딸기 3상자(금실)는 경상북도 농업기술혁신 대축제에 출품됐다. 하 씨의 딸기는 앞으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진행해 대구 공영도매시장에 납품할 예정이다.평소에 딸기 기술재배에 관심이 많은 하재필 씨는 고설재배 하우스의 지온을 높이기 위해 온수 배관파이프를 배지에 설치하는 등 재배기술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금실’이라는 신품종을 처음 정식해 올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금실’은 매향과 설향을 육종한 국내 품종으로 설향과 비슷한 당도에 경도를 높인 품종으로 알려졌다. 쌍림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전국에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령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쌍림면 185호 농가(면적 76.2ha)에서 2천425t의 딸기를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령 쌍림 딸기는 지난여름 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수 및 시비처방,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 노력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농업전문가들의 평가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0-31

고령군,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

[고령] 고령군이 20일 서울 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은 사회발전과 진흥에 공이 큰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령군이 수상한 ‘행정부문 대상’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발전·행정서비스 개선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에게 주고 있다.이번 시상식 고령군은 문화누리관 건립 및 다산행정복합타운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복지의 One-Stop 서비스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야사 국정과제의 중심인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8년간 화합과 소통,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의 4년은 ‘고령발전의 성공지도 완성’에 군정 중심을 맞췄다.고령군은 그간 지역내총생산(GRDP) 평균성장률 5년간 경북도 1위, 전국 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1인당 생산액 경북도 3위(군부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곽 군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문화관광 정책으로 더 행복한 군민, 더 살기 좋은 고령을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의 기쁨과 함께 29일과 30일 열리는 ‘콫 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전병휴기자

2018-09-21

대가야 쇠락기 고분구조·문화상 밝힌다

[고령] 고령군과 (재)충청문화재연구원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604호분의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22일 오후 3시 개토제를 실시한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주요 고분에 대한 여러 차례의 발굴조사를 거쳐 대가야 왕도가 5세기초에 현재의 대가야 읍으로 이동했으며 동시에 지산동 고분군도 만들어지기 시작했음이 밝혀졌다.그동안 고분군의 발굴조사는 대가야 번성기에 조성된 북쪽 구릉에만 집중돼 6세기 이후 쇠락기의 고분양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다행히 2012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제518호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6세기 초의 고분양상에 대한 정보는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6세기 중반 이후의 고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는 실정이다.2010년 지산동 고분군 분포조사를 통해 확인된 제604호분은 대가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남단 고분 중 규모가 크고 입지상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가야 쇠락기의 고분구조와 문화상을 밝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발굴조사 성과에 따라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이번 발굴조사는 실조사일수 80일의 일정으로 12월 중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발굴조사의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되며, 발굴조사 이후에는 봉토의 복원과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와 연계해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개토제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군의회의장을 포함한 군관계자와 발굴단, 고령군민이 참여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8-22

성주군, 경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종합우승’

[성주] 경상북도 최강의 씨름 장사를 가리는 ‘2018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18~19일 양일간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성주군체육회, 경상북도씨름협회, 성주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10개 부문)으로 나눠 승부를 가렸다.이번 대회에서 성주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성주군, 준우승은 문경시가 각각 차지했다.개인전 각 부문별 씨름왕은 초등부 이우혁(의성군), 중등부 박세열(안동시), 고등부 전영준(영주시), 대학부 홍만경(봉화군), 청년부 김명갑(경산시), 중년부 한진옥(구미시), 장년부 장호진(경산시), 여자부 매화급(-60㎏) 최다혜(경산시), 국화급(-70㎏) 김경수(칠곡군), 무궁화급(-80㎏) 김지애(영천시)가 각각 차지했다.각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문경에서 개최되는 ‘2018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씨름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이자 민속놀이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