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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청색기술 융합산업 `후끈`

【경산】 경산시가 지난 17일 `청색기술 융합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했으며, 오는 8월 완료 예정이다. 이날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경산시의원들과 지역 내 기업체로 구성된 청색기술기업협의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청색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태동기인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미국과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간보고에 나선 STEPI 홍성범 연구책임자는 “경산을 청색기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려면 미래지향적 청색산업을 선도해 나갈 청색기술에 대한 기반연구와 개발연구, 개발된 청색기술 과제를 상업화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 등을 수행하는 청색기술산업융합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지역의 산업단지 부지 내에 3천평 규모로 설립하고, 청색기술 관련 기업체 집적단지 조성에 전문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보완해 오는 6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국가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최영조 시장은 “청색기술산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일반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광역 교통망 구축 등과 어울려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가는 도시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대구대, `찾아가는 진로지도` 꿈 드림 특강단 발족

【경산】 대구대가 찾아가는 고교생 진로 지도를 위해 교수와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꿈 드림 특강단`을 발족했다.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진 꿈 드림 특강단은 대구·경북지역 고교생에게 적성·직업탐구, 진로설정, 학습 동기 및 학업 흥미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구성됐다.특강단에는 각 학과의 실력 있는 교수(56명)와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졸업생(45명), 활발한 학교 활동을 하는 재학생(22명) 등 총 123명이 참여한다.재학생 특강단으로 활약할 한수민(20·영어교육과 2년) 씨는 “사범대학생 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대학 생활 경험을 고교생에게 생생하게 전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농산어촌 등 정보 소외 지역 중심으로 특강단을 운영해 교육 불균형을 없애는데 앞장서고,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대학과 고교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최근 2년 연속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고교교육 내실화와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

【경산】 경산시가 최근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최덕수 경산시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한영권 회장 및 각 분과회장, 직장협의회 임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은 전체면적 743.79㎡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올해 2월에 완공했다. 주요시설로는 5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자료실, 실내놀이터 등이 있다.위탁으로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60명으로 현장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이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시는 직장 어린이집이 앞으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한 것은 어른들의 몫이며, 육아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차원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직장 어린이집 개원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6

경산, 청색기술·4차산업 메카로

【경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4차산업과 청색기술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산시가 11일 청색기술과 4차산업 분야 전략사업 도출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전략수립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컨설팅 기관인 Terra Consulting Group이 용역을 맡은 경산시 청색기술과 4차산업혁명 전략사업은 `미래형 신성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다.테라 컨설팅 그룹(Terra Consulting Group)은 경산시가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 특허기술 등 제조업 및 신성장 산업 육성에 특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대경권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술 인프라로 경산지역에 초점을 맞춘 전문기관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청색기술 산업화를 위해선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 RD, 인재 등의 요인충족이 요구되며 청색기술 산업화 추진 전제조건으로는 융·복합 관점의 차별화 전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RD 플랫폼 확대를 통한 인재양성과 관련 법·제도 등 정책적 지원 등 4가지 부분별 추진체계를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를 통해 청색기술 산업화 핵심성공 요인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업 선순환 구조 확립 △명확한 산업 타깃 대상 차별화 전략적 접근 △세부 특성화 영역 연계산업 간 제휴 및 합작 △지식산업화 및 RD 역량 강화 △산학연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경산시가 현재 추진 가능한 산업은 신소재산업, 휴먼 의료산업, 美-뷰티 산업으로 선정했다. 4차산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카와 스마트시티, 빅 데이터, VR, 의료, 전략소재, 재난안전 분야 내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봤다.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지역의 기업연구소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해 경산시가 앞으로 추진할 청색기술과 4차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2

