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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대학 공생방안 찾아야”

【경산】 경산시는 9일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 2016 정책제안 발표 토론회`를 가졌다.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영남대 윤대식 교수)는 지역대학 교수 23명이 4개 분과를 맡아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에는 총 14건의 새로운 정책 제안에 따른 자문위원들과 공직자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뤄졌다.회의를 주재한 윤대식 위원장은 “제안된 정책들이 시정에 바로 적용되기 어렵거나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경산시 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일대 남병탁 교수는 `경산시 고용동향과 일자리 정책과제`라는 제안을 통해 경산시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주요 내용은 “12개 대학과 12만 명의 대학생 등 청년이 많은 경산시의 특수성을 고려해 청년층과 중년 여성층을 타켓 그룹으로 고용률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일자리창출협의체 구성, 대학취업지원단 네트워킹사업, 대학 창업보육센터 연계지원 등 인력수요에 따른 지역의 인재를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대구가톨릭대 유영준 교수의 `경산지역 대학생을 위한 쉐어하우스` 또한 대학도시 경산시의 특성과 잘 들어맞는 제안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구대 장병관 교수의 `경산시 경관계획의 정책 방향과 압독국 고분군 탐방로 경관 조성계획`은 압량지역에 있었던 삼국 초기 고대국가인 압독국 문화자원 개발에 대한 정책으로 내년도 경산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돼 시기적절한 제안이라는 평이다.시는 제안된 정책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하고, 청렴도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도 컸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며,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13

대구 안심주공아파트 3단지에 핀 `희망꽃`

【경산】 대구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와 대구가톨릭대가 대구시 동구 신기동 안심주공아파트 3단지 진입로 담장에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선사했다.이 벽화는 센터가 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과 미술대학 회화전공 학생들이 동참한 `행복한 마을을 위한 희망 그리기 벽화사업`으로 탄생했다. 지난 10월 12일 시작해 7일 완성됐다.대구가톨릭대 회화전공 송중덕 교수와 루카스 교수의 지도로 재학생 30여 명이 매주 2회 참가해 정성껏 그림을 그렸다. 가로 30m, 세로 2m의 벽면에 꽃, 새, 고래, 곰, 바다, 달, 별 등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 그림 옆에는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걱정말아요 행복이 예정된 당신인걸요` 같은 희망의 메시지도 표현했다.이 아파트단지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많은 곳이어서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7일 열린 기념식 및 현판식에는 강태경 대구 동구보건소장, 백용매 센터장(대구가톨릭대 부총장), 오명화 안심1동장, 김종기 안심종합복지관장, 참여 교수와 학생,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벽화 탄생을 축하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12

“내년 신성장 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경산】 경산시의 2017년도 시정 역점사업은 `새로운 성장 산업 육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의 기반 조성`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2일 제190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역점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시는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철도부품 부품산업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메디라이프산업 △K뷰티산업 △첨단 융·복합 기술산업을 5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이를 위해 현재 건립 추진 중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기술지원 허브를 구축하고, 수출형 중소기업 위주의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고, 도시 첨단 산업단지 조성,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에도 전력을 다한다.이와 함께 한의대~삼성현역사공원간 도로 및 남산~하양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에도 속도를 내 경제활동망을 확충할 계획이다.경산의 뿌리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유적 개발 등 우수한 지역의 고유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다목적생활체육관 개관, 경산 체육센터 건립, 하양생활체육시설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나간다.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창업 및 고용서비스 지원, 유기농자재 지원, 옹골찬 포장재 지원 등으로 최근 경제위기로부터 농업과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자원회수시설 증설, 생활쓰레기 목표제 시행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경산시의 2017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7천억원, 특별회계 1천118억원으로 올해의 7천165억원보다 13% 증가한 총 8천118억원으로 편성해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8천억원을 넘어섰다.최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함께하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참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시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니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05

경일대, 창의적 아이디어 구체화 특허출원 창업캠프

【경산】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문경 STX리조트에서 특허출원 창업캠프를 개최했다.사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특허라는 지식재산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36명의 학생이 참가해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했다.특허출원제도의 이해, 선행기술조사, 특허명세서 작성방법 및 전자출원 제도의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심도 있게 진행돼 최종 36건의 특허가 출원됐다.경일대 창업지원단 강형구 단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과 지식재산권과 같은 무형자산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참가자 1인당 1건의 특허를 출원해봄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12월에는 출원된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일대는 2011년도 중소기업청 주관 경북지역 유일 거점 창업선도대학 선정과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졸업생 창업비율 전국 1위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2016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 확산의 대표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2-02

