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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발도르프 숲 학교`서 행복 나눠요

【경산】 영남대가 운영 중인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발도르프 숲 학교`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 주관 기관인 (사)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가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와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발도로프 숲 학교는 독일 `발도르프(Waldorf) 교육학`에 체험형 숲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숲 체험통합교육 ◆우리나라 숲 환경에 대한 이해 ◆유아·청소년 생애주기 맞춤 교육 ◆숲 해설·숲 치유 전문가 활용 ◆인성교육 및 심리치료 등 5가지 목표의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영남대가 시행하는 `발도르프 숲 학교`는 교육부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바깥놀이 시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인성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인성교육` 지침에 들어맞는 산림환경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발도르프 숲 학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이주형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교수는 “숲 스포츠, 숲 어드벤처, 숲 치유, 숲 해설, 숲 놀이, 숲 생태공예, 숲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의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사회적 유능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아동센터나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편적 복지로서의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6일부터 시행 중인 발도르프 숲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갑제연습림에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7월 22일까지 12회, 하반기에는 9월 한 달간 4회 등 총 16주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매회 팀별 20명 내외 5개 팀이 참여하며 참가대상은 초·중학생과 일반 성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상반기 교육신청은 마감됐으며, 하반기(9월) 참가 신청은 8월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발도로프 숲 학교` 홈페이지(http://yugreenschool.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14

경산시, 사고예방 효과 회전교차로 늘린다

【경산】 경산시가 신호 교차로에 비해 설치비용은 많지만 통행시간과 연료소모, 대기오염, 운영유지비가 감소하는 등 효율성이 높은 회전교차로 설치에 적극적이다.회전교차로는 충돌가능성이 감소하고 통과속도가 줄어 사고 심각도 감소, 정면과 측면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효과로 교통사고율 30~8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회전교차로는 자동차 간 상충 횟수가 32번에서 8번, 자동차와 보행자 간 상충 횟수가 16번에서 8번으로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양보를 위한 정차만 발생해 경산시가 2015년 2억원의 예산으로 계양동 감초당약국 네거리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2016년 사고 1건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으며 원활한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와 환경·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비신호 교차로로 접근로별 통행우선권이 애매하고 위험한 횡단보도, 불법유턴, 교차로 불법정차 등으로 전반적인 교통사고율이 높은 옥곡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12월까지 2억원의 예산으로 설치한다.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에 비해 초기 건설비용은 비싸지만 사후 운영유지비용은 절감되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사고의 감소로 얻는 혜택은 상당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는 도로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7-06-14

“지구촌 곳곳서 마음껏 경험하고 배워라”

【경산】 경일대 소속 학생 350여명이 지난 7일 `2017 하계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이들은 이달 23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에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 유학생 교류를 위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지로 떠난다.미국 퍼듀대학, 영국 리버풀대학, 캐나다 겔프대학, 킹스대학, 필리핀 산카를로스대학 등으로 파견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일정과 어학 능력을 고려해 단기와 장기, 심화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앞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 교육 과정(Pre-Overseas Program)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2017학년도 창업강좌 수강자와 창업동아리 활동 중인 학생, 벤처 창업 연계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한 창업 우수학생들로 선발된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창업 관계기관 및 시장조사를 하고 돌아온다.경찰행정학과와 심리치료학과로 구성된 CVCS사업단에서는 범죄피해 CARE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자 미국 하와이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세계 범죄피해 CARE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전문가적 소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사례 체험을 통한 선진시스템 벤치마킹으로 학문과 현업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팀을 이뤄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를 방문해 문화 교류, 한국 유학생활 안내, 현지 기업체 탐방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특히, 전국 대학 중에서 최초로 시도해 올해로 17년째를 이어오는 테마별 해외체험은 33개 팀, 1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정현태 총장은 “학기 중에 강의실에서 학문연마에 힘썼다면 방학 기간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인재가 돼야 한다”며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마음껏 경험하고 배워서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는 해마다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체 재학생 대비 10%를 웃도는 850여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09

대가대,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 개발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영문 명칭(Daegu Catholic University)을 이니셜로 조합한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를 개발해 각종 홍보물에 활용하고 있다.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는 긴 영문 명칭을 짧고 쉽게 표현함으로써 대구가톨릭대를 브랜드화·글로벌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학 상징물의 하나로서 구성원을 결집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대구가톨릭대는 보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이와 함께 대학의 상징물을 사랑과 희생을 상징하는 새 `펠리칸`으로 선정했다.펠리칸은 어미가 새끼에게 줄 먹이가 부족하면 부리로 자기 가슴을 쪼아 그 피로 새끼를 살린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희생적인 동물로 인식된다. 예술이나 종교, 문학에서는 불새(Phoenix, 不死鳥)로 표현된다.펠리칸은 한국에서 1914년 인천에서 한 차례 채집된 기록이 있는데, 1914년은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 유스티노신학교가 개교한 해라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앞서 대구가톨릭대는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실시해 `디쿠(DCU)`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2천504명이 응모해 80%인 2천여명이 디쿠를 선택했다.마스코트 이름 공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의 축약 영문명 DCU와 디쿠라는 발음이 호응이 되고, 디쿠가 펠리칸의 캐릭터로서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7-06-08