영남대 70년 역사 한자리에

【경산】 영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록으로 만나는 영남대학교 70년` 전시회를 10일 열었다. 영남대는 이날 전시회를 시작으로 캠퍼스에서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진다.오는 1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가 우리나라 대표 사학으로 발전해 오기까지의 역사적 순간인 대학의 역사, 입학, 학생활동, 졸업, 캠퍼스, 교육 및 연구, 행정 등 7개 부문의 주요 기록물과 패널 등 총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전시물은 영남대 박물관 소장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과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수상 기록물이다.영남대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영남대 구성원, 동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 공모전을 시행해 교직원, 동문, 명예교수, 학생을 포함한 개인 및 단체에서 간행물류 463점과 문서류 21점, 시청각류 513점, 행정박물류 1천284점 등 총 2천281점의 역사 자료를 모았다.한편, 음악대학 학생들은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학우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국악과 성악, 관현악 등을 전공한 영남대 음대 학생들이 영남대 캠퍼스 내 법정관 앞에서 5월 한달 매주 수요일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지난 70년 동안 22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7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를 돌아보는 작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민들이 지난 70년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2

대구대, LINC+·ACE+로 경쟁력 `UP`

【경산】 대구대가 비상하고 있다.최근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 알려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에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수행하고 있다.올해 들어 지금까지 확보된 국책 사업비만 150여억원이 넘는다.특히 ACE+사업은 홍덕률 총장 등 대학 전 구성원이 나서 따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홍 총장은 교육부의 현장실사 때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진두지휘했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기존에 추진되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신규 선정대학은 올해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정부지원 사업들은 대학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체제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대구대는 새롭게 시작하게 된 LINC+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다져온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유연학기제 정착과 기술·지식 이전 활성화를 위해 `NEO 집중학기제`를 도입하고 `NEO 교육이수체계`와 `NEO기술·지식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NEO 집중학기제는 15주 일반 수업과정과 5주 집중수업 모듈을 유연하게 적용해 대학 강의와 산학협력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대구대는 전공ㆍ교양 등 학부교육도 파격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9

경산시, `포스트 차이나` 진출 발판 마련

【경산】 경산시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 3개국에 파견했던 무역사절단이 현지 바이어와 총 168건의 상담을 추진해 1천187만 달러의 상담액과 325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에 앞서 시장성 조사와 매칭 가능한 진성 바이어를 찾는 데 노력했고 이러한 결과가 보답을 받은 것이다.참가업체 중 욕실용품 생산업체인 에이디디자인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상담으로 테스트용 샘플 600개 주문과 앞으로 OEM 주문방식으로 연 1만2천개 10만8천 달러의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우정밀과 ㈜국제단조가 현지바이어와 상담 후 기술이전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방문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특히, 식품살균기 생산업체인 ㈜경한은 방글라데시 종합식품업계 최대 회사인 PRAN사의 현지 사업장 방문요청으로 미팅과 기술상담 후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앞으로 설비 투자비용과 계약조건 등 구체적인 거래진행을 위해 2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무역사절단장으로 활동했던 이동열 경산시 투자통상과장은 “무역사절단을 통해 인구 17억이 넘는 거대시장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위해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계약 성사까지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물류비(EMS)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6년도 경산시 총 수출액 15억6천700만 달러 중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의 수출실적은 5천641만2천 달러로 주요 품목은 기계부품, 의료용기기, 화장품, 염색 섬유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5-04

경산 생활문화센터로 활력

【경산】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4천만원과 도비 3억8천만원 등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경산도서관(서상동 소재)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경산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이곳은 북 카페와 마주침 공간(휴게실),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문화예술동아리방, 디지털 화실, 공예실, 야외정원 등으로 시민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을 공유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문화원과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 집, 읍면동 학습관 등의 수강생도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대관과 청소년중심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경산시의 생활문화센터는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부족하게 느꼈던 소통공간을 제공해 시민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은 물론 문화공동체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산도서관은 1968년에 설립된 경산시 최초 도서관이자 문화시설로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추억과 문화적 감성 및 역사성을 지닌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사랑받았지만, 건물의 노후에 따라 폐쇄 등이 거론됐다. 경산시는 6월까지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시행한다.박광택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경산문화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서상동 일대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생활문화센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2

“지역청년 진로지도·취업 지원 앞장”