대구대 간호학과, 美서 선진 의료시스템 배운다

【경산】 대구대 간호학과가 미국 시애틀의 크리스천 패밀리 케어(Christian Family Care) 및 프로비던스헬스서비스(Providence Health Service)에서 임상현장실습을 한다.지난달 25일 대구대를 찾은 글로리아 남(Gloria Nam) 박사 등 크리스천 패밀리 케어 및 프로비던스헬스서비스 방문단은 대구대 간호학과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임상현장실습 등에 대해 협의했다.글로리아 박사는 NP(Nurse Practioner: 간호사이지만 의사와 같이 진찰과 처방권을 가지고 있는 전문 의료인)로 활동하며 미국 간호학과 랭킹 1위인 워싱턴 대학에서 임상교수로 일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17년 1월 22일부터 17일간 시애틀에서 임상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또 참가 학생들에게는 워싱턴 대학 간호대학에서 특강을 듣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한편, 세계 간호학의 중심이 되는 시그마 쎄타타우 컨퍼런스(Sigma Theta Tau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해외현장실습을 추진해 온 간호학과 박에스더 교수는 “이 해외 전공실습 프로그램은 학과에서 주도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미국 임상경력과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가가 직접 실습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간호학과는 2012년 하와이 해외현장실습을 시작으로, 2015년 필라델피아 해외현장실습을 하계 및 동계에 걸쳐 진행하며 미국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간호 실무에 대한 경험을 넓혀왔다./심한식기자

2016-12-01

경산과학고 손영락 `대한민국 인재상`

【경산】 경산과학고등학교 손영락(3학년·사진) 학생이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 발전의 중추적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으로 2001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교생과 대학생, 청년 일반의 3개 부문에서 100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과 부상이 지급됏다.경산과학고의 손영락 학생은 지난 1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16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Award)` 공적가치(Public Value) 부문에서 `테트라 포리스트(Tetraforest)` 작품으로 디자인 비전공자로서 유일하게 수상하고, 2015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진주냉면 레시피 중 달군 쇠막대를 이용해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의 원리` 탐구로 은상을 받았다. 또 제2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물안개를 제거한 위생적 변기(FLCT)`작품으로 장려상 수상, 제37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페트병을 이용한 보틀 하우스( Bottle House)`작품으로 특상 수상, 2016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입선, 2015 셰이프엔진 3D 모델링 공모전 수상 등 탁월한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발휘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손영락 학생은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영감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인재상 수상은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당당하게 갈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6-11-30

베트남 호치민市에 지역제품 전시관 개관

【경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대학 모임인 경북권역 LINC협의회(회장 최병재·대구대 LINC사업단장)가 베트남 현지에 지역 우수기업의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열었다.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빈짠(Binh Chanh) 지역에서 열린 `경북권역 LINC 가족회사 전시관 개소식`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영남대, 한동대 등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6개 대학과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 등 베트남 유통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 새롭게 문을 연 상설전시관에는 앞으로 경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45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된다. 이날 대구대 가족회사인 빈스뷰티코스메틱, ㈜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 ㈜하늘호수 등은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베트남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구대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베트남 지사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첨단기술 국가전략산업단지인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서 베트남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최병재 경북권역 LINC협의회장은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베트남에 상설전시장 문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이 상설전시관이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지역 우수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30

대경대,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경산】 특성화 대학으로 주가를 높인 대경대학의 문화프로그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희범) 개·폐막식과 공연에 참여하고, 재학생들은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는 양해각서가 28일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체결되었다. 이날 양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력, 자원, 문화, 의식행사를 이끄는 실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양 기관은 2018년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올림픽이 국가적 행사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대회와 자원봉사에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대경대 측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자원봉사자 선발 및 교육, 배치 협력 ▲문화, 의식행사 공연에 대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9월,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대경대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과 특성화 교육환경을 꼼꼼히 둘러보고 “대경대 문화프로그램은 세계인이 시청하는 행사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며 MOU를 제안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게 될 대표적인 공연프로그램은 대경대가 2012년도에 기획해 캠퍼스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한류 드라마 패션쇼 실크로드`(이하 실크로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다.실크로드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 총회 개막식에서 전 세계 100개국 정부, 기업, 학계의 관계자 및 세계에너지 리더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은 바 있고, 200여 회가 넘는 공연으로 기량면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경대의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장점들이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가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29

“후배님들, 선배들 따라 사회의 주춧돌 돼 달라”