경산시, 주요 관문에 교통섬 조성 `호평`

【경산】 경산시가 지난해부터 주요 관문에 시행하고 있는 교통섬 조성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교통섬은 차량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처리나 보행자 도로횡단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교차로 또는 차도의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모양의 시설이다.경산시는 지난해 주요관문인 경산네거리에 설치한 교통섬을 시작으로 수성구와 중산 신도시 경계지점, 진량읍 봉회네거리 등에 10억원의 사업비로 관문 조경사업을 시행했다.경산네거리는 대구광역시와 경산을 잇는 주요 관문대로의 교차점으로, 이곳에 조성된 7곳의 교통섬에는 12m가 넘는 아름드리 낙락장송 47본이 식재돼 인근 영천시의 벤치마킹 장소가 되기도 했다.다른 2곳의 관문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다.대구시 동구 반야월로 출퇴근하고 있는 김장근(32)씨는 “경산네거리를 지날 때마다 근무지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관문 조경사업에 대해 평가했다.이처럼 경산시의 특색 있는 관문화 사업에는 산림녹지과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사업 담당자들은 지난해 하반기 행정자치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담당공무원을 설득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교부받아 시비부담을 줄였다.시는 내년에 영천 경계인 하양읍 관문과 대구대 삼거리에도 조경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조경개선사업을 비롯한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05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전국 으뜸이네

【경산】 대구대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이 전국 266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벌인 `2017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대구대는 입주기업 만족도 조사 등 실적 평가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정량·정성 평가에서 `S등급` 기준인 상위 20% 안에 들어 창업 보육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지난 2000년 2월 문을 연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1·2호관과 RDB센터 등 다양한 지원시설, 지역 최대 규모의 91개 보육실 등을 갖추고 현재 68개 기업의 창업 보육을 담당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입주기업 진단에서부터 벤치마킹 모델 코칭, 기술 및 시장 진입 멘토링, 제품 개설 및 마케팅 지원 등 창업 초기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경영 및 멘토링, 기술 및 마케팅, 네트워크 지원 등 총 130여 차례에 걸쳐 입주 기업을 지원했다. 계속 입주기업 45개사의 매출액은 총 90여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2%가 늘었고, 계속입주기업 고용인원도 81명으로 지난해 대비 27%가 증가했다.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건수는 28건을 기록했다.산업용 로봇 부품을 개발하는 ㈜로비텍(대표 박수우)도 대구대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이 회사는 보안감시용 로봇 플랫폼과 로봇비전센서, 장애물감지센서, 거리측정센서 등을 만들고 있으며, 대구대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전동휠체어 자율주행 관련 공동 연구도 하고 있다.박수우(39) 대표는 2003년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산하 로봇융합연구소에서 일하다 2012년 1월 창업했다. 이후 2015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현재 회사 본사와 연구소는 대구대 캠퍼스에, 제조공장은 대학 인근에 두고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용 인원은 12명이다.대구대는 창업 보육 기업이 졸업하고 나서도 대학 가족회사로 등록하고 전담 멘토를 둬 3년간 매출, 고용성과, 정부지원 사업 선정 등을 모니터링하며 지원하고 있다.권순재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대구대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매출 증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며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맞춘 서비스를 기획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강소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6-01

경산시, 국내외 여행객에 지역알리기 팔걷어

【경산】 경산시가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국내외 여행객들과 여행업계에 지역을 알린다.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관광산업 박람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행사로, 전 세계 60여 개국이 참가해 각 국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하는 종합관광박람회다.박람회를 참관하는 관람객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취향에 맞는 관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경산시는 홍보관을 `수준 높은 문화·관광도시`, `삼성현이 탄생한 고장`, `고대 압독국 경산`이라는 주제로 꾸몄다.특히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를 중심으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반곡지, 천년고찰인 환성사·경흥사·제석사, 전통문화 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와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등을 통해 경산만의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친다.이 밖에도 해외 관람객과 여행업체의 수요에 맞는 다국어(영어·일어·중국어) 관광안내지도와 홍보용 관광안내책자, 리플릿 등을 홍보관에 비치하고 천연염색 손수건과 귀돌이 볼펜 등도 준비했다.또 한방화장품, 발효초, 뚝배기 식품 등 지역생산품을 전시하고 지역특산품인 경산대추 무료시식 행사도 펼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6-01

대구사이버대, 신·편입생 모집

【경산】 대구사이버대가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모집을 한다.모집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다.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으로,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를 통해 선발한다.재외국민이나 이주여성은 수업료 50%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장애아를 둔 부모는 물론 장애부모를 둔 자녀에게도 수업료 30%를 지원한다. 직장인과 경력단절여성, 50세 이상 만학도는 1년간 수업료 20%를 면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은 입학금과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학비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카카오 톡(ID dcutok) 또는 전화(053-859-7500)로 문의 가능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31