【경산】 영남대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센터장 강석복)`를 개소했다.영남대는 지난 28일 학생지원센터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남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경북도, 경산시) 지원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영남대는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기존의 학생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 역할을 한 취업지원팀, 경력개발팀, 여대생 커리어 개발팀, 현장실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교내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 친화형 학사제도 및 인프라 구축, 전체 재학생 대상 전교적 진로지도 체계 구축, 미취업 졸업생, 취업 취약계층(인문·사회·예체능계열과 여학생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취업희망집단 지원, 청년 고용체감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 채널 구축, 청년고용정책 외부 관계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중심의 통합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지역 사회와 청년,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영남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가 거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학창조 일자리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5-01

상상이 현실 되는 시제품 한자리에

【경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5일 대전 카이스트 창업원이 주관한 `스타트업 4.0/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 전시회`가 열려 경일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 학생들도 자체 제작 제품 5점과 카이스트·단국대와 연합해 만든 제품 3점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이날 전시회에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일대를 포함, 카이스트, 경남대, 단국대, 전남대,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학생들의 제품 30종이 전시됐다.이중 경일대 김영민(디자인학부 4년) 씨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자연재료인 나무에 내장한 `일렉트릭 네스트`가 감성제품으로 평가 받았다.생명의 모태가 되는 둥지를 모티브로 그곳에서 키워지는 생명을 형상화해 조명에 빛을 켜고 스마트폰이 충전되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예술성과 기능성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경일대·카이스트·단국대 등 3개 대학 학생들이 협력해 만든 영·유아 시력보호 제품 `아이 비전`도 눈길을 끌었다.영·유아의 안면을 인식해 권장 시청거리 내 진입 시 TV 영상을 차단하거나 시력보호용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주부 대상 인터뷰에서 70% 이상의 잠재수요자가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협업체계와 언제든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교내 인프라가 잘 구축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제 경일대는 아이메이커, 아이디어 팩토리 같은 교내 창작공간에 3D 프린터, CNC밀링, 레이저 마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학생들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1

영남대, 후배사랑 취업 상담

【경산】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후배의 취업을 돕고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휴가까지 써가며 모교를 방문한다.영남대는 28일 오전 노천강당 앞에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7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오는 100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취업 선배와 함께하는 2017 YU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진다.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기업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은 물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까지 이날 행사에 참가한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담과 노하우를 전해주고 격려하고자 휴가를 내 모교를 찾는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취업 스토리와 사회생활 노하우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강의보다도 값진 조언이 될 수 있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선배들이 어렵게 시간을 쪼개 학교를 방문하는 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영남대는 오전 11시 학생지원센터에서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개소식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센터 개소식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감 토크 콘서트`도 가진다.이날 콘서트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8

영남대 GTEP사업단, 中企 해외진출 `효자`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한해에만 무려 2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 것.이들은 영남대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10기 전문요원으로 활동 중인 30명의 학생으로, 71개 중소기업과 수출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전시회에 파견돼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그 결과 지난 한해동안 `두바이 AGRAME 농업전시회`, `두바이 제과박람회` 등 총 14개국에서 열린 64회의 해외전시회에 파견돼 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성과로 최근 영남대 GTEP사업단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GTEP사업단 연차평가에서 전국 24개 사업단 가운데 상위 등급의 평가를 받아 2천만원 추가 사업비도 확보했다.올해 선발된 11기 전문요원 33명의 학생도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해외 곳곳을 누비고 있다. 현재까지 두바이 식품박람회, 일본 동경식품박람회, 체코 페스티벌 에볼루션전시회 등 총 25회 해외전시회에 43명의 학생이 파견됐다.영남대는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해 중소기업 해외수출의 첨병 구실을 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사업에 선정된 전국 24개 대학 가운데 중동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다.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7