【경산】 24일 오후 7시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 대한민국을 이끄는 영남대 출신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이날 환영회에는 윤상현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상학 69학번·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 67),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 68),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 76), 이완영(행정 76), 주호영(법학 78) 국회의원과 88학번 스포츠스타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신태용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등 150여 명의 선배들이 참석했다. 또,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후배 1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윤상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힘들고 험난한 길도 걷게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선배들도 그러한 길을 걸어 각계각층에서 사회를 이끌고 계신 분들이다. 후배들도 선배들을 따라 사회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지난해 졸업 후 SK플래닛에 근무하고 있는 유종선 씨는 “이 자리가 선배님들로부터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훗날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학교를 대표해 환영회에 참석한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인생의 멘토인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동문간에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는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진행으로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경영 79), 전주희 이즈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건축 87), 신태용 감독, 박영호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부장판사(법학 89) 등이 참석해 후배들의 질문과 고민을 들었다.한편,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28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도입율 저조

【경산】 정부의 방침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상버스 도입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가운데 국토부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상버스란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제14조에 의해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계단이 없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제조회사에 따라 47~50명이 정원이다.정부는 지자체의 시내버스 보유 대수 1/3를 저상버스로 운행하도록 하며 구입할 때 대당 9천882만9천원을 국비(50%)와 도비(15%), 시비(35%)로 지원하고 지자체가 1회 CNG가스 구입비 1천200만원과 연간 대당 5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함에도 버스회사는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이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시도 법정 대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경북도 내에서도 포항시 15%, 경주시 13.1%, 구미시 12.1%의 운행현황을 보이고 있다.경산시는 현재 경산버스 20대와 대화교통 2대 등 22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해 타지역보다 높은 15.3%의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12월 말까지 경산버스가 5대의 저상버스 구매를 완료하고 2017년 이후 지속적인 도입으로 법정대수인 62대를 맞출 예정이다.버스회사가 저상버스 도입에 주저하는 것은 일반 시내버스를 1억원 내에 구입할 수 있는데 비해 저상버스는 대당 2억600만원에서 2억1천만원으로 가격이 비싸고, 사용연한이 지날수록 발생하는 수리비도 일반 시내버스보다 고가이기 때문이다.또 도로 운행 중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할 공간이 적어 승차감이 좋지 못하고 느린 운행속도도 일반 승객과 기사들이 꺼리는 이유다. 여기에 장애인들 대부분은 집 앞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해 현실감이 떨어진 정책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자체의 대중교통 담당자들은 “리프트가 없어도 계단이 없는 준저상버스를 저상버스로 인증해 저상버스의 운행률을 높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토부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경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이용률이 높은 교통약자 콜택시의 운영비를 현행 지자체 전액부담에서 국비지원으로 전환하면 저상버스의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규제개혁의 큰 틀에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25

대구한의대 `인문학 동기유발 학기` 인문역량 강화

【경산】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은 학생들의 인문학 관심을 유도하고 인문학에 대한 동기 및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고자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016학년도 인문학 동기유발 학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구한의대는 인문학의 근간인 文·史·哲(문사철) 부문을 중심으로 인문학 특강, 인문학 체험, 역사인물 전시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마련했다.인문학 특강은 교과형 강의에서 탈피해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3일 김홍신 소설가의 `청춘은 깃대종`이라는 주제 특강에 이어 24일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세계 클래식 음악의 트렌드`와 임운석 여행작가의 `여행을 통해 깨달은 인문학`, 25일 김병조 교수의 `명심보감에서 내 인생을 찾다` 및 김주영 소설가의 `상상력의 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인문학 체험은 △인성교육 8대 가치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과 관련된 인성 포스터 만들기 △자신의 꿈과 희망, 기대감을 담아 촬영한 사진을 나무에 전시하는 인문 나무 만들기 △자신이 생각하는 인문학에 대한 마인드맵을 제작하는 인문학 마인드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과 인문학적 사고를 위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했다./심한식기자