경산 미래 먹거리사업 `총력`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24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2018년도 국가투자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이날의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부처예산요구가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돼야 함에 따라 주요 쟁점사업에 대해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최 시장은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인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구축에 필요한 내년도 사업비 30억원과 자율전기차·전기자동차 실증 클러스터 구축 50억원 및 미래전기차 스마트 동력 부품산업 육성 35억원 등을 지원건의하고, 2015년부터 진행해온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 36억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또 경산시가 12개 대학이 소재한 인·물적 자원이 풍부한 핵심소재 기반구축사업 및 4차산업의 최적지임을 거듭 강조하는 등 국가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비 16억원과 진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 4억원 등을 신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남산~하양) 4차로 건설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건의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경산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시민교통편의 및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로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확고한 지원을 당부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시 주요 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2018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출향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올해 청년 창의 방주 지식글로컬 클러스터 조성 등 137개 사업에 필요한 3천736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 관련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6

27일부터 계정숲 일원서 `경산 자인단오제`

【경산】 신라시대부터 전승돼온 경산지역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단오제 첫날인 27일에는 농악 놀이하면 떠오르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전국의 28개 유명 팀이 참가하는 제8회 전국농악대축제가 오전 9시 20분부터 계정 숲 단오마당에서 온종일 연희마당을 펼친다.또 기존의 개막식을 대체한 축원무(권명화민속무용연구소)와 여원무(경산자인단오보존회)가 개막공연으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28일에는 제3회 경산아리랑제인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가 개최되며 단오제 최초의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29일에는 탄신 1천400주기를 맞은 `원효 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및 강령탈춤 등도 펼쳐진다. 조항조, 금잔디, 윙크,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자인단오 음악회도 마련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음력 5월5일 단오인 30일은 호장 장군행렬, 풍물놀이, 창포 머리감기 시연, 자인 팔광대, 계정들 소리, 자인 단오 굿 등이 진행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3

이기주의·무관심 속 사라지는 선사유물

【경산】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아야 할 선사유물이 이기주의와 무관심 속에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경산지역은 수해와 한해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넓은 농경지 덕분에 정착하기에 좋아 지역 어디에서나 선사유물인 고인돌(支石墓)과 선돌(立石)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농작의 기계화와 산업개발, 재산권 행사에 따른 건축 등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있으며 남은 유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이중 경산지역의 지석묘는 몇 기의 기반식을 제외하고는 대개가 뚜껑 돌과 지하 돌방 사이에 받침돌 없이 뚜껑 돌이 직접 돌방을 덮는 형태인 개석식(蓋石式)이며, 탁자식은 한기도 발견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들 지석묘는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용성면, 남산면, 남천면, 자인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입석도 압량면과 용성면, 자인면, 대정동 등에서 발견돼 조사된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민가와 농지, 민간묘역에 있어 파괴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일례로 1986년 영남대 박물관의 조사에서는 31기가 기록된 용성면 곡신리 31기의 지석묘는 1997년 영남문화재연구원 조사에서는 11기로 줄었고 현재는 정수근(84·여)씨의 소유부지에 4기만 남아있다. 정수근씨는 “고인돌과 함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적도 없고 남들이 훼손할 때도 없애야 한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자료와 구전에 의하면 용성면에는 미산리와 고은리, 고죽리, 곡란리, 곡신리 등에 100여 기의 지석묘가 존재했고 용성면 곡란리 6호 지석묘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지내는 신체로 지금도 대접을 받고 있지만, 지역의 지석묘는 시의 자료나 용성면의 자료에도 존재 여부가 정리돼 있지 않은 등 홀대를 받고 있다.지석묘에 대해 경산시의 자료협조를 받은 것은 영남문화재연구원이 2003년 발굴해 유적공원으로 조성한 남천면 삼성리의 1, 2, 3호 지석묘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서부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보존한 옥곡동 선사유적공원(청동기)의 1기가 전부다. 남천면은 유적공원의 조성에 힘입어 지역의 지석묘 24기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진기록물로 남겨 놓았으나 현재는 사라진 지석묘도 있다.이처럼 고대의 문화유산이 행정기관의 무관심과 이기주의 속에 점차 사라지고 있어 고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존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2

경일대, 도로 CCTV 안면 검출 기술 개발

【경산】 경일대 전자공학과 김진호 교수와 동문기업인 ㈜한맥아이피에스(이하 ㈜한맥)가 개발한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과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이 국내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은 정확도가 높아 공공기관 등의 주차관제시스템으로 널리 상용되고 있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수출돼 ㈜한맥은 5년만에 연간 매출액이 15억원에서 86억원으로 성장했다.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김 교수와 ㈜한맥은 꾸준히 산학협동연구를 거듭한 끝에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까지 개발했다. 현재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은 차량의 번호판까지만 인식할 수 있었다면, 새로운 기술은 차량 내부에 있는 운전자 얼굴까지 정확하게 검출해낼 수 있다.특히, 불필요한 색상을 제거해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편광필터를 사용해 선팅이나 빛 반사에도 차량 내부를 촬영할 수 있다.김진호 교수는 “편광필터를 이용한 안면 검출 기술은 단순히 차량번호만 인식했던 과거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한 범죄수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국가기관의 출입 제어나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