탄소복합소재기업 현장 방문

지난 24일 최영조 경산시장과 김호진 부시장, 국장들과 간부공무원 등 12명이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인 ㈜T4L(대표 천진성, 경산3일반산업단지)을 방문했다. 사진 ㈜T4L은 2001년 3월 설립이래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2년 산학협력지원 사업 우수기업으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2013년에는 한국방위산업 항공부품용 탄소섬유 프리폼 제조업체로 선정됐다.최근에는 탄소복합재료 자전거 브랜드인 `라일랍스(Lailaps)`를 론칭하는 등 지역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고자 차세대 자동차산업, 항공, 국방,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복합소재산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4차 혁명산업의 신소재 분야 중 하나로 육성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에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선도 기업이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간부공무원들이 견학을 통해 `도전하면 새로운 미래가 보인다`는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소재 분야는 정부와 경북도,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4-26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세계요리대회` 참가티켓 확보

【경산】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학생들이 `2017 한국 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최우수상을 싹쓸이하면서 세계조리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잡았다.이번 대회는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 Euro-Toques) 루마니아 조리사협회(ACEEA) 공식 승인대회로, 6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 예비 셰프 선발전을 겸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몽골 등 6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했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의 심사위원들도 미국 1명, 터기 1명, 루마니아 2명, 몽골 3명, 인도 3명의 국제심판으로 구성돼 조리기술과 작품을 평가했다.나용근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학과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한국 고유의 식자재와 메뉴를 개발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최대 규모의 조리대회”라며 “전공학생 60여 명과 매일 6시간 이상 조리실습실에서 강도 높은 조리개발, 작품 훈련을 한 것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특히 대경대는 10명의 학생이 루마니아 세계요리경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하고 지도교수로서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나용근 교수도 국회의장상을 받았다.또 단체 라이브경연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과 9개팀이 금상을 받으면서 조리 명가로 인정을 받게 됐다.루마니아 대회에 출전하는 도윤재 학생은 “루마니아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6

아빠와 딸 “우리는 경일대 동기생”

【경산】 부녀가 나란히 한 대학에 입학해 같은 캠퍼스에서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3월 경일대학교에 편입한 조명균(48)씨와 그의 딸 은영(22)씨다.조씨는 영남외국어대학을 졸업한 후 경일대 테크노경영학과에 3학년 과정에 편입했으며, 은영씨는 계명문화대학 디지털콘텐츠과 졸업 후 경일대 디자인학부 시각·산업디자인 전공 3학년에 각각 편입했다.삼성공작기계 공식대리점을 운영 중인 아버지 조명균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늘 부족함을 느꼈던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배움을 이어가고자 입학한 것”이라며 “딸에게도 더 큰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경일대 입학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일대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에도 입학해 이른 아침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대학수업과 기업경영에 바쁜 열정 만학도이다.조씨는 “내친김에 학부를 졸업하는 2년 뒤에는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에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라며 “일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딸에게 가장 큰 진로교육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북 디자이너가 장래희망이라는 딸 은영씨는 “막상 경일대에 입학해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껴 주말에도 학원수강, 보충학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그래도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대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또 “만학의 열정을 이어가는 아버지와 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에 서로 응원하며 부녀 사이도 예전보다 돈독해진 느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5

대가대, `대학 위기` 대응 발전전략 머리 맞대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대학중장기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7일 구성해 `대학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발전전략을 마련에 나섰다.위원회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행정기관 등 외부 전문가, 총동창회 임원, 교내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 총 41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위원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순금 가톨릭경제인회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김정길 TBC 사장, 김계남 총동창회장 등이 위촉됐다.위원회는 △교목·인성교육 △교육·학사제도 △기획·정책 △대외협력·국제 △산학협력·취업 △입학·학생지원 등 6개의 분과를 두고 2달에 한 번씩 분과별 정기모임을 갖고 1년에 2회 전체모임을 열기로 했다.김정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개혁 평가, 반값 등록금, 취업 빙하기,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등 지방사립대학으로서 감당해야 할 힘겨운 여건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지역발전을 이끌어온 많은 분의 지혜와 고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참석 위원들은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대구가톨릭대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제안했고, 가톨릭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입생 모집 극대화, 목표지향적 교육과 학생 지도, 학생들의 대외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대구가톨릭대는 위원회가 이 시대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장(場)으로서 그 해법을 연구하고 실제적 실천을 이뤄내는 위원회로 운영할 방침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