2016-11-25

영남대 입시설명회, 수험생들 열기로 후끈

【경산】 영남대에서 23일 열린 입시설명회에 수능을 치른 고등학생들과 진학 담당 교사 등 2천4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입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2회에 걸쳐 열린 입시설명회에 대구 정화여고, 정동고, 경명여고, 능인고의 학생과 교사가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 것.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임대환(18·정동고) 학생은 “기계공학부에 관심이 많아 입시설명회 참석했고 입시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장학제도나 학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2017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수험생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남대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현황과 함께 정시입시 전형,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에 대한 소개를 직접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입시설명회에서 대학 소개와 입시 안내를 진행한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안하영(21· 식품자원경제학과 3년)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입시설명회에서 참가해 수험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학교 대표로서 수험생들에게 설명회를 하는 만큼, 수험생의 처지에서 궁금할만한 우리 대학의 모든 것을 알려줘 수험생들이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입시설명을 들을 수 있게 하려고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백윤학 음악대학 교수와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가곡과 오페라 공연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영남대는 23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이번 입시설명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55개 고등학교에서 2만여 명의 학생과 진학지도 담당 교사가 참석한다.이밖에도 영남대는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시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경북고, 오성고, 경일여고, 성서고 등 대구와 경북 지역 13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이번 입시설명회를 준비한 김병주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점수가 나오기까지 각종 입시설명회를 잘 활용해 각 대학의 현황과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영남대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심한식기자

2016-11-24

“역사문화·대학 등 지역자산 적극 활용을”

【경산】 경산시는 22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산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도시재생이란 쇠퇴하는 도시의 지역역량 강화와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주민 주도와 장소중심의 종합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이날 공청회는 2025년 경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내용에 대해 시민과 해당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우선추진지역을 선정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우선지역)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공청회의 목적이다.도시재생계획의 특징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기본계획에 의한 하향식 계획방식이 주민참여 기반의 상향식 계획방식으로 바뀌고, 거주자 중심의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돼 자력기반이 없거나 개발에서 소외돼 공공 지원이 필요한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건설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물리적 환경정비에서 사회와 경제, 문화, 물리환경 등을 종합하는 기능개선과 활성화로 사업방식이 변경되는 것이다.즉 원도심·낙후지역의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도시재생전략이다.경산시는 지속적인 도시 성장에 따른 도심기능의 이전으로 원 도심지역의 쇠퇴와 노후화가 진행되고, 개발지향형 도시정책으로 도시 성장 관리나 도시재생정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원도심과 읍·면 지역의 물리적 환경악화와 기능이탈에 따른 지역정체성의 미흡,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 저조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대학 등 지역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23

영남대, 공학교육 `전국 최고`

【경산】 영남대가 `2016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대상`을 차지했다.2014년과 2015년 `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2012년 올해의 대학 1위에 오른바 있는 영남대는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공학 명문대학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2016 공학교육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제공학교육포럼 및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WEEFGEDC)와 연계해 국내 공학교육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융·복합 및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공학 인재 양성과 인식 확산을 위한 행사다.`올해의 대학`은 공학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한 93개 대학의 공학교육혁신센터 활동 내용과 각종 공모전 수상실적, 학생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EN-Light our future!`. 영남대는 공학홍보대사,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공학밴드, 공학교육혁신센터 우수성과 발표대회,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에 총 2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번 대회 전 분야에서 고르게 활동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전자공학과와 건축공학전공, 생활제품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된 `나 혼자 산다(I Live alone)` 팀이 `청각 장애인을 위한 LED 천장등`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소울엔지니어(Soul Engineer)`팀이 `유압 구동계를 갖춘 자전거 개발`로 특별상(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이밖에도 공학교육혁신센터 우수성과 발표대회에서 기계공학부 3학년 김현기 씨가 `열정상`,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작성한 과제, 성적, 대외활동 등 대학생활을 종합평가하는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는 컴퓨터공학과 3학년 최지혜 씨가 `은상`, 건축학부 4학년 서인애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한편, 영남대는 2007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진행된 1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이어 2012년 4월에는 2022년 2월까지 지속되는 2단계 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창의 융합형 Good 엔지니어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22

“살기좋은 경산으로” 다양한 의안 발의

【경산】 경산시의회가 지역민을 위한 의안발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종근 시의원은 지난 3월 △경산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제188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1일에는 정병택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산시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었다.또 이철식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산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과 최춘영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산시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요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가결했다.경산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는 정부의 옥외 광고사업 수익금 중 경산시에 배분되는 수익금, 광고물 등의 허가 또는 신고에 따른 수수료 및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을 바탕으로 옥외광고산업의 진흥, 광고물 등의 정비·개선, 옥외광고사업자 등에 대한 교육 및 지원 등에 관한 것이다. 경산시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요금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공동전기요금으로 공용부분 계단과 복도등 및 관리동 전기요금, 승강기운행에 소요되는 전기요금, 단지 내 산업용 및 가로등 전기요금, 중앙집중식 난방 및 급탕 공급을 위한 보일러 가동에 소요되는 전기요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최춘영·이철식 시의원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찾아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