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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밝아진 마을, 마음도 환해져요”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9-26 21:05 게재일 2017-09-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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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자원봉사자 재능나눔
▲ 지난 23일 영남대 학생들이 경산 용성면 용천1리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영남대 제공
【경산】 지난 23일 용성면 용천1리에는 영남대 학생 5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매년 경산의 한 마을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의 벽화작업도 지난 16일의 작업과 함께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의 하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와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고 영남대의 천마응원단과 댄스 동아리 등은 공연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벽화 그리기에 참가한 김은하(20·영남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2학년)씨는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공 실력도 발휘하고 자원봉사도 할 겸 선뜻 참가했다”면서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어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벽화가 완성돼 갈수록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마을 주민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산시가 주최하는 `경산행복마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경대 등 지역 대학생과 사동고등학교 자원봉사단, 경산중앙병원, 풍물패 등이 함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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